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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비행
노란상상 | 4-7세 | 2022.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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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적막감이 감도는 도시의 겨울밤, 하얀 눈송이들의 신나는 비행이 시작된다. 몰아치는 바람에 몸을 맡기고, 고요한 한밤의 도시를 여행하는 귀엽고 사랑스러운 눈송이 군단. 금세 도시 곳곳이 눈송이들의 즐거운 놀이터가 된다. 밤새 내려앉은 눈송이가 차가운 거리의 풍경을 포근하게 감싸 안는다.

이윽고 아침이 밝아 오면 눈부시게 아름다운 설경이 눈앞에 펼쳐진다. 유난히 추웠던 겨울날, 소중한 사람들에게 받았던 따뜻했던 위로를 기억하며 눈송이들의 고요하고 소란한 비행을 글 없는 그림책으로 담아냈다.

  출판사 리뷰

차가운 겨울밤, 눈부신 비행이 시작된다.
새벽까지 이어지는 따스하고 고요한 소란.

눈송이들이 아름답게 수놓인 겨울의 풍경과
밤사이 써 내려간 비밀스러운 이야기!

우리가 겨울을 손꼽아 기다리는 이유가 있다면, 그건 매년 선물처럼 찾아오는 ‘눈’ 때문이 아닐까? 매서운 바람이 몰고 온 추위도 잊은 채 친구들과 함께 정성스레 눈사람을 만들던 일, 눈송이를 뭉쳐 던지며 한바탕 웃음을 쏟아 내던 일 등등 겨울이 오면 눈과 함께 쌓인 소중한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또 새하얀 눈밭에 가장 먼저 발자국을 새기며, 뿌듯함으로 벅차오르던 그때의 감정도 결코 잊을 수 없다. 이처럼 《하얀 비행》은 눈송이들이 만들어 낸 환상적인 겨울의 풍경과 눈 오는 날에 만끽할 수 있는 기대와 설렘을 담고 있다.
모두가 깊이 잠든 밤, 차가운 공기를 가르며 나타난 눈송이 군단! 반짝이는 도시의 불빛이 가장 먼저 이들을 반겨 준다. 눈송이들은 불어오는 바람에 몸을 맡긴 채 춤을 추듯 이리저리 나부끼며 겨울의 밤하늘을 비행한다. 이내 도시 곳곳에 사뿐히 내려앉아 혼자 놀던 강아지의 친구가 되어 주기도 하고, 전봇대 아래 낡아 버려진 것들에 포근한 위로를 전하기도 하며,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러 가는 어떤 이의 발걸음에 기쁨을 함께하기도 한다.
길고 길었던 눈송이들의 여정은 밝아 오는 아침을 끝으로 마침표를 찍는다. 밤사이 내린 눈송이는 눈부시고 아름다운 풍경으로 남아, 아침을 맞이할 이들에게 깜짝 선물이 된다. 오래도록 간직될 또 하나의 추억이 우리를 찾아온 것이다.

소리 없이 술렁이는 한밤의 여행!
박선정 작가의 ‘글 없는 첫 그림책’

《하얀 비행》은 글 한 줄 없이 그림으로만 이야기를 펼쳐 나가는 그림책이다. 이 책의 주요 배경인 고요한 한밤의 시간과 그 풍경을 담기 위해 글 없이 그림으로 눈송이의 여행을 그렸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마냥 정적이기만 한 그림책은 아니다. 한 장 한 장 책을 넘길 때마다 눈송이들이 보여 주는 개성 가득한 행동과 표정들은 비어 있는 글자를 대신해 더 풍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고요하지만 소란한, 소리 없이 술렁거리는 이 그림책은 독자들에게 저마다의 자유로운 해석과 다양한 상상의 가능성을 열어 준다는 점에서 그 매력이 한층 더 빛을 발한다.
또한 《하얀 비행》은 추위를 타지만 겨울이 좋다고 말하는 박선정 작가의 첫 그림책이기도 하다. 유독 추웠던 어느 겨울날, 소중한 사람들에게서 받았던 따뜻했던 위로를 기억하며 그 고마움을 그림책 안에 담아내고자 했다. 화려한 도시의 풍경 가운데 외롭고 쓸쓸한 존재들이 등장한다. 눈송이는 이들에게 포근하고 따뜻한 인사를 건네며, 그 곁을 함께한다. 부디 이 그림책을 보며 차가운 겨울을 지나고 있는 어느 독자의 마음속에도 커다란 위안이 되어 줄 눈송이가 가득 내려앉길 바란다.




  작가 소개

지은이 : 박선정
추위를 많이 타지만 겨울을 좋아합니다. 그림 그리는 것 다음으로 눈처럼 하얀 털북숭이 뽀야와 함께 산책하는 걸 좋아합니다.《하얀 비행》은 차가운 시절 받았던 따뜻한 겨울의 위로를 담은 첫 번째 그림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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