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리뷰
“침묵의 가면을 벗고, 기꺼이 존중하라!”
존중은 어떻게 우리 삶의 무기가 되는가
일과 사랑, 인간관계에 꼭 필요한 존경과 감사의 심리학우리는 냉담의 시대에 ‘쿨함’이라는 가면을 쓴 채 살아간다. 어느새 냉정함은 ‘핫한’ 태도이고, 냉철함은 추구해야 할 사고방식이며, 자기중심주의는 사회적인 이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지난 수십 년간 존중의 가치는 가파른 내리막길에 들어서고 있다. 서로를 대하는 태도는 불친절하고 거칠어졌고, 모욕과 폭로가 일상이 되었다. 우리는 주위 사람들의 날선 말들에 자기 방어하느라 쿨한 척하며, 강해보이기 위해 마음속 감정들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고 외로운 신세가 되어가고 있다. 저자 라인하르트 할러 박사는 ‘쿨함’이라는 가면 속에 가려진 나 자신과 타인을 향한 진정한 존중의 태도를 드러내고 요구하라고 말한다. 존중이야말로 나와 주변 사람들의 삶을 대하는 태도를 바꾸고, 행동과 성격을 바꾸며, 마침내 인생을 바꾸는 핵심 원동력이기 때문이다.
인간은 사랑과 칭찬이 필요한 존재다. 존중은 창의성과 동기부여를 높이고 인간관계 능력을 발달시키는 밑거름이 된다. 연인과 부부 관계뿐 아니라 직장생활과 교육 현장에서도 존중은 나와 주변 사람들을 강하게 만드는 핵심 요소다. 타인을 존중하는 태도는 다른 사람에게 우리 자신의 탁월한 인격을 보이는 것이고, 이는 다시 긍정적인 피드백으로 돌아와 우리의 자존감과 카리스마를 높인다. 이 책은 심리 치료 현장의 여러 사례를 통해 ‘존경과 감사의 심리학’이 가진 기적적인 효과를 과학적으로 증명한다. 더불어 실용적인 권고 사항들을 제시하며 독자 여러분이 일상에서 ‘존중의 태도’를 실천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우리가 서로를 존중하기 시작할 때 우리의 일상에서 작은 변화가 시작될 것이다.
“인간은 사랑과 칭찬이 필요한 존재”
연인과 부부 관계 직장생활, 교육 현장에서
존중은 건강과 성과를 일구어내는 기적의 치료제디지털 혁명으로 점차 개인의 익명성이 강조되고 성과와 이익만을 좇는 사회 분위기에서 존중의 가치는 어느새 사라지고 있다. 하지만 저자는 우리 인간은 기본적으로 사랑과 칭찬을 갈망하는 DNA를 가지고 태어난다고 말한다. 우리가 존중의 태도를 실천할 때 감정을 담당하는 뇌 영역이 활성화되고, ‘포옹 호르몬’ 옥시토신이 분비되는 것도 그 때문이다. 세계적인 법정신의학자인 저자는 여러 상담 사례와 연구 결과를 통해 존중 결핍이 가져오는 ‘악의 얼굴’과 존중이 불러오는 ‘기적’을 소개한다.
존중의 결핍은 우리에게 정신적, 사회적, 육체적 폐해를 가져온다. 우리의 몸에 신경성, 심인성 질환을 일으키고, 또한 자존감을 떨어뜨리고, 번아웃에 이르게 하며, 연인이나 부부, 직장생활에서 인간관계의 여러 갈등을 낳아 가정 폭력, 자살, 폭행 및 테러 범죄의 주요 원인이 된다. 이런 문제를 일으키는 존중 결핍의 형태로는 우리 시대에 만연한 나르시시즘을 비롯하여 명예훼손, 굴욕, 치욕, 무시, 경멸, 냉소주의, 비아냥거림 등이 있다.
저자는 이에 대한 최선의 해결책으로 ‘존중’을 강조한다. 존중의 기본 요소인 칭찬과 인정은 우리 인간이 평생 갈구하는 ‘감정적인 모유’이기도 하다. 직장에서의 인정은 직원들에게 의욕과 동기를 부여하는데, 이는 보너스나 성과급보다 훨씬 더 높은 효과를 보이는 심리 강화제가 된다. 교육 부문에서도 적절한 칭찬을 받은 아이들이 주의력이 높아지고 과잉 행동 성향이 줄어들며, ‘노력과 의지’에 대한 칭찬을 받은 아이들은 쉽게 좌절감에 빠지지 않고 자신의 행동을 통제하는 힘을 갖는다. 또한, 연인이나 부부 관계에서 존중은 활력과 긍정적인 상호작용을 유지하는 동력이 된다.
“주먹을 쥐고는 악수할 수 없습니다”
사람을 만나기 두렵고 관계가 어려운 당신에게 필요한 존중 실현 3단계 전략냉담함을 넘어 분노가 일상이 된 이 시대에, 어떻게 하면 존중의 가치를 되새기고 유지할 수 있을까? 인디라 간디의 “주먹을 쥐고는 악수할 수 없습니다”라는 말처럼, 저자는 일상에서 우리가 평소 가져야 할 마음 자세를 강조한다. 그리고 존중을 실현하기 위한 3단계 실천 전략을 제시한다. 첫째, 열린 마음 자세 갖기. 둘째는 존중의 태도로 소통하기. 마지막 세 번째로는 내면의 평정심 갖기다. 이에 대한 각각의 구체적인 실천 방법들을 덧붙여 독자들이 일상에서 존중의 태도를 적극적으로 실천할 지침으로 삼기를 권유한다.
