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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구니에 사과 같은 시를 담다
밥북 | 부모님 | 2026.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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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리뷰

우리가 잊고 사는 작지만 소중한 행복을 길어 올린 이준관 시집
삶의 의미 발견과 희망으로 차오르는 자신을 만나게 하는 시편들
행복은 멀리 있는 특별한 것이 아니라, 일상에 숨어 있다는 사실을 우리는 잊곤 한다. 우리가 잊고 사는 작지만 소중한 행복들을 일상에서 길어 올린 이준관 시집이다. 70여 편의 시를 5부로 나누어 싣고 산문을 더한 시집은 ‘바구니에 사과 같은 시를 담다’는 표제처럼 행복을 찾고 삶의 가치를 더하는 시편들을 차곡차곡 담아냈다.
입맛을 돋우고 영양을 채워 주는 식탁 위 사과처럼, 한 편 한 편의 시는 누구나 쉬 읽으며 마음을 포근하게 채우는 따뜻한 언어로 빚어졌다. 시편들은 평범한 하루가 얼마나 감사하고 행복한 일인지, 곁에 있는 사람이 얼마나 소중하고 사랑스러운지를 조용히 일깨워 준다.
바구니에 담긴 탐스럽고 붉은 사과처럼 정겹고 따뜻한 시를 통해 독자는 삶의 의미와 가치를 발견한다. 나아가 잠시 걸음을 멈추고 삶을 돌아보며 희망으로 차오르는 자신을 만나게 된다.

힘들어도 살만한 세상이라는 희망과 위로를 가졌으면
시를 쓰면서 시가 특별한 곳에 있는 것이 아니라 날마다 반복되는 우리들의 일상 구석구석에 있음을 새삼 알게 되었다. 평범한 일상 속에 불행보다는 행복이 더 많이 사금처럼 묻혀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소소한 일상 속의 행복한 순간들을 찾아내어 더욱 빛을 내고 색깔을 입혀 행복한 시로 빚어냈다.
내 시가 아침마다 식탁에 놓여 매일 먹는 사과 같기를, 그리고 누구나 손쉽게 손으로 집어 먹을 영양가 높은 사과 같기를 바란다. 그래서 내 시를 통해 ‘이 세상 아무리 험하고 힘들어도 살만하고 행복한 곳이구나’라는 희망과 위로를 가졌으면 하는 소망이다. (시인의 말)

  작가 소개

지은이 : 이준관
1949년 전북 정읍에서 태어나 1971년 서울신문 신춘문예동시 당선, 1974년 월간 시지 <심상> 신인상 시 당선으로 등단하여 시와 동시를 써오고 있다.시집으로 『가을 떡갈나무 숲』, 『열 손가락에 달을 달고』, 『부엌의 불빛』, 『천국의 계단』, 『험한 세상 다리가 되어』, 동시집으로 『내가 채송화꽃처럼 조그마했을 때』, 『흥얼흥얼 흥부자』, 『얘들아, 우리 아파트에 놀러와』, 『별나라 문구점』, 동화집으로 『눈이 딱 마주쳤어요』, 『풀꽃 같은 아이』 등이 있다. 시로 김달진문학상, 영랑시문학상, 신석초문학상, 한국시인협회상, 동시로 대한민국문학상, 방정환문학상, 소천아동문학상, 이주홍아동문학상, 박홍근아동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초등학교 국어 교과서에 동시 「오늘」, 중학교 국어교과서에 시 「딱지」가 실려 있다.

  목차

시인의 말

1부
보물찾기 / 참깨를 턴다 / 모종을 사다 / 내 마음의 바다 / 감사의 빵 / 가시의 힘 / 풀벌레 운다 / 씨 있는 수박 / 나비와 꽃 / 아침이 온다 / 빨래를 너는 시간 / 강아지가 사는 동네 / 무탈

2부
스프링이 달린 노트 / 기타를 배우면서 / 누룽지밥 / 그럼에도 / 사과 같은 시 / 지렁이 / 길모퉁이 조그만 다방 / 꽃 파는 남자 / 만물의 영장 / 사과 따는 사람들 / 떨어져도 꽃은 꽃이야

3부
못을 박으며 / 이슬비 같은 사랑 / 라일락 핀 봄 / 누가 나를 불러줄까 / 3월 / 가을비 / 들국화 / 꽃씨 부부 / 첫눈 / 단풍잎 붉다 / 늙은 이발사의 이발소 / 산수유 마을 / 휘파람 소리 / 민들레를 만났다 / 아름다운 미소 / 신발 가게 / 꽃은 안다 / 사람에게서 꽃냄새가 난다 / 봄에 찾아오는 새 / 박하 향기 / 한 알의 밀알 / 골담초꽃 / 맑은 가을날 / 오동꽃 피다

4부
귀뚜라미가 다시 / 두레밥상 / 죽음에 대한 한 고찰 / 콩나물국밥 주세요 / 그리운 코스모스 / 봄날 / 거리에 사랑은 넘치는데 / 머리에 이고 / 약쑥 / 살구꽃 핀 집 / 자운영

5부
나의 기도 / 높은 고개 / 양은 냄비 라면 / 넥타이를 매며 / 물 같은 사람 / 뻔데기 / 거울 가게 / 눈물 / 집을 짓는다 / 생풀 냄새 / 커피 찌꺼기 / 닳고 닳은 것들 / 새와 바람 / 배들평야 4 / 호수

시인의 산문
세상의 행복과 아름다움을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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