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수업에서 학생들이 주인공이 되게 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낭독극 수업을 하면 된다. 역할을 돌아가면서 맡을 수도 있어서 모두가 주인공 경험을 할 수 있다. 학생들을 말하게 하고, 움직이게 하고, 웃게 할 수 있으므로 잠자는 교실을 깨우는 수업이다. 교실 문을 나서는 교사도 보람을 느끼며 행복감을 맛볼 수 있는 수업이다. 교과서에 실린 글뿐만 아니라 어느 글이든 각색 창작하면 낭독극으로 공연할 수 있다. 여기에 덧붙여 교육과정 이완기나 방학 기간을 이용하여 독서 활동을 삶과 연계시키는 체험학습을 한다면 금상첨화다.
낭독극은 연극에 비해 극적 전환이 아주 간단해서 자유로운 전개를 통한 장면 전환이 매우 쉽다. 예를 들면 과거에서 미래로, 공간 및 시간의 전환이 조명을 끄고 켜는 1초 안에 가능하다. 무대를 새로 세팅하고 분장을 하는 등 다른 장치가 필요 없어 학생들의 자유로운 구성을 실제 낭독극으로 옮기는 데 유리하다. 낭독극은 거창하지 않다. 극으로 표현하고 소리내어 읽으면 전부 낭독극이 될 수 있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초·중·고 모든 학생 대상으로 손쉽게 할 수 있는 수업이 낭독극이다.
출판사 리뷰
학생을 수업의 주인공으로 만드는 탁월한 방법.
낭독극 수업은 무궁무진하고 변화무쌍한 수업이다.
독서교육과 교과수업을 넘어 문해력까지.
낭독극은 국어교과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다.
이 책에서는 초·중·고등학교 여섯 명 저자의 수업에 대한 고민과 낭독극을 처음 시작하며 맞닥뜨리는 시행착오와 그것들을 해결해나가는 과정을 생생하게 담고 있다. 교과 수업 뿐만 아니라 마을교육과정의 설계와 동아리 활동, 아이들 생활교육과 진로교육까지를 아우른다.
이 책의 1부에서는 낭독극의 시작에서부터 공연까지 낭독극을 수업에 활용하기 위한 과정을 7단계로 나누어 구체적으로 안내하고 있다. 수업 구상을 위해 필요한 준비에서부터 각 단계별로 필요한 교사의 역할과 성공적인 수업을 위한 다양한 팁을 담고 있다. 2부에서는 여섯 명의 저자가 실제 수업을 짜고 실행한 과정을 담고 있다. 각 수업에서의 시행착오와 학생들의 반응, 그리고 교사가 어느 수준까지 개입할 것인지까지 상세하게 안내하고 있다. 낭독극 대본을 구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5편의 학생 작품을 부록으로 제공한다.
저자들이 글에서 반복적으로 강조하는 것처럼, 낭독극은 ‘언제든’, ‘어디서든’, ‘누구든’ 특별한 준비 없이 아이들의 삶을 그대로 수업에 녹여낼 수 있는 훌륭한 수업 도구이다.
이야기가 가지는 힘!
이야기의 힘은 강력하다. 이야기는 교육적으로도 다음과 같은 힘을 지닌다.
첫째, 이야기는 아이들의 이해력과 지식, 경험을 증진시킨다. 이야기를 접한 아이들은 흥미로운 사실과 개념들을 학습할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이야기를 통해 다양한 문화와 역사 등을 배울 수 있다.
둘째, 이야기는 아이들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자극한다. 이야기는 아이들에게 다양한 시각과 생각을 제공하며, 문제 해결 능력을 향상시키는데 큰 도움이 된다.
셋째, 이야기는 아이들의 언어 능력과 소통 능력을 향상시킨다. 이야기를 들으며 아이들은 언어의 구조와 문법을 자연스럽게 터득하며, 동시에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는 방법을 배우게 된다. 무엇보다 이야기를 전달하는 것은 사람들 사이에 이해와 공감을 형성하고 문화를 전달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낭독극은 이야기를 재현하고 전달하는 방법 중 하나이기에 이야기의 힘이 담겨있다. 뿐만 아니라 아이들은 낭독극을 창작하고 연기하는 과정을 통해 문해력과 문학적 상상력을 함양할 수 있다. 낭독극 대본 창작 과정에서 작가는 다양한 상황을 상상하고, 이를 통해 사회적 문제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자신만의 언어를 사용하여 자신만의 대본을 만들고 그 과정에서 자연스레 문해력을 기를 수 있게 한다.
낭독극은 학생들이 글을 읽고 이해하며 그것을 표현하는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에 매우 효과적이다. 이러한 교육 방식은 독서에 대한 자신감을 증진시키고, 학생들이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데 있어서도 큰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게 한다.
