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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물보다 귀한 유산이 어디 있겠는가
아프리카 농민의 왕 식물유전육종학자 한상기의 90년
지식의날개(방송대출판문화원) | 부모님 | 2023.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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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한국인 최초로 아프리카 추장이 된 과학자. 1970년대 아프리카의 주식작물 카사바가 병들어 아사자가 속출하고 아프리카 전역이 식량난에 허덕였을 때, 미지의 대륙 아프리카로 날아가 카사바, 얌 등 작물 개량 연구에 청춘을 바친 사람이 있었다. ‘한국에서 온 아프리카의 성자聖者’, ‘한국인 슈바이처’로 불리는 식물유전육종학자 한상기 박사다. 초등학교 교과서와 베스트셀러 동화로 어린 세대에게 더 잘 알려진 ‘까만 나라 노란 추장’ 한상기 박사 90년의 삶, 사랑, 작물 이야기가 생생하게 펼쳐진다.

  출판사 리뷰

“아프리카에 나의 열정을 심었다.
새싹을 기대하면서.”

한국인 최초로 아프리카 추장이 된 과학자. 1970년대 아프리카의 주식작물 카사바가 병들어 아사자가 속출하고 아프리카 전역이 식량난에 허덕였을 때, 미지의 대륙 아프리카로 날아가 카사바, 얌 등 작물 개량 연구에 청춘을 바친 사람이 있었다. ‘한국에서 온 아프리카의 성자聖者’, ‘한국인 슈바이처’로 불리는 식물유전육종학자 한상기 박사다. 초등학교 교과서와 베스트셀러 동화로 어린 세대에게 더 잘 알려진 ‘까만 나라 노란 추장’ 한상기 박사 90년의 삶, 사랑, 작물 이야기가 생생하게 펼쳐진다.
농사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체득했던 어린 시절, 배움에는 때가 있다는 부모님의 가르침 덕분에 이어간 학업, 농학의 세계로 이끌어 준 세 분의 은사님, 안정된 국립대 교수직을 버리고 가족과 함께 아프리카로 향하게 된 계기, 아프리카의 식량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3년간 나이지리아 국제열대농학연구소(IITA)에서 작물 개량 연구에 고군분투한 과정, 그동안 내내 떨어져 지낸 아이들 곁으로 갔던 은퇴 후의 미국 생활, 그리고 치매에 걸린 아내를 보살피기 위해 다시 돌아온 한국에서의 삶까지…. 작물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따뜻한 인류애를 실천한 한상기 박사의 삶과 업적은 동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깊은 감동과 큰 울림을 준다.

한국인 최초로 아프리카 추장이 된
한상기 박사 90년의 삶, 사랑, 작물 이야기


1970년대 아프리카 사람들의 주식작물 카사바가 병들어 아프리카 전역이 굶주림에 허덕였을 때, 아프리카로 날아가 카사바, 얌 등 작물 개량 연구에 청춘을 바쳤던 사람이 있었다. 당시 안정된 국립대 교수직을 버리고 영국 케임브리지대학교 연구소 초빙까지 뿌리치고는 아프리카 나이지리아로 향했던 한상기 박사. 서로 국교가 맺어지지 않은 상황에서 한국에서 나이지리아로 가는 5일간의 여정은 이후 지구를 20바퀴나 돌게 되는 한상기 박사의 파란만장한 인생의 서막에 지나지 않았다.
나이지리아에 있는 국제열대농학연구소(IITA)에서 23년간 근무하면서 한상기 박사는 카사바, 얌, 고구마 등의 구근작물과 식용바나나의 품종 개량 연구에 주력했다. 미지의 작물인 카사바를 개량하기 위해 카사바의 원산지인 브라질로 가서 야생 카사바 종자를 도입했고, 이를 발아시켜 나이지리아 재래종 카사바와 종간 교잡하여 ‘내병다수성 카사바’를 만들어 냈다. 보급 체계가 제대로 잡혀 있지 않은 상황에서 한 박사는 바이러스 병과 박테리아 병에 강한 내병다수성 카사바를 트럭에 싣고 다니며 농가에 보급했고, 그 결과 아프리카 사람들은 점점 굶주림에서 벗어났다.
또한 아프리카 사람들이 스스로 농업을 발전시킬 수 있도록 아프리카 농학도들을 훈련시켰고 이들이 자기 나라에서 농업연구를 해나갈 수 있도록 국제기구에서 자금을 지원받도록 힘썼다. ‘한국인 슈바이처’라는 수식어가 늘 따라다니지만 의사 후배들을 양성하지 않고 그저 자신의 의술을 펼쳤던 슈바이처와 달리, 한상기 박사는 연구소에서 50여 명의 아프리카 농학도들이 석・박사 학위를 받도록 도와주었다. 또 단기과정을 통해 700여 명의 농학도들을 훈련시켜 보내, 그들이 고국에서 1만여 명의 농학자를 배출하는 단초를 제공했다. 워크숍과 트레이닝 과정을 통해 국가적 차원에서 식량 자급의 기틀을 마련한 아프리카의 ‘조용한 혁명(Quiet Revolution)’ 뒤에는, 황무지와 다름없는 땅에 식용작물 연구와 농업교육의 씨를 뿌린 한상기 박사가 있었다. 아프리카 식량문제를 해결한 한상기 박사를 세계은행에서는‘아프리카 조용한 혁명의 기수’라고 칭송했고, 나이지리아 이키레읍 주민들은 한 박사를 ‘세리키 아그베(농민의 왕)’라는 칭호의 추장으로 추대했다.

