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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교회일까?
고백과문답 | 부모님 | 2026.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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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교회란, 웅장한 예배당 건물이나 심지어 모인 회중의 규모나 종교적인 경험의 정도에 따라서 단순하게 규정하거나 설명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교회를 이 지상에 드러내 보이는 것은 참된 신앙이 무엇인가? 라고 하는 인식과 이해를 기초로 해서 이뤄지는 행실들 가운데서 비로소 가시화된다고 하는 이해를 바탕으로 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결코 진정한 의미의 교회에 대하여 이해할 수가 없음을 깨달아야만 하는데, 이러한 교회의 이해를 가리켜서 ‘가시적 교회론(Visible Ecclesiology)’이라고 칭한다.

교회는 단순히 예배당 건물이나 모인 회중들에 의해서가 아니라 어떠한 신앙의 원리와 방식으로써 운영되느냐에 따라서 비로소 사람들의 눈에 나타나 보이게 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진정한 의미에서의 교회란 무엇인가에 대한 이해에 앞서서, 먼저 “참된 신앙이란 무엇인가”에 대하여 이해해 보아야 할 것이다.

안타깝게도 많은 현대의 교회들이 이러한 교회에 대하여 알지 못하거나 무의미하게 생각하여 건축물이나 사회적인 영향력을 증대시키는 데에 치중하지만, 역설적으로 그럴수록 교회의 사회적인 인식과 영향력에 있어서 부정적인 결과를 빚을 뿐인 실정이다.

  출판사 리뷰

현대 교회의 가장 큰 특징 가운데 하나는, 웅장한 규모의 예배당과 무수히 많은 회중으로써 드러나 보이는 가시성(Visibility, 눈으로 볼 수 있는 특성)이라고 할 수가 있을 것입니다. 우리의 눈에 보이는 대부분의 ‘교회’들이, 웅장한 건물과 그 건물 안에서 한꺼번에 쏟아져 나오는 무수한 회중의 모습으로써 가장 분명하게 식별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현대 교회의 그러한 가시성에도 불구하고 갈수록 진정한 교회를 찾아보기가 어렵다는 탄식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성도들 가운데서 진정한 교회란 어떤 교회인가? 라는 물음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지요. 그 어떤 시대보다도 분명하고 거대한 크기와 규모로 만천하에 교회가 드러나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이면에는 교리적인 빈약함과 도덕적인 타락상 가운데서 과연 그러한 모습이 진정한 교회의 모습인가? 하는 회의가 갈수록 번져가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참된 교회란, 눈에 보이는 건물의 크기나 회중의 규모가 아니라 모인 ‘회중(congregation)’의 영적이고 도덕적인 수준에 따라서 비로소 식별이 되는 것이라는 교회론(Ecclesiology)이 널리 공유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교회에 대한 이해를 모인 회중의 관점에서 이해하는 교회론을 가리켜 ‘회중주의적 교회론(Congregational ecclesiology)’이라고 하지요.

그런데 이러한 회중주의적 교회론 즉, 예배당 건물이 아니라 그 안에 모인 사람들의 모임이 진정한 교회라고 하는 이해는 현실 가운데서 또 다른 모순에 봉착하곤 합니다. 예배당 건물이 아니라 모인 회중의 경건이나 도덕적인 수준을 상세하게 관찰하여 보자면 막연하고 맹목적인 종교심만을 가지고 있을 뿐인 경우를 찾아볼 수 있거나, 심지어 비도덕적인 모습들까지도 얼마든지 찾아볼 수가 있는 것입니다. 얼핏 경건하고 그럴듯하게 보이는 교회의 회중이라도, 오랜 시간을 두고서 구체적으로 살펴볼라치면 여느 인간사회와 별반 다르지 않은 세속적이고 지극히 인간적인 경박함을 여실히 확인할 수 있지요. 심지어 어떤 회중들의 믿음과 교리는 목회자의 가스라이팅(Gaslighting)이 전부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일방적이고 비이성적이거나, 가히 이단(heresy)이라고 해야 할 교리적 수준으로 부패해 있으면서도 온갖 그럴싸한 종교적 활동이나 사회적 봉사활동 등을 통해 선하고 좋은 이미지를 가장하고 있는 경우를 볼 수가 있습니다. 지극히 인간적인 수준의 유대와 친밀함 가운데서 그들 스스로 좋은 회중으로 이뤄진 교회라 자칭하곤 하는 것이지요.

