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초등 교과서와 일상에서 자주 쓰이는 68개의 어휘를 모아 유래와 쓰임새를 그림과 함께 재미있게 소개한 책이다. 어휘가 만들어진 배경과 변화해 온 과정, 활용할 수 있는 상황 등을 다각도에서 보여 주는, 흥미롭고 유익한 어린이 교양서이다. 국어·사회·과학 등 초등 교과서에 등장하는 핵심 어휘를 위주로, 정치·문화·경제 등 시사를 꿰뚫고 문학·예술 등 교양을 풍부하게 하는 어휘를 고르게 담았다.
을사보호 조약 당시의 쓸쓸한 시대상 때문에 생긴 표현인 ‘을씨년스럽다’에서 역사를 전달하기도 하고, 셰익스피어의 비극 「햄릿」의 주인공 이야기 ‘햄릿형 인간’을 통해 문학을 소개하기도 한다. 우리가 흔히 쓰지만 어디서 나온 말인지 몰랐던 ‘보이콧’의 유래를 찾아가기도 하고, 현대에도 비일비재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마녀사냥’이 시작된 중세 유럽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지금의 사회를 꼬집기도 한다.
이 책에는 웃음과 교훈이 녹아 있고, 조상들의 삶과 역사가 깃든, 교양 어휘와 시사 어휘가 고루 담겨 있다. 또한 어휘가 생기게 된 배경과 유래를 단지 학습하는 데 그치는 차원이 아닌, 일상에서 어떻게 쓰고 활용하는지를 보여 주어, 아이들이 어휘력을 확장시키고 사고력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돕는다.
출판사 리뷰
쏠쏠한 재미와 똑똑한 지식의 만남!
역사와 문화로 이해하는 초등 교과서 핵심 어휘 68
《초등 교과서 어휘 68》은 초등 교과서와 일상에서 자주 쓰이는 68개의 어휘를 모아 유래와 쓰임새를 그림과 함께 재미있게 소개한 책이다. 어휘가 만들어진 배경과 변화해 온 과정, 활용할 수 있는 상황 등을 다각도에서 보여 주는, 흥미롭고 유익한 어린이 교양서이다.
국어·사회·과학 등 초등 교과서에 등장하는 핵심 어휘를 위주로, 정치·문화·경제 등 시사를 꿰뚫고 문학·예술 등 교양을 풍부하게 하는 어휘를 고르게 담았다.
을사보호 조약 당시의 쓸쓸한 시대상 때문에 생긴 표현인 ‘을씨년스럽다’에서 역사를 전달하기도 하고, 셰익스피어의 비극 「햄릿」의 주인공 이야기 ‘햄릿형 인간’을 통해 문학을 소개하기도 한다. 우리가 흔히 쓰지만 어디서 나온 말인지 몰랐던 ‘보이콧’의 유래를 찾아가기도 하고, 현대에도 비일비재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마녀사냥’이 시작된 중세 유럽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지금의 사회를 꼬집기도 한다.
이 책에는 웃음과 교훈이 녹아 있고, 조상들의 삶과 역사가 깃든, 교양 어휘와 시사 어휘가 고루 담겨 있다. 또한 어휘가 생기게 된 배경과 유래를 단지 학습하는 데 그치는 차원이 아닌, 일상에서 어떻게 쓰고 활용하는지를 보여 주어, 아이들이 어휘력을 확장시키고 사고력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돕는다.
어휘로 통하는 지식 세상!
모든 학습의 길잡이가 되는 탄탄한 어휘력
모든 학습은 언어 능력을 바탕으로 한다. 또한 언어 능력은 어휘에 달려 있다. 어휘를 많이 알고 부릴 줄 알면, 읽고 쓰고 말하는 능력뿐 아니라 폭넓은 사고와 통찰의 힘이 자란다. 어휘가 가진 풍부한 의미를 아는 것은 다양한 분야에 대한 이해로 통한다. 어휘력이 바탕이 되어야 모든 과목의 개념을 이해하고 통찰하며 학습할 수 있다. 이것이 바로 배움의 시작인 초등학교 때 어휘 공부로 기초를 닦아야 하는 이유이다.
