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할 일은 많은데 손가락 하나 움직이기조차 버겁다. 메시지에 답하기조차 싫고, 스스로가 무능한 사람 같아 자책하게 된다. 이런 날이 반복된다면 ‘무기력’에 빠진 것은 아닌지 반드시 점검해야 한다. 무기력은 ‘무능’도 ‘게으름’도 아니다. 반복된 실패와 심리적 좌절 속에서 형성된 심리적 패턴이다. 자신을 가혹하게 몰아붙이는 대신, 국내 최초 인지과학자의 자전적 경험과 연구, 통찰이 담긴 이 책을 펼쳐보자. 13년 전 처음 출간된 이 책은 10만 명이 넘는 독자에게 무기력에서 벗어날 실마리를 전해왔다. 이번 개정판에서는 새로운 옷을 입히고 내용을 한층 정제해 새롭게 선보인다.
저자는 연구 성과를 인정받으며 승승장구하던 시기에 불안과 초조, 불면으로 이어지는 깊은 무기력을 경험했다. 어두운 터널 같은 시간 속에서 무기력을 과학적으로 분석한 끝에, 그는 무기력이 ‘마음의 시스템’이 멈춘 상태임을 밝혀냈다. 또한 자발성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인간을 움직이는 네 가지 핵심 요소인 동기, 인지, 정서, 행동을 함께 전환해야 한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이러한 ‘통합적 마음 전환’의 원리를 인간 마음의 작동 원리를 밝혀내는 인지과학 기반 연구로 설명하고,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전환의 기술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그의 안내를 따라가다 보면 무기력에서 벗어날 실마리를 발견하게 된다.
스스로에게 가혹하지 마라. 무기력은 당신의 본질이 아니다. 이 책과 함께라면 멈춘 마음의 엔진에 다시 시동을 걸고, 삶의 주도권을 되찾을 수 있다. 지금부터 시작이다.
출판사 리뷰
‘나는 무능하다’는 가짜 믿음에
소중한 인생을 내어주지 마라!
진짜 문제는 은밀하게 스며드는 무기력이다
“아무런 의욕이 없다. 내 힘으로는 이 상황을 바꿀 수 없을 것만 같다. 사는 게 재미없다.”
한동안 저자의 일기장에는 삶에 대한 회의와 막막함이 가득했다. 겉으로는 누구보다 분주히 지내며 성과를 내는 듯했지만, 내면은 희망 없는 포로수용자처럼 무너져 있었다. 인지과학자인 저자는 이런 상황에서 벗어나고자 10년의 시간을 통과하며 심리학, 인지과학, 행동경제학 등 다양한 연구를 파고드는 동시에 수많은 대가들의 저서를 탐독했다. 그는 심리학자 마틴 셀리그만, 정신과 의사 데이비드 호킨스, 행동경제학자 대니얼 카너먼 등 여러 분야 수많은 학자들의 연구에서 영감을 얻으며 원인을 집요하게 파고들었다. 그리고 마침내 하나의 결론에 도달했다. 문제의 원인은 능력이 아니라 자신의 내면을 잠식한 ‘무기력’이며, 이를 해결할 방법 또한 존재한다는 사실을 말이다.
지금 이 순간에도 예전의 그처럼 제자리에 멈춰 선 이들이 많다. ‘번아웃’에 빠져 시작도 하기 전에 포기하고 스스로 마음의 문을 닫아버리는 것이다. 무기력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스며들기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 예를 들어, 겉으로는 누구보다 바빠 보이지만 사실 무기력한 사람도 있다. 취업 준비생이 진로 고민은 뒤로 미룬 채 토익 공부에만 매달리거나, 수영 선수가 수영 대신 골프 연습에 몰두하며 ‘열심히 살고 있다’고 자위하는 모습이 그렇다. ‘열심히 살고 있다’는 착각 뒤에 숨어 정작 마주해야 할 자신에게서 도망치는 것 또한 무기력의 또 다른 얼굴이다. 이렇듯 은밀하게 스며든 무기력은 결국 어느 순간 마음을 무너뜨리고 행동을 멈추게 만든다. 만약 당신이 그런 상황에 처해 있다면 반드시 기억하라. 문제는 ‘무기력’이다.
반드시 무기력에서 벗어날 수 있다!
무기력의 악순환을 끊고 삶을 되찾는
동기·인지·정서·행동의 통합적 마음 수업
과연 무기력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저자는 ‘그렇다’고 단언한다. 우리의 본성을 회복하면 된다. 앉고 서기 위해 수없이 실패하면서도 다시 시도하는 아기를 떠올려보라. 인간은 본래 의욕과 생명력이 넘치는 존재였다. 이처럼 인간은 원래 무기력한 존재가 아니므로 반드시 무기력의 악순환을 끊어낼 수 있다.
