도서 소개
민족문학의 이론과 실제를 결합한 평문들로 1970년대 이래 민족문학운동의 길잡이 역할을 해온 백낙청의 세번째 평론집. 한국현대사의 가장 폭압적인 시기 중 하나인 1975~85년 사이에 쓴 글들을 묶은 평론집으로, 현실을 돌파하는 운동의 한가운데에서 수행한 치열한 문학적 탐구의 기록이다.
80년 광주항쟁 이후 계간 『창작과비평』 폐간을 비롯해 문화운동에 대한 탄압이 절정에 달한 상황에서 민족문학 이론과 운동의 실제적 근거와 세계적 의의를 조명한 이 글들은 당대의 자양분이었고 현재 독보적인 문학적 자산으로 자리하고 있다.
70년대 민족문학의 빛나는 성취를 잇는 80년대 문학의 전망, 민족문학론의 이론적 배경으로서의 리얼리즘 논의, 주체적 외국문학 연구 등의 주제가 종합적 통찰과 섬세한 논리 속에 펼쳐지며 오늘까지 생각할 거리를 던져준다.
출판사 리뷰
우리 문학의 독보적인 자산을 다시 만나다
시대의 과제를 감당하며 문학의 새 길을 터온 민족문학운동의 길잡이
민족문학의 이론과 실제를 결합한 평문들로 1970년대 이래 민족문학운동의 길잡이 역할을 해온 백낙청의 세번째 평론집 『민족문학의 현단계: 민족문학과 세계문학 2』를 새롭게 선보인다. 원제였던 ‘민족문학과 세계문학 2’를 부제로 돌리고 제목을 ‘민족문학의 현단계’로 바꾸어 달았으며, 초판의 오자나 오류를 바로잡고 저자가 일부 문장을 다시 손보았다.
이 책은 한국현대사의 가장 폭압적인 시기 중 하나인 1975~85년 사이에 쓴 글들을 묶은 평론집으로, 현실을 돌파하는 운동의 한가운데에서 수행한 치열한 문학적 탐구의 기록이다. 80년 광주항쟁 이후 계간 『창작과비평』 폐간을 비롯해 문화운동에 대한 탄압이 절정에 달한 상황에서 민족문학 이론과 운동의 실제적 근거와 세계적 의의를 조명한 이 글들은 당대의 자양분이었고 현재 독보적인 문학적 자산으로 자리하고 있다. 70년대 민족문학의 빛나는 성취를 잇는 80년대 문학의 전망, 민족문학론의 이론적 배경으로서의 리얼리즘 논의, 주체적 외국문학 연구 등의 주제가 종합적 통찰과 섬세한 논리 속에 펼쳐지며 오늘까지 생각할 거리를 던져준다.
‘민족문학’이 19세기 후반 이래의 민족적 위기에 대응하는 문학이며, 한반도 현실의 특수성이 현대 한국문학을 세계문학의 가장 선진적 흐름인 제3세계문학의 일부가 되게 한다는 것은 첫 평론집 『민족문학과 세계문학 1』(1978; 2011) 이래 저자의 일관된 논지였다. 분단극복과 민주화는 1970, 80년대 다수 민중의 삶과 직결된 장단기 과제였고 한국문학의 성과 역시 이 과제와 긴밀히 조응할 수밖에 없었다. 제1부의 첫 글 「민족문학의 현단계」(1975)는 4·19 이후의 사회적 변화와 문학적 성과를 개괄하는 데서 시작해 민주회복운동과 민족문학의 관계를 김정한·박경리·황석영·신경림·이문구·천승세 등의 구체적인 작품분석을 통해 정리한다. 당대 역사의 본질적 모순을 드러내고 그 극복 가능성을 제시하여 “리얼리즘 예술의 정도(正道)”(42면)를 보여주는 작품들을 소개하고, 이런 문학적 성취가 당장 엄청난 역사적 사명을 감당하기에는 충분치 못해도 주체적 민족문학의 이념을 견지하고 그에 부합하는 정치적 변혁을 요구하기에 모자람 없다는 긍지를 가질 만하다고 진단한다. 박정희정권의 긴급조치 발동으로 한창 암울하던 시기 ‘지구 공전보다 훨씬 완만할 수 있는 역사의 흐름’ 속에서 민족문학의 정진을 주문하는 이 글은 사회비평과 작품론을 아우르며 큰 시야를 제시하는 백낙청식 비평의 본모습을 보여준다. 