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시의 숨결과 넋이 담긴 소설’이라는 작가의 꿈을 담은 미니픽션 모둠이다. 작가는 장편을 써낼 영혼의 곳간을 못 갖추었기 때문이라고 고백한다. 또한 짧은 스토리텔링, 이미지, 비주얼에 기울어진 독자 대중과 호흡을 함께 하려는 책략을 숨기지 않는다. 이 이야기들은 작가의 삶과 내적 연관을 갖고 있으며, 한 편의 미니픽션도 여러 개의 화(話)로 나누어 읽어도 된다. 장르는 없으며 굳이 말하자면 이른바 순수문학, 판타지, 스팀펑크, 사이버펑크가 뒤섞여 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이야기를 누가 왜, 어떻게 썼든 간에 작품보다는 오로지 그대의 영혼 또는 삶이다.
출판사 리뷰
2019년 서울시인협회가 펴내는 월간 <시SEE>로 등단한 시인 홍대욱의 손바닥소설 모둠 『밤의 작품(Opus Nocturnus)』이 도서출판 산책에서 출간되었다.
손바닥소설은 최근 한국에서도 부상하고 있는 장르로 지난 세기말 21세기 초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창작이 이루어지고 있는 ‘미니 픽션’을 말하는데 한국에서도 소설가 최성각 등이 활발하게 창작 활동을 하고 있다.
작가는 ”장편을 써낼 영혼의 곳간을 마련하지 못했다”고 고백한다. 그리고 “짧은 스토리텔링과 비주얼 또는 그래픽에 쏠리는 독자 대중과 호흡을 함께 하겠다”고 밝힌다.
소위 ‘중고 신인’으로서 거의 동시에 시집 『세상에 없는 노래를 위한 가사집』을 펴낸 새내기 시인 홍대욱 작가가 ‘시의 영혼을 가진 소설’이라는 새로운 시도를 담은 소설집이다.
한차현 소설가는 이 책에 대해
이 책은 ‘시의 숨결과 넋이 담긴 소설’이라는 작가의 꿈을 담은 미니픽션 모둠이다.
작가는 장편을 써낼 영혼의 곳간을 못 갖추었기 때문이라고 고백한다. 또한 짧은 스토리텔링, 이미지, 비주얼에 기울어진 독자 대중과 호흡을 함께 하려는 책략을 숨기지 않는다. 이 이야기들은 작가의 삶과 내적 연관을 갖고 있으며, 한 편의 미니픽션도 여러 개의 화(話)로 나누어 읽어도 된다. 장르는 없으며 굳이 말하자면 이른바 순수문학, 판타지, 스팀펑크, 사이버펑크가 뒤섞여 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이야기를 누가 왜, 어떻게 썼든 간에 작품보다는 오로지 그대의 영혼 또는 삶이다!
죽는다는 건 시간문제지. (……) 그건 말이야, 비관도 낙관도 아니야. (……) 과연 내가
사랑 때문에 아프긴 아픈 것일까. 죽을 만큼 아픈 사랑이란 게 있기는 있을까. 하지만 로, 너만 생각하면 몸통 안쪽 어딘가가 계속 아프다. 사랑해서 아픈 건 의사들도 아직 해명하지 못한 것 같아. 기억하지 않으려 하고 기록하지 않을 뿐 사랑이란 늘 아픈 거야.
- 본문 중에서
서로 다른 결과 색과 향을 지닌 이야기가 젖은 종이 위의 물감처럼 어우러져 번져갈수 있다니 경탄스러웠다. 정신이 번쩍 들었다. 자세를 바로잡고 재차 정독을 시작했다. 편편을 읽어갈수록 동서고금을 넘나드는 작가의 식견과 상상력이 놀라웠으며 그 독특한 세계관을 완성해내는 문장의 독특함 또한 흡족했다.
라고 읽기를 권유하는 글을 통해 밝혔다.
작가 소개
지은이 : 홍대욱
대학 학부에서 철학을 공부했고 여러 출판사에서 편집(책임)자로 일했다. 2019년 서울시인협회 월간<시SEE> 추천시인상, <문예바다> 2020년 봄호 시공모에 뽑혀 새내기 시인이 되었다. 시집 <세상에 없는 유행가를 위한 가사집 >(2022)과 서평 모둠 <인문 오디세이아>가 있다.
목차
12 소리 가게
17 햇빛 조각
22 감정약국
24 해저기지에서 새우깡 먹기
33 성
42 루와 로
54 빨강 빗금무늬 넥타이
63 루와 로의 후後
73 테스터
83 미스터 블루
90 요시코에 대하여
95 굿모닝 레닌
102 독서클럽의 유령
108 오스카 와일드의 경우
113 밤의 사내
119 레가토
124 예쁜 여자를 만나는 법
128 줄리아 전기
132 밤의 항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