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모르고 쓰는 우리말 속 스페인어’라는 부제에 걸맞게 이 책은 우리네 일상에서 흔히 쓰는 이국의 말을 매개로 문화와 언어, 언어와 일상의 관계에 주목한다. 하나의 단어와 문장이 문화에 따라 어떻게 다른 너비와 깊이를 가는지 들여다보며 스페인만큼 낯선 스페인어에 한 걸음 다가가도록 이끈다. 우리말처럼 널리 쓰는 스페인어의 뜻과 유래, 활용법 등을 기본으로 그 말에 얽힌 재미난 사연을 보내어 하나의 언어가 어찌 스미고 번지는지 넌지시 이른다.
마치 우리말처럼 일상의 대화에서 흔히 쓰는 말, 익숙한 상표 이름, 귀에 익은 노래 제목, 습관처럼 건네는 관용어를 큰 갈래 삼아 한국과 스페인, 두 나라의 문화와 언어라는 다소 거창한 주제를 쉽고 재미난 서른 개의 단어와 문장으로 친절히 풀어낸다. 더불어 글의 말미마다 유용하고 흥미로운 추가 정보를 담아 실용성마저 더한다.
* 이 책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2023년 우수출판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 선정작입니다.
출판사 리뷰
<이게 스페인어라고? – 모르고 쓰는 우리말 속 스페인어
“티키타카와 엘니뇨! 이게 스페인어라고?”
일상에서 흔히 쓰는 우리말, 분명 겉모습은 잘 아는데 속내는 제대로 모르고 쓰는 우리말 중에 스페인어가 무수합니다. 티키타카, 솔로, 그란데, 파라솔, 레알 같은 일상어, 디오스, 델몬트, 코로나, 아반테 같은 상표명, 베사메 무초, 돈데 보이, 메 구스타스 투 같은 노래 제목, ‘언제 한 번 밥 먹자’, ‘우리집처럼 편하게 생각해’. ‘세상은 넓고도 좁다’는 관용어까지 단어부터 문장까지 그 종류도 다채롭습니다.
우연히 본 영화 한 편에 매료돼 남미 대륙으로 떠났다가 스페인어의 매력에 푹 빠진 저자는 아예 삶의 터전을 스페인 세비야로 옮겨 5년간 머물렀습니다. 현지에 사는 동안 도예를 배우며 동시에 살아 숨 쉬는 스페인어를 익힌 저자는 한국으로 돌아와 이제 도예가이자 스페인어 선생님으로 살아갑니다.
이 책은 단순히 낯선 이국의 말을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한국과 스페인에서 널리 쓰는 동일한 단어와 문장이 문화에 따라 어떻게 다른 너비와 깊이를 가지는지, 태어난 자리와 달리 자라는 자리에 따라 달라지는 말의 힘과 가치를 조명합니다. 그 말에 얽힌 사람과 사연, 그들이 일구는 삶을 들여다보며 언어가 일상에 어찌 스미고 번지는지 넌지시 이릅니다.
마치 우리말처럼 일상의 대화에서 흔히 쓰는 말, 익숙한 상표 이름, 귀에 익은 노래 제목, 습관처럼 건네는 관용어를 큰 갈래 삼아 한국과 스페인의 언어와 문화 이야기를 두루 풀어낼 단어와 문장 서른 가지를 골라 소개합니다. 더불어 글의 말미마다 유용하고 흥미로운 추가 정보를 담아 실용성을 높였습니다.
* 이 책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2023년 우수출판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 선정작입니다.
장벽 같던 언어가 소통의 물꼬가 되자 비로소 스페인이 바로 보였다. ‘삶과 사람, 문화를 이해하는 데 언어만큼 훌륭한 도구는 없다’는 사실을 절감하며 점점 스페인어와 스페인 문화에 젖어들었다.
- 여는 글 <스페인어 책을 내다니> 중에서
“아는 스페인어 단어 있나요?”
