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엔터테인먼트 소설의 일인자, 일본 최고의 스토리텔러 이케이도 준을 대표하는 ‘변두리 로켓 시리즈’가 네 번째 이야기인 《변두리 로켓: 야타가라스》 출간과 함께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세 권에 걸쳐 우주로켓부터 인공심장, 트랜스미션까지 쉴 새 없이 달려온 중소기업 쓰쿠다제작소는 피땀 어린 노력으로 일궈온 노하우를 모두 모아 미래 농업기술을 향한 최후의 도전을 펼친다.
대기업과의 특허 전쟁, 라이벌 기업과의 자존심을 건 경쟁입찰, 의료기기 개발과 인허가 싸움, 그리고 트랜스미션(변속기)을 향한 도전까지, 산전수전 끝에 작지만 탄탄한 회사로 성장해온 쓰쿠다제작소. 그러나 변두리 중소기업에 평탄한 날은 허락되지 않는 것일까. 민간 우주사업 축소에 따라 마침내 마지막 로켓이 쏘아 올려지고, 파트너사 기어 고스트의 배신으로 고대했던 트랜스미션 진출은 길이 막혀버린다.
쓰쿠다가 가장 의지해온 도노무라 경리부장의 퇴사로 사내 분위기마저 휘청거린다. 절체절명의 위기 가운데서 데이코쿠중공업 자이젠 부장이 꺼내놓은 뜻밖의 제안은 바로 무인 농업로봇의 엔진과 트랜스미션을 공급해줄 것! 쓰쿠다와 직원들은 그동안 쌓아온 모든 기술과 노하우를 쏟아부은 최후의 도전을 준비한다.
출판사 리뷰
우리의 도전 앞에 한계는 없다!
꿈을 쏘아 올린 변두리 작은 공장 최후의 결전
145회 나오키상 수상작 《변두리 로켓》 마지막 이야기
★ 누적 판매 350만 부 시리즈, 전 4권 완간!
★ 2018년 화제의 드라마 〈변두리 로켓〉 시즌2 원작 소설
★ 초대형 베스트셀러 《한자와 나오키》 이케이도 준 대표작
엔터테인먼트 소설의 일인자, 일본 최고의 스토리텔러 이케이도 준을 대표하는 ‘변두리 로켓 시리즈’(전 4권)가 네 번째 이야기인 《변두리 로켓: 야타가라스》 출간과 함께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시리즈 누적 판매 350만 부, 세 차례에 걸친 TV 드라마화, 전편 오리콘 북차트 종합 1위 석권, 2018년 일본에서 가장 많이 팔린 시리즈 등 수많은 기록을 세운 ‘변두리 로켓 시리즈’는, 첫 번째 책 《변두리 로켓》으로 2011년 145회 나오키상을 수상한 지 꼭 10주년이 되는 해에 한국 독자들에게 완간 소식을 전한다. 경이적인 시청률을 기록한 일본의 국민 드라마 〈한자와 나오키〉가 직장인의 통쾌한 복수극으로 전율을 안겨주었다면, ‘변두리 로켓 시리즈’는 변두리 지역의 중소기업을 무대로 한 휴먼 드라마로 뜨거운 감동과 진한 재미를 선사하여 ‘한자와 나오키 시리즈’와 함께 이케이도 준을 대표하는 시리즈로 자리매김했다.
《변두리 로켓》과 《변두리 로켓: 가우디 프로젝트》, 《변두리 로켓: 고스트》, 세 권에 걸쳐 우주로켓부터 인공심장, 트랜스미션까지 쉴 새 없이 달려온 중소기업 쓰쿠다제작소는 피땀 어린 노력으로 일궈온 노하우를 모두 모아 미래 농업기술을 향한 최후의 도전을 펼친다. 우주에 쏘아 올린 꿈과, 기술을 필요로 하는 사람을 잇는 변두리 공장의 흥미진진한 활약을 《변두리 로켓: 야타가라스》에서 만날 수 있다.
사람을 위한 기술로 세상을 이롭게 하라!
독보적 실력, 꺾이지 않는 의지, 인간을 향한 진심
변두리 기술자들의 무인 농업로봇 프로젝트
★ 이케이도 준 대표작 ‘변두리 로켓 시리즈’ 마지막 권 출간!