이어지는 「80년대 민족문학론의 전망」은 1980년 초 앞을 내다보기 힘든 상황에서 민족문학과 민족문학론의 과제를 명료하게 제시한 글이다. 70년대 이래 참여문학론·시민문학론·농민문학론·리얼리즘 문학론 등에 구심점을 제공해온 민족문학론이 민중현실과 분단체제에 대한 구체적 인식을 바탕으로 어떤 정세 변화에도 휘둘림 없이 세계사의 대세에 부합하는 이론적·실천적 모험을 지속하리라는 믿음을 드러낸다. 광주항쟁 이후 80년대 초의 문학과 문학운동에 대한 성찰은 「민족문학의 새로운 고비를 맞아」와 「1983년의 무크운동」에 담겨 있다. 광주의 폭압 이후 침체와 적막의 시기로 일컬어지던 80년대 초의 몇년간에도 우리 문학이 역사의 새로운 발걸음을 내딛고 있음을 현기영·박완서·이호철·김만옥 등의 소설과 고정희·이동순·하종오·이영진 등의 시를 살펴봄으로써 입증한다. 70년대의 성과를 잇는 분단극복 문학과 “현대의 진정한 문학적 고전을 창조하는 문학이념”(101면)으로서의 리얼리즘, 진정한 리얼리즘과 자연주의의 관계 등에 대한 고찰이 더해져 이론과 실제를 아우른 평문을 만날 수 있다. 80년 7월 『창작과비평』 『문학과지성』 계간을 비롯한 문화예술계에 대한 탄압과 이에 대한 반발이 양 축이 되어 81~83년 압도적으로 진행된 무크 출간 바람을 개관하고 70년대의 이른바 ‘문지/창비 대립’의 진정한 의미를 ‘시민적 전망/민중적 전망의 대립’으로 정리하며 그 연장선상에서 80년대 들어 엄청나게 확산된 민중지향적 문화운동을 고찰한 것이 「1983년의 무크운동」(1984)과 ‘덧글’(1985)이다. 문학주의·전문가주의에 대한 비판과 함께 민중지향적 예술이 빠질 수 있는 아마추어리즘에 대한 경계는 민족문학·분단극복 문학이 “그 사상적 폭이나 예술적 세련에서도 당대 최고의 수준에” 이르러야 한다고(69면) 역설하는 대목과 조응하며 민중·민족문학론의 폭과 깊이를 일깨운다.
영문학 연구자이자 민족문학의 이론가로서 서양 문화유산의 주체적 이해와 수용은 저자의 주요 관심영역의 일부였다. 민족문학은 논의 초기부터 서양 선진공업국과의 문화적 종속관계를 청산하고 제3세계와 연대하며 인류 공동의 유산을 창조할 사명을 말해왔다. 이는 세계사와 세계문학에 대한 인식의 진전이기도 했다. 제2부의 「서양 명작소설의 주체적 이해를 위해」는 오랜 기간 우리 독자들이 가장 선호한 서구 고전 중의 하나인 똘스또이의 『부활』을 이 작품이 처음 소개된 일제강점기의 정황부터 똘스또이 작품세계 전체에서의 비중과 작품의 한계까지 면밀히 검토한 글이다. 당대의 사회상을 날카롭게 묘사하면서도 현실인식의 한계를 보여주는 대목들을 분석하고, 그럼에도 똘스또이주의가 일제강점기 이 작품을 극찬한 이광수의 세계와 얼마나 판이한가를 밝히며 감상주의와 추상적 인도주의를 넘어 진정한 민족문학·제3세계문학의 입장에서 이해할 것을 주문한다. 「제3세계의 문학을 보는 눈」이 민족문학론이 본질적으로 가질 수밖에 없는 제3세계적 인식에 대해 정리한 글이라면 「문학의 사회적 의미와 사회학적 연구」 「영문학 연구에서의 주체성 문제」는 학문의 과학적 탐구, 특히 한국에서 서양문학을 연구하는 데 있어 주체적 실천의 의미를 논한 글들이다. 서양문학·학문의 우수성을 역사적 맥락에서 파악해 그것이 세계사적 선진성과 일치하는 면모와 허구적 보편성을 구분할 것과, 그것들의 진정한 창조력을 연구해 우리의 자산으로 삼는 주체적 실천을 강조하고 있다.
