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우리나라와 세계의 다양한 문화 이야기를 들려 주는 책이다. 시대와 지역에 따라 문화가 어떻게 달라지는지, 한 지역의 문화가 어떤 길을 거쳐 세계로 퍼져 나가는지, 서로 다른 문화가 만나 어떻게 새로운 문화를 만드는지도 함께 알아본다. 책을 통해 어떤 문화가 생겨난 근본적인 원인을 이해하면, 문화적 다양성을 기꺼이 받아들이게 될 것이다.
본문은 먼저 400만 년 전 인류가 처음 생겨난 아프리카로 독자를 이끈다. 당시 인류는 생존을 위해 끊임없이 이동했으며, 그 과정에서 모였다가 흩어지기를 되풀이했다. 마찬가지로 한반도에도 여러 종족이 흘러들었으며, 그들이 한데 어울려 오늘날 한민족을 이루었다. 오늘날 수만 갈래 민족과 문화는 인류 이동의 결과물인 셈이다.
다음으로는 인류 문화가 지역과 시대에 따라 어떻게 변해 왔는지 소개한다. 왜 원시사회에서 손을 내밀고 머리를 숙이는 인사법이 등장했는지, 숟가락과 젓가락과 포크가 그 지역의 농작물과 어떻게 연결되는지, 모자가 종교를 만나 어떤 의미를 지니게 되는지를 보여준다.
마지막으로 문화 교류와 융합의 현장을 찾아 모든 시대와 세계를 누빈다. 수천 년 전 타클라마칸사막의 안내자가 경복궁 지붕에 내려앉은 까닭과, 아프리카의 쌉싸래한 나무 열매가 세계인의 음료로 거듭나기까지의 발자취와, 아프리카 나무 의자가 할리우드 영화의 주인공으로 재탄생한 과정을 탐색한다.
출판사 리뷰
인류의 문화 발자국을 찾아가는 여행
《어린이 문화 교실》은 먼저 400만 년 전 인류가 처음 생겨난 아프리카로 독자를 이끕니다. 당시 인류는 생존을 위해 끊임없이 이동했으며, 그 과정에서 모였다가 흩어지기를 되풀이했습니다. 마찬가지로 한반도에도 여러 종족이 흘러들었으며, 그들이 한데 어울려 오늘날 한민족을 이루었습니다. 오늘날 수만 갈래 민족과 문화는 인류 이동의 결과물인 셈입니다.
다음으로는 인류 문화가 지역과 시대에 따라 어떻게 변해 왔는지 소개합니다. 왜 원시사회에서 손을 내밀고 머리를 숙이는 인사법이 등장했는지, 숟가락과 젓가락과 포크가 그 지역의 농작물과 어떻게 연결되는지, 모자가 종교를 만나 어떤 의미를 지니게 되는지를 보여줍니다. 이렇듯 어떤 문화가 생겨난 근본적인 원인을 이해하면, 문화적 다양성을 기꺼이 받아들이게 마련입니다.
마지막으로 《어린이 문화 교실》은 문화 교류와 융합의 현장을 찾아 모든 시대와 세계를 누빕니다. 수천 년 전 타클라마칸사막의 안내자가 경복궁 지붕에 내려앉은 까닭과, 아프리카의 쌉싸래한 나무 열매가 세계인의 음료로 거듭나기까지의 발자취와, 아프리카 나무 의자가 할리우드 영화의 주인공으로 재탄생한 과정을 탐색합니다. 문화는 이처럼 서로 뒤섞이고 버무려지면서 비로소 생명력을 지니게 됩니다. 확인컨대 어떤 문화도 홀로 생겨나지 않으며, 나아가 어떤 문화도 다른 문화와 견주어 가치 우위를 점할 수 없습니다.
신인류의 등장과 기성세대의 몫
교통과 통신 수단이 발달하지 않던 과거에 견주어, 현대사회는 눈부실 만큼 빠르게 정보와 문물을 주고받습니다. 인터넷은 지구 반대편에서 일어난 사건을 실시간으로 보여 주고, 비행기와 배와 차는 사람과 물건을 쉼 없이 실어 나릅니다. 이제 세계는 하나의 거대한 문화 공동체 마을을 이루었습니다. 덕분에 우리는 다양한 정보와 문물을 스스로 선택하고,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 세계에 내보일 수 있습니다. 말하자면 개개인이 세계와 일대일 함수 관계로 문화 정원을 가꾸는 시대입니다.
현대 문화 양식은 과거와는 전혀 다른 신인류의 출현을 필요로 하며, 아이들은 그걸 본능적으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그들은 채팅과 문자로 대화를 나누는 게 더 편하고, 현실과 사이버 세계를 별개로 구분 짓지 않습니다. 주체와 타자, 현실과 가상의 경계를 스스럼없이 넘나드는 건 기실 ‘여러 무늬[文]가 한데 어울리다[化]’는 문화의 본질에 가장 충실한 태도입니다.
그런데 기성세대는 이런 문화 현상 앞에 적잖이 놀라고 당황합니다. 모든 문화는 신기루처럼 나타났다가 가뭇없이 사라지고, 개개인은 사회문화적 관계망 밖에서 이리저리 떠다니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기성세대는 아이들이 ‘잘못된 길’로 빠질까 봐 더 낱낱이 감시하고 더 꼼꼼히 길들이려 합니다.
하지만 인류 역사에서 낡은 관습이 새로운 흐름을 거스른 적은 없습니다. 기성세대의 우려는 현대 문화의 속도와 파장을 따라잡지 못하는 데서 오는 불안감의 또 다른 모습일 뿐입니다. 저자는 과거의 잣대로 현재와 미래를 재단하지 않습니다. 다만 인류가 지나온 문화 발자국을 고스란히 보여 주는 기성세대의 몫에 충실합니다. 이걸 바탕으로 어떤 무늬를 뒤섞어서 어떤 문화를 만들어 낼지는 오롯이 신인류가 스스로 선택할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은 우리를 문화의 신세계로 안내해 줄 것입니다.
목차
1부 인류가 지나온 발자취, 문화
두 발로 걷는 원숭이
한반도에 첫발을 내디딘 사람들
우리는 한 민족이 아니다
베트남 왕자 리롱뜨엉
2부 백 가지 얼굴, 천 가지 색깔
인사법은 달라도 마음은 하나
숟가락, 첫가락, 포크
모자를 바라보는 백 가지 시선
죽은 이를 떠나보내는 방법
3부 늘 푸른 생명의 나무
경복궁 지붕에 손오공이 산다고?
힌두교의 신, 할리우드에 가다
커피 한 잔에 담긴 세계사
아프리카의 영혼이 깃든 악기
4부 뒤섞고 버무려서 새롭게!
김치, 고추와 배추를 만나다
우주선을 타고 온 아프리카 나무 의자
세계의 첨단 기술을 한데 버무리다
알파벳으로 알파벳을 만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