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뉴스 속에서는 두려움의 대상으로 등장하지만 일상에서는 자연스럽게 활용되는 방사선의 세계를 풀어낸 과학 교양서다. 30년간 병원과 연구 현장에서 방사선을 다뤄 온 전문가가 의료, 식품 안전, 보안, 문화유산 연구 등 다양한 사례를 통해 방사선이 우리 삶 속에서 어떻게 쓰이고 있는지 설명한다.
체르노빌과 후쿠시마 이후 형성된 막연한 공포를 과학적 이해로 전환하며 방사선의 원리와 실제 활용을 균형 있게 소개한다. 방사선을 특별한 전문가의 영역이 아닌 일상 속 과학으로 풀어내며, 인간의 선택과 윤리에 따라 생명과 문명을 밝히는 에너지로 쓰일 수 있음을 보여준다.
출판사 리뷰
뉴스 속 방사선은 무서운데 일상은 왜 멀쩡할까?
병원과 식탁, 보안과 예술의 현장에서 우리가 매일 접하는 방사선을 통해 그 간극을 차분하게 설명하는 빛의 과학 이야기
방사선은 두려움의 대상이 아니라 이해될수록 더 안전해지는 과학이며,
생명과 문명을 밝히는 보이지 않는 빛이다!
30년간 방사선을 다뤄 온 현장 전문가가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풀어낸 방사선 대중 교양서
‘방사선’이라는 단어는 여전히 많은 이들에게 두려움으로 다가온다. 체르노빌과 후쿠시마의 기억은 방사선을 보이지 않는 위협으로 각인시켰고, 그 잔상은 우리의 인식 속에 깊이 남아 있다. 그러나 방사선은 공포의 상징이기 이전에, 자연이 지닌 근원적 언어이자 인류가 이해하고 활용해 온 가장 정밀한 에너지의 한 형태다.
이 책은 방사선을 특별한 전문가의 영역에 가두지 않는다. 병원에서 생명을 살리는 의료 기술로, 식탁의 안전을 지키는 과학으로, 범죄의 진실을 밝히는 도구로, 고대 문명을 복원하는 열쇠로, 그리고 예술의 새로운 미학을 창조하는 빛으로 방사선이 우리 삶 속에 어떻게 스며들어 있는지를 차분하고 입체적으로 보여 준다.
저자는 30여 년간 병원과 연구 현장에서 방사선 장비를 다뤄 온 전문가이자 교육자로서, 방사선을 둘러싼 막연한 공포를 부정하지 않는다. 대신 그 공포를 과학적 이해로 전환하고, 수치와 원리, 실제 사례를 통해 균형 잡힌 시선을 제시한다. 이 책은 방사선을 ‘위험한 존재’로 규정하는 대신, 인간의 윤리와 선택에 따라 얼마든지 생명과 문명을 밝히는 빛이 될 수 있음을 설득력 있게 전한다.
과학의 언어로 시작해 인간의 이야기로 마무리되는 이 여정은, 방사선을 이해하는 순간 두려움은 사라지고, 세상은 이전보다 훨씬 더 투명하고 아름답게 보이기 시작한다. 보이지 않지만 세상을 바꾸는 힘, 두려움 너머에서 경이로움으로 확장되는 빛의 세계가 이 책 안에 펼쳐진다.
이 책은 여덟 개 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방사선의 과학적 원리에서 예술적 확장까지를 포괄하는 인문·과학 융합형 서사로 전개된다. 각 장은 방사선을 ‘두려움의 대상’이 아닌 ‘이해와 창조의 빛’으로 재조명하며, 우리 삶을 지탱하는 다양한 영역 속에서 그 본질적 의미를 탐구한다.
