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우리 주변의 살아가는 흔한 사람들의 일상을 한 가족을 통해 조금 자세히 들여다 본 이야기다. 예지 아빠는 다친 발가락을 방치했더니 발톱에 무좀균이 퍼져 내성발톱으로 변했다. 그것 때문에 속상한 예지 할머니는 톱으로 문제의 방문턱을 잘라내고 있다. 뭔가를 계획하고 한 일은 아니었지만 반복된 생활에 균열을 만든 그 행동으로 집안은 조금씩 변하기 시작한다.
출판사 리뷰
늘 가슴 따뜻한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작가는 이번에도 한 가족의 이야기를 통해 잔잔한 울림을 준다.
회사와 집을 오가는 수많은 사람들의 일상에 ‘톱질’로 균열을 만든 할머니의 과감한 행동이 일상의 큰 변화를 몰고 온다.
[바꿀까 말까]는 생각해보면 너무 간단히 마음먹을 수 있는 일을 너무 복잡하게 고민하는 현대인들에게 던지는 질문과도 같다.
그녀의 손녀딸 예지는 어린 아이답게 쉽고 단순하게 해결책을 생각해낸다.
동화라는 장르의 본질이 아이들의 생각과 시선으로 세상을 좀 더 쉽게 재밌게 보는 것이라는 것을 이 책은 깨닫게 해준다.
“그쪽 일 하시는 분들이 가끔 발톱무좀이나 내성발톱 때문에 저한테 오거든요.
근데, 안타깝지만 신발을 매일 소독하거나 자주 신발을 바꿔서 신지 않으면
이런 약품들은 별로 효과가 없어요.”
“그런가요?”
“발톱 때문에 직장을 바꿀 수는 없잖아요?”
작가 소개
지은이 : 최은준
1980년 경남 남해군에서 태어났다. TV, 인터넷 방송 PD로 일하다 동화를 쓰기 시작했다. 2015년, 월간문학 동화부문에서 신인상을 받고 등단. 2020년 12월, 호랑이와 원숭이의 우정을 담은 동화책 <호랑이 쇼호의 친구>, 2023년 7월 단편동화집 <엄마를 돌려줘>를 출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