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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 다양성
진화인류학의 오랜 역사
에이도스 | 부모님 | 2025.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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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인간의 다양성과 보편성을 화두로 고대 그리스 시대부터 현대의 진화인류학까지 인간과 동물의 다양성에 대해 탐구했던 수많은 사람들의 생각과 그 지적 흐름을 정리했다. 진화인류학자이자 정신과 의사인 서울대학교 인류학과 박한선 교수가 ‘행동 다양성’이라는 주제로 지적 역량을 쏟아 부은 역작으로 그 폭과 깊이에서 압도적인 연구서라 할 수 있다.

타자에 대한 민족지적 서술에서부터 신체적 특징에 따른 인종 구분, 인간과 동물의 공통점과 차이에 대한 생물학적 연구, 사회적 상호작용과 문화, 유전자와 분자 수준의 특질, 그리고 성격과 지능, 기질 그리고 진화적 행동 전략까지 인간의 행동 다양성을 설명하는 거의 모든 사상적 흐름을 총망라하고 있다.

인류의 기원과 진화를 다루는 진화생물학과 사회문화 이론, 신경과학, 역사, 고고학, 행동생태학 등 인간의 행동 다양성을 논의하는 수많은 이론들의 내용과 그 한계점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현대 진화인류학의 지적 흐름을 조망하는 훌륭한 길잡이가 될 것이다.

  출판사 리뷰

“인간은 왜 서로 다른가?”
인간을 둘러싼 가장 본질적인 물음에 대한 진화인류학자의 대답!

왜 저 사람은 나와 다른가?
왜 옆 부족 사람은 우리와 다른 관습을 가지는가?
왜 어떤 사람은 다른 사람과 다르고, 그러면서도 서로 닮았는가?


인간에 대한 가장 본질적인 질문이자 인류 역사를 아우르는 아주 오래된 물음이다. 이 책은 바로 인간의 다양성과 보편성을 화두로 고대 그리스 시대부터 현대의 진화인류학까지 인간과 동물의 다양성에 대해 탐구했던 수많은 사람들의 생각과 그 지적 흐름을 정리했다. 진화인류학자이자 정신과 의사인 서울대학교 인류학과 박한선 교수가 ‘행동 다양성’이라는 주제로 지적 역량을 쏟아 부은 역작으로 그 폭과 깊이에서 압도적인 연구서라 할 수 있다. 타자에 대한 민족지적 서술에서부터 신체적 특징에 따른 인종 구분, 인간과 동물의 공통점과 차이에 대한 생물학적 연구, 사회적 상호작용과 문화, 유전자와 분자 수준의 특질, 그리고 성격과 지능, 기질 그리고 진화적 행동 전략까지 인간의 행동 다양성을 설명하는 거의 모든 사상적 흐름을 총망라하고 있다. 인류의 기원과 진화를 다루는 진화생물학과 사회문화 이론, 신경과학, 역사, 고고학, 행동생태학 등 인간의 행동 다양성을 논의하는 수많은 이론들의 내용과 그 한계점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현대 진화인류학의 지적 흐름을 조망하는 훌륭한 길잡이가 될 것이다.

인간의 보편성과 다양성을 주제로 고대 그리스 시대부터 진화인류학의 최신 경향까지
그 폭과 깊이에서 압도적인 연구서


“이 산맥에는 개의 머리를 가진 사람들이 살고 있다. 이들은 야생 짐승의 가죽을 입고 말 대신 개처럼 짖으며 소통한다.”_플리니우스의 『박물지』

자신과는 다른 존재에 대한 기술은 아주 오랜 역사적 기원을 가지고 있다. 저자는 이방인과 야만인에 대한 민족지적 기술, 기후와 지리적 조건 등 환경적 요인이 인간의 체질과 성격을 형성하는 중요한 요소라고 주장한 히포크라테스와 그의 체액설, 인간을 동물계의 연속선상에서 이해하려한 아리스토텔레스, 지리적 특성이 인간의 성격과 생활 방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광대한 지역을 탐구한 결과로 설명한 스트라본 등을 다루면서 인간의 다양성을 신체적 차이를 기준으로 구분하는 체질인류학의 뿌리를 고대 그리스까지 거슬러 올라가서 찾는다.
중세 유럽은 고대 그리스와 로마의 학문적 유산을 기독교 신학과 융합하여 자연 철학, 지리학, 생물학적 지식을 재구성한 시기이다. 인간을 묘사하는 과정에서 함께 서술한 기이한 생명체에 대한 이시도루스의 인식을 통해 중세 사회가 자연과 인간의 다양성을 어떻게 인식했는지 살핀다. 이방인에 대한 서구 중세의 관점은 이후 유럽의 식민주의 확장과 맞물리며, 비유럽 민족의 열등성에 관한 편견을 정당화하는 데 사용되었고, 과학적 인종 이론과 식민 통치의 사상적 배경이 되기도 했다.

