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딱 하나의 본질적 의심(화두話頭)을 마음에 품고, 그것을 초월하여 깨달음에 이르는 간화선 수행법은 가장 단순하면서도 쉽고, 강력한 불교의 전통 수행법이다. 너무나 단순하고 쉬워서 오히려 간화선 수행법을 어렵게 느끼기도 하는데, 그것은 공부하는 이가 선입견을 가지고 있거나 복잡한 상태이기 때문이다.
만약 간화선법이 어려운 것이라고 보았다면 방향이 틀렸다. 그래서 예부터 수행자들의 다양한 사례들을 기록한 선어록들이 저술되었는데, 설두 중현선사께서 수많은 선어록들 가운데 핵심적인 100가지를 뽑아 편집한 것이 벽암록이다. 수없이 많은 불교 해설서들, 그 많은 경전들을 두고 왜 선어록이 만들어졌던 것일까? 송강 스님의 벽암록 강설은 그 의도에 집중하고 있다.
출판사 리뷰
〈벽암록을 통해 큰스님들의 마음(禪)을 만난다.〉
딱 하나의 본질적 의심(화두話頭)을 마음에 품고,
그것을 초월하여 깨달음에 이르는 간화선 수행법은
가장 단순하면서도 쉽고, 강력한 불교의 전통 수행법이다.
너무나 단순하고 쉬워서 오히려 간화선 수행법을 어렵게 느끼기도 하는데, 그것은 공부하는 이가 선입견을 가지고 있거나 복잡한 상태이기 때문이다.
만약 간화선법이 어려운 것이라고 보았다면 방향이 틀렸다.
그래서 예부터 수행자들의 다양한 사례들을 기록한 선어록들이 저술되었는데,
설두 중현선사께서 수많은 선어록들 가운데 핵심적인 100가지를 뽑아 편집한 것이 벽암록이다.
수없이 많은 불교 해설서들, 그 많은 경전들을 두고 왜 선어록이 만들어졌던 것일까?
송강 스님의 벽암록 강설은 그 의도에 집중하고 있다.
참선 공부에서의 설명은 실참(實)을 유도하기 위한 선교방편(善巧方便)입니다. 그러므로 완전하게 풀이하는 것이 아니라 의심을 일으키게 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따라서 설명은 간략하게 하였고, 의심을 남겼습니다. 아무쪼록 이번에 간행하는 『벽암록(碧巖錄)』을 벗 삼아, 자신의 근본문제를 해결하여 해탈하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저자 머리글에서 -
같은 재료라 하더라도 그것이 약이 되는지 독이 되는지는 작가의 솜씨에 달렸다.
만약 독자가 전혀 접근할 수 없다면, 너무나 아쉽다.
만약 독자가 완전히 이해했다고 하면 그것은 큰 낭패이다.
여기에 벽암록 강설의 다이나믹한 묘미가 있는 것이다.
바닥이 보이지 않는 천 길 낭떠러지에서 뛰어내리는 느낌
높이를 가늠할 수 없는 거대한 파도를 타는 느낌
끝을 알 수 없는 무한의 허공을 한없이 날아가는 느낌
8000미터 보다도 높은 에베레스트 설산을 걷는 느낌
이것은 그저 개념이나 이해하자고 하는 그런 것과는 차원을 달리한다.
책을 잘 살펴보면 송강 스님은 마지막 순간까지 길을 안내하려 하고 있다.
그분의 간절한 마음이 사진 한 장 한 장에서도 느껴진다.
그러나
실제로 뛰어내리고, 타고 넘고, 날아가고, 설산을 걸어야 하는 것은 바로 자기 자신인 것이다.
그것이 벽암록의 진정한 가치이며, 송강 스님의 간절한 마음이다.
이 멋진 경험을 해보지 않고, 도대체 무엇을 살고 무엇을 이야기한다는 것인가?
그동안 공부한 우리의 지식이 백천간두에 서 있는 것, 그것이 지금의 현실이다.
나보다 더 똑똑한 AI 앞에서 우리는 어떤 가치를 이야기해야 할까?
