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우리 각자에게 나만의 ‘심야식당’이 있다면 하루의 끝이 그리 고되지만은 않을 거다. 따뜻한 음식과 시원한 맥주, 적당한 간격을 두고 앉은 손님들, 언제나 반갑게 날 맞아주는 세심한 마스터가 있는 그런 작은 술집 말이다. ‘노네임, 노나메 – 내 마음에도 단골집이 필요해’는 서울 논현동 뒷골목에서 작은 술집 ‘노나메’를 운영하는 김기수 작가가 그곳에서 만난 사람, 시절을 소소하지만 맛깔나게 담은 에세이집이다.
이 책은 1부와 2부로 나뉘어 있다. 1부는 작은 술집 노나메의 일상이, 2부에는 즐거우면서도 조금은 쓸쓸했던 일본 유학 시절의 추억과, 친구이자 애인, 가족으로서의 ‘나’라는 한 사람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어린 시절부터 꿈꿨던 가게를 처음 열게 된 이야기, 젊은 사장보다 더 어린 직원들과 스태프 밀을 해 먹으며 나눈 이야기, 제이미 올리버의 요리 프로그램을 즐겨 보던 꼬마 시절부터 구상했다는(!) 노나메 대표 메뉴 이야기, 일 년에 한 번 일본주 도매상에서 여는 창고 바비큐 파티 이야기, 스무 살에 무작정 떠난 일본 유학 첫날 얼굴 모를 이웃과 나눠 먹으려고 끓인 카레 이야기, 종종 밥 먹으러 오는 고양이 얼루기와 다시는 볼 수 없는 위층 사장님 이야기 등 작은 술집을 운영해 나가며 겪은 에피소드를 성실하게, 때론 딴청 피우듯 들려준다.
출판사 리뷰
나만의 ‘심야식당’이 있다면?
퇴근 후 들른 작은 술집,
마감을 앞둔 사장님과 맥주 한잔하며 나누는
편안하고 친근한 대화 같은 에세이
‘노네임 노나메- 내 마음에도 단골집이 필요해’
우리 각자에게 나만의 ‘심야식당’이 있다면 하루의 끝이 그리 고되지만은 않을 거다. 따뜻한 음식과 시원한 맥주, 적당한 간격을 두고 앉은 손님들, 언제나 반갑게 날 맞아주는 세심한 마스터가 있는 그런 작은 술집 말이다. ‘노네임, 노나메 – 내 마음에도 단골집이 필요해’는 서울 논현동 뒷골목에서 작은 술집 ‘노나메’를 운영하는 김기수 작가가 그곳에서 만난 사람, 시절을 소소하지만 맛깔나게 담은 에세이집이다.
젊은 사장, 더 어린 직원들이 유쾌하게 만들어 가는 작은 술집의 하루부터
일본 유학 생활 중 만난 사람, 아르바이트 이야기,
누구나 공감할 법한 친구, 애인, 가족 등 인간 관계 고민에 관한 나름의 해법
이 책은 1부와 2부로 나뉘어 있다. 1부는 작은 술집 노나메의 일상이, 2부에는 즐거우면서도 조금은 쓸쓸했던 일본 유학 시절의 추억과, 친구이자 애인, 가족으로서의 ‘나’라는 한 사람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어린 시절부터 꿈꿨던 가게를 처음 열게 된 이야기, 젊은 사장보다 더 어린 직원들과 스태프 밀을 해 먹으며 나눈 이야기, 제이미 올리버의 요리 프로그램을 즐겨 보던 꼬마 시절부터 구상했다는(!) 노나메 대표 메뉴 이야기, 일 년에 한 번 일본주 도매상에서 여는 창고 바비큐 파티 이야기, 스무 살에 무작정 떠난 일본 유학 첫날 얼굴 모를 이웃과 나눠 먹으려고 끓인 카레 이야기, 종종 밥 먹으러 오는 고양이 얼루기와 다시는 볼 수 없는 위층 사장님 이야기 등 작은 술집을 운영해 나가며 겪은 에피소드를 성실하게, 때론 딴청 피우듯 들려준다.