세상의 모든 말에는 뜻이 있다. 뜻 안에는 그 말이 만들어진 배경이 있다. 웃음 나는 기발한 사연 속에서 만들어진 말도 있고, 가슴이 찡한 역사적 사건 속에서 만들어진 말도 있다. 이처럼 하나의 어휘에는 역사와 문화를 비롯한 다채로운 이야기가 담겨 있다. 새로운 어휘를 안다는 것은 그 안에 담긴 풍부한 이야기를 경험한다는 것이다.
이 책을 읽다 보면 우리가 쓰고 있는 말이 어떻게 생겨났는지 알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그 말과 관련된 여러 가지 상식도 함께 얻을 수 있다. 또한 우리 문화와 역사, 신화와 문학, 세계의 역사를 저절로 배우게 된다. 어휘가 담고 있는 여러 갈래의 정보를 알면 지식과 교양이 풍부해지고, 유래를 제대로 알면 우리말, 한자어, 외래어를 적재적소에 정확히 사용할 수 있다. 이 책을 통해 어린이들은 어휘로 통하는 다채로운 지식 세상의 문을 열게 될 것이다.
재미있는 이야기로 이해하고, 핵심 문장으로 정리!
기발한 그림으로 연상까지 되는 어휘 학습법
어휘는 의미를 아는 것뿐 아니라 적재적소에 활용하고 바르게 쓰는 것 또한 중요하다. 《초등 교과서 어휘 68》은 일상에서 벌어지는 일화를 통해 각 어휘가 어떠한 상황에서 어떻게 쓰이는지 올바른 쓰임새를 담고 있다. 기타 사전류의 어휘책처럼 뜻을 직접적이고 지시적으로 설명하는 것이 아닌, 이야기 속에서 자연스레 익히게 한다. 유쾌하고 엉뚱한 등장인물들의 상황을 통해 연상하게 하고, 관련 고사로 유래를 밝히며, 문장으로 의미를 정리해 확실한 이해를 돕는다. 저자는 재미있는 이야기 속에서 어휘의 뜻을 유추하고, 명쾌한 개념을 파악할 수 있도록 서술했다. 또한 각 어휘마다 익살스러운 일러스트와 칸 만화를 제공해 지루할 틈 없이 큰 웃음을 전한다. 각 편의 그림은 단순히 글 내용을 보완하는 꾸밈 삽화가 아닌, 어휘의 뜻을 응용해 연출한 한 편의 극이다. 따라서 글과 함께 그림을 읽다 보면 자연스레 어휘의 의미와 쓰임을 익힐 수 있다.
고종 황제는 눈이 휘둥그레졌어요. 고종 황제뿐 아니라 그 자리에 모여 있던 사람 모두 깜짝 놀랐어요. 그중에서도 박춘재는 자기와 똑같은 목소리가 유성기에서 흘러나오자 뒤로 까무러칠 뻔했어요.
“아…… 아니, 이…… 이럴 수가! 내 목소리가 저…… 저 기계에서 나오다니!”
그때 박춘재의 놀란 모습을 보고 있던 고종 황제가 입을 열었어요.
“춘재야, 네 수명이 십 년은 줄었겠구나.”
고종 황제는 박춘재의 혼이 녹음기에 빼앗겼다고 생각해서 십 년쯤 수명이 줄었겠다고 걱정한 것이지요. 이때부터 ‘십년감수’란 말이 생겼어요. 이처럼 ‘십년감수’는 ‘십 년이나 수명이 줄었다’는 뜻으로, 매우 놀랐을 때 쓰는 말이랍니다.
- ‘십년감수’ 중에서
“아, 그렇구나. 그런데 좌파와 우파란 말은 어떻게 생겨났어요?”
“18세기 프랑스 혁명이 일어나면서 생겨났지.”
“프랑스 혁명이요? 어디서 들어 본 말인 것 같기도 한데……. 아, 나폴레옹이 활약했던 그 혁명 말이군요.”