민족문학론의 실질적 근거가 되는 작품론이 비교적 적다는 점은 문학평론가로서 저자가 아쉬워해온 대목이다. 제1부의 글들에서 해당 시기 주요 작가·작품을 망라해 논평하고는 있지만 개별적인 작품론은 제3부에 작품집 해설이나 서평 형식으로 묶였다. 흔히 토속문학이라 일컬어지는 천승세의 작품세계가 탄탄한 근대적 작가의식으로 뒷받침되어 투박함과는 거리가 먼 깊이 있는 감동을 전해준다거나, 분단극복과 민주화를 앞세우지 않음에도 이문구와 박완서 소설의 성취가 작가의 예리한 사회의식과 창작욕이 결합한 결과임을 읽어내고, 실향과 이산을 주제로 하는 이호철 소설이 드러내는 소시민의식과 그 극복의지를 짚는 대목, 평론활동을 역사적·정치적 실천의 일부로 수행해온 김병걸 비평에 대한 단상 등은 저자의 비평적 감식안과 함께 이론이 육화된 실감을 전달한다. 원본 초기 시와 개작 시편을 조목조목 대조하고 70년대 이후의 시세계에 비춰보면서 25년 시세계의 극적인 변모를 시인의 자기혁신 의지와 현실적 실천이 만들어낸 성과로 평가하는 「한 시인의 변모와 성숙」은 섬세한 분석과 적확한 평가로 고은 시에 대한 비평 가운데서도 손꼽히는 글이다. 제3부를 열고 닫는 두편 「한국문학과 제3세계문학의 사명」 「민족문학과 민중문학」은 자유실천문인협의회(한국작가회의의 전신) 주최 강연 내용을 정리한 것이다. 민족문학 논의가 시작된 배경과 정치·경제·문화 모든 면이 서구 열강의 영향력 아래 있는 제3세계 약소국 문학의 사명을 제시하고 70년대 민족문학론과 80년대에 격화된 민중문학론의 변증법적 지양을 설명하는 두 글의 쉬운 구어체는 운동의 현장성을 생생하게 전해준다.
민족문학의 방법론으로서 리얼리즘 논의는 70년대 이래 민족문학 논의와 더불어 성숙해왔다. 제4부의 세 글 「리얼리즘에 관하여」 「모더니즘에 관하여」 「모더니즘 논의에 덧붙여」는 “우리가 떠맡은 인간해방의 과제의 일부”로서의(425면) 리얼리즘을 근현대 서양 문학과 비평을 참조해 고찰한 글들이다. 현실을 있는 그대로 재현하는 자연주의·사실주의와 구별되는 리얼리즘의 특성을 루카치의 논의를 중심으로 정리하고, 19세기에 디킨즈·발자끄·똘스또이 등이 이룩한 새로운 경지 이래 퇴조한 서구 리얼리즘과 상관없이 우리가 창조할 새로운 결실을 역설하는 「리얼리즘에 관하여」는 입센, 스트린드베리 등의 자연주의 희곡의 성취와 한계를 분석하여 더욱 흥미롭다. 리얼리즘의 반동으로서 등장한 모더니즘에 대해 「모더니즘에 관하여」는 20세기 초의 모더니즘운동이 낳은 예술적 성취를 정당하게 평가할 것을 주장하면서도 새로운 역사창조 의지를 결여한 그 이념이 포스트모더니즘에 이르러 파산선고를 받은 것임을 밝힌다. T. S. 엘리엇의 시론을 편협하게 해석해 반역사적·몰현실적 인식에 갇힌 신비평을 비판하고 엘리엇의 ‘감수성의 분열’론에서 새로운 역사적 통찰과 모더니즘 극복의 가능성을 짚어내며, 신비평 이후 구조주의가 시도하는 문학의 탈신비화와 민주화가 진정으로 인간해방에 기여하지 못하는 관점임을 진단한다. 프레드릭 제임슨의 포스트모더니즘론을 검토하고 그의 제3세계 인식이 추상적인 데 머물고 있음을 지적하는 「모더니즘 논의에 덧붙여」는 앞의 두 글이 다룬 리얼리즘/모더니즘 논의를 심화 확장하면서 이후 90년대의 작업을 예비하고 있다.