이처럼 자외선을 포함한 방사선은 파장과 에너지에 따라 작용 기전과 활용 목적이 명확히 달라진다. 이는 방사선이 단일한 위험 요소가 아니라, 물리적 특성을 정확히 이해하고 통제할 경우 위생 · 보건 · 농업 · 환경 등 다양한 영역에서 인간과 생명체의 안전을 지탱하는 과학적 도구가 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파장마다 서로 다른 임무를 수행하는 빛들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일상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든든한 동반자로 기능하고 있다.
우리가 안심하고 전자제품을 사용하고, 자동차를 운전하며, 비행기를 탈 수 있는 배경에는 언제나 보이지 않는 방패와 같은 방사선 재료 개질 기술이 존재한다. 이 작은 과학적 혁신은 눈에 드러나지 않지만, 현대 문명의 안전과 신뢰를 지탱하며 우리의 일상을 조용히, 그러나 확실하게 지켜 주고 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조정희
고려대학교, 연세대학교, 을지대학교에서 수학하고, 방사선종양학 분야에서 30여 년간 임상과 연구의 최전선에서 활동해 온 방사선 전문가다. 병원 현장과 연구소, 그리고 교육 현장을 넘나드는 폭넓은 경험을 바탕으로 방사선 과학을 쉽고 깊이 있게 전달하는 데 힘써 왔다.연세암병원 방사선종양학과 재직 시절에는 토모테라피 및 중입자치료기 도입과 운영을 비롯해, 의료 장비 품질관리와 환자 안전 체계 구축 등 방사선 치료 분야의 핵심 업무를 총괄하며 첨단 의료 환경의 기반을 다졌다. 이후 AI·영상분석 기술 기업인 ㈜MHNCity에서 AI 연구소장으로 활동하며 X선 제조사, 산업용 방사선 조사 기업 및 K-뷰티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AI 영상 기술 및 연관 시스템 개발에 참여해 왔다.가천대학과 충북보건과학대학교에서 방사선 기초 이론 및 방사선치료학 등 이론과 실무를 연결하는 강의를 진행해 왔고, 현재는 을지대학과 김천대학교에서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다.그는 방사선을 단순한 기술이나 위험의 상징이 아니라, 인간의 생명과 문명, 윤리와 예술을 함께 비추는 ‘보이지 않는 빛’으로 이해해야 한다고 말한다. 이 책은 이러한 그의 철학과 현장 경험이 응축된 첫 대중 교양서다.
목차
머리말
프롤로그
1장 방사선! 두려움에서 이해로
눈에 보이지 않는 에너지, 세상을 비추다
숫자로 보는 일상 속 방사선 지도
방사선, 알고 보면 그렇게 무섭지 않다
2장 세상을 따뜻하게 만드는 빛의 과학
보이지 않는 눈의 진화
방사선으로 지켜 온 생명
탈화학 시대를 여는 방사선 기반 친환경 오 · 폐수 처리 기술
보이지 않는 빛으로 재료의 성질을 바꾸다
세계 1위의 비밀
방사선으로 진화하는 생명의 과학
3장 생명을 살리는 과학 - 방사선 진단 및 치료
인체의 내면을 탐구하다
인체의 대사 지도를 그리다
암 정복에 도전하는 과학
4장 식탁과 생활 속의 방사선
생활 속 숨은 파수꾼
안전한 식탁을 지키는 과학
건강과 아름다움을 설계하는 빛
5장 시간 여행을 가능하게 하는 힘 - 방사선 고고학
파괴하지 않고 과거를 읽다
화석 속에 새겨진 비밀
6장 진실을 밝히는 힘 - 과학수사와 방사선
CSI 속 과학, 실제로 가능한가?
범죄 현장에서 쓰이는 방사선 탐지 기술
7장 보이지 않는 빛으로 움직이는 문명 - 원자력 이야기
인류가 선택한 네 번째 에너지 혁명
원자력 에너지의 두 얼굴
사회적 신뢰와 윤리적 숙제
8장 엑스레이 아트 - 보이지 않는 세계의 아름다움
예술로 재탄생한 방사선
보이지 않는 구조의 매혹
에필로그
참고 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