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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을 때마다 조금씩 내가 된다
휘청거리는 삶을 견디며 한 걸음씩 나아가는 법
웅진지식하우스 | 부모님 | 2022.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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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갑작스럽게 찾아온 인생의 힘겨운 순간을 ‘겨울’에 비유한 에세이 <우리의 인생이 겨울을 지날 때>로 많은 이들에게 위로와 지혜의 메시지를 전했던 캐서린 메이의 에세이. 일과 육아, 인간관계로 매일이 혼란스럽던 30대 후반의 어느 날, 작가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아스퍼거 증후군) 진단을 받는다. 이 책은 진단을 받기 전, 장애 징후를 어렴풋이 느낀 작가가 험준하고 가파른 영국의 해안길을 걸으며 그동안의 상처와 인생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여정을 기록한 회고록이다.

작가는 매주 주말마다 영국 남서부의 비탈진 해안길을 걸으며 어린 시절 친구들과 제대로 어울리지 못했던 내향적인 성향, 힘든 상황이 닥칠 때 나만의 공간으로 홀연히 사라져버리는 행동, 아이를 사랑하면서도 다른 엄마들과는 달리 도망가고만 싶은 마음 등이 그저 민감해서가 아니라 아스퍼거 증후군 때문이라는 사실을 점차 받아들인다. 걷기라는 행위를 통해 비로소 자신을 돌보고 이해하는 법을 배우고 조각조각 흩어져 있던 삶을 제자리로 맞춰간다.

  출판사 리뷰

★★★베스트셀러 『우리의 인생이 겨울을 지날 때』를 탄생시킨 화제의 책!

“생애 내내 위태로운 갓길을 걸어온 사람의,
자폐라서 특이할 것도 없는, 그저 그 자신의 이야기”
_정지음 작가(『젊은 ADHD의 슬픔』저자)

서른아홉에 진단받은 아스퍼거 증후군,
인생의 겨울 속에서 써내려간 눈부시게 빛나는 기록!


인생의 힘겨운 시간을 지나는 이들에게 회복과 치유의 메시지를 전하며 출간 두 달 만에 미국에서만 10만 부 이상 팔리고, 국내에서도 큰 화제를 모은 베스트셀러『우리의 인생이 겨울을 지날 때』캐서린 메이의 신작 에세이가 출간되었다.
작가는 일과 육아, 인간관계로 인해 매일이 혼란스럽던 서른아홉, 자폐 스펙트럼 장애(아스퍼거 증후군) 진단을 받는다. 신간 『걸을 때마다 조금씩 내가 된다』는 진단을 받기 전, 장애 징후를 어렴풋이 느낀 작가가 험준하고 가파른 영국의 해안길을 걸으며 그동안의 상처와 인생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여정을 기록한 회고록이다.
“자신을 찾아가는 과정에 대한 생생하고 진심 어린 목소리”(포치라이트), “경이로운 자기 발견을 기록한 우아한 회고록”(커커스리뷰)이라는 찬사를 받은 이 책은 전작과 마찬가지로 삶을 바라보는 작가의 숭고한 시선과 아름답고 섬세한 문장으로 가득하다. 그럴 듯하게 포장해온 엄마, 아내, 작가로서의 삶에서 벗어나 마음속 울음을 들여다보려는 의지, 인생의 불행과 정면으로 맞서는 결연함, 녹초가 될 때까지 걸으며 비로소 자신의 진정한 모습을 되찾는 작가의 여정은 큰 울림을 선사한다. 고통 속에서 빚어낸 작가의 깊은 통찰은 휘청거리는 일상 속에서 ‘나’를 잃어가고 있는 모든 이들에게 다시금 인생의 의미와 자기 발견의 중요성을 되새기게 한다.



