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부모님 > 부모님 > 소설,일반 > 인문,사회
산사와 갯벌 이미지

산사와 갯벌
열매하나 | 부모님 | 2026.06.05
  • 정가
  • 22,000원
  • 판매가
  • 19,800원 (10% 할인)
  • S포인트
  • 1,100P (5% 적립)
  • 상세정보
  • 16x23 | 0.486Kg | 256p
  • ISBN
  • 9791190222440
  • 배송비
  • 2만원 이상 구매시 무료배송 (제주 5만원 이상) ?
    배송비 안내
    전집 구매시
    주문하신 상품의 전집이 있는 경우 무료배송입니다.(전집 구매 또는 전집 + 단품 구매 시)
    단품(단행본, DVD, 음반, 완구) 구매시
    2만원 이상 구매시 무료배송이며, 2만원 미만일 경우 2,000원의 배송비가 부과됩니다.(제주도는 5만원이상 무료배송)
    무료배송으로 표기된 상품
    무료배송으로 표기된 상품일 경우 구매금액과 무관하게 무료 배송입니다.(도서, 산간지역 및 제주도는 제외)
  • 출고일
  • 1~2일 안에 출고됩니다. (영업일 기준) ?
    출고일 안내
    출고일 이란
    출고일은 주문하신 상품이 밀크북 물류센터 또는 해당업체에서 포장을 완료하고 고객님의 배송지로 발송하는 날짜이며, 재고의 여유가 충분할 경우 단축될 수 있습니다.
    당일 출고 기준
    재고가 있는 상품에 한하여 평일 오후3시 이전에 결제를 완료하시면 당일에 출고됩니다.
    재고 미보유 상품
    영업일 기준 업체배송상품은 통상 2일, 당사 물류센터에서 발송되는 경우 통상 3일 이내 출고되며, 재고확보가 일찍되면 출고일자가 단축될 수 있습니다.
    배송일시
    택배사 영업일 기준으로 출고일로부터 1~2일 이내 받으실 수 있으며, 도서, 산간, 제주도의 경우 지역에 따라 좀 더 길어질 수 있습니다.
    묶음 배송 상품(부피가 작은 단품류)의 출고일
    상품페이지에 묶음배송으로 표기된 상품은 당사 물류센터에서 출고가 되며, 이 때 출고일이 가장 늦은 상품을 기준으로 함께 출고됩니다.
  • 주문수량
  • ★★★★★
  • 0/5
리뷰 0
리뷰쓰기

구매문의 및 도서상담은 031-944-3966(매장)으로 문의해주세요.
매장전집은 전화 혹은 매장방문만 구입 가능합니다.

  • 도서 소개
  • 출판사 리뷰
  • 작가 소개
  • 목차
  • 회원 리뷰

  도서 소개

긴 세월이 흘러도 끝내 잊히지 않는 우리 삶의 장소는 어디일까. 무엇이든 빠르게 변화하고 사라지는 시대 속에서 저자들은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순천의 세계유산에서 찾았다. 조계산 선암사와 순천 갯벌은 2018년과 2021년, 각각 세계문화유산과 세계자연유산으로 선정된 장소다.

저자들은 8년 전 서울에서 순천으로 이주한 뒤, 언제나 감탄하는 기록자가 되어 1년여 동안 순천 세계유산의 다채로운 모습을 취재했다. 잠깐의 방문객이 아닌 지역민이 되어 바라본 선암사와 순천 갯벌은 고정된 장소나 정지된 풍경이 아니라,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며 살아가는 생명 그 자체다.

천년 고찰 선암사의 수행과 교육, 순천 갯벌을 지켜 온 사람들의 보전 활동과 노력, 사라지고 잊히는 지역의 풍경과 삶을 담아내는 기록가들의 목소리를 함께 담았다. 오랜 수행의 시간이 스며든 산사와 밀물과 썰물이 생명을 길러내는 갯벌을 아우르며 두 세계유산의 가치를 새롭게 조망한 책이다.