이밖에도 저자는 이 책의 곳곳에 대인 관계에 어려움을 느끼는 독자들에게 필요한 존중에 관한 다양한 <권고 사항>들을 소개한다. 일상적인 모욕에 대처하는 법, 나르시시스트에게 상처를 받지 않고 자신을 보호하는 전략, 일상에서 칭찬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방법, 더 나은 커플 생활을 위한 전략 등이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할러 박사가 강조하는 것은, 우리가 인간으로서 마땅히 누려야 할 기본 인권과 같은 존중의 가치를 우리 모두가 인식하는 것이다. 이를 명확하게 인지하고 주변 사람들에게 기꺼이 실천하며, 당당하게 요구할 때 진정한 존중의 문화가 실현된다. 따라서 우리에겐 존중의 가치에 대한 ‘존중’이 절실히 필요하다.
“사람들은 다시 존중을 원하고, 필요로 한다”
다른 사람을 강하게 만들고
나를 더 강하게 만드는 ‘존중의 기적’우리는 존중의 표현으로 칭찬과 감사의 인사를 받을 때 얼마나 기분이 좋아지는지 경험을 통해 잘 알고 있다. 그러나 지난 수십 년간 존중의 가치는 가파른 내리막길에 들어서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우리 사회가 성과와 이익으로 우리를 짓누르고 지나치게 개인성을 강조해 나타난 결과다. 무엇보다도 심각한 점은 삶의 거의 모든 영역이 디지털화되어 전 세계적으로 개인의 익명성이 확대되면서 상황을 점차 악화시키고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최근 이러한 흐름이 서서히 바뀌고 있고 존중에 대한 갈망이 커지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존중은 타인에게만큼 나 자신에게도 필요한 것이다. 그것이 없다면 나도 상대도 고통받게 된다. 존중을 바탕으로 한 상호작용은 오늘날 흔히 우리가 말하는 서로 ‘윈윈win-win’하는 결과를 불러온다. 우리는 존중을 ‘기적’이라 부르는 것이 오글거리거나 혹은 진부하다고 느낄 수도 있다. 그런 생각을 하고 있다면, 한번 존중의 태도를 시도해보고 진정한 존중의 효과를 느껴보시길 바란다. 아마도 긍정적인 의미에서 놀라움을 경험할 것이다. 서로를 존중의 태도로 대하는 것은 실제로 어떤 기적을 불러올 수 있다. 우리는 누군가에게 인정을 받거나 애정과 위로 또는 단순한 존경을 표할 때도 기분이 좋아진다. 반대로 우리가 존중을 표현할 때 상대도 더 개방적이고 친근하며 더욱 따뜻한 태도로 우리를 대한다. 어쩌면 기적이라는 말을 의심하는 우리의 마음은 주변 사람들에게 긍정적으로 반응하지 못하는 우리의 태도와 관련이 있을지도 모른다. 존중은 창의성과 동기부여를 높이고 인간관계 능력을 발달시키는 밑거름이 된다. 연인과 부부 관계뿐 아니라 직장생활과 교육 현장에서도 존중은 나와 주변 사람들을 강하게 만드는 핵심 요소다.

인간은 관심과 격려를 담은 피드백을 필요로 하고 ‘정서적 모유’를 섭취할 권리가 있다. 본질적으로 존중을 통해 표현되는 인간의 존엄성 보장이 근본적인 인권에 바탕을 두고 있다는 것은 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 하지만 기후 재앙의 해결책으로 새로운 빙하시대를 기다리는 것이 답이 아니듯, 우리는 정서적 냉각 현상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 존중의 문화는 수용되고 요구할 때 비로소 제대로 발전할 수 있다. 그렇게 할 때 이 사회에서 공감이나 동정, 자비와 같은 인간적인 감정이 힘을 얻게 되고, 우리의 본질적인 가치가 강화될 수 있다. 존중의 문화가 무엇보다 빨리 사라지고 있는 이 시점에서 이 소중한 가치는 더 많이 활성화되고 요구되어야 한다.
미시간 대학의 심리학자 세라 콘래스의 연구에 따르면, 공감의 수준은 지난 30년간에 40퍼센트나 떨어졌다. 콘래스는 이를 디지털 혁명의 결과로 설명하는데, 폭력적인 컴퓨터 게임과 치열하게 경쟁하는 리얼리티 쇼가 판치는 환경에서 자란 젊은 세대는 다른 사람들의 감정에 둔감해졌다고 한다. 그리고 경제적 자유주의를 우선시하고 복지국가에 대한 거부감을 보이는 것에도 알 수 있듯이 현대인들의 목표와 가치는 확연히 달라졌다. ‘Me세대’는 ‘자기중심적이고 자기애적이며 경쟁적이고 개인주의적인’ 세대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