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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거주하지 않는다
길갓집 | 부모님 | 2026.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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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군산이라는 도시를 바라보는 열 사람의 시선을 따라간다. 태어나 평생 그곳을 살아온 사람, 짧은 체류 속에 강렬한 인상을 받은 사람, 여행하는 타자의 시선으로 바라본 사람, 경계인, 토박이, 여행자, 외지인으로 분류해보았다. 이들은 각각의 자리에서 고향을 잃었거나, 찾아거가나, 만들어 간다. 이 도시는 우리가 거주한 적 없는 고향이며, 돌아갈 수 없는 기억의 풍경이며, 동시에 다시 짓고자 하는 존재의 터전이다.군산의 물은 진하다. 갯벌을 내포하여 내륙으로 깊이 들어가 있는 땅의 뿌리를 연상시킨다. - 손진나는 지금 군산에서 잃어버린 무언가를 되찾아 가고 있다. - 김나령군산의 다채로움에 예술가들은 매료되어서 이곳에 정착을 하고 미세하지만 활발하게 지역을 재해석하는 역할을 한다. - 윤지원무엇보다 군산의 상징은 수용성과 포용성이다. - 곽정식연고는 만들어가는 것이라고, 군산이 내게 알려주었다. - 이형열나는 꽤 오랫동안 '군산'이라는 도시가 전라도 땅같은 느낌이 들지 않았다. - 범은경나의 페이스북 계정에 들어가면 첫 문장이 <저는 전북 군산에 삽니다>이다. 군산 작가임을 늘 기억하기 위해서다. - 강용면군산은 일 중독자였던 내게 심신을 회복하기에 맞춤한 곳으로 느껴졌다. - 정옥순막연하고 추상적인 고향은 없다. - 강형철끝내 나는 군산과 어떤 방식으로 관계를 이어가고 어떤 지점에서 이별하게 될까. 내 인생에 이렇게 두근거렸던 적이 있었을까 싶을 정도로 설레는 순간이다. - 류보선

  작가 소개

지은이 : 강형철
1955년 전북 옥구 출생. 숭실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 국어국문학과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5년 『민중시』 2집을 통해 시인으로 등단하였으며, 시집 『해망동 일기』, 『야트막한 사랑』, 『도선장 불빛 아래 서 있다』 등을 출간하였다. 현재 한국작가회의 이사장을 맡고 있다.

지은이 : 류보선
1962년 서울 출생. 1989년부터 문학비평 활동을 시작했고, 1994년부터 2014년까지 계간 <문학동네>를 편집했으며, 1997년부터는 국립군산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서 소설 읽는 법을 가르치고 있다. 평론집으로는〈경이로운 차이들>, 〈또 다른 목소리들〉,〈한국문학의 유령들〉이 있고, 연구서로는〈한근대문학의 정치적 (무)의식〉이 있다. 현대문학상(2002)과 소천비평문학상(2004), 팔봉비평문학상(2013)을 수상했다.

지은이 : 범은경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된 후 벌써 많은 시간이 흘렀습니다. 경험이 쌓이며 깨닫게 된 사실은, 양육자들이 소아청소년과 의사를 필요로 하며 의지하고 싶어 하는 순간은 ‘아이가 아플 때보다 오히려 아이를 안전하고 건강하게 잘 기르는 방법을 배우고 싶을 때’ 라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의학박사 학위과정과 전문의 수련과정 중에 배운 지식과 기술로는 처음 부모가 되어 당황하는 양육자들과 난무하는 육아지식의 옥석을 가리지 못해 버거워하는 양육자들을 충분히 도와주기 어려웠습니다.아동학을 따로 공부하며 육아상담의 폭과 깊이에 대한 고민을 하던 중 때마침 국내에 소개되기 시작한 영유아 수면교육을 접하고 ‘수면교육이야말로 편안하고 행복한 육아로 가는 문’임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후 뜻이 맞는 사람들과 함께 ‘아기잠연구소’를 설립하고 연구를 이어가며 다양한 채널을 통해 수면교육 방법을 알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다양한 수면상담자들을 지도하는 역할도 맡고 있습니다.저서로는 《엄마랑 아기랑 밤마다 푹 자는 수면 습관》과 《육아상담소 수면교육》이 있습니다. 그간의 수많은 상담기록과 강의 내용은 네이버 카페 ‘알잠’ (cafe.naver.com/8to7)에서 찾아볼 수 있으며, 유튜브 채널 ‘알잠TV’를 통해서도 수면교육의 중요성과 방법을 쉽게 찾으실 수 있습니다.

지은이 : 곽정식
1957년 만경 출생. 가장 가난하지만 풍요로웠던 격동의 시대를 살아온 저자는 시간(時間), 공간(空間), 인간(人間)에 대한 감수성이 풍부하다. 대학에서는 정치학과 경영학을 공부하였고 기업에서 35년을 근무하면서 기업윤리, 기업의 사회적 책임, 해외 업무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였다. 주요 저술로는《The Global Steel Scrap》(1997), 《생존과 자존》(2013), 《Korean Insights》(2018)가 있다.

지은이 : 강용면
군산대 미술학과를 졸업하고 홍익대학교 교육대학원에서 미술교육을 전공했다. 아리움 조형연구소 대표, 외교통상부 문화외교자문위원을 역임하였으며, 현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부산시립미술관, 전북도립미술관, 최북미술관 등에 작품이 소장되어 있다.

지은이 : 손진
1959년 군산 출생. 홍익대 건축학과를 졸업하고 1987년에 이탈리아에 건너가 베네치아에서 5년, 나폴리에서 3년을 보냈다. 1979년부터 서울에 자리잡고 건축가로 활동중이다. 2019년부터 시작한 리터닝 군산 프로젝트를 2025년에 마무리하여 고향에 흔적을 남겼다. 김나령, 반세기간 다양한 지역과 역할을 거쳐 온 여정 끝에, 군산에 정착하여 매일 한국말을 쓰고 배우며 행복하게 살고 있다.

지은이 : 김나령
반세기간 다양한 지역과 역할을 거쳐 온 여정 끝에, 군산에 정착하여 매일 한국말을 쓰고 배우며 행복하게 살고 있다.

지은이 : 윤지원
부산에서 태어나서 서울에서 성장했다. 밀라노의 브레라 국립미술대학에서 회화과 학부, 석사를 졸업했다. 밀라노, 뉴욕, 서울에서 다수의 개인전을 했다. 서울과 밀라노에서 학업과 사회생활을 했고 그림그리기와 글쓰기를 한다. 바다를 좋아하며 산책을 즐긴다.

지은이 : 이형열
1997년 도미, 1999년 알라딘US를 설립해 13년간 일했다. 우리 사회의 교양과학 문해력을 높이기 위한 활동과 소셜미디어를 활용한 소통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은이 : 정옥순
군산에서 인생 2막을 모색하며 8년 넘겨 살고 있다. 30년 가까이 운동권 속에서 지냈으며, 군산 이주 전후의 일상을 블로그에 올리고 있다.

  목차

우리는 거주하지 않는다 06p
세 도시 이야기 08p
사랑은 돌고 돈다 32p
가을이 가고 겨울이 시작되었다 48p
세 줄기의 강과 금만평야 58p
어쩌다 군산 80p
늦은 마음 102p
저는 군산에 삽니다 120p
군산에 산다 136p
고향 가는 길 154p
바람보다 더 빨리 눕고 먼저 웃는 풀-이기 172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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