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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란 무엇인가
사군자 | 부모님 | 2013.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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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무소유’가 자신이 소유한 것을 하나씩 버리는 것이라면,
‘중도’는 자신이 지니고 있는 견해들을 하나씩 버리는 것이다.


인간의 모든 괴로움과 불행과 갈등은 자아에 대한 집착 때문이다. 그러나 사실은 자신의 생각이나 관념이나 견해에 대한 집착에서 벗어나면 ‘나와 너’가 다르지 않고, ‘너와 꽃’이 다르지 않고, ‘꽃과 돌’이 다르지 않고, ‘집과 별’이 다르지 않고, ‘별과 연꽃’이 다르지 않고 ‘연꽃과 나’가 다르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된다.

원래 \'중도\'란 붓다가 처음 말한 용어이다. 그러나 오늘날 우리가 가장 잘못 이해하고 사용하고 있는 용어이기도 하다. 중도는 우리가 흔히 말하는 변증법적 유물론도 아니고 이분법적 견해 사이의 그 중간도 아니다. ‘나와 너’, ‘선과 악’, ‘옳고 그름’, ‘진보와 보수’, ‘있음과 없음’과 같은 이분법적 견해 사이에 어느 쪽에도 치우치지 않는다는 것도 아니다. 중도는 이런 이분법적 사고를 초월하는 것이고, 극단적인 견해들을 버리는 것이다.

중도는 이해심, 자유 그리고 평화에 이르는 길이다. 중도를 알면 세상이 달라 보인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이 바뀌게 되고, 진정한 ‘나’가 누구인지를 발견하게 되고, 참된 자유가 무엇인지 발견하게 될 것이다.

  출판사 리뷰

중도는 자신의 생각이나 견해를 비우는 것이다
‘무소유’가 자신이 불필요하게 소유한 것을 하나씩 버리는 것이라면, ‘중도’는 자신이 지니고 있는 견해들을 하나씩 내려놓은 것이다. 우리는 습관적으로 문화적으로 자신의 생각이나 관념이나 가치관에 따라 사실을 다르게 보거나 해석하려는 습관의 힘이 있다. 그러나 그것은 단지 어느 한 측면에서의 견해이다. 중도를 깨치게 되면, 바른 견해는 모든 견해가 부재한 상태, 즉 하나의 견해도 갖지 않는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세상의 모든 탐욕과 괴로움은 자아에 집착하고, 자신의 견해에 집착하고, 자신의 생각에 집착하고, 생존에 집착하는 것으로부터 비롯된다. 중도는 이런 관념들로부터 벗어나 자유로 나아가는 길이다.

‘중도’는 모든 사물과 현상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것이다
이 세상의 모든 사물과 현상은 인과의 법칙에 따라 생겨난다. 그리고 인과의 법칙에 따라 사라지는 것이 있는 그대로의 참모습이다. 중도는 이 세상의 모든 사물과 현상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것이다. 자신의 생각이나 관념이나 가치관에 따라 사실을 달리 보거나 해석하는 것이 아니라 사실을 사실 그대로 바라보는 것이다. 이 세상의 모든 사물과 현상은 무상하다. 이 세상의 어떤 것도 영원히 변하지 않는 것은 없다. 영원히 변하지 않는 자아도 없다. 무상, 무아, 괴로운 것이 인생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이며, 연기하고 있는 이 세계가 ‘있는 그대로의 모습’이다. 그러나 무상하기 때문에 어린아이가 자라서 소녀가 될 수 있고, 씨앗이 자라서 나무가 될 수 있다. 무아이기 때문에 우리는 진정한 대자유인이 될 수 있다. 중도는 ‘부정의 극복을 통해 얻는 대긍정’으로 이르는 길이다. 이것을 깨닫게 되면, 자신의 생각이나 관념이나 견해에 집착하지 않게 된다.

