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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글라스
킨더랜드 | 4-7세 | 2023.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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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평화로운 숲속에 사는 친구들에게는 한 가지 고민이 있었다. 바로, 밤이 되면 찾아오는 포식자의 무시무시한 눈빛이다. 숲속 친구들은 밤이 찾아오면 집으로 숨기 바빴다. 한편, 번뜩이는 눈빛을 보고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떠올린 친구도 있었다. 청설모는 포식자의 눈빛을 연구해, 밤에도 눈을 밝혀 주는 ‘달글라스’를 만들었다. 달글라스는 금세 숲속 친구들의 필수품이 되었다.

밝은 눈을 갖게 된 어린 토끼들은 밤이 새는 줄도 모르고 장난을 쳤다. 어흥 호랑이 소리도 내며 서로를 놀렸다. 하지만 나에게 재미있는 장난이라도 모두에게 재미있을 수는 없는 법, 다른 친구들은 어린 토끼들이 내는 호랑이 소리를 그만 진짜 호랑이라고 착각하고 말았다. 깜짝 놀란 친구들은 얼른 몸을 숨기고, 더 강하게 보이기 위해 서로를 노려보기 시작했다.

  출판사 리뷰

특보! 밤에도 눈을 밝혀 주는 ‘달글라스’ 개발
주의! 사용 전 올바른 사용법을 꼭 확인하세요

평화로운 숲속에 사는 친구들에게는 한 가지 고민이 있었어요. 바로, 밤이 되면 찾아오는 포식자의 무시무시한 눈빛이었지요. 숲속 친구들은 밤이 찾아오면 집으로 숨기 바빴어요. 한편, 번뜩이는 눈빛을 보고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떠올린 친구도 있었지요. 청설모는 포식자의 눈빛을 연구해, 밤에도 눈을 밝혀 주는 ‘달글라스’를 만들었어요. 달글라스는 금세 숲속 친구들의 필수품이 되었지요.
밝은 눈을 갖게 된 어린 토끼들은 밤이 새는 줄도 모르고 장난을 쳤어요. 어흥 호랑이 소리도 내며 서로를 놀렸지요. 하지만 나에게 재미있는 장난이라도 모두에게 재미있을 수는 없는 법, 다른 친구들은 어린 토끼들이 내는 호랑이 소리를 그만 진짜 호랑이라고 착각하고 말았어요. 깜짝 놀란 친구들은 얼른 몸을 숨기고, 더 강하게 보이기 위해 서로를 노려보기 시작했지요.
날카로운 눈빛들이 마주치는 순간, 번쩍! 눈을 뜰 수 없을 만큼 강렬한 일이 벌어지고 말았어요. 그러고 보니 달글라스 사용법에 주의 사항이 적혀 있었던 것 같기도 해요. 숲속 친구들은 앞으로도 달글라스를 쓰고 밝은 밤을 보낼 수 있을까요?

낮에는 선글라스, 밤에는 달글라스!

불빛 한 점 없이 어두운 밤, 고양이의 눈이 번뜩이는 걸 본 적이 있나요? 고양이의 눈이 빛나는 건 바로 눈에 있는 ‘타페텀‘ 덕분이에요. 타페텀은 눈 뒤쪽에 있는 반사층으로, 눈에 들어온 빛을 반사해 눈을 빛나게 해요. 덕분에 깜깜한 밤 적은 빛으로도 앞을 볼 수 있는 것이지요. 고양이뿐만 아니라 많은 야행성 동물에게 타페텀이 있어요.
작가는 타페텀을 보고 ‘달글라스’를 만들었어요. 눈이 부신 낮에 앞을 더 잘 보기 위해 선글라스를 쓰듯, 어두운 밤에 앞을 보기 위해 쓰는 ‘달글라스’가 있으면 어떨까 번뜩 떠올렸지요. 이 재기발랄한 상상은 작가의 톡톡 튀는 연출과 만나, ‘야행성 동물들이 밤에도 앞을 볼 수 있는 건 달글라스를 쓰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 흥미로운 서사로 발전했어요. 그때부터 작가는 『달글라스』 속 청설모가 되어 밤을 무서워하는 친구들을 위한 이야기를 개발하기 시작했지요.

우리에게 필요한 달글라스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 어둠 속에서, 우리는 어떻게 서로를 알아볼 수 있을까요? 달글라스가 아무리 대단한 발명품이어도, 정작 앞을 꼭 봐야 하는 순간에는 친구들의 눈을 밝혀 주지 못했어요. 친구들의 눈을 가린 건 깜깜한 밤의 어둠이 아니라, 서로를 향한 의심과 두려움이었기 때문이지요. 우리도 숲속 친구들처럼 편견과 오해로 상대방의 진심을 똑바로 보지 못할 때가 있어요. 부정적인 감정에 사로잡힐 때는, 가로등 하나 없는 어두운 거리를 걷는 것처럼 한 치 앞도 보이지 않기도 하지요.
달글라스를 올바르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서로를 노려보지 않고 다정히 바라봐 주어야 해요. 우리 역시 서로의 진심을 알아보기 위해서는 화, 미움, 두려움, 질투가 우리 눈을 가리지 않도록 서로를 향한 따듯한 마음이 필요하지요. 우리의 달글라스는 바로 사랑, 친절, 우정, 믿음이 아닐까요? 다정한 눈빛으로 서로를 바라보며 함께한다면, 깜깜한 밤이 찾아와도 무섭지 않을 거예요.




  작가 소개

지은이 : 민지은
새로운 이야기를 지어내는 일이 신나고 재미있는 그림책 작가입니다.디자인을 전공했고, 오랫동안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오늘도 신제품을 연구하듯 새로운 이야기를 디자인합니다.『달글라스』는 작가가 쓰고 그린 첫 창작 그림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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