이케이도 준의 나오키상 수상작 《변두리 로켓》과 후속작 《변두리 로켓: 가우디 프로젝트》, 《변두리 로켓: 고스트》에 이어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하는 《변두리 로켓: 야타가라스》가 한국 독자들을 찾아온다. 일본의 국민배우 아베 히로시 주연의 TV 드라마 〈변두리 로켓〉 시즌2의 원작소설인 이 책은 드라마 방영과 동시에 출간되어 더 큰 화제를 모으며 오리콘 북차트 1위를 비롯해 각 서점 순위를 휩쓸었다. 기노쿠니야서점 2018년 전자책 판매 종합순위에서 《변두리 로켓: 고스트》와 함께 나란히 1, 2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대기업과의 특허 전쟁, 라이벌 기업과의 자존심을 건 경쟁입찰, 의료기기 개발과 인허가 싸움, 그리고 트랜스미션(변속기)을 향한 도전까지, 산전수전 끝에 작지만 탄탄한 회사로 성장해온 쓰쿠다제작소. 그러나 변두리 중소기업에 평탄한 날은 허락되지 않는 것일까. 민간 우주사업 축소에 따라 마침내 마지막 로켓이 쏘아 올려지고, 파트너사 기어 고스트의 배신으로 고대했던 트랜스미션 진출은 길이 막혀버린다. 쓰쿠다가 가장 의지해온 도노무라 경리부장의 퇴사로 사내 분위기마저 휘청거린다. 절체절명의 위기 가운데서 데이코쿠중공업 자이젠 부장이 꺼내놓은 뜻밖의 제안은 바로 무인 농업로봇의 엔진과 트랜스미션을 공급해줄 것! 쓰쿠다와 직원들은 그동안 쌓아온 모든 기술과 노하우를 쏟아부은 최후의 도전을 준비한다.
"그게 운명이라면, 극복하려 하는 것이 인간 아닐까."
한계에 도전하는 인간을 향한 응원가
‘변두리 로켓 시리즈’는 작은 공장 쓰쿠다제작소가 대기업의 횡포에 맞서고, 모두가 불가능하다는 일에 도전하는 과정을 그려내 통쾌함과 카타르시스를 전해주었다. 외부의 압력에도 타협하지 않고 주어진 한계에 맞서는 것은 시리즈 전체를 관통하는 메시지다. 시리즈 최종장인 《변두리 로켓: 야타가라스》에서 그 구체적인 대상은 자율주행 농업로봇. 쇠퇴해가는 농업을 기술로서 개혁하는 일에 크고 작은 회사들이 각자의 이유로 뛰어든다. 인류 문명에서 가장 오래된 ‘일’이자, 첨단 기술의 ‘변두리’에 있는 농업을 마지막 도전 과제로 삼은 것은 의미심장하다. 주어진 환경의 한계, 거대한 자연의 힘 앞에서 인간은 무력한 존재일 뿐이지만, “비극을 운명으로 받아들이기는 쉽다. 그러나 그게 운명이라면, 극복하려 하는 것이 인간 아닐까."(212쪽)라는 도노무라의 독백처럼, 쓰쿠다제작소는 실패하고 좌절하면서도 한 걸음씩 앞으로 전진하고, 세상을 조금 더 나은 방향으로 바꾸어나간다.
과거의 적이었던 대기업과 손잡은 쓰쿠다제작소와, 쓰쿠다를 배신한 기어 고스트를 필두로 한 변두리 공장 연합과의 승부는 이 책에서 빼놓을 수 없는 흥미진진한 재미다. 끝까지 결말을 예측하기 힘든 이 마지막 결전에서 최후에 웃는 자는 결국 ‘사용하는 사람을 생각한 쪽’이다. “도구는 자신의 기술을 과시하기 위해 만드는 게 아니야. 사용하는 사람을 위해 만드는 거지. 그런데 당신들의 비전에는 당신들밖에 없잖아"(378쪽)라는 쓰쿠다의 일침과 함께, 대기업이든 중소기업이든, 변두리의 기술력이 어떻든, 경쟁심이나 복수심도 중요치 않다는 이야기의 결론은 일의 진정한 의미, 기술의 쓰임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남긴다.
