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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기후위기를 보다
기후위기 적응과 보험의 활용
보문당 | 부모님 | 2026.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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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비발디의 『사계』가 선보인 지 300년, AI가 재편곡한 『2050 불확실한 사계절』은 메마르고 거센 음률로 미래를 그린다. 이미 한반도는 뚜렷한 사계절이 흐려지고 더위와 한파가 교차하는 ‘이계절화’로 바뀌고 있으며, 가뭄과 집중호우 등 이상기후가 동시다발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기후 리스크는 우리의 삶과 기업, 국가까지 좌우할 정도로 점점 강해지고 있다.급진전하는 기후변화 속에서 변화무쌍한 리스크는 예측이 어렵고, 도시 집중화와 노후 인프라로 사회재난까지 증폭된다. 기후변화와 기후위기를 제대로 알고 충격을 줄이기 위한 사전 점검과 준비가 필요하다. 리스크를 파악하면 손실을 줄일 수 있으며, 이러한 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보험은 단순한 손실 보전을 넘어 재해 전후 리스크 완화와 회복력 강화에 기여하는 전략적 도구로 국가 기후위기 적응 대책의 핵심 요소다. 서원대·서울대·금융감독원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기후 리스크와 정책, 보험산업의 대응을 종합적으로 분석하며, 기후변화 적응력과 회복력 강화를 위한 방향을 제시한다.

