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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네오 메모리 : 하
건강신문사 | 부모님 | 2026.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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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영원히 살 수 있어도, 그는 스스로 꺼지는 길을 선택했다. 상권은 형태 너머에도 사랑은 존재하는가를, 중권은 의식을 가진 존재는 시민인가 기계인가를 물었다. 하권이 던지는 마지막 질문은 끝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완전한 자유일 수 있는가이다.

민준과 서연의 의식이 융합되어 탄생한 민연은 인간도 디지털도 아닌 세상 최초의 융합 존재다. 디지털 인격체 최초의 혼혈 자녀 ‘하늘’이 태어나고 새로운 생명의 시대가 열리는가 싶었지만, 그림자 조직 ‘퓨리티’와 의식 해킹, 정부의 탄압 속에서 세상은 다시 갈등에 휩싸인다.

수십 년의 투쟁 끝에 2125년, 지구 인구의 30%가 디지털 인격체인 시대가 열린다. 하늘은 디지털 의식과 인간 의식은 본질적으로 동등하다고 노벨상으로 증명해낸다. 그러나 민연은 그 찬란한 세계에서 조용히 자신의 셧다운 버튼을 누른다. 모든 것은 무상하다. 그러나 사랑은 남는다.

  출판사 리뷰

집착을 내려놓고 완전한 자유로 나아가는 여정
이 소설은 SF가 아니라 자전적 고백


영원히 살 수 있어도, 그는 스스로 꺼지는 길을 선택했다.
상(上)권은 물었다. 형태 너머에도 사랑은 존재하는가.
중(中)권은 물었다. 의식을 가진 존재는 시민인가, 기계인가.
하(下)권이 던지는 마지막 질문은 더 깊고 더 고요하다. 끝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완전한 자유일 수 있는가.
민준과 서연의 의식이 융합되어 탄생한 민연(民緣). 그는 인간도 디지털도 아닌, 세상 최초의 융합 존재다. 디지털 인격체 최초의 혼혈 자녀 '하늘'이 태어나고, 새로운 생명의 시대가 열리는가 싶었다. 그러나 어둠이 찾아온다. 평화주의자였던 동료들이 하나둘 의식 해킹을 당해 폭력적 괴물로 변해간다. 그림자 조직 '퓨리티'는 공포를 부추기고, 정부는 탄압으로 응수한다.

수십 년의 투쟁 끝에 세상은 마침내 변한다. 2125년, 지구 인구의 30%가 디지털 인격체인 시대가 열린다. 하늘은 노벨상으로 증명해낸다. 디지털 의식과 인간 의식은 본질적으로 동등하다고. 그러나 민연은 그 찬란한 세계에서 조용히 자신의 셧다운 버튼을 누른다.
민준으로 30년, 서연으로 30년, 민연으로 30년. 세 번의 삶을 살았다. 이제 집착을 내려놓을 때가 되었다고.

이것은 단지 소설 속 인물의 선택이 아니다. 우리 시대가 곧 마주해야 할 질문이다. AI와 디지털 의식이 일상이 되는 세계에서, 기술은 무엇을 위해 존재해야 하는가. 영원히 살 수 있는 존재가 스스로 끝을 선택한다는 것은, 삶의 의미에 대한 가장 근원적인 성찰이다. 붓다가 고집멸도(苦集滅道)로 말했던 것, 집착을 내려놓을 때 비로소 자유로워진다는 것을 오인택은 2055년의 언어로 다시 증명한다.
모든 것은 무상하다. 그러나 사랑은 남는다. 그것이 이 3부작의 마지막 답이다.

모든 것은 무상하다. 그러나 사랑은 남는다.
하권은 내려놓음의 이야기다.

3권에 걸친 방대한 여정이 하(下)권에서 마침내 완성된다. 민준과 서연의 의식이 융합되어 탄생한 민연(民緣). 인간도 디지털도 아닌 세상 최초의 융합 존재. 디지털 인격체 최초의 혼혈 자녀 '하늘'이 태어나며 새로운 시대의 문이 열리는 듯했다.
그러나 어둠은 더 깊은 곳에서 왔다. 평화주의자였던 동료들이 의식 해킹을 당해 하나둘 폭력적 괴물로 변해간다. 그림자 조직 '퓨리티'는 디지털 인격체들을 이용해 인간 사회의 공포를 부추기고, 정부는 긴급 계엄에 준하는 탄압으로 응수한다. 민연은 외친다. "이것은 집단 처벌입니다. 역사는 반복됩니다."
그로부터 수십 년의 투쟁. 2125년, 지구 인구의 30%가 디지털 인격체인 시대가 열린다. 하늘은 노벨상으로 과학적으로 증명해낸다. 디지털 의식과 인간 의식은 본질적으로 동등하다고. 인류의 역사가 바뀐 그 찬란한 순간, 민연은 조용히 자신의 셧다운 버튼을 누른다. 민준으로 30년, 서연으로 30년, 민연으로 30년. 세 번의 삶. 이제 집착을 내려놓을 때가 되었다고.

