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리뷰
코끼리는 생태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핵심종!
자연의 ‘씨뿌리개’ 코끼리가 숲을 지키는 특별한 방법!
○ 기획 의도 최근 다큐멘터리의 소재로 코끼리가 자주 대두되고 있습니다. 그와 관련한 다큐멘터리의 주된 내용은 몇십 년 사이에 급격히 감소하고 있는 코끼리의 개체 수에 대한 것입니다. 과연 코끼리들에게 무슨 일이 생긴 걸까요?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에 따르면, 현재 아시아 코끼리는 ‘심각한 멸종 위기(Endangered)’ 등급으로 분류되어 있으며, 아프리카코끼리는 ‘위기(Vulnerable)’ 등급으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이들의 ‘멸종’이 곧 우리에게는 ‘위기’ 아닐까요?
《코끼리 똥이 숲을 지킨다고?》는 사라져가는 코끼리가 생태계에서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지 알려주는 환경 지침서입니다. 더불어 현존하는 코끼리의 종류와 신체적 생김새 및 특징, 생존 원리와 생활 습관, 코끼리와 관련한 문화적 이야기, 그리고 오늘날 코끼리가 처한 위기와 보호 방법까지 담고 있는 코끼리 안내서이기도 하고요.
야생 코끼리 보호 단체인 ‘세이브 디 엘리펀트’는 일찍부터 숲을 지키는 코끼리들의 중요성을 깨닫고 이들을 지키기 위해 발 벗고 나섰습니다. 단체에서는 지금도 15분에 한 마리씩 코끼리가 계속 희생되고 있으며, 지금처럼 개체 수가 줄어들면 10년 이내에 코끼리가 멸종될 거라고 예측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코끼리는 책에서만 볼 수 있는, 사라진 존재가 될 수도 있다는 말이지요.
아이들은 책을 통해 코끼리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얻을 수 있습니다. 더불어 사라져 가는 생명의 소중함과 인간으로 인해 파괴되는 자연을 보전하고자 하는 마음을 가지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책의 마지막 장을 덮으면서 생각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우리에게 남겨진 숙제, 코끼리와 공존하며 살아가는 방법에 대해 말입니다.
○ 도서 소개
* 우리가 몰랐던, 코끼리의 특별한 생태 코끼리의 선조는 신생대 에오세 후기부터 존재했습니다. 그만큼 코끼리는 오랫동안 인간과 함께 살아온 동물입니다. 이 책은 그 긴 시간 동안 코끼리들이 걸어왔던 발자취를 자세하고 면밀하게 설명해 줍니다. 그 내용은 놀라울 정도로 신비하고 흥미롭습니다.
코끼리는 암컷을 중심으로 가족을 이루고 있다는 것, 귀뿐만 아니라 발로도 소리를 듣는다는 것, 낮은 소리로 소통하며 그 소리는 몇 킬로미터나 떨어져 있는 동료에게도 전달된다는 것, 1,000킬로미터가 넘는, 먼 거리를 이동한다는 것.
알면 알수록 코끼리에 대해 더 궁금해집니다. 《코끼리 똥이 숲을 지킨다고?》는 아이들이 가진 의문과 호기심에 대한 갈증을 해소해 줄, 특별한 단 한 권의 책입니다.
* 깜짝 놀랄 만한 신체의 비밀 공개!코끼리의 온몸 구석구석을 낱낱이 파헤쳐 볼까요?
코끼리는 다른 동물과 다르게 유난히 긴 코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들은 먹이를 먹을 때, 인사할 때, 가려운 곳을 긁을 때 코를 손처럼 자유자재로 움직이지요. 살아 있는 동안 계속 자라나는 거대한 엄니는 천적들이 무서워할 만한 강력한 무기가 됩니다. 코끼리는 인간과는 다르게 이빨도 다섯 번이나 새로 생기며, 이빨이 사람처럼 아래에서 위로 나는 게 아닌, 컨베이어 벨트처럼 뒤에서 앞으로 납니다. 발꿈치의 두툼한 쿠션은 더 민감하게 소리를 느낄 수 있게 하고요. 더불어 코끼리는 숫자를 셀 수 있을 만큼 높은 지능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 책은 요목조목 따져 볼수록 놀라운 코끼리의 신체를 재미있는 삽화와 쉬운 내용으로 풀이했습니다. 아이들은 책을 통해 코끼리에 매력에 푹 빠지고 관찰력과 탐구력을 기를 수 있습니다.
* 코끼리의 똥이 어떻게 숲을 지키는 걸까?코끼리는 신체뿐만 아니라 똥도 아주 특별합니다. 바로 책의 제목처럼 숲을 지키기 때문입니다. 코끼리는 소화력이 낮아 먹은 그대로 배출합니다. 배출된 똥에는 여러 가지 식물의 씨앗이 들어 있지요. 하루에 200킬로그램이나 먹이를 먹는 코끼리는 먼 거리를 이동하면서 하루에 100킬로그램 정도의 똥을 쌉니다. 똥 속에 있던 씨앗은 곳곳에 퍼져 울창한 숲을 이루고요.
