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한 서양 신부님이 타이완에서 병원 사목을 하며 남긴 기록이다. 투병 중인 환자들이 하느님의 실존을 잊지 않도록, 그들의 삶의 무게를 함께 나누고자 했던 따뜻한 시선이 담겨 있다. 신부님은 환자에게 ‘프로 환자’라는 표현을 사용하셨다. 의사와 간호사가 고통을 덜어주는 일을 직업으로 삼는다면, 그 고통과 싸우는 주체는 결국 환자 자신이라는 뜻이었다. 의료진과 협력해 질병을 이겨내야 하고, 그 경험이 더 나은 의학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픔에 눌린 존재가 아니라, 사회에 의미 있는 공헌을 하는 ‘전문적인 역할’로 환자를 바라보는 이 관점은 새롭고도 바람직한 시선의 전환을 보여준다. 또한 신부님이 환우들에게 때로는 아버지처럼, 때로는 하느님처럼 필요한 순간에 따뜻하면서도 단호하게 다가가는 모습이 깊은 울림을 준다. 초신자들에게는 병원 사목자의 존재와 역할이 왜 중요한지 자연스럽게 알려주는 내용이기도 하다.
출판사 리뷰
이 책은 한 서양 신부님이 타이완에서 병원 사목을 하며 남긴 기록입니다.
투병 중인 환자들이 하느님의 실존을 잊지 않도록, 그들의 삶의 무게를 함께 나누고자 했던 따뜻한 시선이 담겨 있습니다.
신부님은 환자에게 ‘프로 환자’라는 표현을 사용하셨습니다.
의사와 간호사가 고통을 덜어주는 일을 직업으로 삼는다면, 그 고통과 싸우는 주체는 결국 환자 자신이라는 뜻이었습니다. 의료진과 협력해 질병을 이겨내야 하고, 그 경험이 더 나은 의학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픔에 눌린 존재가 아니라, 사회에 의미 있는 공헌을 하는 ‘전문적인 역할’로 환자를 바라보는 이 관점은 새롭고도 바람직한 시선의 전환을 보여줍니다.
또한 신부님이 환우들에게 때로는 아버지처럼, 때로는 하느님처럼 필요한 순간에 따뜻하면서도 단호하게 다가가는 모습이 깊은 울림을 줍니다. 초신자들에게는 병원 사목자의 존재와 역할이 왜 중요한지 자연스럽게 알려주는 내용이기도 합니다.
무엇보다 신부님이 이 기록을 남긴 이유는, 이 책을 읽는 이들이 언젠가 마주하게 될 고통의 순간 속 누군가에게 조용한 위로와 힘이 되어주기를 바라는 마음 때문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픔의 시간 한가운데서도 사람을 다시 일으키는 것은 끝내 사랑과 믿음임을 조용히 전하는 따뜻한 기록.
『슈퍼 파이팅』은 병을 이겨내는 과정을 단순히 의지와 인내의 문제로만 다루지 않고, 고통의 시간을 지나며 한 사람의 마음이 어떻게 다시 살아나고, 어떻게 사랑을 배우며, 어떻게 희망을 붙들게 되는지를 따뜻하게 보여주는 책입니다. 병상에 누워 있는 시간은 누구에게나 외롭고 두렵습니다. 몸이 아프다는 사실만으로도 견디기 어려운데, 그 안에는 설명하기 힘든 불안과 막막함, 삶에 대한 흔들림까지 함께 찾아오기 때문입니다. 이 책은 바로 그 가장 약한 자리에서 시작합니다. 그리고 그 약함을 부끄러운 것으로 바라보지 않고, 오히려 그 시간 속에서도 사람은 위로받을 수 있고, 다시 마음을 일으킬 수 있으며, 믿음 안에서 새로운 힘을 얻을 수 있다고 조용히 이야기합니다.
이 책이 특별하게 다가오는 이유는, 아픈 사람에게 무조건 괜찮아질 것이라고 쉽게 말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대신 두려운 마음도, 무너지는 순간도, 죽음을 생각하게 되는 깊은 어둠도 있는 그대로 바라보며 그 안에서도 놓치지 말아야 할 사랑과 소망의 의미를 차분히 전합니다. 그래서 이 책의 위로는 가볍지 않습니다. 섣부른 낙관이나 공허한 격려가 아니라, 실제로 병상에서 하루하루를 견뎌내는 사람의 마음 가까이 다가가 손을 잡아주는 위로에 가깝습니다. 주님과 함께하는 투병이라는 제목처럼, 이 책은 병이 삶의 끝이 아니라 믿음이 더욱 깊어지고 사랑이 더욱 선명해지는 시간이 될 수도 있음을 보여줍니다. 고통은 사람을 작아지게 만들기도 하지만, 때로는 삶을 바라보는 눈을 다시 열어주고, 내가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누군가의 사랑 안에 놓여 있는 사람인지 새삼 깨닫게 하기도 합니다.