  출판사 리뷰

비발디의 『사계(Four seasons)』가 세상에 선보인 지 300년이 되었다. 1725년 안토니오 비발디가 작곡한 사계는 봄, 여름, 가을, 겨울의 각 계절을 아름다운 바이올린 선율로 그려 큰 감흥과 편안함을 안겨주었다. 그래서인지 전 세계인이 가장 좋아하는 클래식 음악 중 늘 으뜸으로 꼽힌다. 그런데 근래 AI가 이 사계를 재편곡한 『2050 불확실한 사계절(2050 The〔uncertain〕Four Seasons)』을 들어보면 더는 자연의 평온함을 느낄 수 없다. 메마르고, 척박하고, 또 거센 음률로 가득 차 있어서다. 그간 우리가 들어 온 비발디의 사계와는 너무나 다른 분위기다.
대체 무슨 생각으로 AI는 불과 25년 후의 사계절을 이토록 싸늘하게 묘사하였을까?
이미 우리 한반도는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뚜렷한 사계절이 사라지고 여름철 더위와 겨울철 한파만이 교차하는 불명확한 ‘이계절화’로 바뀌고 있다. 그동안 누렸던 자연의 순환과 계절의 바뀜이 흐려졌다. 그리고 그 파급효과는 엄청나게 냉혹하게 다가왔다. 멀리 갈 것 없이 2025년 강원도 내 최악의 가뭄이 그렇고, 또 전북 군산 지역에 내린 역대급 집중호우가 그렇다. 급기야 강원도 강릉 지역은 국가재난사태 선포까지 되었다. 그간 다섯 차례 국가재난사태를 불러왔지만, 산불이나 기름 유출 등과 같은 사회재난에 의한 것이었지 가뭄과 같은 자연재난으로 인한 것은 아니었다. 완전 극과 극의 이상기후가 이 좁은 한반도에서 동시다발한 것이다.
앞으로 이상 기후는 더 강하게, 더 짙게 나타날 것이다. 해가 거듭될수록 지구고열화가 더 빨라지고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변화무쌍해진 기후 리스크가 언제 어디서 어떻게 터져 나올지 전혀 예측 불가다. 이에 더해 도시 집중화, 과밀화, 노후화된 인프라 등으로 사회재난까지 증폭되면 실로 암담하다. 한낱 기우가 아니다. 그야말로 초 위험 상황이다. 기후 리스크의 파괴력은 우리 삶을 순식간에 헝클어트리고, 기업 도산을 야기하고, 나아가 국가 흥망을 좌지우지할 정도로 점점 세지고 있다. 자체 진화까지 하고 있다. 시간과 공간의 경계를 부숴버릴 정도로 강력해지는 형국이다.
기후변화, 기후위기를 제대로 알고 그 충격을 어느 정도 줄일 수 있을지 미리 체크해 준비해야 한다. 기후 리스크를 잘 파악하면 조금이라도 손실을 줄일 수 있다. 리스크 관리가 중요한 이유이다. 특히 보험은 단순한 손실 보전을 넘어 재해 발생 전후 리스크 완화와 회복력 강화에 기여하는 전략적 도구로 국가 기후위기 적응 대책의 핵심 요소이다.
이 책을 통해 현재 급진전하는 기후변화와 기후 리스크에 대해 좀 더 깊이 이해하고, 기후변화 적응력과 회복력 강화를 위한 정책 수립과 보험업계의 대응력 제고에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 서평
기후위기를 본다는 것은, 단순히 재해를 바라보는 일이 아니다. 그것은 위험이 사회 속에서 어떻게 증폭되고, 누구에게 더 큰 상처로 남는지, 회복 가능성은 있는지를 새로운 눈으로 인식하는 일이다. 위험의 크기를 줄이는 일만큼, 함께 회복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일이 중요하다. 그것이 바로, 보이지 않던 위험을 진짜로 보는 일이다.
사람도 아프면 으레 열이 난다. 아무리 미열이라도 그대로 두면 건강에 문제가 생긴다. 빨리 열이 나는 원인을 찾아 열을 떨어뜨려야 한다. 그래야 탈이 안 난다. 그렇지 않으면 병이 커진다. 열은 몸이 알리는 이상 신호이기 때문이다. 지구도 마찬가지다. 지구가 열이 나고 있다. 1880년 산업혁명 때부터 오르기 시작한 열이 이제 위험 경계선까지 왔다. 사람도 하물며 며칠 계속 열이 나면 드러누울 수밖에 없는데, 지난 150여 년 동안 열이 꾸준히 오른 지구는 어떻겠는가.
그럼에도 잠시 지구에 세 들어 사는 우리는 모른 체, 대수롭지 않은 체하며 본체만체해 온 것이 사실이다. 그 결과, 우리나라를 비롯해 온 지구촌에서 폭염, 폭우, 가뭄, 한파 등 이상기후 발생이 이제 일상화되어 버린 것이다. 지구 몸살기가 본격화한 것이다.
신은 항상 용서한다.
인간은 때때로 용서한다.
하지만 자연은 결코 용서하지 않는다.
프란체스코 교황의 경고이다.
어떤 것이건 무지와 저평가는 위험을 부른다. 모르면 당할 수밖에 없다. 대비하지 않으면 순간 모든 걸 잃게 된다. 일이 벌어지기 전에 준비해야 한다. 사후 대처도 중요하지만 사전 예방도 그에 못지않게 중하다. 병나기 전 제대로 검진해 관리해야 한다.
기후변화, 기후위기도 그렇다. 제대로 알고 그 충격을 어느 정도 줄일 수 있을지 미리 점검해 준비해야 한다. 기후 리스크를 잘 파악하면 조금이라도 손실을 줄일 수 있다. 리스크 관리가 중요한 이유이다.

  작가 소개

지은이 : 남상욱
現 서원대학교 경영학부 교수 / 기후리스크관리 TF 위원장

지은이 : 이동근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조경학과(B.A.)일본 동경대학교 대학원 녹지학연구실(M.E.)일본 동경대학교 대학원 녹지학연구실(Ph. D.)현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조경·지역시스템공학부 교수·Landscape and Ecological Engineering 편집위원장·한국환경영향평가학회 학회장 역임[주요 저서]·생물다양성 경제로 논하다·환경영향평가 ·기후변화 27인의 전문가가 답하다·도시숲 이론과 실제 ·환경계획학·경관생태학 ·Climate Policy Assessment·Environmental Economics and Policy Studies·?地環境科? ·地球環境50の?設