■ “서른아홉에 아스퍼거 증후군이라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불행과 고통 속에 써내려간 내밀하고 아름다운 고백

인생의 힘겨운 시간을 지나는 이들에게 회복과 치유의 메시지를 전하며 출간 두 달 만에 미국에서만 10만 부 이상 판매되고, 국내에서도 큰 화제를 모은 베스트셀러『우리의 인생이 겨울을 지날 때』캐서린 메이의 새로운 에세이가 출간되었다. 신간 『걸을 때마다 조금씩 내가 된다』는 서른아홉에 아스퍼거 증후군 진단을 받은 작가가 ‘걷기’라는 행위를 통해 삶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과정을 기록한 회고록으로 『우리의 인생이 겨울을 지날 때』보다 앞선 2018년에 출간된 책이다. 이번 책에는『우리의 인생이 겨울을 지날 때』에서 보여준 ‘윈터링(wintering, 갑작스럽게 찾아온 인생의 힘겨운 시기를 견디는 시간)’의 지혜를 터득하게 되기까지 불행과 고통을 온몸으로 관통하며 얻은 깊은 사색과 통찰을 고스란히 담았다.
《월스트리트저널》, 《뉴욕타임스》 등 주요 언론이 극찬하며 영미권의 대중과 평단으로부터 “인생에 대한 아름다운 문장을 쓰는 작가”라는 찬사를 받는 에세이스트 캐서린 메이. 이번 책에서도 삶을 바라보는 숭고한 시선으로, 상처와 오해로 점철되어 있던 자신의 과거를 받아들이는 고통의 시간을 투명하고 섬세한 언어로 풀어내며 지친 우리들의 마음을 다정하게 어루만진다.

■ “걷기는 인생의 겨울을 좀 더 현명하고 우아하게 지날 수 있게 도와준다”
가파르고 험준한 해안길을 오르며 깨달은 나만의 시간, 나만의 모험

삶은 문득 어딘가 고장 나듯 한순간에 잘못된 방향으로 흘러가버리기도 한다. 메이의 인생 역시 마찬가지였다. 엄마, 아내, 작가로서 그럴 듯하게 포장해온 삶이었지만 이것이 진짜 ‘나의 삶’인지 확신할 수 없었다. 일과 육아, 인간관계로 인해 매일이 휘청거렸고, 스스로를 돌볼 여력은 턱없이 부족했다. 애초에 바라던 삶과는 점점 멀어지고 있었다.
그러던 중 우연히 숲속에서 길을 잃은 경험은 너무도 강렬했다. 울창한 숲 한가운데서 어디로 가야할지 방향조차 알 수 없었지만 두려움보다 해방감을 느꼈다. 사방에서 숲이 자라고 변화하면서 내뿜는 자연의 소리가 들려왔고, 그 순간 얼마나 자신을 잃어가고 있는지 깨달았다. “한 아이의 엄마인 내게 세상은 결코 오롯이 나 자신이 되는 것을 허락하지 않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래의 나로 돌아가야함을 확인한 순간이었다”(36쪽) 그렇게 메이는 마흔 살이 되기 전, 삶을 다시 제자리로 돌려놓기 위해 영국의 가파르고 험준한 트래킹 코스 사우스웨스트 코스트 패스(South West Coast Path)를 걷기로 다짐한다.
누구에게나 한 번쯤 인생의 문제와 직면해야 하는 순간이 온다. 조용히 침잠하는 사색의 시간을 통해 스스로 삶의 해답을 찾아가는 메이의 여정은 독자들에게 “끝나지 않을 것 같던 겨울이 지나고 마침내 봄을 만나는 쾌감을 선사”(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하지현 교수)한다.

■ “아스퍼거 증후군일지도 모른다는 사실이 위안이 되었습니다”
조각조각 흩어져 있던 삶을 다시 제자리로 맞춰가는 법

걷기를 시작한 지 3개월, 메이는 라디오에서 한 여성의 인터뷰를 듣는다. 아스퍼거 증후군을 앓고 있다는 여성은 자신이 빛, 소음, 접촉에 극도로 민감하다고 말한다. 의도를 말해주기 전까지 사람들의 말을 이해하기 힘들고, 뭐든지 적어서 보여주지 않으면 받아들이기 힘들다고 토로한다. 메이는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이야기가 곧 자신의 이야기임을 깨닫는다.
그 이후 ‘걷기’는 단순히 취미 활동이라기보다 영혼과의 힘겨운 싸움이 된다. 한 번도 사람들과 다르다는 생각을 하지 못했던 인생에 ‘아스퍼거 증후군’이 끼어들기까지 긴 시간이 필요했다. 메이는 녹초가 될 때까지 가파른 해안길을 오르며 그동안의 삶을 반추하고 또 반추한다. 한편으로 아스퍼거 증후군은 도무지 이해할 수 없었던 자신의 인생을 이해하는 단초가 된다. 어릴 적 친구들과 제대로 어울리지 못하는 외톨이였던 성향, 힘든 상황이 닥칠 때마다 나만의 공간으로 홀연히 사라져버리는 행동, 아이를 사랑하면서도 다른 엄마들과 달리 도망가고 싶은 마음 등이 그저 민감해서 그런 것이 아니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사실 지난 몇 개월 동안 내가 아스퍼거 증후군일지도 모른다는 것이 마음의 위안이 되었던 것은 사실이니까. 나에게 아스퍼거 증후군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것을 알고 나니, 그래도 내 상태가 그렇게 나쁜 것은 아닌 것 같은 느낌이 들었으니까.”(226쪽) 작가는 있는 그대로의 자신의 모습을 받아들이며 어긋났던 삶을 다시금 제자리로 맞춰간다.

