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20대 여성인 다인, 세경, 주미는 각자 형사, 교사, 인플루언서 겸 의사로서 자신의 분야에서 활약하다 갑작스럽게 암 진단과 시한부 선고를 받고 말았다. 모든 병원에서 치료를 포기한 이들은 존 듀이 암 케어 병원에서 특이한 치료를 받고 기적적으로 살아났다.
하지만 그들은 암이 완치된 것이 아니라, 뱀파이어가 되어 영생을 얻은 것이었다. 다인은 뱀파이어이자 병원 설립자인 존 듀이와 하이브리드족의 위협을 넘나들면서 서로 믿고 의지하게 되어 사랑의 감정을 느낀다.
실제 암 선고를 받고 투병한 추리소설가 김재희 작가의 뱀파이어 소설. 인간과 뱀파이어, 모두를 위협하는 하이브리드족의 음모를 파헤치는 뱀파이어 탐정단의 활약이 지금 펼쳐진다.
출판사 리뷰
#한국추리문학대상 수상 작가의 뱀파이어 스릴러
#시한부 암 환자에서 영원불멸의 뱀파이어가 된 여성 히어로들
#엄청난 능력을 얻은 여성 탐정 3인방의 활약
#삶과 죽음, 영원한 인생과 사라질 것들에 대하여
시한부 암 환자에서 뱀파이어 히어로가 된 여성 탐정단
뱀파이어 하이브리드족의 위협에서
인간과 뱀파이어, 모두를 지켜라!
트와일라잇 시리즈를 능가하는
K-뱀파이어 탐정단 등장!
시한부 기간을 받은 20대 여성 암환자 주다인, 이세경, 오주미 3명은 신약 실험에 참가하기 위해 계룡산에 있는 미국의 존 듀이 암 케어 병원으로 향한다. 이들은 병원에 입소해 산소 호흡, 화학 호르몬 제거 요법, 특이한 식이요법 생활에 적응하고, MRI, 뼈 CT, 피 검사, 초음파 검사 등의 각종 검사를 거쳐서 드디어 신약 항암 시험에 돌입한다.
각자 존 듀이 주니어와 병원 의료진들 진료에 따라서 항암 주사 요법과 각종 기이한 요법과 치료를 받는다. 특히 미국에서 특허를 받은 신종 기계 캔서제로 기계에 들어가 이틀간 수면을 취하는 치료를 받은 후 주다인, 이세경, 오주미는 무척 컨디션이 좋아진다. 게다가 초음파로 종양의 크기가 작아졌다는 기적 같은 일이 벌어진다.
사실 주다인, 이세경, 오주미는 암이 완치된 것이 아니라, 뱀파이어인 존 듀이의 세포를 받았다는 설명을 듣고 경악한다. 암에서 벗어난 대신 뱀파이어가 되고 말았다. 존 듀이는 다시 암 세포를 집어넣으면 인간으로 돌아갈 수 있다고 했지만, 그들은 다시 시한부 암 환자로 살아갈 수 없었다. 그들은 뱀파이어의 능력을 받아들여 인간과 함께 살아가기로 한다. 각자의 능력을 합해, 그들은 뱀파이어 탐정단을 결성한다.
한편 뱀파이어와 인간을 모두 몰락시키고 지구를 지배하려는 뱀파이어 하이브리드족은 점점 어둠의 세계를 잠식하고 있었다.
뱀파이어 탐정단은 존 듀이 박사의 도움을 받아 하이브리족에 맞서 지구를 지켜야 하는 무거운 책임을 지게 되었다.
저자인 추리소설가 김재희 작가는 최근 실제로 암 투병을 하고, 결국 암을 이겨낸 경험을 이번 소설에 녹여냈다. 시한부 암 환자와 영원불멸한 뱀파이어 사이에 있는 여성 히어로들을 탄생시키고, 멋진 스릴러 한 편을 만들어 독자들에게 선보인다.
저자는 실제로 자신이 암에 걸리고 나니 그간 살아온 인생을 돌아보게 되고, 인생이 새로운 국면으로 전환되었다는 걸 절절히 느꼈다고 말한다. 암 선고를 받고 지금도 투병하는 독자들이 이 소설을 읽으면서 병을 뛰어넘을 수 있다는 희망을 얻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끝까지 집필했다는 고백을 덧붙였다.
소설 곳곳에서 볼 수 있는 삶과 죽음 그리고 영원한 것들과 사라질 것들에 대한 은유는 작가가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얻은 지혜의 조각들이라고 할 수 있다.
“선, 선생님, 결과가 안 좋은 건가요?”
“유방암이고, 종양 사이즈가 큽니다.”
“몇, 몇 기인가요?”
“그건 대학병원에서 다시 진찰 검사 받으시고 들으십시오. 초음파와 엑스레이로는 판단이 불가능합니다. MRI나 CT 다시 찍으셔야 돼요.”
“저, 저는 스물여섯데요. 그, 그럴 수도 있나요?”
“요즘은 젊은 분도 많으세요. 이렇게 진행될 때까지 모르셨나요?”
