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마커스 보그가 마르코 복음을 역사적-은유적 접근으로 해석하며 예수의 가르침과 제자도의 의미를 풀어낸 성서 안내서다. 가장 먼저 기록된 복음서인 마르코 복음을 통해 예수의 공생애와 예루살렘을 향한 여정, 하느님 나라의 메시지를 오늘의 삶 속에서 새롭게 이해하도록 돕는다.
고대 공동체의 맥락과 현대 독자의 삶을 연결하며 성서를 과거의 기록이 아니라 지금도 말을 거는 살아 있는 이야기로 읽게 한다. 각 장에 수록된 학습 질문은 성서 공부와 신앙 나눔에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말씀과 직접 대화하며 제자도의 길을 성찰하도록 이끈다.
출판사 리뷰
초기 그리스도인들이 오늘을 사는 그리스도인들에게 전하는 생생한 예수님의 가르침!
성서와 나누는 깊은 대화, 마르코 복음이 안내하는 제자도의 길
<성서와의 대화: 마르코 복음>은 마커스 보그(Marcus Borg)의 학문적 깊이와 그리스도인으로서의 통찰을 결합하여, 가장 먼저 기록된 복음서인 마르코 복음의 정수를 보여주는 안내서입니다. 저자는 역사적-은유적 접근법을 통해 성서 본문을 고대 공동체의 맥락에서 살피는 동시에, 오늘날 우리에게 말을 건네는 생생한 진리로 복원해냅니다.
이 책은 마르코 복음 특유의 긴박함과 ‘길’의 은유를 세밀하게 풀어냅니다. 예수님의 공생애 시작부터 예루살렘에서의 수난과 부활에 이르기까지, 저자는 성서가 단순한 과거의 기록이 아니라 현재 우리가 참여해야 할 ‘하느님 나라’에 관한 좋은 소식임을 강조합니다. 독자는 이 책을 통해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도가 무엇인지, 그리고 우리 시대에 그 ‘길’을 걷는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깊이 성찰하게 될 것입니다.
각 장 끝에 마련된 ‘학습 질문’은 독자 스스로 본문을 되새기게 할 뿐 아니라, 교회 내 성서 공부 소그룹이나 신앙 나눔을 위한 풍성한 길잡이가 되어 줍니다. 이는 성서를 일방적으로 수용하는 단계를 넘어, 말씀과 직접 대화하고 소통하도록 돕는 이 시리즈의 의도를 충실히 담고 있습니다.
박제된 문자를 넘어 살아 있는 말씀과 대화하기
<성서와의 대화: 마르코 복음>은 단순한 성서 주석서나 교과서 이상의 책입니다. 이 책은 독자를 성서 텍스트 안으로 초대하여, 마르코가 전하는 예수님의 여정에 직접 동참하게 만드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기 때문입니다. 저자 마커스 보그는 현대 성서학의 엄밀한 비평적 시각을 견지하면서도, 사목적인 따뜻한 시선으로 성서를 우리 삶의 원천으로 삼을 수 있도록 독자를 안내합니다. 그의 글은 학문적 배움을 원하는 신학도에게는 명료한 분석을, 매일의 설교와 교육을 고민하는 사목자에게는 신선한 영감을, 일상에서 신앙의 뿌리를 찾고자 하는 평신도에게는 든든한 위로와 도전을 줍니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대화’라는 방법론에 있습니다. 저자는 지식을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며 독자의 이성과 신앙을 동시에 자극합니다. “이성이 없는 믿음은 환상이 될 수 있고, 믿음이 없는 이성은 삭막해질 수 있다”는 저자의 고백처럼, 이 책은 머리와 가슴을 통합하는 전인적 신앙으로 우리를 이끕니다. 독자는 예루살렘을 향해 앞장서 가시는 예수님의 뒤를 따르며, 자신을 얽매던 ‘부정함’에서 놓여나 새로운 생명을 얻는 이들의 치유 이야기를 자신의 이야기로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특별히 친절한 문체와 세밀한 안내는 성서가 어렵게만 느껴졌던 이들에게도 훌륭한 길동무가 되어 줄 것입니다.
마르코 복음은 하느님 나라를 향한 열정으로 세상의 권세에 맞서며 제자도를 형성해 온 ‘전시 복음서’입니다. 저자는 이 역동적인 복음서를 현대적 언어로 변주하여, 정체된 교회 공동체가 다시금 본질적인 사명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돕습니다.
<성서와의 대화: 마르코 복음>은 특정 교파의 울타리를 넘어, 성서의 진실을 마주하고자 하는 모든 이에게 열려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 말씀과 진지하게 대화하고, 이를 통해 개인의 영적 성장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 속에서 하느님 나라의 정의와 평화가 세워지기를 바랍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마커스 J. 보그
1942년생. 신약학자이자 성공회 신학자. 미국 미네소타에서 태어나 컨콜디아 대학B.A.에서 공부하고 옥스퍼드 대학교 맨스필드 칼리지에서 석사학위M.Th.와 박사학위D.Phil.를 받았다. 1966년부터 컨콜디아 대학, 남다코다 주립대학교, 칼톤 대학을 거쳐 1979년부터 2007년까지 오리건 주립대학교에서 종교와 문화 분야 훈데레 석좌 교수로 활동했으며, 미국 성서학회 역사적 예수 분과 의장, 동학회의 국제 신약성서 프로그램 위원회 공동의장, 성공회 성서학자 협의회 회장을 역임했다. 성공회 평신도로서 오리건 트리니티 대성당의 캐넌 신학자로 활동하다 2015년 세상을 떠났다.예수 세미나의 주요 구성원이었으며 성서와 신학 대중화에 힘쓴 저술가, 자신의 입장에 갇히지 않고 다른 입장에 선 학자들과 적극적으로 대화한 신학자, 평신도의 신앙 성숙에 관심을 기울인 선생으로 기억된다. 신약학자 니콜라스 페린은 그를 기리며 말했다. “그는 예수가 보여준 사회-정치적 비전과 개인-종교적 비전을 결합했다. 역사적 예수를 연구하는 이들 중 소수만 이 둘을 결합했는데 보그가 바로 그랬다.” 신약학자 스캇 맥나이트는 말했다. “보그는 토론에 참여할 때 늘 상대방의 의견을 경청했다. 그는 복음주의와 역사적 정통주의의 강점을 알고 있었다. 그는 복음주의자들에게 환영받는 진보 신학자였다.”주요 저서로 『그리스도교 신앙을 말하다』(비아), 『예수 새로 보기』(한국신학연구소), 『새로 만난 하느님』(한국기독교연구소), 『예수의 의미』(톰 라이트와 공저, 한국기독교연구소), 『기독교의 심장』(한국기독교연구소), 『첫 번째 크리스마스』(존 도미닉 크로산과 공저, 한국기독교연구소), 『성서 제대로 다시 읽기』(동연), 『예수, 새로운 비전』(동연) 등이 있다.
목차
성서와의 대화 시리즈를 시작하며
저자 서문
제1장 서곡과 시작: 1-3장
제2장 비유와 기적: 4-5장
제3장 거절, 기적, 그리고 갈등: 6:1-8:21
제4장 갈릴래아에서 예루살렘까지: 8:22-10:52
제5장 예루살렘, 처형과 부활: 11-16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