저자는 자신의 체험과 오랜 연구를 바탕으로 무기력의 원인과 해결 방법을 『문제는 무기력이다』에 체계적으로 담았다. 이 책은 총 5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에서는 무기력이 무엇이며 우리 삶에서 어떻게 나타나는지 살펴보고, 2부에서는 인간이 무기력에 빠지는 이유를 심리적·사회적 원인으로 분석한다. 저자는 특히 반복된 실패와 통제 불가능한 경험이 무의식에 각인되어 형성되는 ‘학습된 무기력’에 주목한다. 이는 삶의 여러 영역에 영향을 미쳐 행동을 위축시키고 스스로 가능성의 문을 닫게 만들기 때문에 매우 치명적이다. 이어 3부에서는 학습된 무기력에서 벗어나기 위한 변화의 전제 조건을 짚고, 마침내 4부에서는 인간 본연의 자발성을 회복하고 삶의 활력을 되찾는 핵심 방법인 ‘통합적 마음 전환’ 기술을 소개한다.
‘통합적 마음 전환’은 인간을 움직이는 4가지 핵심 요소, 즉 동기·인지·정서·행동을 함께 변화시키는 방법이다. 삶의 의미를 발견해 동기를 회복하고, 왜곡된 생각을 바로잡아 인지를 전환하며, 불안과 두려움을 다스려 정서를 안정시킬 때 비로소 행동의 변화가 시작된다. 동시다발적으로 고장 난 마음의 엔진을 수리하고 다시 삶의 도로 위에 나서는 순간, 우리는 이전과는 확연히 다른 기분으로 앞으로 나아가게 될 것이다.
하루를 버티며 ‘살아내는’ 삶에서
일상을 주도하며 ‘살아가는’ 삶으로,
무기력 이후의 완전히 새로운 삶을 상상하라!
누구나 살다 보면 무기력을 만날 수 있다. 실직, 사업 실패, 관계의 파탄…. 이유는 셀 수 없이 많다. 그러니 그것을 자신의 무능이나 게으름으로 몰아갈 필요는 없다. 무기력이라는 컴컴한 세계에 발을 들여놓았다 해도, 당신만의 길을 찾으면 된다. 길이 없다면 만들며 나아가면 된다. 이 책은 그 여정을 함께하며 ‘살아내는’ 삶에서 ‘살아가는’ 삶으로 나아가도록 이끌어줄 것이다.
하루를 그저 살아내는 인생을 떠올려보라. 두려움과 절망 속에서 겨우 버텨내는 나날은 아프고 슬프다. 반면 살아가는 삶은 다르다. 자기 인생의 진짜 주인이 되어 주체적으로 선택하고 움직이는 삶이기 때문이다. 저자는 지금 무기력으로 고통받고 있더라도 반드시 그런 삶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말한다. 무기력의 처절함을 온몸으로 겪어낸 이의 체험과 연구에서 나온 말이기에 더욱 설득력 있다. 당신은 생각보다 훨씬 강하다. 기어코 내면의 사자를 깨우고 인생이라는 모험을 향해 다시 나아가는 순간, 당신은 이전과 전혀 다른 모습으로 서게 될 것이다. 그 모든 시간을 지나온 저자가 말한다.
“무기력에서 벗어날 수 있다. 그러니 당신이 지나온 여정, 그 모든 시간을 긍정하라.”
경기에서 뛸 수만 있다면 순위는 별로 중요하지 않다. 어떻게 인생에서 매번 1등만 할 수 있겠는가? 서른 번을 지다가도 서른한 번째부터는 연거푸 이길 수도 있는 게 인생이다. 설사 끝내 한 번도 1등을 하지 못한다 해도 괜찮다. 간절한 마음으로 준비하고 결연한 의지를 가지고 뛰었다면 꼴찌를 하더라도 후회는 없다. 문제는 뛰지 못한다는 데 있다. 특히 뛰고 싶은 마음은 간절한데도 전혀 움직일 수 없다면 반드시 그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꿈을 이루지 못하는 것은 느리게 달려서가 아니라, 아예 달리지 않기 때문이다.
〈PART 1 무기력이란 무엇인가〉 중에서
‘사는 것’과 ‘살아내는 것’은 비슷한 단어처럼 보이지만 의미는 극과 극이다. 우리는 매일 오늘이라는 시간을 보낼 방법을 선택할 수 있다. 살 것인가, 살아낼 것인가. 어떤 방법을 택하느냐에 따라 완전히 다른 하루를 보내게 된다. 이 두 행위는 전혀 다른 차원의 정신적 에너지에서 비롯된 결과이기 때문이다. ‘살아내는 하루’는 아프고 슬프다. 두려움과 절망 속에서 하루만큼의 시간을 견뎌냈다는 의미다. 즉 다른 이가 시키는 일을 수동적으로 해내는 노예의 삶이다. … 반면 ‘하루를 산다’는 것은 포효하는 사자처럼 당당하게 살아가는 방식을 뜻한다. 이런 삶을 선택한 이들은 사자처럼 주도적이며, 자기 인생의 진정한 고용주가 된다.
