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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강산 1
바다의 귀한 손님들이 찾아온다
한길사 | 부모님 | 2013.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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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우리 음식의 과거 현재 미래를 보다
흥미진진한 음식문화사, 맛기행의 훌륭한 길잡이


밥은 하늘이다. 사람들은 먹는 것을 하늘로 생각한다. 식욕은 성욕처럼 하늘이 내려준 본성임을 고자(告子)는 간파했고, [홍길동전]을 쓴 허균은 고자의 말을 행동으로 실천했다. 그러나 “예의 시작은 음식에서 시작된다”는 [예기](禮記)의 말을 따라 음식은 규범이 되고 인간의 원초적 욕망에서 분리된다. 한국인들의 입맛은 자식들을 위해 음식을 만들던 어머니의 밥상에서 시작되고 완성된다. 집집마다 할머니, 어머니들이 정성껏 음식을 장만해 가족들을 먹이고 길렀다. 그 손맛과 음식 맛을 우리는 잊지 못한다. 캐면 캘수록 끝을 알 수 없는 그분들의 손끝에서 탄생한 소박하지만 몸에 좋은 이 땅의 음식들이 지금 세상 밖으로 알려지고 있다.

오늘 우리의 음식을 생각하는 것은 우리 역사와 삶을 돌아보는 일이다. 사계절이 뚜렷하고,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으며, 전 국토에 걸쳐 산과 강이 발달한 한반도는 절기마다, 지역마다 온갖 음식이 풍성했다. 『음식강산』은 이런 풍요하고 다양한 음식 가운데서도 우리 민족이 즐겨왔던 대표적인 음식은 무엇이며, 그것은 어떤 요리와 맛으로, 어떤 문화로 삶 속에 면면히 존재해왔는지를 담아내고 있다.

음식칼럼니스트인 저자는 두 발로 국토 현장을 누비며 직접 맛을 보고, 두 눈으로 실체를 확인하며, 옛 자료를 섭렵해가며 우리 음식의 기원과 뿌리를 촘촘히 추적한다. 한편 음식은 단순히 먹거리 차원을 넘어 그 지역민들이 절실하게 의지하고 있는 생계수단인 까닭에 서민들의 삶의 애환과 인생이 고스란히 반영된다. 그래서 이 책은 우리 먹거리의 과거 현재 미래까지 마주하게 되는 음식문화의 생생한 현장보고다. 새로운 시각으로 전국을 돌아본 낭만적 여행문학이며, 맛기행의 훌륭한 길잡이다.

제1권은 어류와 해산물을, 제2권은 다양한 분식과 면식을 다루었다. 모두 옛날부터 먹어온 문헌 기록이 남아 있고, 오래전부터 우리의 밥상을 책임져왔으며, 오늘날에도 누구나 두루 좋아하는 대중성을 지닌 음식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 책은 지역마다 나름의 깊이와 넓이를 지닌 우리 음식의 실체를 파악해보고 전통을 되새기며, 종합적 안목으로 써내려가게 될 본격적인 ‘음식문화사’이자 ‘음식로드’다.

  출판사 리뷰

정성스러운 밥상이 그립다

음식은 배고픈 욕구를 충족시키는 삶의 가장 기본 조건이다. 국민소득 2만 불 시대인 오늘날 우리에게 예전 보릿고개 시절의 절박함은 없다. 먹고사는 일이 결코 심각한 문제는 아니게 되었다. 먹는 즐거움으로까지 나아간 음식은 여행의 일상화와 함께 식도락 유행을 불러왔으며, 음식은 하나의 문화체계로 발전하고 있다. 각종 신문?방송 매체에는 온갖 음식 관련 기사와 오락 프로그램들이 눈을 즐겁게 하며 미각을 돋우며 상상력을 자극한다. 하지만 먹거리가 풍부한 요즘, 먹는 문제는 오히려 심각해지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인스턴트 식품이 도처에 넘치고, 건강을 생각하는 믿을 만한 음식, 그런 요리를 만드는 제대로 된 식당을 찾아보기 힘들다. 밥 한 그릇의 귀중함을 소홀히 여기는 낭비적?소비적 세태도 문제다. 밥을 하늘로 알고 감사할 줄 알았던 그 옛날, 거친 밥과 나물 반찬 하나에도 정성을 담았던 선조들의 음식이, 어머니가 차려준 정성스런 밥상이 그리운 이유다.