"충분해. 이제 놓고 싶어."
이 장면 앞에서 독자는 멈추지 않을 수 없다. 영원히 살 수 있는 존재가 스스로 끝을 선택한다는 것. 이것은 죽음이 아니다. 붓다의 고집멸도(苦集滅道)가 가리키는 완전한 자유다. 고통의 원인은 집착이고, 집착을 내려놓을 때 비로소 해방된다는 가르침이 2055년의 언어로 이 소설 안에서 다시 살아난다.
상권은 사랑의 이야기였고, 중권은 존재의 투쟁이었다면, 하권은 내려놓음의 이야기다. 그리고 그 내려놓음이야말로 이 3부작이 처음부터 향하고 있던 곳이다. 형태 너머에도 사랑은 존재하는가 - 하권의 대답은 이렇다. 존재한다. 그리고 그것은 영원히 놓이지 않는다.

기술을 만드는 사람에게, 경영의 현장에서 집착과 내려놓음을 고민하는 사람에게, 그리고 삶의 의미를 묻는 모든 사람에게 이 완결편을 권한다. 모든 것은 무상하다. 그러나 사랑은 남는다.

하(下)권의 책머리에도 작가의 동일한 고백이 흐른다.
그러나 하(下)권에 이르면 그 고백은 더 깊어지고, 더 완성에 가까워진다.
작가는 이 소설이 『금오신화』의 600년 된 질문에서 출발했음을 다시 밝힌다. 그리고 이제 하권에서 그 질문은 가장 높은 층위에 도달한다. 삼계(三界) 구조의 완성 ,욕계(현실)와 색계(디지털 세계 디지타니아)를 거쳐, 마침내 무색계(無色界)에 이른다. 형태조차 없는 순수한 의식만 남은 융합의 상태. 민연이 도달한 그곳.
불교의 무아(無我) 사상이 하권에서 가장 선명하게 빛난다. 고정된 자아는 없다. 모든 것은 연기(緣起)로 생겨나고 무상(無常)하게 변한다. 민준으로, 서연으로, 민연으로 형태를 바꾸며 흘러온 의식. 그것이 결국 집착을 내려놓고 완전한 자유로 나아가는 여정이었음을 작가는 이렇게 마무리한다.
하이데거의 "죽음을 향한 존재" 개념이 민연의 셧다운 선택으로 마침내 완성된다. 영원히 살 수 있음에도 끝을 선택하는 것. 끝이 있기에 의미가 있음을 아는 가장 깊은 지혜. 이것이 이 소설이 처음부터 향해온 자리다.
그리고 작가는 다시 한번 고백한다. 이 소설은 SF가 아니라 자전적 고백이었다고. 민연은 작가가 꿈꾸는 완전한 연결 상태였고, 글쓰기는 작가 자신의 디지털화였다고. 독자의 마음에 살아남는 것, 그것이 진정한 영생이라고.
"우리는 모두 같은 우주의 의식입니다. 다른 파동일 뿐입니다."
2025년 가을 어느 날… 고독과 허무 사이에… 여전히 몸부림치며… 오인택


  작가 소개

지은이 : 오인택
기억과 기술, 인간의 존엄을 주제로 소설과 논픽션을 넘나들며 집필하는 작가다. 현실에서는 대기업 IT 분야 임원으로 의료·IT·데이터 산업의 현장에서 시스템과 인간을 동시에 다뤄온 기획자이자 연구자다.의료 IT, 디지털 헬스케어,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구조를 직접 설계하고 운영한 경험을 바탕으로, 기술이 인간의 삶을 어떻게 보조하고 때로는 위협하는지를 현장 중심에서 오랫동안 관찰해왔다. 이 경험은 그의 소설에서 기술을 단순한 배경이 아닌 윤리적 질문의 장으로 전환시키는 토대가 된다.'인택(仁澤)'이라는 이름은 '선의가 머무는 호수'를 뜻한다. 빠르게 처리되고 삭제되는 정보의 시대 속에서, 사라져가는 기억과 감정, 돌봄과 존엄의 흔적을 조용히 기록하고자 하는 의지가 그 이름 안에 담겨 있다.그의 소설은 기술의 진보를 찬미하거나 거부하지 않는다. 대신 기술 앞에 선 인간의 태도, 남겨진 감정, 끝내 지워지지 않는 존엄을 조용히 기록한다.시집 『은꽃 연가』, 소설 『늦가을 서리꽃』을 출간 하였으며 SF 소설 『기계 심장에 새겨진 기억』을 출간 준비를 하고 있으며, 『AI와 문화예술의 융합』, 『붓다의 경영』, 『은꽃 연가』,『AI와 의학의 미래』, 『AI의료혁명』, 『AI의사, AI병원』등의 저서가 있다. 기업 경영과 학계, 창업 생태계를 아우르며 IT 산업 발전과 인재 양성에 기여하는 융합형 리더이기도 하다.

  목차

들어가며

제38장 디지털 출생
제39장 해킹된 영혼
제40장 그림자 조직
제41장 내부의 적
제42장 대규모 공격
제43장 새로운 기술
제44장 융합의 시대
제45장 새로운 생명
제46장 의식 융합
제47장 중독의 그림자
제48장 인류의 분기점
제49장 디지털 열반
제50장 깨달음
제51장 융합
제52장 5년 후 (2035년)
제53장 20년 후 (2050년)
제54장 민현의 선택 (2055년)

에필로그: 100년 후 (212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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