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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고래의 꿈
박하 시선집
은누리 | 부모님 | 2023.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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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박하 시선집. 1부 인향만리-시인에게 감동을 준 인물들을 노래했다. 역사 속 인물도 있고, 작고한 스승, 친구에 대한 추도시도 있다. 2부 들꽃향기-빼어난 자연보다 빼어난 인공에 감동하는 시인이지만, 자연을 빌어 세태를 노래하기도 한다.

3부 당대 풍류-박하 시인의 주특기라 할 수 있는 풍자 시편 중에서 골랐다. 동서고금 종횡무진이다. 부록-시인의 말, 첫시집 『찔레꽃 편지』, 제2시집 『하늘나무』, 제3시집 『연장벼리기』 , 제4시집 『그래도 도시 예찬』, 제5시집 『내 마음의 속도』까지 각각의 시집에 실렸던 시인의 말을 옮겨 놓았다.

  출판사 리뷰

'빼어난 자연보다 빼어난 인공 人工에 감동하는 시인' 자화자찬 같다. 하지만 내 시세계를 말할 때 곧잘 하는 말이다. 2004년 등단 이후, 5권의 시집을 상재했다. 내년이면 등단 20년이니 평균 4년에 한 권씩 낸 꼴이다.
남들은 갈수록 가벼워진다는데 나는 여전히 할 말이 많기만 해서 불만족스럽기만 하다.
시란 모름지기 화두처럼 짧고 울림이 있어야 한다. 마치 곰국을 끓이듯이
군말은 증발하고 앙금만 남아야 하는데 그 경지는 여전히 아득하기만 하다.
언제쯤 그런 경지에 이를까. 군살을 도려내고 또 발라 내여, 마침내 앙상한 뼈마디만 남을 때까지, 마치 자코메티의 조각, '인간 시리즈' 마냥 말이다.

그동안 상재한 5권의 시집 중에서 내 나름 세상에 소리쳤던(?) 말들
여전히 울림이 있을 거라 여겨지는 시편들을 골라 시선집을 엮었다.
멸종 위기에 있는 귀신고래처럼 그래도 무한 바다를 속속들이 누비는 꿈,
그 꿈을 간직하며 살고 싶다.-시인의 말 중에서

1부 인향만리-시인에게 감동을 준 인물들을 노래했다. 역사 속 인물도 있고, 작고한 스승, 친구에 대한 추도시도 있다. 2부 들꽃향기-빼어난 자연보다 빼어난 인공에 감동하는 시인이지만, 자연을 빌어 세태를 노래하기도 한다. 3부 당대 풍류-박하 시인의 주특기라 할 수 있는 풍자 시편 중에서 골랐다. 동서고금 종횡무진이다. 부록-시인의 말, 첫시집 『찔레꽃 편지』, 제2시집 『하늘나무』, 제3시집 『연장벼리기』 , 제4시집 『그래도 도시 예찬』, 제5시집 『내 마음의 속도』까지 각각의 시집에 실렸던 시인의 말을 옮겨 놓았다.

‘한 마리 귀신고래이고 싶네/버뮤다 해협 같이/ 신비로운 심연까지/속속들이 헤엄쳐 누비는 고래// 무한 변신의 바다,/ 그 바다 무시로/ 휘젓고 다니는 고래,/이름만으로도 등골 서늘한/귀신고래여!// 바다 같은 세상/ 구석구석 휘젓고 다니고 싶네/ 객사 客死 하듯/ 최후를 마감하고 싶네-서시 전문, 위 시집

늘 꿈꾸던 낭만 쿠바, /'낙망 쿠바', 유언비어에는 속지 마세요/ 여기는 지친 영혼들의 망명지,/ 카리브 해 악어섬으로 오세요/ 비자 받기, 시시콜콜 까다롭지 않아요/ 당신 여권에 아무런 흔적 남지 않는/ 찌라시* 같은 비자니까요// (중략) 바라바라 바라데로!/ 별자랑 호텔들이 은하수를 이룬 곳/ 점점이 악어알 같은 카요 Cayo*들,/해상 에덴이 따로 없네요// 귀 얇은 당신, 음해성 헛소문에 속지 마세요/ 진실은 선진 의료 쿠바, 그 명성 그대로
바로바로 원기 충전, 최상의 힐링센터예요/ 오해는 절대 금물,/ 쿠바노는 바텐더가 아니고/
쿠바나는 웨이터레스가 아니예요/ 그들이야말로 특급 간호사들!/SNS 중독증까지 /속성으로 치료해주는 힐링 전문가들!// 여기는 바라데로/ 사회주의 쿠바, 선진의료의 롤모델,/바라데로 만만세!-바라데로의 역설, 위 시집

  작가 소개

지은이 : 박하
빼어난 자연보다 빼어난 인공에 감동하는 건설엔지니어 / 시인기술사(건축시공/토목시공/건축품질시험).부산대 건축공학과 박사과정 수료주)하우엔지니어링 부사장공훈; 2020 국토교통부 장관상저서*박하시집 『내 마음의 속도』, 도서출판 은누리, 2023. 9*피양풍류, 도시출판 은누리, 2023. 3*평양의 변신, 평등의 도시에서 욕망의 도시로, 은누리, 2021*북한의 도시를 미리 가봅니다. 가람기획, 2019*합강정 아래 놀이배 띄운 뜻은, 2021*좌수영수군, 절영도 사냥을 나가다. 2020*낯설어도 훈훈한 페르시아 실크로드를 가다. 2018*실크로드 차이나에서 일주일을. 2016*인프라의 걸작들. 2011*건설엔지니어의 도전. 2008*초고층빌딩 홀로 도시를 꿈꾸다. 2007*건설상품 100선(공저)*시집 "그래도 도시예찬' 외3권

  목차

권두시 진도

1부-낙동강 따라

정자 변주곡
가시연꽃 사랑
낙동강 하구둑에 서서
영남루는 누가 지었는가
자전거길
솟아라, 춘정!
니나 잘 하세요
자전거 만류론
자전거 애첩론

2부- 길 위의 노래

안성맞춤 사랑
동백섬 연가
미황사 동백
만화방초
세연정 신선놀음
풍류도시 평양 가는 길
대동강 뱃놀이를 그리며

3부-지구별 방랑

폭포 변주곡-마링허 협곡 폭포
폭포 앞에서-황과수 폭포
둔항의 신기루-혜초를 그리며
고사계 장군을 위하여
차도르 여인
차도르 예찬

메테오라 수도원
산토리니 노을나무 십자가 너머-크레타 섬

4부-시대풍류

‘그 꽃’처럼
경계지우기
황금달걀 전설
코로나 시대 잠언
유튜브 학교
석수장이 말씀등대 독백
동백섬 야화
베링해 트롤선, 부산항으로 달려오다

투명물고기의 삶
훈계조
인간시리즈-자코메티 조각
쇼핑 예찬
어느 책벌레의 변명
헌책방에서 월척 낚기

에필로그
몸의 속도, 마음의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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