우리 음식의 과거 현재 미래를 보다
흥미진진한 음식문화사, 맛기행의 훌륭한 길잡이

오늘 우리의 음식을 생각하는 것은 우리 역사와 삶을 돌아보는 일이다. 사계절이 뚜렷하고,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으며, 전 국토에 걸쳐 산과 강이 발달한 한반도는 절기마다, 지역마다 온갖 음식이 풍성했다. 『음식강산』은 이런 풍요하고 다양한 음식 가운데서도 우리 민족이 즐겨왔던 대표적인 음식은 무엇이며, 그것은 어떤 요리와 맛으로, 어떤 문화로 삶 속에 면면히 존재해왔는지를 담아내고 있다. 음식칼럼니스트인 저자는 두 발로 국토 현장을 누비며 직접 맛을 보고, 두 눈으로 실체를 확인하며, 옛 자료를 섭렵해가며 우리 음식의 기원과 뿌리를 촘촘히 추적한다. 한편 음식은 단순히 먹거리 차원을 넘어 그 지역민들이 절실하게 의지하고 있는 생계수단인 까닭에 서민들의 삶의 애환과 인생이 고스란히 반영된다. 그래서 이 책은 우리 먹거리의 과거 현재 미래까지 마주하게 되는 음식문화의 생생한 현장보고다. 새로운 시각으로 전국을 돌아본 낭만적 여행문학이며, 맛기행의 훌륭한 길잡이다.

『음식강산』은 모두 5권으로 완성될 계획이며, 그 첫 두 권이 이번에 출간된 것이다. 제1권은 어류와 해산물을, 제2권은 다양한 분식과 면식을 다루었다. 모두 옛날부터 먹어온 문헌 기록이 남아 있고, 오래전부터 우리의 밥상을 책임져왔으며, 오늘날에도 누구나 두루 좋아하는 대중성을 지닌 음식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어서 나올 제3권에서는 돼지고기, 쇠고기 등 육고기를 재료로 하는 음식을, 제4권은 비빔밥, 김치 등 한국음식의 원형을 잘 보여주는 음식을, 제5권은 산자수명한 강산이 빚어내는 술과 음료의 세계를 다룰 예정이다. 이 책은 지역마다 나름의 깊이와 넓이를 지닌 우리 음식의 실체를 파악해보고 전통을 되새기며, 종합적 안목으로 써내려가게 될 본격적인 ‘음식문화사’이자 ‘음식로드’다.

어민들의 삶 자체인 바다의 귀한 손님들
누구나 즐기는 국민메뉴 축복의 음식 국수


제1권 「바다의 귀한 손님들이 찾아온다」는 거친 바다에 삶을 의탁해 살아가는 어민들과 그들이 잡아 올리는 각종 생선과 어패류로 차려지는 밥상이라 할 수 있다. 손님으로 귀히 여기는 까닭은 전적으로 잡혀야만 어민들의 양식이 되고 돈이 되어 생계를 꾸려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해양 오염과 기후변화, 그리고 인간의 남획으로 갈수록 황량해지는 바다를 생각하면 ‘진객’이 따로 없는 셈이다. 이 책에서 다루는 대표적인 손님은 문어, 대구, 바다장어, 민물장어, 전어, 홍어, 과메기, 도루묵, 명태, 꼬막, 굴 모두 11종이다.

제2권 「국수는 행복의 음식이다」는 긴 면발은 장수의 상징이고 면발들의 어우러짐은 궁합의 상징, 잔칫상에 빠지지 않았던 축복의 음식 국수를 다룬다. 국수는 오래전부터 밀, 메밀, 녹두 등을 가루로 만들어 반죽해서 만드든 것을 총칭했다. 이북 지역에서는 국수 하면 냉면을 떠올리고, 남쪽에서는 밀가루 국수를 상상했다. 칼로 자른 칼국수나 콩국에 말아먹는 콩국수도 있다. 그야말로 국수가 없는 지역은 없으며 국수를 싫어하는 사람도 없다. 이 책에서 다루는 것은 구포국수, 막국수, 고기국수, 콩국수, 짜장면, 밀면, 함흥냉면, 평양냉면, 칼국수 모두 9종이다.