이 책에 묶인 글들은 글쓰기 방식도 독창적이다. 이처럼 사회비평과 문학평론 및 그 바탕이 되는 이론적 성찰이 어우러져 자연스럽게 읽히는 ‘에세이로서의 비평’은 발언이 극도로 억압된 시대에 개척한 새로운 글쓰기의 시도로서 읽는 재미를 더하며, 전문적 논의에 갇힌 최근의 비평 경향과 흥미로운 대비를 이룬다. 또한 분단사회의 현실과 문학에 대한 면밀한 분석이 세계적 시야와 만나 이룩한 드문 통찰을 만나볼 수 있다. 우리 현대문학사의 중요한 한 장을 이루는 이 책은 지금 읽어도 그 문제의식이 현재의 질문으로 다가올 만큼 깊은 공감대를 형성하는 뜻깊은 저작이다.
이제까지 살펴본 현역 작가들의 성과만 보더라도, 우리의 민족문학이 자신에게 주어진 엄청난 역사적 사명을 감당하기에 어떨지는 걱정스러울지언정 주체적인 민족문학의 이념을 버리고 이른바 선진국의 문학을 추종하는 운명을 감수해야 할 만큼 빈약하지 않다는 것이 분명하다. 사실 한국의 문학인들에게 가해지고 있는 제약은 너무나 많다. 정치에 억눌리고 가난에 시달리며 그런 틈에서도 조금 싹수가 보일 만하면 곧장 매스컴과 상업문화의 성화에 지쳐 능히 쓸 수 있었을 작품도 쓰지 못하고 마는 수가 하나둘이 아니다. 그러고도 이 글에서 살펴본 만큼의, 아니, 미처 다 살펴보지도 못할 만큼의 민족문학적 성과가 이루어지고 있다면, 문학인으로서나 민족의 일원으로서나 약간의 긍지를 느껴도 좋을 것이다. 동시에 당면의 문제로서 우리 민족은 서양이나 일본의 맹목적 추종자가 안 되고도 한층 인간적인 삶을 요구할 능력이 있으며, 또 이러한 주체적 민족의식에 부합하는 정치적 변혁이 아니고는 끝내 우리 민중에 의해 용납되지 않으리라는 자신마저 갖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민족문학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스스로를 알고 현시대를 알게 되면 될수록 민주주의에 대한 갈증 같은 것이 커짐은 결코 놀라운 일이 아니다. 민주회복이야말로 민족문학 본연의 사명에 밀착된 목표이며 현단계의 가장 시급한 과제임을 다시금 절감하는 것이다.
거듭 말하듯이 자연주의와 리얼리즘은 다르며 사실인식이 자동적으로 참된 화해의 바탕을 마련하는 것은 아니다. 리얼리즘론에서는 이를 자연주의의 파편성에 대조되는 진정한 리얼리즘의 총체성이라는 말로 곧잘 표현하기도 하지만, 이것도 단지 부분의 인식과 전체의 인식을 양적으로 대비시키는 이야기라면 빈말에 불과하다. 지식의 차원에서 ‘전체’를 안다는 것부터가 불가능한 일이거니와, 리얼리즘 문학에서 요구되는 ‘인식’이란 바른 지식과 바른 행동이 하나를 이루는 실천적 깨달음의 경지인 것이다. 그런데 바로 이런 깨달음의 경지가 현실세계에 대한 과학적인 사실인식을 떠나서도 성립하지 않는다는 점이 굳이 ‘리얼리즘’을 말하는 연유이다.