‘중도’는 바른 견해이고 연기법을 아는 지혜이다
사람들은 다음과 같은 질문을 한다. “세상이 어떻게 존재하게 되었나요?” “누가 세상을 창조하였나요?” “세상은 언제 시작되었고, 언제 끝나게 되나요?” 그러나 이 세상의 모든 사물과 현상은 “그것이 있기 때문에 이것이 있고, 그것이 소멸하기 때문에 이것이 소멸한다.” 꽃은 햇빛이 있기 때문이고, 씨앗이 있기 때문이고, 흙이 있기 때문이다. 다른 모든 것도 마찬가지이다. 시간도 하나의 조건 지어진 현상이다. 시간은 공간 때문에 있고, 공간은 시간 때문에 있다. 그 둘은 상호 의존적이다. 이는 꽃도 마찬가지이고, 우리가 겪는 괴로움도 마찬가지이고, 세상의 모든 현상들이 다 마찬가지이다. “맨 처음 원인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이나 혹은 하나의 원인도 필요하지 않고 그 자체가 ‘유일한 원인’이 되어 무언가가 존재할 수 있다는 생각은 우리의 무지에서 비롯되는 것이다. 예를 들어 “누가 세상을 창조했는가?” “시간은 언제 시작되었는지?”와 같은 질문들은 중도를 깨닫게 되면, 아주 순진한 질문이 된다.

‘중도’는 이해심, 자유 그리고 평화에 이르는 길이다
이 세상의 모든 괴로움과 어려움은 자아에 대한 집착과 어리석음 때문이다. 틱낫한 스님은 이 책에서 중도를 일상생활 속에서 삶의 어려운 문제를 헤쳐 나가고 마음의 평화를 얻을 수 있는 방법으로 제시하고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것만을 추구하거나 싫어하는 것은 멀리하는 습관의 힘이 있다. 틱낫한 스님은 중도를 통해 이런 습관의 힘을 깨부수고 모든 사람은 물론 삶의 모든 측면을 포용하면서도 평온함을 찾을 수 있는 길로 이끈다. 중도를 알면 세상이 달라 보인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이 바뀌게 되고, 진정한 자아를 발견하게 되고, 새로운 모습의 ‘나’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

  작가 소개

저자 : 틱낫한 Thich Nhat Hanh,ティク ナット ハン,釋一行
깨어 있는 삶에 대한 명징한 가르침으로 우리에게 깊은 감동을 전달하는 틱낫한 스님. 사람들은 그를 \'태이Thay\'라고 부른다. \'스승, 스님\'이란 뜻의 이 베트남어가 그를 가리킬 때는 우리 시대의 영적 지도자에 대한 한없는 존경과 사랑의 표현이 된다. 스님은 일 년의 절반 이상을 여행한다. 고통받는 사람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찾아가 불교의 자비를 실천하고 있다.

법명은 석일행(釋一行)으로, 1926년 베트남 중부의 행정관료 집안에서 태어났다. 우연히 사진 속의 평화로운 스님의 모습을 보고 그처럼 평화로워지기 위해 16살 때인 1942년 선불교에 입문해 승려가 되었다. 이후 불교사상의 사회적 실천을 강조하면서 '모든 불교는 삶에 참여한다'는 참여불교(engaged Buddihsm) 운동을 주창하고, 민중의 고통을 덜어 주는 실천적 사회운동을 펼쳤다.
법명은 석일행(釋一行)으로, 1926년 베트남 중부의 행정관료 집안에서 태어났다. 우연히 사진 속의 평화로운 스님의 모습을 보고 그처럼 평화로워지기 위해 16살 때인 1942년 선불교에 입문해 승려가 되었다. 이후 불교사상의 사회적 실천을 강조하면서 '모든 불교는 삶에 참여한다'는 참여불교(engaged Buddihsm) 운동을 주창하고, 민중의 고통을 덜어 주는 실천적 사회운동을 펼쳤다.

1961년 미국으로 건너가 프린스턴 대학교·컬럼비아대학교에서 비교종교학을 강의하였다. 베트남전쟁 때는 미국 각지를 순회하며 반전평화운동을 전개하고, 전쟁 난민을 돕기 위한 사회청년봉사학교를 열어 계속 봉사활동을 하였다. 이러한 활동으로 1967년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 받았으나, 불교 평화 활동으로 인해 베트남 정부에 의해 귀국 금지 조치를 당한 뒤, 1973년 프랑스로 망명하였다.