문어와 홍어, 꼬막과 굴에 이르기까지
음식에 얽힌 풍성한 이야기


생긴 모양은 우스워도 얕볼 수 없는 미각 체험을 선사하는 것이 문어와 홍어다. 이른바 전라도에 홍어가 있다면 경상도에 문어가 있다. 원래 생긴 모양이 사람의 민머리 같다 해서 ‘믠어’였는데, 선비들에게 사랑을 받으며 ‘글의 생선’이라는 근사한 이름 문어가 되었다. 동해안에서 두루 잡히는 문어는 특히 유교문화가 강했던 내륙 안동과 영주로 건너와 잔치와 제사 음식의 귀족으로 대접을 받았다. 홍어는 삭혀 먹는 그 거친 맛 하나로 신화를 만들어낸 어물이다. 그 독특한 식감은 돼지고기와 묵은지와 ‘삼합’을 이루고, 막걸리가 더해져 ‘홍탁’이 된다. ‘애간장이 녹는다’는 표현은 맛의 영순위 홍어 애(간)의 부드러운 식감에서 연유한다.
불리는 이름이 참으로 많은 대구와 명태는 일본과 중국도 그 명칭을 차용할 정도로, 한민족에게 친숙한 생선이었다. “장교에게는 대구어, 군졸에게는 명태를 주었다”라는 『비변사등록』의 기록이 있듯이, 대구는 왕이나 양반 또는 고급관료들이, 명태는 하급관리나 일반 서민들이 즐겨 먹었다. 대구는 하얗게 말린 백대구를, 명태는 노랗게 잘 마른 황태를 귀히 여겼다. 옛날에 ‘화어’라 불린 데서 입이 큰 대구의 특징을 잘 말해준다.

가을전어가 후각으로 먹는다면 초겨울 도루묵은 그 알찬 식감이 일품이다. ‘깨가 서말이다’, ‘집 나간 며느리도 돌아온다’, ‘돈 생각 않고 먹는다’ 등 전어의 고소한 맛을 칭송하는 세간의 찬사다. 일본은 도루묵은 옛날 목어라 했는데, 외침으로 피난을 간 임금이 그 맛에 반해 ‘은어’라는 이름을 지어주었다가 후일 그 맛이 예전 같지 못해 ‘다시 목어’가 된 사연이 있다. 여기서 ‘도로 목어’, 즉 ‘말짱 도루묵’이라는 말이 생겼다.
기와지붕을 닮아 ‘와룡자’라 불린 꼬막, 바닷속 돌에서 자란다 해서 ‘석화’라 불린 굴은 청정바다와 갯벌의 무한한 혜택을 실감케 한다. 또한 청어와 꽁치를 말린 구룡포 과메기는 찬 해풍의 시간을 견딘 겨울 미식의 대명사다. 과메기는 관목의 음운변화에서 유래했고, 이는 몸통을 새끼로 엮어 말린 후, 노끈으로 눈을 꿴 었다는 명쾌한 해석이 있다. 여름 보양식의 대명사인 장어는 기름지고 부드러운 뱀장어, 여름에만 먹을 수 있는 담백하고 고소한 갯장어, 회로 먹어도 구워먹어도 탕으로 먹으면 더 좋은 붕장어, 포장마차의 서민적 술자리에 빠지지 않는 졸깃한 곰장어까지 우리가 먹는 장어는 네 가지 모두 다르다.

사회경제적 영향을 받으며 부침을 거듭한 분식
지역의 환경이 만들어내는 다양한 국수문화


국수는 스님들을 미소 짓게 한다고 해서 절에서는 ‘승소’라 부른다. 물로 만든 깔끔한 국물에 국수를 말아먹는 일명 ‘맹물국수’는 성철스님도 법정스님도 좋아했다. 국수 재료의 주를 이루는 밀가루는 우리 먹거리 문화의 중요한 상수였다. 우리나라 제분공장은 일본인이 1918년 진남포에 세운 만주제분주식회사 진남포공장이 효시로 여러 곳에 세워진다. 해방 이후 제분공장들은 철거되고, 6?25전쟁으로 시설 대부분은 파괴된다. 그후 미국의 원조 소맥이 들어오고 제분공장이 가동되며 분식의 대중화가 이루어진다. 1960년대 중반 쌀 부족 현상으로 실시된 분식장려운동은 국수의 전성기를 불러온다. 하지만 1980년대 이후 다양한 먹거리가 생겨나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는다. 이처럼 분식의 발전과 위기는 사회경제적인 영향을 많이 받았다. 특히, 함흥냉면과 평양냉면은 전쟁으로 인해 생겨난 ‘실향의 음식’이다. 함경도 실향민의 정착치 속초는 함흥냉면의 시발이 되고, 평안도 실향민의 정착지 서울은 평양냉면의 대세를 이룬다. 밀면 역시 피난의 음식이다. 부산 내호동, 당감동 가파른 산 위로 피난민촌이 들어서며 함흥식 냉면과 부산 밀국수 문화가 결합해 밀면이 탄생했다. 조선시대 내내 중요한 나루터였던 감동진에 1905년 경부선 구포역이 들어서자 구포는 부산은 물론 경상도 곡물거래의 주요 거점으로 자리 잡는다. 제분업과 제면업도 일제강점기부터 성행한다. 구포는 역시 피난민들로 전성기를 맞고, 특히 구포국수는 저렴하고 먹기에 편한 데다 맛까지 좋아 날개 돋친 듯 팔려나갔다. 구포는 한국 소면문화의 살아 있는 역사다.