“이 일로 저는 1976년 나이지리아 국영지 《데일리 타임즈》 1면에 ‘More Gary For You’라는 기사에 실리게 됩니다. ‘국제열대농학연구소 한상기 박사의 연구로 카사바 병 문제가 해결되어 카사바 가공식품 가리가 더 나오게 되었다.’라는 내용이었습니다. 나이지리아 국민들의 배고픔을 덜어준 일로 제 이름이 신문 1면에 실리는 일은 아주 큰 영광이지만, 나이지리아 사람들이 더 이상 배고프지 않게 된 것 그 자체가 오히려 더 큰 기쁨이고 행복이었습니다.”- 3. 가난의 길, pp.91-92

세상에서 제일 중요한 것이 식량이고
제일 아쉬운 것이 사랑입니다.


한상기 박사의 90년 인생을 담담하게 돌아보는 자서전 《작물보다 귀한 유산이 어디 있겠는가》에서는 한 박사의 투철한 사명감과 함께 인간적인 면모가 잘 드러난다. 어린 시절 장마철이면 강물이 범람해 마을 사람들이 애써 지은 농사를 폐농하고 굶주림과 가난에 허덕였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 박사의 아버지 한노수 선생은 초대 장평수리조합장으로서 당시 고향 국회의원에게 건의해 앞들 수리사업을 추진하여, 국고로 제방을 쌓고 관수시설을 만들고 경지정리를 하며 농로를 마련했다. 이런 경험을 통해 농사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체득한 한 박사는, 농사일에도 다 때가 있듯이 배움에도 다 때가 있다는 부모님의 가르침에 따라 한국전쟁 막바지에 서울대 농학과에 진학했고 식물육종학의 길로 들어섰다. 한 박사는 이 책에서 자신을 농학의 세계로 인도해 준 세 분의 은사님에게 특히 존경과 감사를 표하고 있다. 잡초학을 연구하던 시절 식물육종학을 공부할 수 있게 미국 미네소타대학교 교환교수의 기회를 준 지영린 박사, 미국 미시간주립대학교에서 한 박사의 학문 세계를 한 단계 성장시켜 준 지도교수님 존 E. 그래피우스 박사, 그리고 학문뿐만 아니라 인생에 대한 가르침을 주신 성천 류달영 박사다.

“한 군이 단순한 농학자가 아니라 인생을 관조하고 따뜻한 인류애를 깊이 품은 것을 더없이 고마워했네. 나는 한 군의 값진 삶을 더없이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네.”
- 성천 류달영 선생님의 편지 중에서, pp.205-206

한편, 한 박사는 당시 아프리카행을 선택하며 희생해 준 가족에 대한 고마움과 미안함도 표현하고 있다. 나이지리아 연구소로 가면서 가족들이 오랜 세월 동안 뿔뿔이 흩어져 지내야 했는데, 특히 23년간 나이지리아 연구소에서 근무할 때 늘 옆에서 고생해 준 아내 김정자 필로메나에게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 박사의 결정대로 아프리카행을 감내해 준 아내에게 한 박사는 나이지리아 국제열대농학연구소 은퇴 후의 거취를 정하도록 맡겼고, 그렇게 은퇴 후에는 세 아이들이 있는 미국 클리블랜드로 갔다. 아이들과 손주들 곁에서 신앙에 충만한 시간을 보내다가 2013년 치매에 걸린 아내를 보살피기 위해 다시 한국으로 돌아왔다. 젊은 시절 아프리카 식량문제를 해결하여 사람을 살리는 일에 몸 바쳤던 한 박사는 이제 한국에서 소중한 가족을 보살피는 일에 헌신했고, 2020년 9월 아내를 먼저 보냈다.