이렇게 생태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종을 ‘핵심종’이라고 합니다. 아이들은 코끼리는 더더욱 멸종되어서는 안 될, 우리가 보호해야 할 소중한 존재라는 것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자연 보호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게 될 것입니다.
* 사회, 문화적 측면에서 코끼리를 살펴보다!이 책이 더 특별한 점은 과학적 시점에서의 코끼리만을 담은 것이 아닌, 인간과 함께 생존해 온 코끼리의 사회, 문화적 역사 이야기도 담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는 초등학교 과학 교과서뿐만이 아니라, 사회 교과서와도 연계되어 다양한 시각에서 폭넓게 코끼리에 대해 알 수 있습니다. 이는 아이들이 다각적, 포괄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힘을 길러 줍니다. 미래의 과학자들에게 꼭 필요한 능력 중 하나이지요. 이와 같은 능력이 단련되면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는 힘까지 더불어 지닐 수 있습니다.
* 코끼리가 보내는 SOS 메시지현재 코끼리들은 여러 가지의 이유로 급격히 줄어들고 있습니다. 첫 번째는 코끼리의 삶터가 사라졌기 때문입니다. 과거에는 목재를 얻기 위해, 현재는 팜유를 얻기 위해 사람들은 숲을 파괴했고, 그로 인해 코끼리들이 삶터를 잃고 말았습니다. 숲이 사라져 물과 먹이를 구하기 어려운 코끼리가 버려진 플라스틱을 먹고 죽음에 이른, 마음 아픈 일도 있었습니다.
두 번째는 밀렵꾼들의 무분별한 포획 때문입니다. 코끼리의 상아는 아주 비싼 값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때문에 희생당하는 코끼리의 수가 갈수록 많아지고 있습니다.
더 충격적인 사실은, 환경보호단체 ‘와일드라이프 디렉트(Wildlife Direct)’에 따르면 코끼리를 도살한 밀렵꾼 100명 가운데, 처벌을 받는 밀렵꾼은 7명밖에 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하루하루를 위태롭게 살아가고 있는 코끼리들, 이들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요? 책을 통해 현재 코끼리를 지키기 위해 사람들이 하는 일은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고, 더 나아가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이 있는지 고민해 보길 바랍니다.
코끼리는 두 종류가 아닌 세 종류!여러분은 먼 옛날, 거대한 엄니를 가진 털투성이 코끼리 ‘매머드’가 살았었다는 걸 알고 있나요? 매머드는 약 400만 년~1만 년 전까지 살았다고 해요. 그런데 매머드의 조상 격인 ‘시조 코끼리’가 있어요. 바로 약 3,700만년~3,300만 년 전에 살았던 ‘모에리테리움’이에요.
시조 코끼리부터 오늘날까지, 그동안 과연 몇 종의 코끼리가 있었을까요? 150종이 있었다는 학설도 있고, 350종 있었다는 학설도 있어요.
현재, 다른 코끼리는 모두 멸종하고 지금은 ‘아프리카코끼리’, ‘아시아코끼리’, ‘둥근귀코끼리’ 세 종류만 남았어요.
‘아프리카코끼리와 아시아코끼리, 두 종류가 아니라 세 종류라고요?’ 코끼리를 잘 아는 친구는 아마 이렇게 생각했을지도 몰라요. 아프리카 지역에서 사는 코끼리들은 생김새가 조금 달라도 통틀어 한 종류로 오랫동안 생각해 왔으니까요.
하지만 최근, 아프리카에 사는 몸집이 작은 코끼리를 ‘둥근귀코끼리’, 몸집이 큰 코끼리를 ‘아프리카코끼리’라고 구별해서 부르기로 했어요.
코끼리는 암컷 중심의 가족 집단코끼리는 인간처럼 가족을 구성하는 동물이에요. 무리는 같은 핏줄의 암컷과 새끼들로 이루어져 있어요. 다시 말해 엄마와 딸, 이모, 사촌 언니 등으로 구성되어 있지요.
그럼 수컷 코끼리는 모두 어디로 간 걸까요? 수컷은 성체가 되면 무리를 떠나지만, 반대로 암컷은 성체가 되어도 무리에 머물러요. 그래서 코끼리 무리는 암컷 집단이에요.
당연히 무리의 ‘리더’도 암컷이에요. 보통은 가장 나이와 경험이 많은 암컷 코끼리가 무리를 이끌어요. 리더 코끼리는 어릴 때부터 할머니와 엄마에게 많은 걸 배워 왔어요. 그래서 가뭄 때 어디로 가면 물이 있는지, 먹이가 부족할 땐 어디로 가야 하는지 아주 잘 알고 있어요. 기억력이 대단하거든요. 그래서 코끼리들은 리더를 믿고 뒤따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