리얼리즘이라는 것을 서구와는 다른 우리들 자신의 역사 속에서 우리가 떠맡은 인간해방의 과제의 일부로 인식한다면, 서구에서의 리얼리즘의 퇴조를 세계문학의 대세로 받아들일 필요도 없고 그렇다고 모더니즘 나름의 성과를 수용하지 못하는 ‘신고전주의’에 빠질 필요도 없다. 서구에서 퇴조하고 있는 리얼리즘 소설의 새로운 결실, 서구에서 일단 사라져버린 고전적 연극문화의 새로운 창조, 산업화 과정에서 퇴조 또는 소멸해가고 있는 우리들 자신의 문화유산의 새로운 계승, 이런 작업들이 우리에게 주어진 삶의 터에서는 얼마든지 커다란 하나의 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는 것이다.
작가 소개
지은이 : 백낙청
1938년생. 고교 졸업 후 도미하여 브라운대와 하바드대에서 수학. 후에 재도미하여 1972년 하바드대에서 D. H. 로런스 연구로 영문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66년 계간 『창작과비평』을 창간하고 2015년까지 편집인을 지냈으며, 서울대 영문과 교수, 민족문학작가회의 이사장, 시민방송 RTV 이사장, 6·15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 상임대표, 한반도평화포럼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1970년대 이래 민족문학론을 전개하고 분단체제론을 통해 한반도 문제의 체계적 인식과 실천적 극복에 매진해왔으며, 근대에 대한 탐구를 통해 새로운 문명전환의 사상을 연마하고 있다. 현재 서울대 명예교수, 계간 『창작과비평』 명예편집인, 한반도평화포럼 명예이사장으로 있다.저서로 『민족문학과 세계문학 1 / 인간해방의 논리를 찾아서』(합본개정판) 『민족문학과 세계문학 2』 『민족문학의 새단계: 민족문학과 세계문학 3』 『통일시대 한국문학의 보람: 민족문학과 세계문학 4』 『문학이 무엇인지 다시 묻는 일: 민족문학과 세계문학 5』 등의 문학평론집과 연구비평서 『서양의 개벽사상가 D. H. 로런스』 『D. H. 로런스의 현대문명관』을 냈고, 『분단체제 변혁의 공부길』 『흔들리는 분단체제』 『한반도식 통일, 현재진행형』 『어디가 중도며 어째서 변혁인가』 『2013년체제 만들기』 등의 사회평론서와 『백낙청 회화록』(1~7) 『변화의 시대를 공부하다』 『문명의 대전환을 공부하다』 등 다수의 공저서 및 편저서가 있다.제2회 심산상, 제1회 대산문학상(평론부문), 제14회 요산문학상, 제5회 만해상 실천상, 제11회 늦봄문익환통일상, 제11회 한겨레통일문화상, 제3회 후광김대중학술상 등을 수상했다.
목차
개정판을 내면서
초판 머리말
제1부
민족문학의 현단계
80년대 민족문학론의 전망: 1970년대를 보내면서
민족문학의 새로운 고비를 맞아
1983년의 무크운동
제2부
문학의 사회적 의미와 사회학적 연구
영문학 연구에서의 주체성 문제
제3세계의 문학을 보는 눈
서양 명작소설의 주체적 이해를 위해: 똘스또이의 『부활』을 중심으로
한국에 있어서 미국의 의미: 민족문학론의 시각에서
제3부
한국문학과 제3세계문학의 사명
토속세계와 근대적 작가의식: 천승세의 작품세계
사회비평 이상의 것
작가와 소시민: 이호철의 작품세계
한 시인의 변모와 성숙: 『고은 시전집』을 읽고
실천적 비평에 관한 단상: 김병걸 선생의 회갑을 맞으며
민족문학과 민중문학
제4부
리얼리즘에 관하여
모더니즘에 관하여
모더니즘 논의에 덧붙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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