다음 세대의 생명을 위해
종자 연구, 작물 연구는 계속 되어야 합니다.


한상기 박사는 23년간 아프리카에서 생활하면서 배운 아프리카 사람들의 지혜도 함께 공유한다. 척박한 사막 주변에 뿌리 내리고 세세만년 위용을 뽐내는 바오바브나무는 그 잎은 채소로, 전분이 듬뿍 담긴 열매는 식량으로, 섬유질이 풍부한 껍질은 옷을 짓고 물건을 묶는 끈으로 사용하는 등 인간에게 아낌없이 베푸는 존재다. 그러다가 사람이 죽으면 바오바브나무 밑동을 파내 시체를 보관하는 관으로 사용하는데 시간이 지나 시체가 썩으면 바오바브나무의 거름이 된다. 한상기 박사는 “네 이웃의 날이 너의 날이다.”라는 아칸족의 격언을 들어 척박한 땅에서 자란 바오바브나무도 인간과 도움을 주고받으며 사는데 우리 인간이 그렇게 하지 못할 이유가 있겠느냐며 이웃과 서로 도우며 함께 살아야 한다고 조언한다.
오늘날 전 세계적으로 기후위기, 전쟁 등으로 작물위기가 대두되고 있다. 은퇴한 과학자로서 한상기 박사는 자서전을 통해 후배 과학자들에게 농업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생태계가 파괴되면 작물에도 영향을 미치고, 작물이 부족하면 우리 식탁에도 위기가 찾아온다. 언제까지 이런 배부름의 풍요가 계속될 것이라고 장담할 수 없기에 작물과 종자에 대한 연구, 농학에 대한 연구를 이어나가 다음 세대에게 식량위기를 물려주어서는 안 된다고 호소한다. 작물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따뜻한 인류애를 실천한 한상기 박사의 삶과 업적은 동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깊은 감동과 큰 울림을 준다.

“아칸족 격언에 ‘과거를 언제나 귓전에 남겨두기를’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아프리카에 바친 저의 연구생활과 업적, 그리고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저의 모든 과거의 몸짓이 비에 쓸려 내려가는 종자가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저의 연구 흔적들이 후배 과학자들의 귓전에 남아 있기를 바랍니다.”- 프롤로그, pp.15-16

90을 넘긴 나이에 제 인생을 돌아보니 문득 서산대사가 남긴 이 시구가 떠오릅니다. 저는 제 인생의 절반 이상을 식물유전육종학 연구와 아프리카의 가난을 구제하기 위해 노력했던 과학자입니다. 과학자는 연구실 안에만 있는 사람이 아닙니다. 제가 하는 연구가 내 가족, 내 이웃, 우리 인류를 위해 어떤 도움이 될지를 보다 멀리 보며 살아야 합니다. 저는 좀더 편안하고 명예로운 길이 있었음에도 아프리카를 선택했습니다. 영국 케임브리지대학교에서 식물유전육종학 연구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는데 왜 아프리카 험지를 가려 했을까요? 궁극적으로 제가 배워 익힌 식물유전육종학이 긴요히 쓰일 수 있는 곳이 그곳이라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저는 제 인생의 가장 큰 보람을 바로 이 선택의 순간이라 생각합니다. -프롤로그

