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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이미지

오늘,
좋은땅 | 부모님 | 2026.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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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배미자 시인의 다섯 번째 시집 『오늘,』은 평범한 일상 속에서 길어 올린 사랑과 희망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시인은 굴곡진 인생길을 걸으며 마주한 찰나의 순간들을 시적 언어로 포착하여, 독자들에게 따스한 위로를 건네고자 한다. 제목이 시사하듯 ‘오늘’이라는 시간의 소중함을 일깨우며, 그 안에 담긴 삶의 궤적을 성찰하는 150여 편의 시가 수록되어 있다.

작품 전반에는 자연의 섭리와 신앙적 고백이 깊게 스며들어 있으며, 이는 메마른 삶을 적시는 ‘성령의 단비’와 같은 역할을 한다. 겨울비가 내리는 냉랭한 대지 위에서 온기를 발견하고, 깊어 가는 추위 속에서 옛 추억의 훈훈한 여운을 떠올리는 시인의 시선은 지극히 서정적이고 섬세하다. 독자들은 시인이 정성껏 가꾼 언어의 정원을 거닐며 삶의 고단함을 잠시 내려놓고 마음의 평온을 얻게 된다.

결국 이 시집이 지향하는 바는 ‘오늘’이라는 무대 위에 사랑의 꽃을 피우고 희망의 불씨를 지피는 것이다. 비록 삶이 굴곡지고 외로울지라도 그 끝에 닿아 있는 하늘과 사랑을 바라보며 나아가자는 시인의 다독임은 깊은 울림을 준다. 『오늘,』은 바쁘게 흘러가는 세상 속에서 자신만의 속도로 하루를 기록하고 사랑하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 바치는 소박하지만 진실한 헌사다.

  출판사 리뷰

- 굴곡진 인생길 따라 사랑과 추억을 심어 가는 배미자 시인의 다섯 번째 노래 『오늘,』
- ‘오늘’이라는 캔버스 위에 그려 낸 희망과 위로의 서정시


살아간다는 것은 매일 주어지는 ‘오늘’이라는 시간을 어떻게 채워 가느냐의 문제와 맞닿아 있다. 배미자 제5시집 『오늘,』은 그 막막하고도 소중한 하루하루를 사랑의 꽃과 희망의 불씨로 채우고 싶다는 시인의 간절한 소망에서 출발한다. 시인은 1961년 충남 서천에서 태어나 신학을 공부하고 꾸준히 시집을 상정해 온 구도자적 자세로, 삶의 애환을 시로써 승화시켜 왔다.

이번 시집에서 시인은 겨울의 냉랭함조차 녹여 주는 온기를 노래하며, 고립된 침묵 속에서도 사랑받던 기억을 떠올려 외로움을 견뎌 낸다. 메마른 땅이 빗물을 마시듯, 시인의 문장들은 독자의 메마른 가슴에 촉촉한 생명력을 불어넣는다. 특히 세상을 향한 따뜻한 시선과 절대자를 향한 순수한 신앙심이 맞물려 생성되는 시적 긴장감은 독자에게 형언하기 어려운 안식과 평화를 선사한다.

시인이 건네는 서정적인 문장들은 독자의 메마른 감각을 일깨우는 마중물이 된다. 겨울의 냉랭함조차 온기로 녹여 내는 시적 상상력은 고립된 침묵 속에서도 사랑받던 기억을 떠올리게 하며, 외로움을 견디는 단단한 마음을 기르게 한다. 이는 단순히 자연을 묘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절대자를 향한 순수한 신앙과 삶을 향한 긍정이 맞물려 생성되는 깊은 안식의 언어들이다. 독자는 시의 여백을 따라 걸으며 소란스러운 세상 속에서 잃어버렸던 내면의 정숙을 되찾는 귀중한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인생이라는 긴 여정 속에서 우리는 자주 지치고 넘어지지만, 시인은 말한다. 오늘 하루 사랑 하나 담고 추억 하나 심으며 저 하늘까지 닿아 보자고. 『오늘,』은 그저 묵묵히 오늘을 살아 내는 우리 모두의 등을 토닥여 주는 따뜻한 손길과 같다. 이 시집을 펼치는 순간, 당신의 오늘 역시 한 편의 아름다운 노래가 될 것이다.

