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부모님 > 부모님 > 소설,일반 > 소설
또 하나의 그리움  이미지

또 하나의 그리움
한성근 시집
인문MnB | 부모님 | 2023.03.23
  • 정가
  • 10,000원
  • 판매가
  • 9,000원 (10% 할인)
  • S포인트
  • 500P (5% 적립)
  • 상세정보
  • 13.5x20.5 | 0.153Kg | 118p
  • ISBN
  • 9791191478181
  • 배송비
  • 2만원 이상 구매시 무료배송 (제주 5만원 이상) ?
    배송비 안내
    전집 구매시
    주문하신 상품의 전집이 있는 경우 무료배송입니다.(전집 구매 또는 전집 + 단품 구매 시)
    단품(단행본, DVD, 음반, 완구) 구매시
    2만원 이상 구매시 무료배송이며, 2만원 미만일 경우 2,000원의 배송비가 부과됩니다.(제주도는 5만원이상 무료배송)
    무료배송으로 표기된 상품
    무료배송으로 표기된 상품일 경우 구매금액과 무관하게 무료 배송입니다.(도서, 산간지역 및 제주도는 제외)
  • 출고일
  • 1~2일 안에 출고됩니다. (영업일 기준) ?
    출고일 안내
    출고일 이란
    출고일은 주문하신 상품이 밀크북 물류센터 또는 해당업체에서 포장을 완료하고 고객님의 배송지로 발송하는 날짜이며, 재고의 여유가 충분할 경우 단축될 수 있습니다.
    당일 출고 기준
    재고가 있는 상품에 한하여 평일 오후3시 이전에 결제를 완료하시면 당일에 출고됩니다.
    재고 미보유 상품
    영업일 기준 업체배송상품은 통상 2일, 당사 물류센터에서 발송되는 경우 통상 3일 이내 출고되며, 재고확보가 일찍되면 출고일자가 단축될 수 있습니다.
    배송일시
    택배사 영업일 기준으로 출고일로부터 1~2일 이내 받으실 수 있으며, 도서, 산간, 제주도의 경우 지역에 따라 좀 더 길어질 수 있습니다.
    묶음 배송 상품(부피가 작은 단품류)의 출고일
    상품페이지에 묶음배송으로 표기된 상품은 당사 물류센터에서 출고가 되며, 이 때 출고일이 가장 늦은 상품을 기준으로 함께 출고됩니다.
  • 주문수량
  • ★★★★★
  • 0/5
리뷰 0
리뷰쓰기

구매문의 및 도서상담은 031-944-3966(매장)으로 문의해주세요.
매장전집은 전화 혹은 매장방문만 구입 가능합니다.

  • 도서 소개
  • 출판사 리뷰
  • 작가 소개
  • 목차
  • 회원 리뷰

  도서 소개

가장 깊고 아스라한 서정시의 기원과 궁극을 사유하고 노래하는 한성근 시인이 다섯 번째 시집 <또 하나의 그리움>을 펴냈다. 한성근의 시는 사물의 구체성과 삶의 아름다움을 노래하면서, 굵고 선한 목소리를 따라 스스로의 기억을 펼쳐간다. 더불어 그는 자신의 실존적 다짐을 부가해가는 형식을 취하고 있는데, 그의 시가 한결같이 속 깊은 전언을 들려줄 수 있었던 것도 이러한 창작 태도 때문이었을 것이다.

그렇게 한성근 시의 한편에는 우리가 잊어버린 것들에 대한 복원의 의지가 담겨 있고, 다른 한편에는 삶의 구체성을 통한 자기 고백의 양상이 담겨 있다. 그리고 그는 근원적 감각을 통해 삶의 기율을 회복하려는 꿈과 연결되는 시인의 강인한 의지를 보여준다. 더불어 그는 감각만으로는 도저히 담아낼 수 없는 사유의 실꾸리들을 펼쳐가기도 하는데, 가령 세상이 서로 어울려 있는 삶의 화음을 들으면서 살아있는 것들의 기운을 느끼게 해 주는 것이다.