이 책의 제목인 ‘야타가라스’는 일본 고대신화에 등장하는 세 발 달린 까마귀(삼족오)로, 소설 속에서 쓰쿠다제작소의 뛰어난 밸브로 완성된 로켓에 실어 보낸 길잡이 위성의 명칭이다. 이 소설은 통쾌한 재미와 감동을 전하는 한편, 오늘도 각자 삶의 좌표에서 힘껏 자신의 일을 해내고 있는 모든 평범한 사람들의 발길에 응원을 보내고 있다.
등장인물
쓰쿠다 고헤이: 중소기업 쓰쿠다제작소의 열혈 사장. 아버지가 경영하던 변두리 공장을 이어받아 뛰어난 기술과 노하우를 지닌 탄탄한 회사로 키워낸 장본인이지만, 사람 좋은 성격 탓에 위기를 맞기도 한다.
야마사키 미쓰히코: 쓰쿠다제작소의 기술개발부장. 실력 있는 기술자이자 쓰쿠다의 든든한 오른팔이다.
도노무라 나오히로: 한때 쓰쿠다제작소의 경리부장으로서 회사의 살림꾼이자 참모였으나, 농사에 뜻을 두고 퇴사한 후 가업인 300년 된 농가를 이어받아 새내기 농사꾼으로서 첫발을 내디딘다.
자이젠 미치오: 예리한 판단력과 두터운 인망으로 대기업 데이코쿠중공업에서 우주로켓 사업을 이끌어온 인물. 첨단 기술을 접목한 농업로봇 분야에 주목하고 쓰쿠다제작소에 새로운 사업을 제안해온다.
시마즈 유: 과거 데이코쿠중공업의 천재 엔지니어로 일컬어지던 여성 기술자. 동료 이타미와 함께 트랜스미션 전문 회사 ‘기어 고스트’를 차리지만, 점차 변해가는 이타미와 대립한 끝에 회사를 떠난다.
이타미 다이: 벤처회사 기어 고스트의 사장. 뛰어난 비즈니스 감각으로 빠른 성장을 이뤄내지만, 한편으로 옛 상사인 마토바 이치에 대한 강한 복수심에 사로잡혀 있다.
마토마 이치: 데이코쿠중공업의 이사로, 유력한 차기 사장 후보로 손꼽히는 실세. 성과를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냉혹함이 그를 권력의 중심으로 이끌었다.
노기 히로후미: 홋카이도농업대학 교수. 자율주행 로봇공학 분야의 권위자이자, 쓰쿠다의 대학 시절 친구.
"기어 고스트와의 거래는 일단 백지로 돌아갔어. 가라키다, 트랜스미션 밸브를 거래할 곳이 없는지 계속 알아봐." (…)
"우리와 손잡아서는 살아남을 수 없다고 했다 그거죠? 이타미 사장이."
가슴속의 투지가 불타는 듯 가라키다가 말했다. "그렇다면 그렇지 않다는 걸 증명해주겠습니다. 뒤통수를 얻어맞고 잠자코 물러날 만큼 쓰쿠다제작소는 만만하지 않으니까요."
쓰쿠다제작소의 모두가 한마음으로 위기에 처한 기어 고스트를 도와주었는데, 그 결과가 이것인가. 서운한 한편으로 출구 없이 소용돌이치는 분노의 불길이 회의실에 차올랐다.
회의를 마치고 자기 방으로 돌아온 쓰쿠다는 의자에 몸을 던지고 한숨과 함께 천장을 올려다보았다.
거래처와 결별하기는 쉽다. 하지만 계획이 어긋난 사업의 구멍을 메우기는 그리 쉽지 않다.
중소기업 경영은 곧게 뻗은 외길이 아니다. 구불구불하고 수많은 골목이 입을 벌리는 험난한 길이다. 게다가 의지할 만한 내비게이션도 없거니와 이끌어줄 표지판도 없다.
"시마즈." 이타미가 매달리듯이 말을 걸었다. "한 번 더 나랑 함께 일하지 않을래?"
시마즈가 돌아보자 이타미는 간곡한 눈빛을 던졌다.
"히무로 씨였나? 유능하다고 했잖아."
퇴직할 때 시마즈는 히무로에게 일을 인계했다.
-넌 이제, 필요 없어.
그때 이타미가 한 말은 지금도 시마즈의 기억에 생생하게 남아 있다. 몇 번이고 되풀이해 켜지는 네온사인처럼.