■ “전류처럼 따갑기만 했던 타인과의 접촉이 따스한 체온으로 녹아들기까지”
수백 킬로미터를 걷는 무뎌짐의 시간 뒤에 찾아온 삶의 기적

타인은 늘 전류가 흐르는 존재였다. 사람들이 내는 소음과 종잡을 수 없는 움직임, 예측 불가능한 요구들은 전류처럼 따가웠다(이 책의 원제는 『The Electricity of Every Living Thing』으로, 모든 살아 있는 것들에 흐르는 전류를 예민하게 감지하는 작가의 상태를 말해준다). 눈을 마주치거나 오래 대화를 나누는 것도 힘들었다. 심지어 메이는 자신의 아이를 안아주는 것조차 힘들었다. 가장 좋아하는 길을 오를 때도 아들과 함께 갈 수 없었다. 다른 엄마들이라면 아기띠로 아이를 업고 절벽 꼭대기까지 갔을 테지만, 그럴 수 없었다. 아이를 너무 사랑하면서도 안아줄 수 없고, 아이가 떼를 쓰면 눈앞이 하얘져 도망가고 싶었던 날들은 메이에게 고스란히 죄책감이 되어 쌓였다. 하지만 1년에 걸친 걷기의 시간 뒤에 놀랍게도 변화가 찾아온다. 아들 버트가 “엄마, 사랑해”라고 하면서 품안에 파고드는 순간, 나와 통하는 전기를 가진, 나를 만지는 유일한 사람이라는 것을 깨닫는다. 1년은 무뎌짐의 시간이자 회복의 시간이었다.
“저자의 여정을 따라가다 보면 자폐라서 특이할 것도, 자폐니까 특별할 것도 없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우리가 그저 우리이듯 그도 그 자신일 뿐이라는 것을”(『젊은 ADHD의 슬픔』정지음 작가)이라는 추천사처럼 이 책은 누군가의 특별한 경험담이 아니다. 아스퍼거 증후군을 계기로 자신의 삶을 되찾은 평범한 여성의 이야기이자 내가 알고 있던 나에 대한 모든 것이 무너진 순간에 결코 절망하지 않고, 다시 일어나 기꺼이 삶을 새로 쓴 분투의 기록이다.

나는 나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 변모의 열기로 가득 찬 상태에서 이 책을 썼다. 그리고 깨달았다. 여태껏 나 자신이 아니라, 다른 누군가를 위해 만들어진 삶에 스스로를 끼워 맞추려고 애썼다는 것을. 그리고 그로 인해 자주 역겨움을 느꼈다는 사실을. 그리고 마침내 스스로를 더 잘 돌보아야 한다는 것을 받아들였다. 나는 고치거나 교화될 수 있는 존재가 아니고, 그러고 싶지도 않기 때문이다.
[이 책의 독자들에게]

3개월 후 라디오에서 흘러나온 그 인터뷰를 듣는 순간 나에 대해 알고 있던 모든 것이 무너졌다. 분명한 건 나에게 뭔가 문제가 있다는 사실이었다. 어쩌면 걷기를 하면서 그 문제를 풀어낼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해서 8월의 어느 토요일, 마인헤드에 와 있다. (…) 나만의 시간, 나만의 모험. 어쩌면 이 시간이 예전의 나를 되찾아줄지도 모른다.

1부 [이것은 나만의 시간이다 _8월, 마인헤드 해안지구]

지난 몇 년간 실로 많은 것을 제대로 감당해내지 못했다. 아기와 집에 단둘이 있는 것도, 할 일이 없는 상황도 감당하지 못했다. 그럴 때면 앞으로 나아갈 동력을 찾지 못하고 힘겨워했다. 다른 엄마들을 감당하지도 못했다. 수유와 잠에 대한 강박적인 대화, 그리고 아기의 발달 상태에 관한 열띤 토론이 버거웠다.