그러한 역동의 고요를 통해 시인은 사물이나 상황의 본질로 잠입하게 되고, 우리는 언어를 넘어 존재하는 어떤 본원적인 소리를 들을 수 있게 된다. 시인은 이렇게 자신의 감각을 사물에 의탁하여 절실한 경험적 실감을 노래하는 일관성을 보여주면서, 동시에 자신의 여린 마음이 움직여가는 리듬을 통해 삶을 은유해간다.

그의 시는 이렇듯 매우 미세한 경험 맥락이 숨 쉬는 순간을 가져다준다. 그래서 우리는 그의 시편을 통해 서정시가 개인적 경험의 산물이면서 동시에 가장 보편적인 삶의 이법을 노래하는 양식임을 비로소 알게 된다. 그만큼 한성근 시인은 근원적 감각을 통한 삶의 복원과 실현을 지속적으로 꿈꾸어 온 것이다.

  출판사 리뷰

다함없이 보내는 겹겹의 그리움, 부끄럽지 않을 사랑

가장 깊고 아스라한 서정시의 기원과 궁극을 사유하고 노래하는 한성근 시인이 다섯 번째 시집 《또 하나의 그리움》을 펴냈다.

한성근의 시는 사물의 구체성과 삶의 아름다움을 노래하면서, 굵고 선한 목소리를 따라 스스로의 기억을 펼쳐간다. 더불어 그는 자신의 실존적 다짐을 부가해가는 형식을 취하고 있는데, 그의 시가 한결같이 속 깊은 전언傳言을 들려줄 수 있었던 것도 이러한 창작 태도 때문이었을 것이다. 그렇게 한성근 시의 한편에는 우리가 잊어버린 것들에 대한 복원의 의지가 담겨 있고, 다른 한편에는 삶의 구체성을 통한 자기 고백의 양상이 담겨 있다. 그리고 그는 근원적 감각을 통해 삶의 기율을 회복하려는 꿈과 연결되는 시인의 강인한 의지를 보여준다. 더불어 그는 감각만으로는 도저히 담아낼 수 없는 사유의 실꾸리들을 펼쳐가기도 하는데, 가령 세상이 서로 어울려 있는 삶의 화음和音을 들으면서 살아있는 것들의 기운을 느끼게 해 주는 것이다. 그러한 역동의 고요를 통해 시인은 사물이나 상황의 본질로 잠입하게 되고, 우리는 언어를 넘어 존재하는 어떤 본원적인 소리를 들을 수 있게 된다. 시인은 이렇게 자신의 감각을 사물에 의탁하여 절실한 경험적 실감을 노래하는 일관성을 보여주면서, 동시에 자신의 여린 마음이 움직여가는 리듬을 통해 삶을 은유해간다. 그의 시는 이렇듯 매우 미세한 경험 맥락이 숨 쉬는 순간을 가져다준다. 그래서 우리는 그의 시편을 통해 서정시가 개인적 경험의 산물이면서 동시에 가장 보편적인 삶의 이법理法을 노래하는 양식임을 비로소 알게 된다. 그만큼 한성근 시인은 근원적 감각을 통한 삶의 복원과 실현을 지속적으로 꿈꾸어 온 것이다.
그리움이란 흩어진 시간 속에 머무를 수 없다는 것을 시인은 알아간다. 그리고 마침내 끝날 같은 그리움을 굵어진 빗줄기 속으로 다시 띄워 보낸다. 이러한 아득하고 아름다운 심상의 연쇄는 “신비로운 인연에 닿은 한 번뿐인 삶”(〈마음의 끈 묶어가며〉)에 수반되는, 탕진되지 않는 그리움을 우리에게 선사하고 있다. 그리움이란 이처럼 부재하는 것들의 상상적 현존을 통해 우리 삶을 안내해가는 에너지 같은 것일 터이다.
한성근 시인이 들려준 그리움의 노래는 경험적 주체와 시적 주체가 통합된 발화를 통해 근원성에 이르려는 서정시의 고전적 영역을 더욱 심화시켰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번 시집을 통해 한성근 시인은 이러한 근원적이고 궁극적인 서정시의 차원을 보여주었다. 그것은 불변하는 가치, 오래된 새로움, 영원성과 근원성, 사랑과 그리움의 시학으로 나타났다고 할 수 있다. 물론 그 이면에는 직선적이고 분절적인 근대적 시간관觀 에 대한 반성의 의미도 포함되어 있을 것이다. 그렇게 독자적인 시간 경험을 해석하고 수용하는 과정에서 그는 삶에 대한 궁극적 긍정과 추인의 비밀을 품고, 삶의 근원이자 궁극으로서의 사랑과 그리움의 시학을 은은하게 완성해간 것이다. 이렇게 사물과 삶의 유추적 연관성을 노래한 한성근의 다섯 번째 시집을 읽으면서 우리는 다양하고 심원한 그의 미학을 만나보게 된다. 그것은 구심과 원심의 결합을 통해 성취된 균형감각의 산물이기도 할 것이다. 이처럼 오롯한 예술적 성과를 “불꽃같은 내 마음 머문 곳”(〈또 하나의 그리움〉)에 담아낸 이번 시집을 넘어, 앞으로 그가 펼쳐갈 더욱 심원한 시학의 세계를 기대해 본다.
-유성호(문학평론가, 한양대 국문과 교수) 한성근의 시세계 중에서