그 이유가 히무로였다. 시마즈 이상으로 유능하고 써먹을 만한 남자.
"녀석은 별로야. 역시 시마즈, 네가 필요해."
간절히 부탁하는 이타미를 시마즈는 말없이 빤히 바라보았다. 그리고-.
"너, 그런 인간이었어?" 시마즈가 말을 이었다. "자기가 믿고 데려온 직원을 그렇게 간단히 쳐내다니. 변했구나, 이타미."
데이코쿠중공업에서 받은 제안을 어떻게 할 것인가. 영업부와 기술개발부 전원이 쓰쿠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있었다.
"중심은 어디까지나 농업이야." 쓰쿠다가 말했다. "다윈과의 대결에 눈길이 가기 십상이지만, 그들에게 이기는 게 목적이 아니지. 우리 농업은 고령화와 이농의 증가로 이대로 가다가는 언젠가 맥이 끊길 위기에 처해 있어. 무인 농업로봇은 농업에 종사하는 수많은 사람에게 용기와 힘을 북돋아줄 거야. 농업의 미래를 새로이 개척하기 위해 온 힘을 다해 이 사업에 참가하고 싶어."
제조에 필요한 것은 기술이나 효율만이 아니다. 그 이상으로 중요한 것은 의의다.
무엇을 위해 만드는가. 그 취지에 동감해 대상에 열정을 퍼붓지 못하면 성취를 이루지 못한다. 그리고 제조는 사회에 공헌해야 한다는 것이 쓰쿠다의 지론이었다.
왜냐하면 쓰쿠다제작소 입장에서 제조는 장사라는 측면을 벗어날 수 없기 때문이다. 장사인 이상 그걸 필요로 하는 고객이 있어야 성립한다. 그것이 제조라는 것의 어려운 점이다. 만들고 싶은 걸 자유로이 만들어서 장사가 성립된다면, 그건 단순한 우연에 지나지 않는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이케이도 준
1963년생으로 게이오 대학을 졸업하고 대형 은행에서 일했다. 1998년 《끝없는 바닥》으로 44회 에도가와 란포상을 수상하며 소설가로 데뷔했다. 2010년 《철의 뼈》로 31회 요시카와 에이지상 문학 신인상, 2011년 《변두리 로켓》으로 145회 나오키상을 수상하며 명실상부한 일본의 국민작가로 떠올랐다. 경이적인 시청률을 기록한 드라마 〈한자와 나오키〉 원작 소설 《한자와 나오키》 시리즈를 비롯해 《샤일록의 아이들》 《하늘을 나는 타이어》 《민왕》 《루스벨트 게임》 《일곱 개의 회의》 《육왕》 《아키라와 아키라》 《노사이드 게임》 등 30여 편 이상의 작품을 썼고, 출간 작품마다 드라마와 영화로 제작되었다.《변두리 로켓》은 대기업에 맞서 최첨단 엔진 기술을 지키려는 중소기업의 치열한 싸움을 중심으로, 꿈과 현실 사이에서 갈등하고 고민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그린다. 치밀한 플롯과 살아 숨 쉬는 생생한 인물들, 가슴 벅찬 감동까지, 수준 높은 엔터테인먼트 소설의 정수를 보여준 이 작품으로 나오키상 수상의 영예를 안으며 ‘이케이도 준 최고의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작은 기업이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가는 《변두리 로켓》 시리즈는 누적 350만 부 이상 판매되었고, 세 차례에 걸쳐 드라마로 제작되는 등 일본 최고의 스토리텔러의 저력을 입증했다.“등장인물의 수만큼 인생이 있고, 인간의 삶을 써가는 것이 자신의 문학”이라고 믿는 이케이도 준은 모든 삶을 존중하는 마음을 담은 진한 재미가 있는 소설로 ‘이케이도 브랜드’를 확립하며 독자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목차
1장 새로운 제안과 검토
2장 프로젝트 개요와 전개
3장 선전포고, 각자의 싸움
4장 자존심과 빈 캔
5장 재앙과 복의 소용돌이
6장 농업로봇을 둘러싼 정치적 의도
7장 시찰 게임
8장 데이코쿠중공업의 반격과 패러다임 시프트
9장 전쟁터의 오라토리오
10장 그 후의 일상과 반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