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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의 종
나의 마지막 빵집
고트(goat) | 부모님 | 2025.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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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한남동 언덕배기 건물 꼭대기에 매달린 구릿빛 종, 마치 손으로 반죽한 듯한 외벽이 인상적인 베이커리 <오월의 종>. 이곳은 <오월의 종>의 마지막 빵집이자 베이커 정웅의 아지트다. 아는 사람은 아는, 하지만 정체를 쉬이 드러내지 않았던 이곳은 베이커와 디자이너 두 사람의 일과 취향, 안목을 오롯이 담고 있다. 그리고 이 책은 두 사람의 만남부터 빵집이 완성되기까지의 모든 시간을 처음부터 끝까지 꼼꼼히 담아내며 <오월의 종> 단독 건물의 흥미로운 탄생 과정을 기록했다.

나만의 공간을 꿈꾸는 당신에게 한남동에서 20여년 넘게 천연 발효종으로 만든 식사 빵으로 유명한 <오월의 종>의 정웅 대표는 오랜 시간 이사 걱정 없이 빵을 만들 수 있는 공간을 꿈꿨다. 그리고 자신이 직접 써낸 마지막 빵집의 그림이 그려진 크래프트 노트를 들고 유랩의 김종유 소장을 찾아갔다. 빵과 빵집, 시간을 매개 삼아 닮은 듯 다른 것을 만들던 두 사람의 오랜 인연은 <오월의 종>의 마지막 빵집으로 이어졌다.

레드닷 수상작 가운데 1%에게만 부여하는 상이자 로컬 브랜드의 공간으로 받은 이례적인 사례가 된 베이커리 <오월의 종> 공간·건축의 전 과정을 담아낸 한 권의 책. F&B 공간 중에서도 매우 이례적인 방식으로 풀어낸 <오월의 종>은 단순한 상업공간의 매력을 넘어 사람과 관계, 일, 그리고 시간의 가치를 이야기한다.

  출판사 리뷰

“창고 하나만 있어도 좋겠다 했던 시절을 늘 기억하며.
”20년이 넘은 한국의 베이커리 브랜드 <오월의 종> 정웅 대표가 꿈꾼 마지막 빵집. 정웅 대표는 빵집의 임대 공간을 여러 차례 옮겨 다니는 동안, 오래도록 자신만의 빵집을 소망했다. 정성스레 꿈꾸던 빵집에 대한 그림과 글을 크래프트 노트에 꾹꾹 눌러 써내려간 그는 마침내 이 노트를 들고 오랜 친구이자 공간·건축 디자이너인 김종유 소장을 찾아갔다.

한 번쯤 꿈꾸는 나만의 공간, 당신이라면 어떤 공간을 원할까
누군가에게는 작업실, 누군가에게는 사무실, 또 누군가에게는 안식처. 정웅 대표의 노트를 받아 든 김종유 소장은 빵을 만드는 과정이 그렇듯, 뭉근한 시간의 흔적을 담아낸 작은 공간과 건축을 구상했다.
한남동 <오월의 종>은 일반적인 브랜딩과 상업 공간의 상식에서 약간 벗어나 있다. 이곳은 빵을 만드는 베이커와 공간·건축을 만드는 디자이너의 관계, 빵과 공간이 담아낼 수 있는 숙성의 과정을 담아내며 공간과 건물 자체를 향유하도록 만든 총체적 경험의 응집체다. 이 책에는 베이커리 <오월의 종>의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단독 건물의 탄생 과정이 꼼꼼하게 담겨있다. 정웅 대표와 김종유 소장 두 사람의 서로에 대한 신뢰, 각자의 업에 대한 존중에서 시작된 이 프로젝트는 일반적인 예상을 깬, 완전히 새로운 정체성을 지닌 공간을 만들어냈다.

빵처럼 숙성하고 빚어낸 공간
김종유 소장은 꾹꾹 눌러 담긴 정웅 대표의 크래프트 노트를 보고 1초의 고민도 없이 프로젝트를 수락했다. 이곳은 빵집을 넘어 오랜 친구이자 베이커인 정웅 대표의 아지트가 될 것이기 때문이었다. 빵을 구매하는 사람들이 머무를 수는 없도록 만든 독특한 구조, 빵 제조와 베이커에게 집중한 동선, 빵의 반죽을 그대로 보여주는 듯한 외관까지, <오월의 종>은 베이커를 위한 건축과 공간으로 반죽하고 숙성하기 시작했다.

자신만의 공간을 꿈꾸는 모든 이들에게
정웅 대표와 김종유 소장의 오랜 인연부터 공간·건축 기획, 시공은 물론 작가와의 협업 과정까지, 처음부터 끝까지 관찰자의 시선으로 풀어낸 이 책은 디자이너 혹은 <오월의 종>을 사랑하는 수많은 이들에게 디자인과 건축 그리고 브랜드의 진정성을 보여줄 것이며, 진행 과정부터 비용까지 가감 없이 담아내 자신만의 공간을 꿈꾸는 이들에게는 더욱 흥미로운 지침서가 될 것이다.

  목차

12 빵을 굽다: 세상에서 가장 무거운 건축의뢰서
30 시간을 굽다: 설계와 도면 - 반죽과 숙성
80 공간을 굽다: 소개 찾기와 굽기 - 재료 배합과 굽기
188 마지막 빵집의 문이 열리다: 빵집과 건축과 - 빵과 베이커
241 인터뷰: 김종유 - 정웅
279 유랩 디자이너의 이야기: 양선호·성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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