향긋한 메밀 내음으로 봄날의 노곤함을 날려버리는 막국수는 강원도 전역에 거대한 맛지도를 형성한다. 척박한 토양에 잘 자라는 메밀을 화전민들이 국수로 만들어 먹던 것이 세련된 막국수로 발전했다. 칼국수는 육수와 재료에 구애받지 않고 손으로 면을 반죽하고 칼로 썰어내기만 하면 되는 손쉬운 요리법으로 대한민국 구석구석, 전국적인 현상으로 나타났다. 정통 안동칼국수에서 대구의 유명한 할매칼국수, 서울의 세련되고 고급한 칼국수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돼지고기와 몸국의 국물문화가 만들어낸 제주의 고기국수는 육지 사람들을 유혹하고 있다. 제주도의 환경이 낳은 음식문화의 산물이다.

2년간의 식행, 미각의 모험을 즐기다

한국인들의 입맛은 자식들을 위해 음식을 만들던 어머니의 밥상에서 시작되고 완성된다. 그 손맛과 음식 맛을 우리는 잊지 못한다. 캐면 캘수록 끝을 알 수 없는 그분들의 손끝에서 탄생한 소박하지만 몸에 좋은 이 땅의 음식들이 지금 세상 밖으로 알려지고 있다. 경주와 포항 지역에서 먹던 과메기와 동해안 사람들이 먹던 도루묵 같은 음식이 이제는 전 국민의 음식이 되었다. 대한민국의 바닷가 마을과 산골 오지 또는 대도시 어디라도 사람들이 모여 사는 곳이면 어김없이 독특한 음식문화가 존재하고, 새로운 음식문화가 생겨난다.
우리의 음식문화는 과거를 기반으로 미래를 향해 변화하고 있는 현재진행형의 복합체다. 실체를 온전히 아는 것은 불가능하다. 하지만 그 대강의 모습을 그려보고자 전국을 돌았다. 봄이면 문어를 따라서, 여름이면 냉면에 빠져, 가을이면 전어 냄새를 맡으며, 겨울에는 꼬막과 굴을 쫓아 이 땅을 떠돌며 미각의 모험을 즐겼다.
여기 2년간의 ‘식행’을 맨얼굴 그대로 내놓는다.

  작가 소개

저자 : 박정배
남해섬에서 남해 출신의 아버지와 삼천포 출신의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남해 죽방렴의 멸치와 삼천포의 쥐치 같은 비린내 나는 날것들을 먹으며 어린 시절을 보냈다. 서울에서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를 다니며 돼지고기, 쇠고기 등 기름진 음식을 접했고, 음식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대학 시절 처음으로 평양냉면을 비롯한 북한음식을 맛보며 우리 음식의 다양성에 눈을 떴다. 대학생 시절 폐선되기 직전의 수인선 여행의 낭만이 몸 속 구석구석 남아 있다가 일본 기차여행을 하면서 되살아났다. 방송 프로듀서, 출판사 대표, 애니메이션 제작사 대표 등 다양한 문화계 일을 해왔다. 일본을 70여 회 먹고 마시면서 돌아다녔고, 현재 음식평론가와 여행 작가로 활둥 중에 있다.

음식잡지 『쿠켄』에 ‘박정배의 맛 따라 멋 따라 대한민국 음식지도’, 『KTX 매거진』에 ‘박정배가 찾은 최고의 맛집’, 『한국경제신문』에 ‘박정배 조성재의 의식동원’ 등 음식을 주제로 글을 써왔다. 평화방송 라디오에서 3년간 ‘우리땅 우리음식’을 진행했다. 『사케입문』 『3000원으로 외식하기』 『500엔으로 도쿄 즐기기』 『일본 겨울여행』 『낭만의 일본기차여행』 『낭만의 대한민국 기차여행』 등 다수의 책을 펴냈다.

  목차

문어 선비들의 사랑을 받은 잔치음식의 귀족
대구 겨울 진해만에 ‘입 큰’ 귀한 손님 납신다
바다장어 곰장어?붕장어?갯장어, 회?탕?구이 풍성한 미각의 체험
민물장어 선운사 앞 풍천은 뱀장어가 익어간다
전어 가을, 살 오른 은빛 전어의 유혹
홍어 영산포에서 흑산도까지 삭힌 홍어의 신화를 좇다
과메기 바다와 해와 바람의 시간을 견딘 겨울 미식의 대명사
도루묵 말짱 도루묵, 다시 왕의 밥상에 오르다
명태동 태에서 황태까지, 그 이름도 많은 생선명태 이야기
꼬막 작은 껍질 속에 남도를 품다
굴 청정 바다가 키워내는 화려한 ‘돌의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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