지은이 : 박찬
現 서울시립대학교 조경학과 교수

지은이 : 송영흡
現 KR파트너스 대표

지은이 : 강준구
現 서울대학교 조경·지역시스템공학부 교수

지은이 : 남혜정
現 동국대학교 경영대학 회계학과 교수

지은이 : 박수민
現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소비자학과 석사과정

지은이 : 이현복
現 전주대학교 금융보험학과 교수

지은이 : 홍지연
現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산학협력단 연구조교수

지은이 : 황재학
現 금융감독원 ESG시스템리스크분석팀 팀장

  목차

머리말

[1장] 기후재난과 보험 활용의 당위성
1-1 자정 89초 전
1-2 우리의 현실
1-3 보험보장 갭
1-4 세계 방재 ·감재 정책 패러다임 변화
1-5 정리 및 제언
참고문헌

[2장] 기후 리스크 감독
2-1 금융회사 기후 리스크 감독 논의 배경
2-2 해외 감독당국 및 국제기구의 기후 리스크 감독 대응
2-3 보험회사의 기후 리스크와 보험 핵심 원칙
2-4 보험권 기후 리스크 감독 활용보고서
2-5 보험회사 기후 리스크 관리 사례
2-6 효과적인 보험회사 기후 리스크 관리에 대한 감독 방향
참고문헌

[3장] 기후변화와 인류문명, 그리고 보험산업
3-1 기후변화와 인류문명의 변증법적 관계
3-2 플라이스토세와 홀로세, 그리고 소빙기
3-3 사례 1 : 4대 문명의 생성, 발전, 소멸
3-4 사례 2 : 사라진 두 문명 - 마야문명와 앙코르문명
3-5 사례 3 : 지중해의 두 제국-로마제국과 오스만제국
3-6 산업혁명 이후 리스크 패러다임의 전환
3-7 결론
참고문헌

[4장] MZ 세대와 기후 불안
4-1 청년 세대와 기후위기
4-2 기후 불안
4-3 기후 불안의 시대를 견디는 기술
참고문헌

[5장] 지속가능성 공시의무화 동향
5-1 지속가능성 공시기준
5-2 글로벌 공시기준
5-3 지속가능성 의무공시를 위한 준비
참고문헌

[6장] 기후위기와 건강불평등
6-1 기후위기와 건강
6-2 기후위기와 사회경제적 취약성
6-3 기후위기 건강불평등 완화를 위한 제언
참고문헌

[7장] 기후위기, 식이·건강, 그리고 보험시스템의 지속가능성
7-1 기후위기, 건강, 그리고 보험의 교차로
7-2 기후위기와 건강 리스크의 구조적 연쇄
7-3 보험산업의 기후위기 노출 메커니즘
7-4 식이-건강-기후의 연계 분석: 예방 중심 보험으로의 전환
7-5 기후·식이·건강 데이터 통합 기반의 리스크 예측 모델
7-6 보험시스템의 지속가능성 재설계
7-7 보험의 탄소중립과 예방의 시대를 향해
참고문헌

[8장] 기후변화와 홍수 리스크
8-1 물의 위기, 기후변화로부터의 경고
8-2 기후변화와 수문(水文) 순환의 변동
8-3 기후변화 시대의 홍수 리스크 유형과 특성
8-4 홍수 리스크 평가의 변화 : 비정상성 시대의 도전
8-5 국내외 주요 기후변화 홍수 재해 사례 분석
8-6 기후 회복력을 위한 홍수 리스크 관리 전략
8-7 홍수 리스크, 패러다임의 전환을 향하여
참고문헌

[9장] 시나리오 기반 기후적응프레임 활용과 사회적 전환
9-1 겹치는 기후위기
9-2 기후위험관리, 시나리오 기반의 시스템적 사고의 필요성
9-3 회복탄력성 확보를 위한 프레임의 필요성
9-4 회복탄력성 확보를 위한 구조적 전환
참고문헌

[10장] 폭염 리스크와 영향
10-1 기후위기와 폭염
10-2 폭염의 사회경제적 리스크
10-3 폭염 리스크 관리와 대응 체계
10-4 보험으로 헤지(hedge)하는 폭염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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