  작가 소개

지은이 : 배미자
충남 서천 출생(1961)한국방송통신대학교 교육학과 졸업(2000)서울장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신학과 졸업(2006)저작 활동:배미자 시집 〈생활 속에서〉 (2015)한국저작권에 편집물로 CD 등록함.배미자 시집 〈시로써 삶을 노래하리라〉 (2019, 희망샘)배미자 제2시집 〈빗속을 달리는 열차는〉 (2020, 희망샘)배미자 제3시집 〈가슴으로 그리는 삶〉 (2022, 희망샘)배미자 제4시집 〈삶 속에 시를 싣고〉(2024, 희망샘)현재, 기독한국신문 (오.늘.의.신앙시)시詩사랑 숨비소리, 서울시인협회 정독회원으로 저작 활동 중.

  목차

제1부 오늘,
제2부 오늘, 옛 모습을 그리다
제3부 계절의 창에서

제1부 오늘,

오늘
오늘(2)
오늘을
오늘도
오늘이라는
새아침에
오늘을 기쁘게 살아요
혼자 연주하는 하루
오늘을 웃으면서 살아요
날들
식상하다고
기쁜 하루의 시작
끝없는 사랑
살맛났네
욕망
감사함으로
품위라는 것
하루가 새롭다
동행일자리
엇갈린 마음
험담
집념
기쁨
그리하실지라도
예쁘게 사는 사람들
이런 만남
믿음의 눈으로
골목시장
오뚜기처럼
외면
가치
딴생각
기쁨이라는 것
네가 좋아
잠시 머문 일터에서
하루를 열면서
삶의 굴레
대란이 났네
거울 되어
희망이다
서울살이
그냥 살아
소모품 인생
행복은
독거노인
날자
하루살이
순간의 선택
좋은 것을 찾아서
이런 사람
사랑이 스칠 때
풍요 속에 빈곤
이제부터라도
느낌
동이 튼다
빛이 왔다
길이 났다
자극한다
하루,
사람아!
거울로 보니
난장판
예쁜 것도
기다림
괴롭히지 말아라
일편단심
아름다움
사랑으로

인생의 꽃밭
사랑하면 할수록
미련 두지 말자
떠날 준비
그대가 있어서
감정의 그릇
사랑했노라
부드럽게 흐르는 삶
벗자
돌보다
함께 일하니 좋아요
감사의 노래
에미 마음
돌고 돈다
일터에서
발이 아파도
침묵
차 한 잔의 기쁨으로
떡 선물 하나
살아 있다는 것은
남은 인생
가난
척의 처세로
사랑하며 살아야지
고독
이사
사람마다 다르다
예쁜 모습 없어
꼭 필요한 존재로
가면 쓴 얼굴
엇갈린 운명
사람 사는 게 다 그렇지 뭐
흔들리는 마음
삶이 외로울 때
보아라
고통도 쉬이 지나가리라
감정의 노예
인생은 싸움터

제2부 오늘, 옛 모습을 그리다

가는 길 바빠도
그래 그랬었지
주름살
말하고 싶지 않았어
고난 속에 핀 꽃
메아리
얼굴 하나
시간의 탑
흔적
후회
추억의 화롯불
삶이
설 연휴 속에 생일
설날 고향의 서정
그리움이 흐르네
생각 보따리
세월이 바람처럼 가네

제3부 계절의 창에서

봄빛 내리고
하늘빛이 좋아도
3월의 빗소리
이사 여행의 기로에서
브레이크 타임(break time)
오월은,
광나루로 실개천 길을 걸으며
하늘빛 가리고
오월의 신록 속에서
우산처럼
초목이 웃는다
수박을 바라보면서
여름이 가고 있다
입추
가을이 오고 있다
이 비 그치면
어린이대공원 길에서
가을비가 내린다
가을의 향취로
가을을 입은 은행나무들
첫눈을 맞으며
겨울비가 내린다
겨울이 깊어 가면 갈수록
눈보라 속에서도
들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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