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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은 어떻게 소설이 되는가
모옌 에세이집 - 상
도서출판 아시아 | 부모님 | 2022.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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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모옌의 『새로 엮은 모옌의 산문莫言散文新編』에 수록되어 있는 59편을 번역한 것이다. 다만 한국어판에서는 독자들이 좀더 체계적으로 이해를 할 수 있도록 대체적인 내용에 따라 4부로 나누어 『고향은 어떻게 소설이 되는가』라는 제목으로 상권을, 『다른 세계와 나』라는 제목으로 하권을 묶었다. 모옌 작품의 기원을 밝히는 에세이들과 그의 작품관을 엿볼 수 있는 에세이들을 1부 ‘붉은 수수, 그 고향은 어떻게 내 소설이 되었는가?’, 2부 ‘삶을 질투하지 않는 문학, 문학을 질투하지 않는 삶’로 나누어 수록하였다.

  출판사 리뷰

이 에세이집은 모옌의 『새로 엮은 모옌의 산문莫言散文新編』에 수록되어 있는 59편을 번역한 것이다. 다만 한국어판에서는 독자들이 좀더 체계적으로 이해를 할 수 있도록 대체적인 내용에 따라 ‘붉은 수수, 그 고향은 어떻게 내 소설이 되었는가?’, ‘삶을 질투하지 않는 문학, 문학을 질투하지 않는 삶’, ‘다른 세계와 나’, ‘초원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누가 뻔뻔스럽게 계속 살아갈까’ 등 4부로 나누어 『고향은 어떻게 소설이 되는가』라는 제목으로 상권을, 『다른 세계와 나』라는 제목으로 하권을 묶었다.

1부는 ‘붉은 수수, 그 고향은 어떻게 내 소설이 되었는가?’이다.
산둥성 가오미 출신의 모옌에게 가오미는 ‘모옌’ 문학 세계 속의 고향이기도 하다. 모옌은 젊은 시절에 고달픈 시골 생활에서 벗어나고 싶어서 고향을 탈출하였지만, 작가의 길을 걸으면서 고향으로 되돌아갔다. 그것은 그의 운명적인 문학적 선택이라고 할 수 있다. 그가 1970년대 후반에 입대할 때는 고향에서 영원히 탈출하는 줄 알았지만, 해방군예술대학 문학과에 입학하고 문학 수업을 받으면서 고향을 재인식, 재구성, 재창조하게 되었다. 모옌은 군대에 소속되어 오랜 세월을 보냈으면서도 자신의 군대 경험을 별로 많이 말하지 않는 것 같다. 하지만 여기서는 그가 입대하지 않았으면 작가 모옌도 탄생하기 어려웠으리라는 점, 요컨대 오늘의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를 탄생시킨 요람은 어떤 의미에서 보면 해방군예술대학이었음을 보여준다.
대학에 입학하려고 노력했던 일, 대학의 꿈을 이루고 작가로서도 성공한 이야기, 신비한 꿈에서 탄생한 「투명한 홍당무」, 첫 번째 장편소설 『붉은 수수 가족』에서 추구한 서사 시각으로 기존의 소설 창작의 상투적인 틀을 돌파하면서 작가로서의 입지를 굳힌 일 등 문학창작과 관련한 회상들도 포함되어 있다.

2부는 ‘삶을 질투하지 않는 문학, 문학을 질투하지 않는 삶’이다.
이 부분 작품들은 모옌 개인의 이야기에 더해 중국의 현대사와 관련한 민감한 문제들에 대한 모옌의 비판적인 시각이 엿보이는 관찰과 사색도 담아내고 있다. 모옌의 어린 시절 이야기를 통하여 중국의 현대사의 단면들을 엿볼 수 있다. 작품은 그들 세대가 그 시절을 견뎌냈고, 나름대로 삶의 의미와 재미를 찾아왔다는 사실도 보여 준다.
문학창작과 관련하여서는 전문적인 논문이 아니지만, ‘전문’ 이상의 통찰과 분석을 보여주고 있다. 중국의 현대 전쟁문학은 영웅주의 일색이었기 때문에, 전쟁 속에서 드러나는 사람의 영혼 깊은 곳에 감추어진 야만성과 폭력성 해부에 대해서는 놓친 부분과 1949년에서 1966년 사이에 나온 장편소설 가운데 성애性愛 묘사가 왜곡된 점 등을 지적하고, 독자에게 ‘폭력성’의 문제에 대하여 사색하게 한다.

이 에세이집을 통해 독자는 희대의 이야기꾼 모옌이 풀어놓은 이야기보따리 속에서, 어쩌면 가벼움 속의 무거움, 무거움 속의 웃음, 웃음 속의 애환, 애환 속에서 우리네 삶의 진정성과 치열성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고향의 체험, 고향의 풍경, 고향의 전설 등은 어떤 작가라도 모두 벗어나기 어려운 꿈나라이지만, 이 꿈나라를 소설로 바꾸려면 필연적으로 이 꿈나라에 사상을 부여해야 한다. 이 사상적 수준의 높낮이가 당신이 도달할 수 있는 높이를 결정한다. 여기에는 진보와 낙후의 구분이 없다. 단지 깊고 얕은 차이만 있다. 고향을 뛰어넘기는 무엇보다 먼저 사상적으로 뛰어넘기를 해야 하며, 혹자는 철학적 초월이라고 말한다. 이 철학이란 신비한 빛발이 어느 운 좋은 머리 위를 비출지 모르지만, 운 좋은 머리가 되기 위하여 나와 나의 동료들이 똑같은 노력을 들여 기도하고 또 기대하고 있다.
_「고향을 뛰어넘자」 중에서