어둠의 테두리를 매만지는 어쭙잖은 모양새에 / 지나쳐 가던 사람들마저 / 어찌할 바를 몰라 애련의 눈길 보내는데 / 그토록 기다렸던 저 높은 깃발 아래 / 불꽃같은 내 마음 머문 곳을 지나가리라 여겼던 / 달뜬 마음 실바람처럼 드리운 채 / 뒤란 한 편에 안성맞춤으로 쌓아 놓은 사연들을 / 이 한 밤 홀연히 펼쳐 든다 / 그대 또한 고즈넉한 잠에서 깨어나 / 젖은 지평 위를 아슬아슬하게 걸어와 / 곤두세운 나의 모습 무턱대고 보려 했었을까 / 시름없이 몇 발짝 옮길 적마다 / 언젠가는 가 닿을 듯한 / 날 저물어 텅 비어 버린 정적靜寂 위로 / 가까이서 다가오는 것 마냥 그림자를 들뜨리면 / 두 눈 감고 서 있어야 할 누군가에겐 / 벌써 뉘우침에 지친 마음 스며 있는 듯 / 만신창이 된 몸 안출러가며 외로움 빚었으리라 / 내쳐간 그 옛날 아득하게 잃어버린 기억들조차 / 쉽사리 잊힐 헛된 꿈이 아니길 빌어 보던 / 기나긴 밤 지새운 손길로 써 내려간 우리의 약속들이 / 꽃 진 자리 그늘에 막무가내로 가리어져 / 시방도 갈래진 길 어디쯤 남아 있을 것만 같아 / 아무려면 잊어서는 안 될 그루터기 위에서 / 얼어붙은 지난날들을 돌처럼 차갑게 / 또다시 마름질해 본다는 것은 / 거기 온몸으로 배회하는 고독이 있어 / 발을 동동 구르며 뒷걸음질 쳤기 때문일 게야 / 여전히 감당할 수 없는 두려움에 뒷덜미 저려 오지만 / 허겁지겁 또다시 어둑새벽 맞이할 때까지 / 진정 변하지 않을 사람이 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 오래도록 가슴 시리게 눈물겨워질 / 이젠 기다림이 또 하나의 그리움이 되어 버린 / 마음에 각인된 이야기 죄다 나누며 / 머뭇거리다가 놓칠 뻔했던 끝 모를 미련 / 먼 훗날 옛 생각에 잠겨 띄우리라 전하고 싶다
-시 〈또 하나의 그리움〉 전문

