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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도 먹는데 못할 것도 없지
우브(WooV) | 부모님 | 2023.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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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리뷰

다들 멋지고 좋은 모습만을 보여주지만, 우리는 알고 있다. 사실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지금 이곳은, 누구나 한 번쯤은 우울한 시간을 겪는다고 말할 만큼 슬픔이 흔한 사회라는 것을. 하루하루 압박감을 느끼며 고통에 휘둘리는 사람들이 수도 없이 많다. 만약 당신도 가끔 막막함과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면, 자기 자신이 못나게 느껴진다면, 이제는 그 원인을 직접 마주해야 할 때다.

이 책은 식이장애를 겪는 저자가 상담 치료를 받는 약 100일간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첫 목표인 '마지막 다이어트'는 시간이 흐르며 '내면적 치유'로 변해 간다. '살'에 관한 이야기가 '삶'에 관한 이야기가 된다. 성공과 성과를 위해 자신을 몰아붙여 본 경험이 있는 모든 사람들을 위로해 줄, 배우 장우연의 첫 번째 에세이.

"나이가 들수록 칭찬 받을 기회가 사라지더라.
그러니까 칭찬도 알아서 챙겨야 해. 뭐가 됐든 참 잘했다."


다들 멋지고 좋은 모습만을 보여주지만, 우리는 알고 있다. 사실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지금 이곳은, 누구나 한 번쯤은 우울증을 겪는다고 말할 만큼 슬픔이 흔한 사회라는 것을. 하루하루 압박감을 느끼며 고통에 휘둘리는 사람들이 수도 없이 많다. 만약 당신도 가끔 막막함과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면, 자기 자신이 못나게 느껴진다면, 이제는 그 원인을 직접 마주해야 할 때다.

"처음엔 단순히 '살'의 문제라고 생각해 가볍게 접근했던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점점 파고들수록 '살'은 '삶'이 되었다."


이 책은 식이장애를 겪는 저자가 상담 치료를 받는 약 100일간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첫 목표였던 '마지막 다이어트'는 시간이 흐르며 '내면적 치유'의 방향으로 변해 간다. '살'에 관한 이야기가 '삶'에 관한 이야기가 된 것이다. 이 책은 비단 다이어트나 식이 문제를 겪는 사람뿐만 아니라, 성공과 성과를 위해 자신을 몰아붙여 본 경험이 있는 모든 사람들을 위로해줄 수 있을 것이다.

"감독님은 꿈이 뭐예요? (정적)
제 꿈은 행복하게 사는 거예요. 그래서 저는 이 일(연기)을 하기로 했어요."


좋아하는 일을 하면 정말 행복할까? 가끔은 너무 사랑하는 일이 우리를 아프게 하기도 한다. 좋아하는 만큼 잘 해내고 싶은 욕심도 커진다. 그리고 때로는 커진 욕심의 끝에 도달하지 못한 자신을 탓한다.

"만약 어느 순간 제 인생이 배우를 하면서 불행하다 느껴지면 전 배우를 그만둘 거예요. 배우는 직업일 뿐이지, 제 인생 전체는 아니니까요."

너무 사랑한 탓일까, 어느 순간부터 나 자신보다 일이 더 위에 있다는 걸 저자는 비로소 발견한다. 그렇게 자신의 마음을 마주하면서 '마지막 다이어트'를 위한 여정이 '자아의 재탄생'을 위한 서막으로 비로소 개화한다.

"치킨도 먹는데못할 것도 없지."

때로 우리는 자신의 이상적인 모습을 만들어 두고 그걸 달성하지 못한 나 자신을 탓한다. '저 사람은 외모도 멋지고 돈도 잘 버는데, 나는 왜 이렇지?' 하고 말이다. '나'에게 좋은 것을 주고 싶은 욕심이 도리어 '나'를 괴롭힌다.

그렇게 정작 '나'의 행복은 뒷전에 두게 된다. 이제는 마주해야 한다. 마음 속 '진짜 나'의 목소리를. 평범하고 소소한, 그러나 그만큼 사랑스러운 '진짜 나'의 이야기를.

어떤 문제도 완벽하게 개인적일 수 없다. 아주 개인적인 문제로 보이는 '다이어트'에서 시작된 저자의 '마주하기'는 '살'의 문제를 넘어 '삶'에 대한 이야기로 확장된다. 저자는 말한다. "치킨도 먹는데, 못할 것도 없지." 원하지만 먹을 수 없었던 애증의 '치킨'도 먹을 수 있게 되었데, 못할 게 뭐가 있겠냐고 말이다.

우리에게는 가끔이라도 솔직할 시간이 필요하다. 일상이 버겁다고, 미래가 두렵다고, 잘 해내지 못할까 봐 겁이 난다고, 사랑받지 못할까 봐 불안하다고 말이다. 이 책이 '진짜 나'에게 잠시나마 숨을 쉴 시간을 주고, '마주하기'를 시작하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 오늘이 힘들더라도 또 다른 내일이 여전히 남아 있으니까.

나는 전생에 나라를 팔아먹은 게 분명합니다.
야식으로 치킨을 뜯을 수 있는 사람들은 전생에 나라를 구한 사람들이고요.