왜 이러한 역사를 쓰고 전쟁을 쓴 소설이 그렇게 큰 반향을 일으켰는가? 나는 이 작품이 당시 중국 사람의 공통적인 심리상태를 딱 맞추어 표현한 데 있다고 여긴다. 개인의 자유가 오랫동안 억압을 받은 뒤에 『붉은 수수 가족』이 대담하게 생각하고 대담하게 말하고 대담하게 개성해방의 정신을 퍼뜨렸다. 하지만 나는 당시에 이 창작의 사회적 의미를 결코 의식하지 못하였고, 사람들에게 이런 것이 필요하다고도 생각하지 못하였다. 만약 요즘 『붉은 수수 가족』을 쓴다면, 몇 배는 더 ‘야’하게 써도 무슨 반향을 일으키지 못할 것이다. 요즘 독자가 안 읽어본 것도 있나? 그래서 사람마다 나름의 운명을 가진 것처럼 작품도 모두 나름의 운명을 갖는다. 『붉은 수수 가족』은 아주 좋은 운명을 가졌고 행운의 신이 비춰준 소설이다.
_「『붉은 수수 가족』의 운명」 중에서

바닷속의 물고기는 나에게 어린 시절을 떠올리게 하고 많고 많은 지난 일을 떠올리게 한다. 고등어 떼가 올 때는 늦은 겨울과 이른 봄 무렵이다. 어머니가 고등어가 싱싱한가 아닌가를 알려면 녀석들의 눈을 잘 봐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녀석들의 눈이 피가 스며든 것처럼 붉으면 싱싱한 것이고, 만약 눈이 붉지 않으면 싱싱하지 못하다는 말이다. 앞에서 말했듯이 우리는 한 해에 생선을 몇 차례 먹을 수 없었다. 매번 어머니가 생선을 다듬는 것을 구경할 때마다 어머니가 나에게 생선에 관한 지식을 알려주었다. 어머니가 말한 것도 자신의 어린 시절의 기억이다. 당시에는 생선이 아주 많았던 듯하다. 4월에 싱싱한 갈치가 시장에 나오면, 어머니가 말씀하셨다.
“너희 외할머니 집 대문 앞 큰 길거리는 전부 은백색이었지. 전부 생선이었어. 갈치가 얼마나 넓고 두툼한지, 솥단지에 넣고 지지면 지글지글 기름을 내뿜었지.”
_「부엌의 구경꾼」 중에서

  작가 소개

지은이 : 모옌
산둥성 가오미(高密)에서 1955년에 태어났다. 2011년에 한국 만해문화대상(문예부문)과 중국 마오둔문학상을 수상하였고, 2012년에 노벨문학상을 수상하였다. 1966년에 학업을 그만두고 고향으로 돌아가 농사를 지었다. 1973년 8월에 가오미현 제5 면실유 가공공장에 들어갔다. 1976년 2월에 입대하여 해방군 병사, 분대장, 교관, 간사 등 직책을 역임하였다. 1978년부터 창작을 시작하였고, 1981년에 처녀작 「봄밤에 비는 부슬부슬 내리고(春夜雨)」를 발표하였다. 1984년에 해방군예술대학 문학과에 입학하였고, 1985년에 출세작인 「투명한 홍당무(透明的紅蘿蔔)」를 발표하였다. 1986년에 시리즈 소설인 『붉은 수수 가족(紅高粱家族)』을 발표하여 문단을 뒤흔들었다. 1988년 가을에 베이징사범대학과 중국작가협회가 공동으로 개설한 대학원에 입학하였고, 1991년 봄에 졸업하면서, 문예학 석사학위를 취득하였다. 1997년에 검찰일보사로 이직하였다. 2007년에 문화부 중국예술연구원으로 자리를 옮겨 문학원 원장을 맡았고, 현재 베이징사범대학 교수, 박사생 지도교수, 국제창작센터(國際寫作中心) 주임 등을 맡고 있다. 지금까지 장편소설 11편, 중편소설 20여 편, 단편소설 100여 편과 연극, 희곡, 텔레비전 드라마 극본, 산문, 시(詩)와 사(詞)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창작하였다. 중국 내외 많은 대학의 초빙교수를 역임하였다. 아울러 옥스퍼드대학, 미국 시애틀의 시티대학, 프랑스 마르세유대학, 홍콩, 마카오 등지 열몇 개 대학에서 명예박사학위 혹은 원사 칭호를 받았다.

  목차

한국어판 서문 |소설의 밖에서

1부 붉은 수수, 그 고향은 어떻게 내 소설이 되었는가?
고향을 뛰어넘자
해방군예술대학 문학과와 그 황금시대
나의 대학 경험
나도 이러한 소설을 더는 쓸 수 없게 되었다
『붉은 수수 가족』의 운명
낡은 ‘창작담’ 비판
내가 본 작가 아청
풀, 나무, 벌레, 물고기
부엌의 구경꾼
사진을 찍은 이야기
홍수와 황소개구리
노래할 줄 아는 담장

2부 삶을 질투하지 않는 문학, 문학을 질투하지 않는 삶
먹는 일 세 가지 이야기
초 패왕과 전쟁
기이한 봉우리를 죄 찾아 밑그림으로 삼다
달빛은 물처럼 검은 옷을 비추누나
개 이야기 세 편
전에 머물던 곳을 다시 돌아보니
‘국가 애도일’에 일어난 조그만 일 두 가지
예전의 설날
말발굽
말馬의 말
그림 밖의 목소리
전쟁문학에 대한 이런 생각 저런 생각
당대문학 자유 토크
충웨이시 선생 이야기
악을 알아야 선하게 될 수 있다
마오 주석이 돌아가신 날

옮긴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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