〈PART 1 무기력이란 무엇인가〉 중에서
무기력을 유발하는 원인은 다양하다. 어린 시절의 양육 방식이나 타인에 의해 강제된 ‘학습된 무기력’이 원인일 수 있으며, 유전적으로 취약한 체력 혹은 의존적·강박적인 성격 탓에 남들보다 무기력을 더 심하게 겪는 것일지도 모른다. 또한 자신을 바라보고 평가하는 방식에 문제가 생겨 발생하는 인지 부조화의 결과일 수도 있다. 이 모든 원인 중 가장 치명적인 것은 학습된 무기력이다. 타인이나 환경에 의해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무기력을 체득해버리는 상태를 의미한다. 이러한 무기력은 마음의 동기와 정서, 인지 영역 전반에 장애를 일으킨다. 이 세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해 행동을 제약하면, 간절한 꿈이 있음에도 노력하지 못하는 상태에 이른다. 그러므로 꿈으로 나아가는 길을 가로막는 무기력을 반드시 끊어내야 한다.
〈PART 2 왜 무기력한가〉 중에서
작가 소개
지은이 : 박경숙
대한민국 1호 인지과학자Cognitive Scientist. 연세대학교에서 국내 최초로 인지과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혜전대학교, KAIST, 연세대학교, 성균관대학교 등에서 교수를 역임하며 30년 이상 교육과 연구를 이어왔으며, 현재 성결대학교 객원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그의 첫 저서 『문제는 무기력이다』는 학문적으로 인정받으며 활발히 연구를 이어가던 시기에 쓰였다. 그는 학문적 성취와는 무관하게 알 수 없는 불안감과 깊은 무기력에 빠져 의욕을 잃는 경험을 했다. 삶의 의지와 자발성이 사라진 상태를 극복하고자 무기력을 다룬 다양한 논문과 책을 매일같이 탐독하며 연구에 몰두했고, 반복된 실패와 좌절이 ‘학습된 무기력Learned Helplessness’을 형성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치열한 탐구 끝에 그는 무기력에서 벗어나는 길을 ‘통합적 마음 전환’이라는 개념으로 정리했다. 동기·인지·정서를 함께 전환해야만 삶의 의지와 자발성이 회복되고 행동할 수 있다는 통찰이다. 『문제는 무기력이다』는 이러한 자전적 경험과 연구의 결실이다. 이 책은 출간된 해 구글플레이 전자책 분야 1위를 28주 이상 기록했으며, 2013년 ‘올해의 도서’에 선정된 이후 10여 년간 인문·심리 분야의 스테디셀러로 자리하고 있다. 또한 『倦怠心理學』, 『無力感』이라는 제목으로 중국과 대만에 번역 출간되었다. 그 외 저서로 『문제는 저항력이다』, 『진짜 공부』, 『어쨌거나 회사를 다녀야 한다면』, 『어른이라는 혼란』이 있다.
목차
추천사
개정판 서문
저자 서문
PART 1. 무기력이란 무엇인가
무엇이 달리던 그를 멈추게 했는가
실행하지 못하는 마음의 병
무기력은 은밀하게 다가온다
살 것인가, 살아낼 것인가
의식 수준을 성장시켜라
PART 2. 왜 무기력한가
무기력은 학습된다
무기력을 부르는 결정적 요소
무기력은 어떻게 설계되는가
무기력 권하는 사회
누가 먼저 무기력에 무너지는가
마음을 방치하면 무기력으로 흐른다
PART 3. 어떻게 회복할 것인가
무기력이라는 감옥을 인정하라
끝없는 사막을 건너갈 용기가 있는가
무기력, 미로가 아닌 미궁이다
중립지대를 거쳐 새롭게 진화하라
PART 4. 자발성을 회복하라
인간을 움직이는 4개의 엔진
(동기) 의미를 찾아라
(인지) 자존감을 회복하라
(인지) 인지 왜곡을 바로잡는 과학적인 마음 치료법
(정서) 무너진 감정을 바로 세워라
(행동) 여러 번 수련해 무기력과 멀어져라
PART 5. 무기력에서 벗어날 수 있다
매일의 습관으로 자신을 재건하라
지금 서 있는 그곳에서 시작하라
무기력에 감사할 날이 반드시 온다
에필로그
개정판 에필로그
부록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