다인은 손이 벌벌 떨렸다. 갑자기 머리가 하얘지면서 과거를 돌이켜 보았다. 혹시 경찰 시험을 준비하느라 몸을 무리해서 그런 걸까? 경찰 일 하면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일까? 아니면 인스턴트 음식으로 끼니를 때워서? 나는 도대체 무슨 잘못을 했을까? 두 손으로 얼굴을 감싸고 그대로 무너져내렸다.
- 암 선고를 받은 날
“역시 형사는 형사야. 무슨 스릴러 영화 주인공 같아, 다인이는.”
“그런데 나도 여기서 어찌 보면 아무것도 못 하고 감옥에 갇힌 것 같아. 내가 가둔 범죄자들처럼. 그런데 그냥 받아들이려고. 어차피 할 수 있는 일이 없으니까. 그래도 여기서 완치돼 나간 환자들이 있다고 하니 믿어봐야지.”
주미가 오른손으로 세경의 손을 왼손으로 다인의 손을 꼭 잡았다.
“우리는 소원이 같아. 몸속의 암세포를 몰아내고, 완치되어 나가는 것. 여기서는 거기에 집중하자. 다른 사람들 어떻게 사는지 보면 더 스트레스 받아. 그건 바로 암세포가 가장 좋아하는 먹이잖아. 그러니 우린 희망차고 긍정적으로 치료에 전념하자. 자, 약속~.”
다인, 주미, 세경은 시선을 맞추면서 새끼손가락을 걸고 약속하면서 환하게 웃었다.
- 모두 같은 소원
덩치가 큰 남자였다. 검은 모자를 눌러쓰고, 검은 점퍼에 가죽바지를 입은 남자는 다인에게 덤벼들었다.
“이이햐합!”
다인은 기합을 넣으면서 그대로 남자의 팔을 잡아서 앞으로 당겨 반대편으로 몸을 돌렸다. 유도 업어치기. 선수가 아니라면 방어기술을 몰라 땅바닥에 뒤통수를 찧고 만다. 그런데 이 남자는 방어기술을 하는 것도 아닌데 꿈쩍도 하지 않았다. 사람 힘으로 가능한 걸까? 남자는 오히려 한 손으로 다인의 목을 잡고 그대로 들어올렸다. 다인은 목이 잡힌 채 들어올려져 발도 땅에서 떨어진 채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캑캑캑캑, 컥컥….”
다인이 버둥거리다 남자의 모자를 쳐 바닥에 떨어뜨렸다. 남자와 시선이 마주치는 순간, 남자의 흑색 눈동자가 보였다.
‘사람이… 아니야….’
- 기이한 현실과 꿈의 차이
작가 소개
지은이 : 김재희
연세대학교 졸업, 추계예술대학교 문화예술경영대학원 영상시나리오학과 석사학위를 받았다. 디자이너로 일하다가 시나리오작가협회 산하 작가교육원에서 수학하였다.2006년 데뷔작 《훈민정음 암살사건》으로 ‘한국 팩션의 성공작’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었다. 역사 미스터리에 몰두, 낭만과 욕망의 시대 경성을 배경으로 시인 이상과 소설가 구보가 탐정으로 활약하는 《경성 탐정 이상》으로 2012년 한국추리문학 대상을 받았다. 《경성 탐정 이상 5: 거울방 환시기》로 경성 탐정 이상 전 5권 시리즈를 완결했다.2021년 《경성 부녀자 고민상담소》로 여성 탐정 서사를 썼고, 이 작품은 태국 Jamsai 출판사에서 출간되었다. 그리고 부산국제영화제 E-IP 마켓에 선정, 드라마 판권이 팔려 드라마화가 진행 중이다.항암치료 경험을 힐링소설에 녹여 집필한 《유미분식》, 동료 작가들과 산후 우울증을 모티프로 한 앤솔로지 《네메시스》, 층간 소음을 모티프로 한 소설집 《위층집》을 냈다. 유방암 투병 중에도 힐링 소설 《흥미로운 사연을 찾는 무지개 무인 사진관》과 항암을 테마로 한 작품집 《인생은 아름다워》에 작품을 발표하였다.
목차
등장인물
암 선고를 받은 날
존 듀이 암 케어 병원으로 가는 버스 안
모두 같은 소원
특이한 검사들
병원 주변의 음산한 기운
기이한 현실과 꿈의 차이
내게 다른 생이 주어진다면
나에게 새겨진 생명의 징표
뱀파이어로서의 새로운 삶
초인적 힘의 정체는 바로
고블린 모드
아파트에서 나는 괴이한 소음
인플루언서 살인사건
하이브리드 뱀파이어들의 폭동
오 교수의 정체
수상쩍은 홍콩식 딤섬 전문점
토리스 부인과 손가미 양
혼자가 좋아
미진단 희귀질환 세미나
하이브리드 뱀파이어 유춘시
듀이 박사와의 데이트
사랑은 무르익어 가고
뱀파이어 요양원
단서들이 향한 곳은
최강 뱀파이어의 탄생
사라진 듀이 박사
최후의 결전
세상의 시작과 끝
죽음의 라스트 댄스
그리고 다시 불타오르는 생명력
다시 찾아온 새로운 세상
집필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