그러나 교회란, 웅장한 예배당 건물이나 심지어 모인 회중의 규모나 종교적인 경험의 정도에 따라서 단순하게 규정하거나 설명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교회를 이 지상에 드러내 보이는 것은 참된 신앙이 무엇인가? 라고 하는 인식과 이해를 기초로 해서 이뤄지는 행실들-즉, 교회가 어떻게 운용되는가- 가운데서 비로소 가시화된다고 하는 이해를 바탕으로 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결코 진정한 의미의 교회에 대하여 이해할 수가 없음을 깨달아야만 하는데, 이러한 교회의 이해를 가리켜서 ‘가시적 교회론(Visible Ecclesiology)’이라고 칭합니다. 교회는 단순히 예배당 건물이나 모인 회중들에 의해서가 아니라 어떠한 신앙의 원리와 방식으로써 운영되느냐에 따라서 비로소 사람들의 눈에 나타나 보이게 된다는 것이지요. 그러므로 진정한 의미에서의 교회란 무엇인가에 대한 이해에 앞서서, 먼저 “참된 신앙이란 무엇인가”에 대하여 이해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 참된 신앙이 무엇인지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해서야 비로소 참된 교회의 가시적인 형태가 무엇인지에 대한 이해도 가능한 것이니 말입니다. 안타깝게도 많은 현대의 교회들이 이러한 교회에 대하여 알지 못하거나 무의미하게 생각하여 건축물이나 사회적인 영향력을 증대시키는 데에 치중하지만, 역설적으로 그럴수록 교회의 사회적인 인식과 영향력에 있어서 부정적인 결과를 빚을 뿐인 실정이지요. 교회가 자체적으로, 그리고 사회를 향하여서 제공할 수 있는 진정한 은혜와 영향력은 교회 조직의 규모나 재정 능력에서 제공되는 것이 아니라 인간 영혼과 본성의 근본적인 문제와 그에 대한 해결책 혹은, 대안을 제시함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말입니다.

추천의 글

“기독교인이라면 한 번쯤은 들어보았을 ‘공교회(ἐκκλησια καθολικη, Catholic Church)’라는 것은, 궁극적으로 비가시적 교회인 천상의 교회를 지칭한다. 그리고 이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하여야만 비로소 우리는 이 지상에서 교회로 모인다는 것이 무엇인가에 관한 올바른 이해와 기본적인 숙지가 가능한 것이다.”

머리말

이 교재는 지상에 있는 교회를 가리켜서 ‘가시적인 교회(visible church)’라 부르는 것과 더불어서, 그러한 지상의 교회가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본질과 원형이 천상의 교회이자 궁극적이며 유일한 교회인 ‘비가시적인 교회(invisible church)’에 있음을 바탕으로 교회에 관한 폭넓은 이해를 꾀하는 것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 지상에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모이는 회중과 모임이야 얼마든지 세워질 수 있지만, 그러한 회중과 모임이 진정한 그리스도의 교회로 입증되기 위해서는 천상의 교회이자 유일하며 본질적일 뿐만이 아니라 비가시적인 교회와 연계되어 있어야만 하는 것이지요. 기독교인이라면 한 번쯤은 들어보았을 ‘공교회(ἐκκλησια καθολικη, Catholic Church)’라는 것은, 궁극적으로 비가시적 교회인 천상의 교회를 지칭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하여야만 비로소 우리는 이 지상에서 교회로 모인다는 것이 무엇인지에 관한 올바른 이해와 기본적인 숙지가 가능한 것이지요. 바로 이러한 이해와 숙지의 결여로 말미암아 오늘날 대한민국의 기독교회들에서 일어나는 각종의 부정적인 사건과 사고들이 만연하게 된 것입니다.