1부 [감당해내다 _9월, 포어랜드 포인트에서 일프라콤까지]

  작가 소개

지은이 : 캐서린 메이
영미권의 평단과 대중으로부터 “인생에 대한 아름다운 문장을 쓰는 작가”라는 찬사를 받는 에세이스트. 남편과 아들, 고양이 두 마리와 함께 영국 위츠터블에 살며 유수의 언론사에 논평 및 에세이를 기고하고 있다. 캔터베리 크라이스트처치 대학교에서 문예 창작 프로그램 디렉터로 일했다.작가는 일과 육아, 인간관계로 매일이 혼란스럽던 30대 후반의 어느 날, 자폐 스펙트럼 장애(아스퍼거 증후군) 진단을 받는다. 『걸을 때마다 조금씩 내가 된다』는 진단을 받기 전, 장애 징후를 어렴풋이 느낀 작가가 험준하고 가파른 영국의 해안길을 걸으며 그동안의 상처와 인생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여정을 기록한 회고록이다. 삶을 바라보는 숭고한 시선과 섬세한 문장으로 가득한 이 책은 “불행과 고통 속 깊은 통찰이 빛나는 책”이라는 평을 받으며 주목받았다.갑작스럽게 찾아온 인생의 힘겨운 순간을 ‘겨울’에 비유하여 쓴 에세이 『우리의 인생이 겨울을 지날 때(Wintering)』는 영국과 미국에서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에 올랐으며, 국내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 책을 계기로 팟캐스트 <더윈터링세션스(The Wintering Sessions)> 진행을 맡게 되었고, 전 세계 팟캐스트 베스트리스트(ranks in the top 1%)에 오르기도 했다. 『위츠터블 하이 타이드 스위밍 클럽 』, 『52가지의 유혹』, 『버닝 아웃』 등을 출간했으며 지금도 꾸준히 집필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목차

이 책의 독자들에게
프롤로그 진짜 나를 마주하다

1부 걷기로 하다 _데솔레이션 포인트
이것은 나만의 시간이다 _8월, 마인헤드 해안지구
비록 뒤처질지라도 _8월, 마인헤드에서 포어랜드 포인트까지
감당해내다 _9월, 포어랜드 포인트에서 일프라콤까지
사라지고 싶었다 _10월, 일프라콤에서 반스터플까지
아스퍼거 증후군 _11월, 반스터플에서 애플도어까지
그럴듯하게 꾸며온 삶 _12월, 도버에서 셰퍼즈웰까지
남편에게 고백하다 _12월, 셰퍼즈웰에서 캔터베리까지
스펙트럼 선상의 삶 _1월, 캔터베리에서 차트햄까지
가장 안전한 곳으로 _1월, 위츠터블에서 시솔터까지
긴 터널을 통과하는 시간 _1월, 차트햄에서 칠햄까지

2부 받아들이다 _하틀랜드
길을 영원히 기억하는 법
작은 균열 _2월, 애플도어에서 클로벨리까지
상심하지 않는 법 _2월, 하틀랜드 포인트에서 틴타겔성을 경유해 이든 프로젝트까지
그만두지만 않는다면 _2월, 클로벨리에서 하틀랜드 키까지
위태로운 평화 _2월, 하틀랜드 키에서 모웬스토까지
자기 이해로 향하는 길 _2월, 칠햄에서 차트햄까지
여전히 내 곁에 있는 것들 _3월, 도버의 화이트 클리프
내향적인 사람 _3월, 모웬스토에서 와이드마우스 베이까지
머물고 싶다 _3월, 와이드마우스 베이에서 모건 포스까지

3부 다시 일어서다 _아우터 호프
명상이 내게 가르쳐준 것들
다시 시작하는 삶 _5월, 위츠터블에서 캔터베리까지
나를 돌본다는 것 _5월, 위츠터블에서 손덴 우드까지
도망치지 않기 위해 _5월, 런던에서 캔터베리까지
우리 사이에 연결된 줄 _6월, 데번의 사우스 햄스
결국 돌아가야 할 곳 _7월, 자동차로 콘월의 맨 끝까지
나의 멋진 신세계 _8월 말, 데번

에필로그 진단을 받다
감사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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