낭독극 수업의 완성은 낭독극 공연을 통해 이루어진다. 교실을 무대로 활용해도 좋고 작은 시청각실과 같은 곳에서 해도 좋다. 합의된 공간과 무대를 바라보는 관객들만 충분하다면 아이들은 공연에 집중하게 된다. 공연을 마치고 내려오면서 아이들은 큰 희열을 느끼고 감명을 받게 된다. 설명할 수 없는 많은 벅찬 감정들이 아이들을 휘감을 것이고 긴 시간을 들여 무대를 완성했다는 성취감이 클 것이다. 그러나 낭독극 수업의 끝은 무대 완성이 아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이민수
이제 경력이 5년 정도인 국어 교사. 낭독극의 매력에 푹 빠져있으며 무대를 통해 아이들과 함께 성장하고자 하는 꿈을 가지고 있다. 주변인들에게 어릴 때부터 연극을 좋아했냐는 질문을 늘 받지만 연극과는 전혀 상관이 없던 인생을 살아왔다. 그러나 학교에서 낭독극을 만나고 아이들과 무대를 만들어가는 과정을 통해 극의 매력과 즐거움을 알게 되었다. 올해도 그리고 내년에도 아이들과 새로운 무대를 만들고자 한다.
지은이 : 주재연
철원부터 가파도까지 초등학교가 있는 곳은 어디든 자유롭게 옮겨 다니며 살겠다는 [평생 기간제 교사]의 꿈을 실현하는 중이었다. 그러다 뒤늦게 고향에 정착하기로 마음먹은 덕에 40대 중반의 나이에 정식발령 9년 차 교사로 살고 있다. 그래서인지 학교라는 공간은 나에게 여전히 흥미롭고 재미있는 것 천지이다. 또래 교사에 비해 여전히 배울 일들이 많음을 기쁨으로 여기고 감사한다. 기왕 태어났으니 사는 것처럼 생생하게 살자는 생각으로 오늘도 새로움과 도전 거리를 찾고 있다.
지은이 : 김미선
어린 시절 어머니로부터 옛날이야기를 많이 듣고 자랐다. 중학교 시절 아침 자습시간에 처음으로 ’가르치는’ 역할을 했었다. 운명처럼 국어교사로 35년째 재직 중이다. 일제 강점기 36년이란 숫자가 어마어마하게 느껴졌었는데, 곧 이 세월을 경험하게 된다. 교사 생활을 낭독극 수업에 빗댄다면 ‘해설’역할 같다. 앞으로는 주인공 역할도 해보려고 노력 중이다.
지은이 : 김연미
낭독극수업을 통해 학생들이 배움의 길을 한 발짝 나아가기를 바라는 정년까지 아이들과 소통하며 수업하고 싶은 23년 차 국어교사.
지은이 : 이랑희
어릴 적부터 국어선생님이 꿈이었다. 가르치는 일을 10년쯤 하면 노련한 전문가가 되어 있을 거라 기대하기도 했다. 하지만 하루도 조용한 날 없는 중학생들과 좌충우돌하며 여전히 배우고 가르치는 일에 대해, 그리고 '좋은 교사란 무엇인가'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그렇게 아이들과 함께 배우고 성장하길 꿈꾸는 국어교사이다.
지은이 : 심재경
학생들이 다양한 독서를 통해 자신만의 ‘인생책’을 찾는 모습에 희열을 느끼는 17년 차 국어교사이다. 중학교, 일반고, 특성화고를 두루 거치며 학생의 눈높이에 맞는 수업이 최고의 국어 수업이라는 철학을 갖게 되었다. 평소 학생들의 문해력 향상을 위해 고민하던 중 우연히 낭독극을 접하게 되었고 현재는 낭독극 수업의 매력에 빠져있다.
목차
프롤로그. 이야기가 가지는 힘
1부. 알아볼래? 낭독극 수업
- 낭독극이란 무엇인가?
1. 팀 구성 및 역할 분담
2. 대본 작성 방법
3. 대본 작성 계획하기, 내용 생성하기
4. 내용 조직하기
5. 대본 작성하기
6. 연습하기
7. 고쳐쓰기 및 공연
2부. 함께 할래? 낭독극 수업
- 이렇게 시작해 봐요
1. 초등학교에 낭독극을 초대하세요.
2. 앎과 삶을 잇는 낭독극 수업
3. 낭독극 쉽게 도전하기
4. 낭독극으로 수업 길 찾기
5. 낭독극을 하다, 문해력을 얻다.
6. 동아리 활동에서의 낭독극 수업
에필로그
추천사
부록. 낭독극 대본
1. 선물(학생 작품)
2. 소설 『동백꽃』(김유정 지음)
3. 소설 『하늘은 맑건만』(현덕 지음)
4. 시집 『끝까지 남겨두는 그 마음』(나태주 지음)
5. 잘 자란 아이(학생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