“두개골이 클수록 지능이 더 높다. 따라서 코카서스인은 가장 높은 지적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문명화된 사회를 이끌 수 있는 인종이다. 반명 호주 원주민이나 아프리카계 인종은 문명화 과정에서 뒤처진 미개한 인종이다.”_폴 브로카

“낮고 경사진 이마, 좌우로 굴리는 눈동자, 평평하거나 너무 높은 코, 손잡이 모양의 귀, 가지런하지 않은 치아, 손처럼 물건을 잡을 수 있는 발가락, 원시적인 긴 팔, 빈약한 수염, 대머리, 왼손잡이… 이는 타고난 범죄자의 특징이다.”_19세기 이탈리아의 롬브로소

17세기부터 인간을 과학적으로 분류하려는 시도가 본격적으로 이루어졌다. 생물 분류 체계를 정립한 린네는 인종 간 차이를 피부색과 신체적 특징을 기준으로 네 부류로 나누어 설명했지만, 당시 서구 사회에서 퍼진 인종적 고정관념을 반영한 것이었다. 그의 분류는 이후 ‘과학적 인종주의’ 확산에 큰 영향을 미쳤다. 뿐만 아니라 두개골의 형태에 따라 인류를 다섯 부류로 나누고 코카서스인을 인류의 원형이라고 주장해 서구중심주의에서 벗어나지 못한 블루멘바흐, 범죄가 타고난 유전적 성향에 의해 발생한다고 주장하며 범죄자를 신체적 특징으로 식별할 수 있다고 본 롬브로소, 정신장애의 문제를 생물학적 원인에 의한 퇴행으로 설명한 크레펠린 등 근대 초기의 이론가들은 인종과 범죄, 정신질환에 대한 논의를 통해 인간의 다양성을 단순화하거나 고정된 범주로 분류하려 했다. 이는 이후 1950년대까지 서구에서 주로 신체측정학과 인종 분류에 집중하며 인종 간의 고정된 차이, 그리고 위계적 질서와 단선론적 정향진화를 강조하는 방향으로 인간의 기원과 인종적 다양성에 관한 연구가 이어지는 계기가 되었다.
하지만 1950년대 이후 등장한 새로운 체질인류학은 외형적 특징에 따른 인종 구분보다는 유전적 변이, 유전자 흐름, 자연선택과 같은 진화적 요인을 중심으로 인간의 변이와 적응을 연구하는 방향으로 전환된다. 책 분량의 절반을 훌쩍 넘는 현대의 진화인류학에 관한 내용은 사회생물학, 인간동물행동학, 진화심리학, 유전자-문화 공진화, 진화인지고고학 등 인간과 동물을 이해하기 위한 다양한 현대의 이론을 두루두루 포괄한다. 이를 통해 인간과 동물의 차이점과 공통점, 진화의 유전적 요인과 문화적 요인에 대한 탐구, 협력과 이타적 행동의 진화, 도덕, 언어, 인간의 성격, 지능, 정신병리적 성격 다양성, 발달 및 생애사, 개인주의적 혹은 집단주의적 성향이 어떻게 적응적으로 선택되고 인간의 복잡다단한 행동을 낳았으며, 개체들 간의 혹은 집단들 간의 차이를 낳았는지를 설명한다. 한마디로 인간 행동의 다양성은 인류가 수많은 생태적, 사회적 압력에 직면하면서 서로 다른 생존 전략이나 번식 전략을 모색해온 기나긴 진화의 산물이라고 본다.

인간의 행동 다양성을 두루 조망하는 진화인류학 개설서의 결정판!

인간의 행동 다양성은 인간성의 보편적 본질이다. 아울러 인간의 생물학적 특질과 사회문화적 다양성 그리고 기질과 성격 등 개체의 행동 다양성을 설명하는 이론들은 수없이 많다. 사회생물학, 동물행동학, 진화심리학, 인간행동생태학, 신경과학, 진화생물학, 고고학 등등 수없이 많이 등장하는 이론들과 학자들로 거대한 숲을 이루고 있다. 이 책은 다윈 이전에 인간의 다양성을 이야기했던 서구의 지적 흐름뿐만 아니라 다윈의 진화론 이후 인간과 동물의 행동을 연구하는 수많은 지적 흐름을 조망한다. 인간과 동물의 행동 및 정신의 진화와 관련한 수많은 이론들의 뿌리와 전개 그리고 연구 분야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이 책은 인류의 진화와 행동 다양성을 탐구하는 수많은 학문과 이론에 갈피를 못 잡고 헤매는 사람에게는 안성맞춤의 개설서가 될 것이다.