『슈퍼 파이팅』에는 병을 견디는 사람의 이야기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 곁을 지키는 가족과 사랑하는 사람들, 함께 아파하고 함께 기도하는 이들의 마음도 함께 담겨 있습니다. 그래서 이 책은 혼자 아픈 사람만을 위한 책이 아니라, 누군가의 아픔을 곁에서 바라보며 안타까워하는 모든 이들에게도 깊은 울림을 줍니다. 병은 한 사람만의 일이 아니라는 것, 그리고 사랑은 기쁠 때보다 힘들 때 더 분명하게 드러난다는 것을 이 책은 잔잔하지만 진실하게 들려줍니다. 읽는 동안 독자는 병상이라는 좁은 공간 안에서도 여전히 따뜻한 마음이 오갈 수 있고, 무너진 자리에서도 사람은 서로를 붙들어 줄 수 있으며, 삶은 끝까지 사랑으로 회복될 수 있다는 믿음을 만나게 됩니다.
무엇보다 이 책은 현대를 살아가는 지친 사람들에게도 조용한 위안이 됩니다. 꼭 육체의 병을 앓고 있지 않더라도, 마음이 지치고 삶의 무게에 눌린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 책에서 자신의 시간을 떠올리게 됩니다. 버티는 것조차 힘겨운 날들 속에서, 누군가 다정하게 “당신은 혼자가 아니다”라고 말해주는 것만으로도 다시 살아갈 힘을 얻을 때가 있습니다. 『슈퍼 파이팅』은 바로 그런 책입니다. 아픈 몸을 위한 위로를 넘어, 흔들리는 마음을 다독이고, 두려움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게 하며, 결국 인간을 살게 하는 것은 사랑과 믿음이라는 가장 본질적인 진실을 다시금 떠올리게 합니다.
병을 이겨내고 있는 사람에게는 견디는 오늘을 따뜻하게 감싸주는 책이 되고, 병상 곁을 지키는 이들에게는 사랑이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를 다시 생각하게 하는 책이 되며, 바쁘고 지친 현대인에게는 삶을 조금 더 깊고 부드럽게 바라보게 하는 위로의 문장이 되어줄 것입니다. 『슈퍼 파이팅』은 아픔을 통과하는 모든 사람에게, 아직 삶은 끝나지 않았으며, 사랑은 사라지지 않고, 주님 안에서 우리는 다시 일어설 수 있다고 조용하지만 깊은 목소리로 건네는 따뜻한 응원입니다.
책에 있는 빈 밑줄 친 칸이 이토록 독자에게 친절하다는 느낌을 준 책은 이제껏 없었던 것 같다. 하루에 한 챕터씩, 자신을 돌보기 위해 당장 무언가를 하라는 것이 아니라 이 책을 한 챕터씩 읽고, 책 안에 내 이야기들을 몇 줄 정도 써보는 것만으로 나를 더 잘 알 수 있다면 그건 굉장한 것 아닐까?
나를 더 잘 알고, 나의 지나간 과거, 지나가고 있는 현재, 지나갈 미래를 한번 생각해보는 시간을 우리는 꼭 가져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야 앞으로 내가 어떤 미래를 가장 갖고 싶은지,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고 싶은지 제대로 알 수 있을 테니까. 그렇게 자신을 사랑하고 싶은 많은 사람들에게 자신을 돌보는 법부터 배우라고 말하는 이 책 안에는 자신을 사랑하는 일에 서툰 이들에 대한 애정이 담겨져 있는 것 같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알베르트 팔머스
1915년 벨기에에서 출생하였다. 집안의 형제자매는 7남매로 이 중 4명이 교회에 봉헌되면서 각각 유럽과 아시아, 아프리카에서 봉사하게 되었다. 1934년 신학대학에 입학하여 4년 뒤 사제서품을 받았고, 1940년 중국 베이핑(현 베이징)으로 진출하게 되었다. 후에 일본군의 점령으로 수용소에 들어가게 되었고, 항일전쟁이 끝난 후에는 교구로 돌아와 남경에서 위빈(于斌) 주교의 외국어담당 비서관을 지냈다. 중국대륙이 공산화가 된 이후에도 남경지역을 계속 지키며 머물러 있었으나 1951년 공산당에 의해 강제 추방되어 홍콩 난민수용소로 들어가게 되었다.8년 후 대만으로 건너와 봉사활동을 시작하게 되었다. 대만대학, 대만사범대학, 담강대학, 군관외국어대학 등에서 강의하였다. 알베르트 팔머스 신부는 프랑스어, 중국어, 영어, 라틴어, 광동어 등에 능통하여 번역과 저술활동을 하였다. 번역팀을 구성하여 합동으로 번역작품을 발표하기도 하였다. 저서로는 「대중이 가야 할 길」, 「슈퍼 파이팅」 이 있으며, 번역서로는 「귀여워 죽겠다」, 「마음을 활짝 열고」, 「바로 사랑입니다」 등이 있다.
목차
환우들에게 드리는 글 · 4
슈퍼 파이팅
1. 여자친구, 환우, 전우 10
2. 토종닭과 독수리 21
3. 즐거운 ‘환자’라는 직업 27
4. 주지사와 세무 관리자 34
5. 누가 무슨 앞날을 원한대요? 40
6. 북극성 - 제자리에 머물러 세상을 비추다 48
7. 마침내 마음을 바꾸게 되었다 56
8. 사망유곡(死亡幽谷) - 죽음의 어두운 골짜기 61
9. 희생 속에서도 기뻐하며, 사랑을 배우다 67
10. 사랑스러운 인생 75
역자 후기 · 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