그 당시 있었던 일 중 하나가 기억납니다. 한창 박사 학위 논문을 완성하기 위해 연구하고 있을 때 한국 정부에서 외국에 가 있는 공무원들에게 봉급을 중단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저는 한국에 두고 온 가족의 생계가 걱정되어 이 문제를 지도교수님인 그래피우스 박사님에게 말씀드렸습니다.
“내가 매달 50불씩 줄 테니 그걸 보태서 가족에게 송금하게.”
선생님의 이 말이 제게 얼마나 큰 힘이 되었는지 모릅니다. 선생님은 매달 제 책상 위에 본인의 개인 수표를 놓고 가셨습니다. 그리고 몇 달이 지났고 한국 정부는 다시 외국에 가 있는 사람들에게 봉급을 지급했습니다. 저는 그 사실을 선생님에게 말씀드리고 한국에 가서 돌려드리기 위해 “언제 갚아 드릴까요?” 하고 여쭈었는데 “100년 후에 갚아.”라고 말씀하시더군요. 제가 학위를 마치고 귀국할 때 선생님이 비행기 표를 살 돈도 마련해 주셔서 편하게 귀국할 수 있었습니다. 그 은혜를 어찌 잊을 수 있겠습니까. 저는 지영린 선생님과 그래피우스 박사님 덕분에 식물유전육종학을 무사히 잘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의 저를 만들어 주신 두 은사님께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 1. 도전의 길

가족을 데리고 먼저 다녀온 그 길을 가야 하는데, 한국에서 나이지리아까지 가는 길이 절대 만만한 거리가 아니었습니다. 우린 일단 홍콩에서 하룻밤을 자고 다음 날 태국 방콕을 경유해서 인도 뭄바이에 도착했습니다. 숙소를 잡을 수 없어서 공항에서 하룻밤을 지새워야 했습니다. 그다음 날은 예맨의 아덴을 거쳐 에티오피아의 아디스아바바로 갑니다. 거기가 끝이 아니었습니다. 다시 비행기를 갈아타고 케냐의 나이로비로 가서 또 하룻밤을 잡니다. 케냐 나이로비에서 아이들은 선선하고 공기 좋은 그곳이 종착지인 줄 알고 좋아했습니다. 서늘하고 습도가 괜찮은 곳에 오니 아이들 표정이 달라졌습니다. 아이들은 우리가 가는 나이지리아도 이런 날씨일 것이라고 착각했던 것 같습니다.
다음 날 우간다의 엔테베를 거쳐 드디어 우리의 목적지인 나이지리아의 라고스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라고스 공항은 해변에 있었는데 공항에 내리니 가족들의 얼굴이 바로 찡그려집니다. 너무 습하고 더운 날씨가 우리 가족을 덮쳤고 말 그대로 숨이 턱턱 막혔습니다. - 2. 선택의 길

  작가 소개

지은이 : 한상기
초등학교 교과서와 베스트셀러 동화를 통해 ‘까만 나라 노란 추장’으로 어린 세대에 더 잘 알려진 세계적인 식물유전육종학자. 서울대학교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우리나라 최초로 잡초를 학문적으로 연구했다. 미국 미시건주립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고 모교에서 교편을 잡았다. 안정된 국립대 교수직을 버리고 영국 케임브리지대학교 연구소 초빙까지 뿌리치고는 38세 되던 1971년 아프리카로 날아갔다. 나이지리아 국제열대농학연구소(IITA)에서 한상기 박사는 카사바, 얌, 고구마 등 구근작물과 식용작물의 품종을 개량하여 내병성과 수확량을 늘리는 데 청춘을 바쳤다.무려 50명 가까운 아프리카 농학도들이 석·박사 학위를 받을 수 있게 도와주었고, 12명에게 포스닥 과정에서 수련할 기회를 마련해 주었다. 이외에도 단기 과정을 통해 각국에서 온 700여 명의 농업인들을 훈련시켜 보내, 그들이 고국에서 1만여 명의 현지 지도자들을 배출하는 단초를 제공했다. 한 박사는 그들 손에 병충해에 강하고 소출이 많은 신품종을 들려 보내 아프리카 전역에 증식·보급하도록 했다. 그 덕분에 한 박사팀이 개량한 카사바 품종은 현재 41개 아프리카 국가에 보급되어 있고, 고구마 품종은 66개 국가, 얌 품종은 21개 국가, 식용바나나 품종은 8개 국가에서 재배되어 굶주림을 해소해 주고 있다. 워크숍과 트레이닝 과정을 통해 국가적 차원에서 식량 자급의 기틀을 마련한 아프리카의 ‘조용한 혁명(Quiet Revolution)’ 뒤에는, 황무지나 다름없는 땅에 식용작물 연구와 농업교육의 씨를 처음 뿌린 ‘한국에서 온 아프리카 성자’ 한상기 박사가 있었다.학문적 탐구에도 열정을 다해 160편의 논문을 세계과학지에 발표했으며, 스웨덴 국제과학재단 자문위원, 미국 코넬대학교 명예교수, 국제구근작물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영국 기네스 과학공로상, 영국 생물학술원 펠로우상, 미국 작물학회 펠로우상, 서울대학교 개교 50주년 기념 자랑스러운 서울대인상 등을 받았고, 세계식량상(The World Food Prize)과 일본상(The Japan Prize) 후보로 연거푸 추천되었며, 2022년에는 농촌진흥청이 주관하는 제2회 ‘농업기술 명예의 전달’에 헌액되었다. 나이지리아 이키레읍에서 ‘농민의 왕’이라는 칭호의 추장으로 추대되어 대관식을 치른 적도 있다. 미국 코넬대학교와 조지아대학교 명예교수로 봉직하다가 현재는 한국으로 돌아와 수원 광교에서 페이스북으로 사람들과 소통하며 또 다른 삶을 살고 있다.