  작가 소개

지은이 : 한성근
시인. 전남 보성에서 한달옹과 박수남의 아들로 태어났다. 《인간과문학》에 〈발자국〉 외 4편의 시가 추천되어 문단에 나왔으며 시집으로 《발자국》, 《부모님 전 상서》, 《바람의 길》, 《채워지지 않는 시간》, 《또 하나의 그리움》 등이 있으며 더좋은문학상을 수상했다.아름다운 제호의 다섯 번째 시집 《또 하나의 그리움》은 그리움의 원리를 통해 인간관계를 진솔하게 사유해가면서 경험적 주체와 시적 주체가 통합된 발화를 통해 근원성에 이르려는 서정시의 고전적 영역을 자신만의 언어로 성찰하고 새김질하여 한 차원 더 높이 번져가는 형상을 잘 보여주고 있다. 거기서 우리는 구체적 시간 안에 담긴 한성근 시인만의 속 깊은 서정적 기품과 삶의 기율을 강인한 의지로 회복하려는 꿈을 연결시킨 역동적 고요를 경이롭게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목차

시인의 말

제1부 오늘 같은 날은
다시 너울 속으로 /오늘 같은 날은 /머물다 간 자리 /생각이 깊어지다 보면 /여린 맘 달래려고 /정작 어쩌랴 /고빗사위 지나는 듯 /돌아볼 때마다 /기억 한 편에 남겨 놓은 /또 하나의 그리움 /같은 듯 다른 모습으로 /새로운 시작을 꿈꾸며 /알 수 없어서 /숨 돌릴 겨를도 없이

제2부 차오른 열기 속에서
하루치 행복 /발자국에 어린 모습들 /환성歡聲을 올리며 /차오른 열기 속에서 /찻잎 한 장 띄워 놓고 /가닿는 마음으로 /미망의 목록 /한 가지씩 들추어 보며 /뉘 있어 소리쳐 준다면 /곱닿은 봄 길 위로 /세월이 흐른 후에야 /후회 /걸음걸음마다 /탄생 /아기의 자는 모습 /참으로 진실된 가족이란

제3부 행여 뒤는 돌아보지 말고
마음의 끈 묶어가며 /더 나직한 몸짓으로 /눈시울 붉게 물들여 /사표 쓰기 전에 /생각은 다시 이어지는데 /여름 한창때 /작달비 /개망초 /한 뼘의 채움 /그리움 남겨 둔 채 /문득 돌아보면 /이젠 두 손을 모아 /길에서 길을 물으며 /그때나 지금이나 /종점에서 /행여 뒤는 돌아보지 말고 /기다렸다는 듯이

제4부 이슥도록 이어내려
내쳐간 시간 속으로 /손에 쥔 하루 /생명의 소리 /섣달 그믐밤에 /삶의 뒤안길에서 /한 치 앞도 못 본 채 /산다는 것은 /허방다리를 짚다 /채워지지 않는 시간 /이슥도록 이어내려 /차 향기에 취해 /건강검진 받는 날 /반갑지 않는 불청객 /혁명을 꿈꾸는 듯 /망중忙中에도 불구하고 /존경하는 인물 /믿음의 이해

제5부 청하여 바라건대
산고의 시름 거두려고 /소리마당에 어깨가 들썩거려 /마음자리 /번뇌인 듯 해탈인 듯 /자문자답 /졸지에 숙명처럼 /더 낮은 그림자 드리운 채 /돌이켜 보면 /불초자식不肖子息 /못다 부른 노래 /시간은 저만큼 가는데 /빗속에 띄운 그리움 /도착점 근처에서 /바람의 목소리 /청하여 바라건대

한성근의 시세계
불꽃같은 내 마음 머문 곳 | 유성호(문학평론가·한양대학교 국문과 교수)

  회원리뷰

리뷰쓰기

    이 분야의 신상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