[SCENE #1. 살 빼고 싶어서 왔지만 몸무게는 공개하기 싫어요]
마주하기 힘든 무언가는 누구에게나 분명히 존재할 거다. 그건 사람일 수도, 시간일 수도, 물건일 수도, 추억일 수도 있다. 지금 나에게 그 무언가란 체중계에 표시된 숫자다. '숫자는 숫자일 뿐이야'라고 말하고 싶지만 그럴 수 없어서 여기까지 왔다.

[SCENE #5. 진부한데 은근히 위로 되는 말, 오늘만 살아]
"꼴리는 대로 해"라는 말을 듣자 하고 싶은 게 뭔지 모른다는 걸 깨달았다. 당황스러웠다. 어쩌면 나는 하고 싶은 걸 하고 살아도 될지까지 눈치를 보는 그런 상태인 듯하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장우연
소소한 위대함을 믿는 사람이다. 스스로에게 다정한 사람이기를 바라며 그 다정함이 밖으로도 삼삼하게 퍼져나가기를 원하는 사람. 어느 순간, 자신의 일상에서 소소함과 만족감을 느끼지 못하는 무뎌진 자신을 보고 무서움을 느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8년동안의 배우활동, 단편영화 연출, 시나리오를 쓰면서 배우게 된 감정을 느끼고 표현하는 방법으로 일상의 감각을 깨우고 감사함을 느끼기 위해 에세이를 쓰기 시작했다. ----------------직업 : 무궁무진 (배우,작가, 연출) 취미 : 혼잣말하기 특별활동 : 인스타그램에서 자신만의 방식으로 자신의 솔직한 생각과 감정을 진정성 있게 펼쳐내고 있다. 다양한 배경의 사람들과 꾸준히 소통하며 선함을 나누기 위해 다양한 장르의 컨텐츠를 만드는 중이다. 연기, 연출, 글, 기획 등 여러 분야에서 활동 중이다. 자주하는 말 : 못할 것도 없지.

  목차

INTRO

PART 1 민낯

SCENE #1. [살 빼고 싶어서 왔지만 몸무게는 공개하기 싫어요]
SCENE #2. [해골 사진 감상: Born to be, Bone]
SCENE #3. [훈련은 운동선수만 하는 거 아닌가요?]

PART 2 디깅 : 조금씩 파고듦
SCENE #4. [꼴리는 대로]
SCENE #5. [진부한데 은근히 위로 되는 말: 오늘만 살아]
SCENE #6. [잘 되면 내 탓 안 되면 남 탓]
SCENE #7. [그럴 것 같다는 거지 그런 건 아니었어]
SCENE #8. [만나고는 싶지만 준비하다 지칠 뿐]
SCENE #9. [자아도 취함]
SCENE #10. [취중 진담 후에 마주한 현실]

PART 3 Let It Be
SCENE #11. [진짜 내버려 두는 건 가장 어려운 사랑법이다]
SCENE #12. [속마음을 알아주길 바라지만 정리되지 않은 속을 보이고 싶진 않아]

PART 4 고통, 통하다
SCENE #13. [중2병에 걸린 사춘기 몸 VS 통제병에 걸린 갱년기 의식]
SCENE #14. [편안이오면 난 불편해져]
SCENE #15. [이불을 뒤집어쓰고 펑펑 울어요]
SCENE #16. [내 마음인데 내가 제일 모르겠어, 나만 그래?]

PART 5 소강상태
SCENE #17. [퉁치기엔 아까운 나의 소중한 고통]
SCENE #18. [꼴리는 대로의 끝에는 항상 치킨이 있다]
SCENE #19. [담배를 피우면 입맛이 떨어진다면서요?]
SCENE #20. [의지박약인 게 아니라 인간적일 뿐]

PART 6 거짓말
SCENE #21. [양치기 소년의 등장]
SCENE #22. [칭찬은 받고 싶지만 칭찬을 받으면 불안하고 우울해져요]
SCENE #23. [티 안 나는 탈선을 과자 먹듯 하며 원하지 않는 스릴을 느껴야 하는 소심한 인간]
SCENE #24. [하는 척하면서 아닌 척하기]
SCENE #25. [뭐든 다 잘하는 게 장점이에요. 단점은 특출나게 잘하는 게 없다는 거예요. 난 애매해요]

PART 7 터닝 포인트
SCENE #26. [대퇴부가 되고 싶다]
SCENE #27. [위기가 편안한 인간, 그냥 원래 불안한 인간이라]
SCENE #28. [내가 주연이야]
SCENE #29. [나 또 단역이었어]
SCENE #30. [나에게 과자는 칼이다]
SCENE #31. [피할 수도 없고 즐길 수도 없어]
SCENE #32. [불만족스럽다]
SCENE #33. [당장 할 수 있는 일이 없어서]

PART 8 진짜 마주하다
SCENE #34. [내 마음대로 되는 일이 없지만은 않아]
SCENE #35. [내가 그러기로 했다]
SCENE #36. [달라진 건 없는데 달라졌다]

OUT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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