  출판사 리뷰

감탄하는 기록자가 만난 ‘산사와 갯벌’
세월이 흘러도 잊히지 않는 삶의 장소


‘긴 세월이 흘러도 끝내 잊히지 않는 우리 삶의 장소는 어디일까?’ 무엇이든 빠르게 변화하고 사라지는 시대 속에서 저자들은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순천의 세계유산에서 찾았다. 생태 도시 순천을 찾는 여행자들은 다채로운 꽃이 가득한 국가정원이나 갈대 군락과 철새를 볼 수 있는 순천만습지를 필수 방문지로 꼽는다. 선암사, 송광사, 낙안읍성과 같은 역사문화유산도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만약 지역을 식물에 비유한다면 여행자로서 방문한 이 장소들은 꽃이나 열매에 가까울 테다.
저자들 역시 순천만 낙조의 아름다움과 선암사의 고즈넉함 등 대도시에서 느낄 수 없는 매력에 이끌려 8년 전 서울에서 순천으로 이주했다. 나중에서야 이러한 끌림의 바탕에 ‘탁월한 보편적 가치’가 있음을 알았다. 유네스코는 시간이 흘러도 ‘미래 세대에 전달할 만한 인류 보편적 가치’를 기준으로 조계산 선암사와 순천 갯벌을 2018년과 2021년, 각각 세계문화유산(산사, 한국의 산지 승원)과 세계자연유산(한국의 갯벌)으로 선정했다. 우리나라에서 한 지역에 두 유형의 세계유산이 공존하는 사례는 전남 순천과 전북 고창만이 유일할 정도로 귀하다.
잠깐의 방문객이 아닌 지역민이 되어 바라본 세계유산은 어떤 모습일까. 아름다운 꽃도 한 철이듯 첫 만남의 감동이 시나브로 옅어진 자리에 무심함만 남지 않았을까? 저자들은 오히려 시간의 겹이 쌓일 때마다 새로운 즐거움과 경이로움을 느꼈다고 말한다. 같은 식물 종이라도 어느 시기에 관찰하느냐에 따라 저마다 다른 모양이기에 몇 년에 걸쳐 공부해야 한다는 생태학자들의 말이 와 닿았다. 선암사와 순천 갯벌 역시 마찬가지다. 고정된 장소나 정지된 풍경이 아닌,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며 살아가는 생명 그 자체이기 때문이다. 저자들은 언제나 감탄하는 기록자가 되어 1년여 동안 순천 세계유산의 다채로운 모습을 취재했다. 책 속 아름다운 사진들 역시 순천을 애정하며 살아가는 사진가와 시민들의 생생한 자료이다. 덕분에 쉽게 접할 수 없는 선암사 승려들의 수행과 갯벌 마을의 아름다운 풍경을 다각도로 만날 수 있다.