술에는 안주가 있어야 하듯, 맛깔나는 글엔 소담한 삽화가 제격!트위터 타임라인을 휩쓸었던 맛집 사장님이 공개하는 필승 레시피까지!책 표지, 글과 글 사이엔 술 마시는 틈틈이 그림을 그려온 일러스트 작가 한솔의 작은 그림들이 안주처럼 곁들여져 있어, 독서의 맛을 더한다. 한때 트위터 타임라인을 휩쓸었던 안주 메뉴를 보유한 ‘노나메’의 이야기인 만큼, 독자들이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레시피도 책 속 부록으로 만나볼 수 있다.
2017년 8월 16일, 노나메는 총 26만 원을 팔았다. 예상보다 잘 팔았다고 생각했다. 손님들이 다 나가고 정리를 했다. 테이블을 치우고 다음 날 필요한 재료들을 조금 준비해두고, 잔과 그릇을 닦았다. 새벽 1시까지 영업을 했을 때라, 정리를 다 하니 2시가 조금 넘어 있었다. 가게 옆 휴식 공간에 앉아 택시를 불렀다. 정산지를 몇 번이나 다시 봤다. 지금도 가끔 힘이 들 때는 노나메의 첫날을 생각한다.
요리는 조리과정 중 불 조절과 마무리하는 간만 잘 봐도 절반은 성공한다. 하지만 이 두 가지는 말이 쉽지 사실 제일 어려운 부분이다. 칼질 같은 조리기술은 하다 보면 익숙해지지만, 어느 순간에 불을 강하게 하고 줄여야 하는지 판단하는 것과 눈대중으로 조미료를 가늠해서 첨가하는 것은 센스가 필요한 일이다. 줄곧 이렇게 자신만만하던 나의 요리 역사에 길이 남을 폭삭 망한 음식을 하나 만들고 말았다.
아무리 귀하고 좋은 재료를 넣어서 고급 음식인 척을 해도, 라면은 라면일 뿐이다. 그렇다면, 좋은 재료를 넣어서 굳이 난 고급 면 요리예요, 하는 것보다는 그냥 빠르게 인정하고 평범한 라면입니다, 그래도 맛이 좋습니다, 솔직해지는 편이 나을지도 모른다.
작가 소개
지은이 : 김기수
1989년 서울 출신. 일본 유학 시절에는 옷 가게, 라면 가게, 이자카야, 한국어 과외 등 각종 알바를 종횡무진하며 친구들 사이에서 유명한 알바 왕으로 활약했다. 부수적으로 대학에서 문학 공부를 하며 깨달은 바는 대문호의 후배라고 해서 대문호가 될 순 없다는 것. 한국으로 돌아와서는 호텔 일식당에서 일을 시작했다. 출근과 퇴근, 일하는 사이사이 어린 시절 꿈꿨던 ‘쿨하고 멋진 가게’의 현실 가능성을 가늠하다 어느 날 급작스레 오픈을 결심, 말 그대로 번갯불에 콩 볶듯 노나메를 오픈했다. 그렇게 시작된 ‘노나메’는 어느덧 6년 차를 나고 있고, 노나메 2호점이라 할 수 있는 ‘이츠키’ 오픈도 함께 준비 중이다.
목차
1부
비밀일기 (자물쇠는 없음)
결국에는 다 잔소리 아닌가요
내 눈에 좋은 것은 남의 눈에도 좋아 보인다
매운 음식은 피하는 편
소모품은 언젠가 망가지기 마련이지만
어른도 나가시소멘을 많이 먹고 싶다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지면 죽음뿐
처음처럼
한 사람만을 위한 라면
복잡할 땐 볶음밥 우울할 땐 우육탕면
지금은 먹지 않는 바 제이스의 초절임 전갱이
눈을 똑바로 보고 대화를 했다면
술집+고양이=♥
나만 아는 청승을 조금
코로나 시대의 회식법
Plastic (not) Love
나 떠나서 네가 행복할 수 있을 것 같아
열기 싫었던 냉장고의 문
노네임 노나메
2부
My name is Kisu
Welcome to JAPONESE!
봄에 만난 미스터리의 앞집 이웃
여러분 오늘 제가 추천할 맛집은요!
얼어 죽어도 찬 소바
요술소녀(미라클걸즈)
30분짜리 술자리
다람쥐의 실명 위기
나만 아니면 돼(안 돼)
일규에게
좋고 싫음에 있어서 신중한 편
65살 아저씨의 덩크로우
Corn per seco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