“그래, 바로 그 프랑스 혁명을 승리로 이끈 시민들은 왕이 다스리는 정치를 폐지하고 시민들의 대표를 뽑아서 하는 정치를 시작했지. 그 대표 기관을 국민 공회라 불렀는데, 국민 공회를 이끈 사람들은 자코뱅 당과 지롱드 당으로 나뉘어 있었어. 두 집단은 왕을 사형시키는 문제를 비롯해 정치에 대한 생각이 서로 달랐지. 자코뱅 당은 상당히 진보적이고 급진적인 주장을 한 반면, 지롱드 당은 다소 보수적인 태도를 가졌어. 그런데 공교롭게도 회의를 할 때마다 자코뱅 당은 왼쪽에 우르르 몰려 앉고, 지롱드 당은 오른쪽에 몰려 앉았지 뭐야. 그래서 사람들은 말하기 쉽게 자코뱅 당을 좌파, 지롱드 당을 우파라 불렀대.”
- ‘좌파와 우파’ 중에서
한신은 뒤늦게 하늘을 우러러 탄식했어요.
‘토끼 사냥이 끝나면 사냥개를 잡아먹고, 하늘을 나는 새가 떨어지면 활을 부러뜨리고, 적국이 망하고 나면 장수들을 내친다더니, 그 말이 맞구나! 내 그동안 유방을 도와 항우를 무찌르고 전쟁에 큰 공을 세웠건만, 이제 천하가 평정되었다고 나를 죽이려 하는가!’
결국 한신은 토끼몰이가 끝난 사냥개 신세가 되고 말았어요.
‘토사구팽’은 토끼 사냥이 끝나면 사냥개를 삶아 먹는다는 뜻으로, 필요할 때 요긴하게 쓰다가 필요가 없게 되면 매정하게 버리는 비정한 인간 세상을 꼬집은 말이지요. 우리가 흔히 ‘팽 당하다’라고 쓰는 말도 여기서 나온 거예요.
- ‘토사구팽’ 중에서
작가 소개
저자 : 장세현
충청북도 영동에서 태어나 성균관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석사과정을 마쳤습니다. 대학 4년 때 시집《거리에서 부르는 사랑노래》를 출간하여 문단에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그 뒤 계간지〈시인과 사회〉 기획편집위원, 시사월간지〈사회평론 길〉의 기자로 일했습니다. 문학을 전공했으나 그림에 관심이 많아 지금은 직접 그림을 그리며 주로 미술에 관련된 책을 씁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엉터리 집배원》,《에퉤퉤! 똥된장 이야기》가 있고, 지은 책으로《한눈에 반한 미술관》 시리즈를 비롯하여《옛 그림 읽어 주는 아빠》,《찾아라! 명화 속 숨은 그림》,《새콤달콤한 세계 명화 갤러리: 역사화에서 추상화까지》,《친절한 우리 그림 학교: 맛깔나는 우리 명화 감상법》,《세상 모든 화가들의 그림 이야기》,《맛있게 읽는 한국 고대사》 등등이 있습니다.
목차
1. 우리의 역사와 문화가 깃든 어휘
함흥차사 | 계란유골 | 꾸어다 놓은 보릿자루 | 도루묵 | 강강술래 | 땡전 | 십년감수 | 을씨년스럽다 | 노다지 | 자린고비 | 안성맞춤 | 시치미를 떼다 | 보릿고개 | 찻잔 속의 태풍 | 망부석 | 내 코가 석자
v2. 서양의 역사와 문화가 담긴 어휘
악어의 눈물 | 노아의 방주 | 바벨탑 | 미다스의 손 | 아킬레스건 | 오이디푸스 콤플렉스 | 미궁 | 판도라의 상자 | 마라톤 | 스파르타 교육 | 주사위는 던져졌다 | 클레오파트라의 코 | 산타클로스 | 면죄부 | 마녀사냥 | 코페르니쿠스적 전환 | 콜럼버스의 달걀 | 엘도라도 | 드라큘라 | 샌드위치 | 백일천하 | 좌파와 우파 | 보이콧 | 메이데이 | 마지노선 | 디데이 | 만우절 | 카리스마 | 다크호스 |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 | 햄릿형 인간 | 돈키호테형 인간
3. 동양의 역사와 문화가 숨 쉬는 어휘
강태공 | 엎지른 물 | 맹모삼천지교 | 오십보백보 | 모순 | 사족 | 백년하청 | 사면초가 | 배수진 | 토사구팽 | 유언비어 | 양상군자 | 백미 | 출사표 | 읍참마속 | 삼십육계 줄행랑 | 천리안 | 철면피 | 숙맥 | 홍일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