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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달리기
산사나무 | 부모님 | 2025.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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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욕망 못지않게 인간을 움직이게 하는 것은 ‘두려움’이 아닐까 싶다. 인간 행동의 원인으로써, 수단으로써, 또한 부산물로써 ‘두려움’은 고통과 갈등을 겪고 있는 인간과 인간 사회를 이해하는 일종의 ‘바로미터’이다. 그리고 그 ‘두려움’을 측정하는 도구들 중 하나가 연극일 것이다.

부족하게나마 ‘두려움’을 다룬 희곡들을 통해 오늘날 인간 사회에 관해 보다 다양한 접근을 해 보고자 했다. 우리 행동의 원인이자 수단이면서 부산물로 계속해서 우리에게 영향을 미치는 두려움! 인간의 역사는 어쩌면 그 계속되는 두려움의 ‘이어달리기’일지도 모른다.

  출판사 리뷰

2024년 문화체육관광부
‘중소출판사 성장부문 제작 지원’ 선정작

무엇이 두려운가요?
인간의 근원적 공포와 고통
어쩔 수 없는 선택, 불명예, 이별과 죽음
모든 것을 내려놓고 잠시 즐깁시다.


욕망 못지않게 인간을 움직이게 하는 것은 ‘두려움’이 아닐까 싶습니다.
인간 행동의 원인으로써, 수단으로써, 또한 부산물로써 ‘두려움’은
고통과 갈등을 겪고 있는 인간과 인간 사회를 이해하는 일종의 ‘바로미터’입니다.
그리고 그 ‘두려움’을 측정하는 도구들 중 하나가 연극일 것입니다.

부족하게나마 ‘두려움’을 다룬 희곡들을 통해 오늘날 인간 사회에 관해
보다 다양한 접근을 해 보고자 했습니다.
우리 행동의 원인이자 수단이면서 부산물로 계속해서 우리에게 영향을 미치는
두려움!
인간의 역사는 어쩌면 그 계속되는 두려움의 ‘이어달리기’일지도 모릅니다.

〈숲을 지키는 사람들〉을 통해 인간이 경험하는 가장 근원적인 공포와 고통을,
〈중국인 구별하는 법〉을 통해서는 고정관념과 편견으로 생겨난
두려움과 그로 인해 탄생한 갈등을,
〈보스〉는 다른 시간대, 다른 나라를 배경으로
이러한 두려움이 단순히 현재나 특정 사회에 국한되지 않는다는 보편성을,
〈이어달리기 혹은 릴레이〉에서는 사람들의 고민과 쉽게 해결되지 않을 과제들에 대해 같이 생각해 볼 화두를 던지려 노력하였습니다.

부디 재미있는 관람되시기 바랍니다.
-〈작가의 말〉 중에서

눈에 보인다고 다 진실이라고 생각해?
너는 눈에 보이지도 않는 거에 겁먹고 놀라잖아.
눈에 보이는 것만 진실이면
대체 눈에 보이지도 않는 건 왜 있다고 생각해서 겁먹는 거지?
눈에 보이는 게 진실이면 눈에 보이지 않는 건 거짓인가?
그러면 너는 그동안 거짓에 겁을 먹고 놀란 거야?
-〈숲을 지키는 사람들〉 중에서

그게 여러분 인생입니다!
비단 이 빌어먹을 연극의 끝이 아니란 말입니다.
도대체 무엇을 기대했습니까!
여기에 왜 왔습니까!
포스터를 보면서, 팜플렛을 보면서 어떤 이야기를 생각한 거죠?
나한테 대체 원하는 게 뭡니까!
사건이요? 아니면 충격적인 결말?
있는 척 하기 위한 심오한 주제?
그런 건 없습니다! 이 무대 위든, 여러분들의 그 비루한 인생
모두에 의미 있는 건 없습니다.
(중략)
시간이 지나면 꺼지고, 또 다시 살아나서 꺼질 뿐.
내가 만든 세상에 의미 있는 건 없습니다.
세상이 있다는 것과 그저 반복된다는 것.
그게 다요.
그걸로도 충분히 힘이 들고 벅차는 일이요.
-〈중국인 구별하는 법〉 중에서

독립운동을 당신 혼자 해요?
독립운동을 어떻게 할지 그 방법과 생각은 다 다를 수 있어요.
무조건 영국과 무장투쟁을 하자는 당신의 생각만이
정답은 아니라고요.
당신의 그 독단적인 행동에 우리는 우리의 의사를 개진한 것뿐이에요.
그것이 왜 우리가 반민족적인 일을 한 거죠?
당신 말을 따르지 않아서? 당신과 생각이 달라서?
왜 우리는 무조건 당신의 뜻에 따라야 하죠?
모든 인도 국민들이 당신이 생각하는 대로만 움직여야 하나요?
그렇다면 대체 당신이 영국과 다를 바가 뭐가 있죠?
아! 그래서 독일하고 손잡는 건가요?
당신도 히틀러처럼 되고 싶어서?!
-〈보스〉 중에서

  작가 소개

지은이 : 이민우
《큐빅과 다이아몬드》 2020년/인문엠앤비《오픈런, 대학로_대학로 소극장 거리의 탄생과 흥망성쇠》 2021년/인문엠앤비《역사적 인간들》 2023년/인문엠앤비

  목차

작가의 말

숲을 지키는 사람들
중국인 구별하는 법
보스
이어달리기 혹은 릴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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