  목차

프롤로그
길은 나그네에게 말을 걸지 않는다 _10

1. 도전의 길 _나는 무엇을 위해 공부하고 도전했는가
모든 것은 때가 있는 법이지 _20
자연 속의 살아 있는 공부 _28
우장춘, 내 인생의 가장 위대한 위인 _34
나를 농학 전문가로 키워 주신 세 분의 은사님 _39
선조 할아버지들의 학문 유전자를 찾아서 _47

2. 선택의 길 _내 선택은 내 인생을 어떻게 바꾸었나?
다시 그때로 돌아가도 아프리카를 선택할 수 있을까 _54
10년 만에 나이지리아의 기근을 해결하다 _64
치안이 불안한 나이지리아의 삶 _68
열대 구근작물 개량 연구에 돌입하다 _74
아프리카 어머니들을 보며 어머니 생각에 빠지다 _77

3. 가난의 길 _나의 연구로 가난의 고통을 덜어줄 수 있다면
아프리카는 인류를 먹여 살린 작물의 고향 _84
심각한 카사바 병 문제를 어떻게 해결했는가 _89
4배체와 3배체 카사바를 만들어 내다 _95
콩고에서 번지기 시작한 ‘면충’의 재앙 _98
아프리카의 가난을 몰아내고 싶은 그 집념 하나 _103
카사바 다음은 얌이다 _111
박사님, 저희들의 추장이 되어 주세요 _124
나이지리아 사람의 주식은 카사바 가리 _128

4. 보상의 길 _내가 걸어간 길이 누군가의 미래가 되길
아프리카 젊은이들에게 사명감을 가르치기 위해 _134
아프리카를 떠나도 아프리카를 위해 할 일이 있다는 것 _141
영국과 브라질, 미국에서 받은 귀한 상 _145
‘농업기술 명예의 전당’ 헌액식 _149

5. 지혜의 길 _아프리카의 지혜로 우리의 젊음을 깨우다
아프리카에는 왜 우는 아이들, 싸우는 아이들이 없을까 _154
아프리카의 진리는 해가 지지 않는다 _156
지프나 버스 뒤에 자기들의 좌우명을 적는 사람들 _160
땅에 빚지지 마라 _164
‘사사’에서 ‘자마니’로 가는 시간 _167
내가 죽은 다음에는 풀이 자라든 말든 상관이 없다 _169
네 이웃의 날이 너의 날이다 _172

6. 사색의 길 _일상의 짧은 생각으로 나를 돌아보다
새로운 친구들과 소통할 수 있어 참 좋습니다 _176
농학도로서 잡초를 바라보는 작은 생각 _179
1960년대 연탄가스 중독사고 그리고 2022년 낙상사고 _184
사랑법칙은 자연법칙 위에 있다 _188
예수 없는 십자가는 십자가가 아닙니다 _190
배움은 빛이요 문학은 꿈과 같다 _192

7. 은퇴의 길 _이제 90년의 험한 인생을 정리하며
20년간 미국 생활의 의미 _196
200여 권의 공책에서 시작된 참 많은 책들 _204
도대체 죽을 고비를 얼마나 넘겼던가 _211
2013년, 다시 한국으로 돌아오다 _216
어떻게 하느님은 이런 분들을 내게 보내주셨을까? _221

에필로그
다음 세대의 생명을 위해 종자 연구, 작물 연구는 계속되어야 합니다. _233

추천사
대한민국은 세계 5위 수준의 종자 강국입니다
(국립농업과학원 농업유전자원센터 이주희 센터장) _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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