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여느 날처럼 아이 픽업하러 가다 신호 대기하던 중 문득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었던 시절이 생각나 ‘학부모 애송이’들에게 조언하듯 풀어낸 넋두리(?)한 쇼츠 영상은 그야말로 조회수가 폭발을 했다. 이 책의 제목은 그 영상의 제목에서 따왔다. 그 쇼츠 영상의 주인공이 바로 ‘개그맨 김경아’이다. 이 책은 작가의 첫 에세이로 엄마로, 아내로, 며느리로서 겪는 소소한 일상을 유쾌발랄하게 풀어내었다. 누구나 공감할 보통의 이야기이지만 아는 사람은 아는 울림이 콕콕 담겨 있다. 쿡쿡거리며 웃다가 ‘맞아맞아’ 고개를 끄덕이다가 어느새 공감도 100% 완충이 되어 눈시울을 붉히는 자신을 발견할지도 모른다.
출판사 리뷰
하하하 웃다가 펑펑 울다가 끝내는 속이 뻥!
오늘도 무사히 육퇴한 엄마들에게, 치얼스!방송극작과를 전공하고 방송작가 경력도 있는 작가는 방송가에서는 이미 글솜씨 있기로 소문나 있었다. 2016년부터 개그맨 정경미, 조승희와 함께 <투맘쇼>를 공연해오면서 엄마들과 ‘공감대’를 쌓아왔다. 단순히 똑같은 엄마이기 때문에 ‘공감’을 끌어낼 수 있는 것은 아니리라. 아마도 ‘진심’이 가미되어서가 아닐까.
하여 편집부는 공감 어린 글을 써주십사 연락을 드렸고 원고를 기다리던 중 기쁜 소식을 들었다. 어느 영상 하나가 조회수가 폭발해 하루아침에 인스타 스타가 되었다는 것. 여느 날처럼 아이 픽업하러 가다 신호 대기하던 중 문득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었던 시절이 생각나 ‘학부모 애송이’들에게 조언하듯 풀어낸 넋두리(?) 한 쇼츠 영상이라고. 엄마라면 아이가 몇 살이든 불법 사찰 의심이 들 만큼 현실 그 자체라 할 말(?)이 많아진다. 실제로 “CCTV를 달았나?” “나를 보는 줄.” 등 공감의 댓글이 줄줄이 달렸다. 유쾌발랄함에 담긴 작가의 진심이 전해진 게 아닐까 싶다.
이 책의 제목은 ‘그 쇼츠’의 제목과 같다. ‘#개그맨#아이둘엄마#김포댁#며느리#아내’ 태그가 달릴 법한 소소한 일상이 담긴 짤막하고 유쾌발랄한 글이 실려 있다. 쿡쿡 웃다가 문득 뭉클해져 코끝이 시큰하다가 나도 모르게 또르르 눈물 흘리게 될 것이다. 내 마음을 알아줄 누군가가 고플 때 한번 읽어보길 권한다.

인스타 프로필에 내 설명글은 이렇다.
‘게으른 사람 중에 제일 부지런한 사람’
나무늘보 사이에선 내가 제일 우사인 볼트다. 요즘은 남편이랑 휴대폰만 들고 나와도 내가 커피도 사고 아이스크림도 다 산다. 삼성페이 깔았냐고? 휴대폰 케이스에 카드를 끼웠다. 그럼 됐지, 뭐.
기회의 시대, 마음먹은 대로 행하는 시대, 아울러 더 이상 섭외를 기다리고만 있을 수 없는 저물어가는 나이. 모든 방향이 개인 방송 쪽으로 모아지고 있음을 느끼지만 끈기라고는 얌전히 머리끈 푸는 정도도 없는 내가 내 방송을 온전히 책임질 수 있을까 회의감 또한 상당하다. 앞으로 또 어느 쪽으로 일을 저질렀다가 접을지는 모르지만 뭐, 그게 사는 재미이니까.
작가 소개
지은이 : 김경아
대한민국에서 가장 흔하다는 김해 김씨에 가장 무난하다는 A형. 경기도에서 4인 가족의 1남 1녀의 막내로 태어나 서른 살 적당한 나이에 결혼해 1남 1녀를 낳아 역시 경기도에 4인 가족을 꾸리고 소소하게 사는 중. 직업은 코미디언이고 공연도 하고 방송도 하고 책도 쓰며 나름 특이하게 살려고 애쓰는 사람.인스타그램 @kka_jotahehe
목차
프롤로그
CHAPTER 1 게으른 사람 중에 가장 빠른 나는 김경아
그래도 게으른 사람 중에 가장 빨라요
공부 잘하는 책벌레 1층 딸내미
끈기는 조금 부족할지 몰라도 도전은 주저하지 않아요
또각또각 노이로제
이 또한 지나가리 동요하지 말지어다
비서 아닙니다
한국사능력 있다, 이거야
하루아침에 인스타 스타
당신은 꼭 필요한 존재라는 말
요즘 엄마는 육아하기 편하겠다고?
나만 그런 게 아니라는 공감
CHAPTER 2 엄마 김경아는 오늘도 아이 덕분에 웃는다
엄마가 되어보니 비로소 알게 된 것
꽃은 어디에 피어 있든
언제나 오늘을 충실히 살았기에
최연소 수포자 아이를 지켜보는 엄마의 혼란한 마음 1
최연소 수포자 아이를 지켜보는 엄마의 혼란한 마음 2
돈 나올 구멍, 돈 나갈 구멍
스님 만난 날, 나를 돌아보다
콩콩팥팥
어버이날과 카네이션
왜 나를 죄인으로 만들어요
캄캄한 새벽을 밝힌 찌그둥한 달
녀석이 제일 이쁠 때
CHAPTER 3 새로운 자아를 깨우친 ‘김경아줌마’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줌마의 시선으로 본 러브 액츄얼리
9호선 지옥철에서 만난 분홍 배지 히어로
끈질기고 소심한 복수에는 최강자
새 브라자를 차고
겪어봐야만 알 수 있는 마음이 있더라
여배우의 수분크림
응답하라 김포
분홍색 좌석 앞에서
에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