스페인어 수업 첫 시간, 수강생에게 이리 물으면 가장 자주 듣 는 대답 중 하나가 그란데(Grande)다. 번화가 사거리마다 들어선 스타벅스 때문인지 스페인어로 ‘작다’는 몰라도 ‘크다’는 뜻의 그란데는 대부분 안다.
그런데 스타벅스에서 사용하는 그란데는 스페인어만은 아니 다. 영어와 스페인어의 솔로(Solo) 처럼 그란데 또한 같은 모양과 발음, 뜻을 가진 스페인어이자 이탈리아어다.
- 1장 <Grande 그란데 - 모자라면 한 잔 더> 중에서
“스페인에는 자라가 없어!” 한국에서 온 친구가 다짜고짜 자라 매장 위치를 물으면 농담 삼아 이리 답하곤 했다. 영 거짓말도 아닌 게 자라의 스페인어 발음은 자라가 아니다. 스페인어는 Z를 ‘ᄌ’이 아니라 ‘ᄉ’으 로 발음한다. 게다가 살짝 번데기 발음이라 ‘싸라’와 ‘따라’ 중 간쯤 되게 말해야 한다.
- 2장 <ZARA 자라 – 스페인에는 자라 매장이 없다> 중에서
작가 소개
지은이 : 홍은
중남미 여행에서 운명처럼 스페인어를 만났다.인생 2막을 열며 아예 스페인으로 삶터를 옮기고, 우연히 스페인 도자기의 매력에 빠져 5년간 도예를 배웠다. 한국에 돌아와 ‘여행하는 도예가’라는 이름으로 살며 도자기, 스페인어, 스페인과 라틴 문화를 중심으로 다시새인생을빚는중이다.우연의 힘을 믿으며 늘 되뇐다. 케 세라 세라! Que Ser Ser!
목차
1장 일상어
모르고 쓰는 스페인어
Solo 솔로 - 당신도 혼자인가요
Grande 그란데 – 모자라면 한 잔 더
Tiquitaca 티키타카 – 잘 주고 잘 받는일
Plaza 플라사 - 우리 모두 여기에
Parasol 파라솔 - 찬란한 태양을 향하여
Real 레알 - 진짜가 진짜다
Yosigo 요시고 -스페인어 이름 지어 볼래요
Los Angeles 로스앙헬레스 -천사는 어디에 사는가
Pan 판 - 한국에는 빵이 없다
El Nino 엘니뇨 - 아기 예수여, 지구를 부탁해
2장 상표명
모르고 사는 스페인어
DIOS 디오스 - 거룩하고도 친근하여라
Del Monte 델몬트 - 오렌지가 오렌지가 아니라니
Corona 코로나 - 모두가 왕이다
Chupa Chups 츄파춥스 - 인생은 단짠단짠
arena 아레나 - 대륙의 끝, 모래밭에서 쉬다
AVANTE 아반테 – 직진만 할 수는 없지만
andar 안다르 - 잠시 걸을래요
ZARA 자라 - 스페인에는 자라 매장이 없다
casamia 카사미아 - 필요와 욕망 사이
ELCANTO 엘칸토 - 걸음걸음 노래가 흐르리
3장 곡명
모르고 부르는 스페인어
Besame Mucho 베사메 무초 - 키스를 멈추지 말아요
Me Gustas Tu 메 구스타스 투 - 나, 너 좋아해
Donde Voy 돈데 보이 - 떠돌던 자는 어디에 머무나
La Cucaracha 라 쿠카라차 - 비명 대신 노래를
Que Sera Sera 케 세라 세라 – 살다 보면 이룰 거야
4장 관용어
한국어 같은 스페인어
Aver 아베르 - 빈말을 채우리
Mi Casa Es Tu Casa 미 카사 에스 투 카사 – 우리집처럼 편하게
Tengo Enchufe 텡고 엔추페 – 뒷배가 든든합니다
Poco a Poco 포코 아 포코 – 천리 길도 한 걸음부터
El Mundo Es un Panuelo 엘 문도 에스 운 파뉴엘로 – 세상은 넓고도 좁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