이제 벽암록을 볼 때이고, 선지식을 만날 때이고, 우리의 보물인 간화선을 접할 때이다.
벽암록 속 그분들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보았다면
그렇게 하지 않고는 견딜 수 없을 것이다.
송강 스님의 벽암록 강설은 불교 경전 해설의 새로운 문화를 제시하고 있다.
그 가치를 함께 보도록 하자.
작가는 여기까지 이렇게 노력했다. 이제 독자는 어떻게 할 것인가?
불교는 부처님 시절부터 언제나 새롭고 창의적이었다.
그렇다면 당신은 어떻게 할 것인가?
송강스님의 벽암록 강설은 도서출판 도반에서 출간되었고, 상, 중, 하 3권으로 만들어졌다.
〈송강 스님 벽암록 강설 형식〉
1. 한문 원문과 현토, 그리고 한문 음 : 한문의 가치는 현대 문명에서 더욱 중요해진다.
2. 한문 원문에서 중요한 단어들에 대한 자세한 해설 : 언어를 몰라서 공부를 못하지 않도록 했다. 현대의 문화가 그렇다.
3. 각 칙에 등장하는 스님들에 대한 이야기와 관련된 배경지식 소개 : 모든 스토리들은 결국 한 가지 방향을 향하고 있다.
4. 한문 원문과 대조한 한글 번역문 : 한문 한 자 한 자가 어떻게 번역된 것인지를 정확하게 알 수 있도록 하는 송강 스님만의 독특한 번역법이다.
5. 각 번역문에 대한 스님의 강설 : 데리고 갈 수 있는 데까지는 데리고 간다. 그다음은 어떻게 할 것인가?
6. 각 칙에 관련된 영상 화두 : 사진 속에도 같은 화두가 들었다. 그것을 제대로 한번 풀어보라.
목차
제65칙 세존양구(世尊良久) 6
제66칙 암두황소과후(巖頭黃巢過後) 27
제67칙 부대사휘안(傅大士揮案) 44
제68칙 앙산문삼성(仰山問三聖) 58
제69칙 남전원상(南泉圓相) 74
제70칙 백장병각인후(百丈倂却咽喉) 1 93
제71칙 백장병각인후(百丈倂却咽喉) 2 113
제72칙 백장상아아손(百丈喪我兒孫) 123
제73칙 마조백비(馬祖百非) 134
제74칙 금우작무(金牛作舞) 156
제75칙 오구문법도(烏臼問法道) 174
제76칙 끽반구안(喫飯具眼) 194
제77칙 운문호병(雲門餠) 212
벽암록 3권본문.indd 3 2025-06-10 오후 3:12:13
제78칙 개사오수인(開士悟水因) 230
제79칙 투자일체성시불성(投子一切聲是佛聲) 241
제80칙 급수상타구(急水上打毬) 258
제81칙 약산사주(藥山射) 269
제82칙 대룡법신(大龍法身) 287
제83칙 운문고불노주(雲門古佛露柱) 305
제84칙 유마묵연(維摩默然) 318
제85칙 동봉호성(棟峰虎聲) 341
제86칙 운문주고삼문(雲門廚庫三門) 360
제87칙 운문자기(雲門自己) 375
제88칙 현사삼병(玄沙三病) 391
제89칙 대비수안(大悲手眼) 414
제90칙 지문반야체(智門般若體) 433
제91칙 염관서우선자(鹽官犀牛扇子) 451
제92칙 석존승좌(釋尊陞座) 475
벽암록 3권본문.indd 4 2025-06-10 오후 3:12:13
제93칙 대광작무(大光作舞) 492
제94칙 능엄불견처(楞嚴不見處) 503
제95칙 보복끽다거(保福喫茶去) 522
제96칙 조주삼전어(趙州三轉語) 542
제97칙 금강경천(金剛輕賤) 556
제98칙 서원양착(西院兩錯) 573
제99칙 혜충십신조어(慧忠十身調御) 593
제100칙 파릉취모(巴陵吹毛) 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