이 교재에서 다루는 천상의 비가시적인 교회와 지상의 가시적인 교회와의 연계성은, 인간의 관점을 기준으로 하는 것 아니라 하나님의 관점을 기준으로 하는 것임을 밝혀두는 바입니다. 그러므로 비가시적인 교회로서의 ‘공교회(ἐκκλησια καθολικη, Catholic Church or Universal Church)’가 가시적인 교회로서의 공교회와 연계되는 실질적인 형식은, 가시적인 교회들에 의한 연합의 방식이 아니라 오히려 ‘교회의 표지(sign or mark)’를 명확히 하는 방식에 따른 것입니다. 어떤 연합기구(Organization)나 인위적인 모임에 의하여 교회들이 가시적인 공교회를 이루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택하신 백성으로서의 공통성과 그러한 공통성의 자연스러운 발현이라 할 수 있는 ‘표지’를 더욱더 명확하게 드러내는 가운데서 이 지상에 하나님의 택하신 백성들의 회중으로서의 공교회가 가시화하는 것이지요. 아울러서 그러한 표지의 발현은 결코 강압적이거나 형식적으로 이루어질 수 없는 것입니다. 로마 가톨릭교회의 중앙집중적 위계 구조(Hierarchy)와 다르게, 프로테스탄트 교회-특히 장로교회-의 공교회적 구조는 개별적인 교회들의 자치성을 폭넓게 보장하면서도 공교회적인 신앙의 일치를 동시에 추구한다는 점에서 본질적인 차이를 보여줍니다. 그리고 다소 어렵게 느낄 수 있는 이러한 교회에 대한 이해들은, 진정한 교회가 무엇인지를 이해하고 그러한 이해를 바르게 적용하는 데 있어서 결정적으로 중요합니다. 그런즉 여섯 장으로 된 이 교재를 풀어가면서, 지금 우리 시대의 교회들이 회복해야만 하는 교회론의 본질을 차근차근 습득하게 되시기를 바라는 바입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장대선
안양대학교 신학대학원 M. Div 과정을 졸업하고 고려신학대학원에서 교의학으로 Th. M 과정을 마쳤으며, 현재는 고백과 문답 출판사의 대표로 활동하면서 번역 및 저술 활동을 해 오고 있다. 대표적인 저술로는 가정예배의 모범을 역사적인 배경 가운데서 상세하게 해설한 『교회를 세우는 가정예배』(231면), 웨스트민스터 공예배 모범의 해설서이자 교재인 『웨스트민스터 예배모범 스터디』(351면), 16세기에 칼뱅에 의해 초안된 프랑스 신앙고백에 대한 시대적 배경과 그 독특성을 탐구한 『프랑스 신앙고백 해설』(세움북스, 432면) 등이 있다. 또한, 장로교회 정치의 모범인 제2치리서를 번역하고 해설한 책 『스코틀랜드 장로교회의 제2치리서』(293면) 등, 국내에 소개된 적이 없는 귀중한 장로교회의 표준적인 자료들을 번역하여 소개하고 있다.

  목차

일러두기 … 6

1. ‘교회’는, ‘참된 신앙’을 고백하는 자들의 모임이다 … 12
‘참된 신앙’이란 무엇인가? … 15
Column: 우리는 진정, 교회로 드러나 있는가? … 31

2. ‘참된 교회’는 단 하나의 유일한 교회다 … 36
‘참된 교회’란 무엇인가? … 36
지상에 있는 교회는 어떤 교회인가? … 43

3. “말씀”의 표지는 어떻게 교회를 나타내 보이는가? … 54
“교회의 표지”는 왜 필요할까? … 54
살펴볼 자료: 웨스트민스터 예배모범이 규정하는
말씀의 설교에 관련한 지침들 … 72

4. “성례”의 표지는 어떻게 교회를 나타내 보이는가? … 86
교회의 표지가 지니는 ‘공통적인 성격’은 무엇인가? … 86
교회의 두 번째 표지인 “성례”의 합당한 시행 … 89
살펴볼 자료: 웨스트민스터 예배모범이 규정하는
성례(세례와 성찬)에 관련한 지침들? … 102

5. “권징”이라는 표지는 어떻게 교회를 나타내 보이는가? … 126
예수께서는 누구에게 교회를 맡기셨는가? … 126
살펴볼 자료: 웨스트민스터 표준에 따른 장로교회정치
형태의 목회자의 임직에 관한 교리의 규정 … 143
목회자 임직을 위한 규칙 … 155

6. 우리는 과연 어떤 교회일까? … 170
우리는 교회를 믿는가? … 170
지상에 있는 가시적인 교회의 속성 … 176
부록 1 종교 개혁자들과 규정적 원리 … 186
부록 2 교회 정치에 적용되는 규정적 원리 … 216
해답 … 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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