이어 베트남전쟁 후 프랑스로 들어오는 보트피플을 위해 수용소를 세워 봉사활동을 하였고, 1975년 파리 근교에 \'스위트 포테이토\'를, 1982년 보르도에 \'플럼 빌리지(Plum village)\'를 각각 세우고 명상 공동체 활동을 통해 세계 각국의 비구·비구니들과 평화 및 참여불교 운동을 전개하였다. 1990년에는 미국 버몬트주(州)에 승원(僧院) \'단풍림\'과 수행원 \'그린 마운틴\'을 설립하고, 이후 프랑스·미국을 비롯해 세계 각국을 오가며 계속 강연 및 저술 활동을 하였다.

틱낫한 스님은 일찍부터 이 시대가 요구하는 종교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해왔다. 1980년대 초에 그가 세운 플럼빌리지는 종교와 종파를 넘어 모든 종교인이 함께 수행하는 공동체다. 플럼빌리지에서는 기독교와 불교, 비구와 비구니, 인종과 계층의 차별이 없다. 대화와 관용으로 서로의 가르침을 수용하고, 현대인의 삶에서 종교가 이바지할 수 있는 발전적 방향을 모색한다. 또한 상즉종(Order of Interbeing, 접현종이라고도 한다)을 창시하였고, 연기(緣起)를 번역한 Interbeing이라는 단어를 만들었다.

어떤 종교를 믿건 간에, 그 신의 이름이 무엇이건 간에, 힘든 일이 닥치면 누구나 그것을 뛰어넘길 바란다. 자신의 몸이 아플 때나 사랑하는 이가 고통 속에 있을 때, 자신이 속한 공동체가 어려운 상황에 처했을 때, 우리는 어떤 초월적인 존재를 향해 그것을 해결해달라고 염원한다. 이것을 우리는 \'기도\'라고 부른다.

침묵을 통해서든, 찬송가나 명상을 통해서든, 그것이 진정한 기도일 때 우리는 자신보다 위대한 어떤 존재와 만나게 된다. 그는 종교와 종파, 종교인과 비종교인의 구분을 넘어 마음의 평화를 찾는 모든 현대인에게 진정한 기도의 의미를 되짚게 한다. 그리고 살아 있는 지금 이 순간 행복을 경험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불교의 명상법을 일상 생활과 접목해 쉽고 재미있게 풀어 쓴 80여 권의 저서를 출간해 일명 \'평화를 노래하는 살아 있는 부처\'로 불리며, 그 외에 \'참여불교의 주창자\', \'세계적인 불교 지도자\', \'인류의 영적 스승\' 등 여러 별칭으로 불린다. 1995년과 2003년 두 번에 걸쳐 한국을 방문하였다.

대표적인 저서에는 『귀향』, 『마음에는 평화 얼굴에는 미소』, 『틱낫한의 평화로움』, 『거기서 그것과 하나 되시게』, 『화』, 『틱낫한의 사랑법』, 『틱낫한의 마음 한가운데 서서』,『엄마』, 『틱낫한의 행복』,『오늘도 두려움 없이』,『틱낫한 스님의 마음 정원 가꾸기』,『살아계신 붓다 살아계신 예수』,『화 anger』,『힘 power』,『기도 Prayer』,『틱낫한 명상』등이 있다.

역자 : 유중
경희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경희대학교 대학원에서 정치학 석사를 받았다. 1999년부터 출판계에서 활동을 하면서 틈틈이 번역과 글쓰기 작업을 하고 있다. 번역서는 『사랑은 어떻게 시작하여 사라지는가』(공저), 『태양, 지놈 그리고 인터넷』, 『하룻밤에 읽는 삼국유사』 등이 있으며, 저서는 『각인각색 심리이야기』, 『선한사람들을 위한 성공교과서』 등이 있다.

  목차

옮긴이의 글

1 중도를 깨닫다
2 중도란 무엇인가?
3 중도를 풀이하다
바른 견해
연기법
4 중도를 걷다

옮긴이의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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