“책 전반에 걸쳐서 보편성과 다양성이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고대 그리스에서 시작해 로마 시대, 중세, 근대, 그리고 현대에 이르기까지 인간의 신체적 및 행동적 다양성에 대한 인식이 어떻게 변화해 왔는지를 시대적 흐름에 따라 조망한다. 고대 그리스와 로마 시대에는 인간의 닮음과 다름을 철학적 관점에서 이해하려고 했으며, 중세에는 기독교적 세계관이 다양성 이해를 위한 종교적 준거로 작용했다. 근대에 들어서는 과학적 연구 방법론이 등장하면서 인간 다양성에 관한 체계적인 인류학적 연구가 이루어졌고, 현대에 이르러서는 진화생물학과 진화인류학의 발전을 통해 인간 행동의 다양성과 보편성에 관한 증거 기반의 정교한 진화적 연구가 가능해졌다. 이 과정을 짚어나가면서 지난 수천 년간 신체 다양성뿐 아니라 행동 다양성을 어떻게 인식하고 연구해 왔는지에 대한 학문적 흐름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책의 후반부에서는 동물과 인간의 행동 다양성을 분류하는 핵심적인 최신 모델을 진화적 관점에서 간결하게 검토할 것이다.”(들어가는 말 중에서)

17세기부터 인간을 과학적으로 분류하려는 시도가 본격적으로 이루어졌으며, 베르니에는 인종을 네 가지로 나누는 체계를 제안했다. 유럽인, 아프리카인, 아시아인, 아메리카 원주민을 신체적 외모와 지리적 특징을 기준으로 분류하며 인종적 차이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다. 린네는 생물 분류 체계를 정립하며 인간을 네 가지 변종으로 나누었다. 린네는 인종 간 차이를 피부색과 신체적 특징을 기준으로 설명했지만, 당시 서구 사회에서 퍼진 인종적 고정관념을 반영한 것이었다. 그의 분류는 이후 ‘과학적 인종주의’ 확산에 큰 영향을 미쳤다.

인간성의 본질, 그리고 인류의 진화사를 이해하기 바란다면, 고정된 신체적・정신적 범주에 갇혀서는 안 된다. 생태적 환경 내 다차원적 요인과의 상호작용 속에서 빚어진 인간성의 본질, 즉 인간 정신이 어디서 기원했고, 어떻게 변화했으며, 어떻게 작동하고 있는지, 그리고 행동 다양성이라는 이름 아래, 좀처럼 헤아릴 수 없는 변이 양상은 왜, 어떻게 나타나는지에 관한 연구로 확장되어야 한다.

  작가 소개

지은이 : 박한선
진화인류학자이자 정신과 전문의로, 진화적 관점에서 인간의 몸과 마음을 연구하고 있다. 서울대학교 인류학과 진화인류학 교실 조교수이다. 지은 책으로 『진화인류학 강의』 『인간의 자리』 『마음으로부터 일곱 발자국』 『내가 우울한 건 다 오스트랄로피테쿠스 때문이야』 『휴먼 디자인(공저)』 『감염병 인류(공저)』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 『진화와 인간 행동』 『여성의 진화』 『인간 문명의 네 가지 법칙』 『센티언스』 『행복의 역습(공역)』 등이 있다. 서울대학교 인류학과 진화인류학 교실에 관해 자세히 알고 싶으면, 다음 웹사이트를 참고하기 바란다. https://evoanthrolab.snu.ac.kr/

  목차

들어가는 말
후주

1. 보편성과 다양성
후주

2. 고대 그리스: 행동 다양성 연구의 태동
1. 히포크라테스
2. 아리스토텔레스
3. 테오프라스토스
4. 요약
후주

3. 로마: 지리적 인간관의 확장과 체액설
1. 스트라본
2. 대 플리니우스
3. 갈렌
4. 요약
후주

4. 중세 유럽: 성서 기반의 인간 다양성
1. 히스팔렌시스
2. 인간과 징조들
3. 중세의 지리관
4. 중세의 인종 개념
5. 요약
후주

5. 근대 초기: 체질인류학의 시작
1. 린네 이전
2. 자연의 체계
3. 블루멘바흐
4. 정신적 퇴행 가설
5. 요약
후주

6. 근대: 체질인류학의 확산
1. 프랑스
2. 독일
3. 영국
4. 미국
5. 요약
후주

7. 현대: 생물인류학의 새로운 도약
1. 신(新)체질인류학
2. 인간동물행동학
3. 진화심리학
4. 인간행동생태학
5. 유전자-문화 공진화
6. 진화인지고고학
7. 요약
후주

8. 행동 다양성: 진화인류학의 현재
1. 동물의 성격
2. 성격 요인의 다양성
3. 정신병리학적 성격 다양성
4. 지능의 다양성
5. 발달 및 생애사적 다양성
6. 행동생태학적 다양성
7. 행동적 유연성
8. 요약
후주

9. 체질, 생물, 진화: 행동다양성 연구를 향해서
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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