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한주안 에세이. 겨울의 생활은 길고 고요했다. 작은 마당에 밤새 내린 눈도 쓸지 않고, 밤을 더욱 어둡게 했던 커튼도 젖히지 않은 채로 찾아오는 생각과 사람, 고양이들을 맞이했다. 반쯤 감긴 눈으로 몸을 씻고 커피를 내리는 삶. 뜨거운 커피를 호호 불며 창밖을, 고양이 가족이 남겨놓은 눈밭의 발자국들을 관찰하는 삶. 그러한 삶, 깊고 고요한 생활이 있었던 겨울의 작은 집에서의 이야기들이다.
출판사 리뷰
겨울의 생활은 길고 고요했습니다. 작은 마당에 밤새 내린 눈도 쓸지 않고, 밤을 더욱 어둡게 했던 커튼도 젖히지 않은 채로 찾아오는 생각과 사람, 고양이들을 맞이했습니다. 반쯤 감긴 눈으로 몸을 씻고 커피를 내리는 삶. 뜨거운 커피를 호호 불며 창밖을, 고양이 가족이 남겨놓은 눈밭의 발자국들을 관찰하는 삶. 그러한 삶, 깊고 고요한 생활이 있었던 겨울의 작은 집에서의 이야기들입니다.
그러니 차라리 잊고 넘어가자고, 운명이었는데 누구의 잘못이 있겠느냐고. 잘잘못을 넘어 아픔이 삶을 가로지를 때, 이를 닦다가, 길을 걷다가도 드문드문 무너지는 마음의 입에 그런 말들을 넣어 준다. 꼭꼭 씹어 삼킬 때까지 애정어린 눈으로 바라보다가 슬픔이 묻은 입가를 닦아도 준다. 내 손을 벗어난 슬픔과 내가 옮길 수 없는 기억의 일들 사이에서, 내가 나를 먹이고 달래고 토닥이며. 아프지 말자며.
작가 소개
지은이 : 한주안
작은 마을의 작은 집에 삽니다.혼자 밥을 하고, 종종 찾아오는 고양이들의 밥을 챙깁니다.<남은 마음을 억지로 먹다가 체증을 앓기도 했다>, <안녕이 너무 늦어버렸습니다> 등을 썼습니다.@haanjuan
목차
12월 ……………… 2
1월 ……………… 38
2월 ……………… 83
3월 ……………… 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