세계유산과 함께 살아가는 순천 사람들
오래된 가치를 오늘로 잇는 이들


조계산 선암사는 아름다운 문화 유적으로 손꼽히는 천년 고찰이다. 그러나 세계유산으로 선정된 이유에는 태고종 총림으로서 오랜 세월 수행과 교육을 지속하며 한국 불교의 전통을 이어왔다는 사실이 주요하다. 선암사는 오늘날의 편의에 맞춰 무언가를 쉽게 더하거나 바꾸지 않고 자연과 공존하는 가람배치 속에서 수행하는 승가공동체의 모습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저자들은 이런 선암사의 일상을 가깝게 만나보고자 했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스님과 주민들이 함께하는 야생 차 공동 울력과 불교의 가르침을 배울 수 있는 템플스테이에 참여하는가 하면, 승려가 되기 위한 수계 과정 모습 등을 통해 선암사의 진면목을 만났다.
매일 불전사물을 울리고 절을 하며 공간을 돌보는 수행을 바라보면 절로 존경심이 솟아난다. 하지만 스님들도 자신을 완전히 낮추고 정진하는 삶이 녹록지 않다. 그럼에도 추위 속에서 꽃을 피워내는 선암매처럼 우리 누구나 어려움을 이겨낸 뒤 꽃을 피울 수 있는 힘을 지녔음을 알려준다. 이렇듯 우리 삶을 단단하게 지탱해주는 정신적 가치를 만나기 위해 많은 이들이 선암사로 거듭 향하는 것이리라.
한편 순천 갯벌은 밀물과 썰물이 교차하는 다양한 생물들의 서식지이자, 여러 철새들이 이동하는 중간 기착지로서 지구의 생명 다양성을 지키는 장소이다. 이런 천혜의 자연이 유지되며 세계자연유산으로까지 인정받을 수 있었던 것은 순천 사람들의 보전 활동과 노력 덕분이다.
초등학교 사육장에서 10년간 키우던 한 마리의 흑두루미를 다시 자연으로 돌려보내며 순천 사람들이 품었던 꿈은 25년이 지나 1만 마리에 가까운 흑두루미 군무로 이어진다. 그동안 갯벌 마을 주민들은 새들과의 공존을 위해 전봇대를 뽑고, 친환경 농사를 짓고, 오래된 염전을 다시 갯벌로 되돌리는 등 많은 노력을 이어왔다. 당장의 이익이 아닌 장기적인 목표와 생명의 가치를 우선했기에 가능했던 일이다.
빛나는 꽃과 열매가 맺히기까지의 짠하고 내밀한 과정은 식물에 정성을 기울여본 사람만이 아는 법이다. 오랜 시간 지역의 고유한 자연과 역사를 아껴온 생태 문화 활동가들, 사라지고 잊히는 지역의 풍경과 삶을 담아내는 지역 사진가와 기록가들의 목소리를 통해 깊이 있는 시선으로 갯벌을 만날 수 있다. 그들의 이야기 속에는 하나같이 자연과 공존하는 삶의 가능성이 번뜩인다.

천년의 시간을 건너온 유물
하늘과 바다로 이어진 생명


오래된 불교 사찰들이 그렇듯 선암사 역시 수많은 유무형의 유산을 간직하고 계승해 왔다. 그 자체로 문화유산인 승선교, 대웅전, 원통전 같은 건물은 물론이고, 통일신라 석탑을 비롯하여 조선 후기 탱화, 불상, 범종 등 다 헤아리기 힘든 문화재들이 경내 곳곳에 자리한다. 이 책은 시설과 관리의 이유로 대중에게 공개되기 어려웠던 선암사의 보물 중 일부를 선명하게 담아냈다. 천년을 건너 눈앞에 당도한 과거의 흔적들은 우리가 앞으로 이어갈 유산에 대해 생각하게 해준다.
선암사에 보물이 있다면 갯벌엔 생물이 있다. 강물이 합쳐지는 곳이자 대륙을 넘나드는 새들의 휴식처인 갯벌은 하늘과 땅, 바다를 잇는 온 생명의 분절점이다. 내셔널지오그래픽 탐험가 김영래 작가는 그중에서도 사람들이 무심코 지나치기 쉬운 작은 식물에 주목한다. 그의 스캐노그래피 작업은 치명적인 바다 염분을 속으로 삭여 잎과 꽃을 피우고, 씨앗을 남겨 다음 세대를 이어가는 염생식물의 한살이를 한 화면에 담아낸다. 고통을 안고 살아가는 식물의 분투는 갯벌 마을 사람들의 삶과 겹쳐진다.
『산사와 갯벌』은 오랜 수행의 시간이 스며든 산사, 밀물과 썰물이 생명을 길러내는 갯벌을 아우르며 두 세계유산의 가치를 새롭게 조망한 책이다. 감탄과 감사를 느끼게 하는 삶의 장소가 어떻게 우리의 영혼을 회복시켜주는지 알게 된다.

다리 하나, 연못 하나를 허투루 두지 않았던 이들에게 길 또한 그저 오가는 통로가 아니었을 것이다. 삼인당의 둥근 타원형 길을 따라 한 걸음씩 걸어보았다. 바라보기만 했을 때는 금방 돌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더 많은 시간이 흐른 것 같았다. 돌고 돌아 다시 제자리에 섰을 뿐이지만, 분명 처음과는 달라져 있다.
-숲길의 아름다움

우리는 흔히 차의 정서를 떠올릴 때 고요하고 은은한 연못의 이미지를 떠올리지만, 전통 차를 만드는 과정은 역동적으로 살아 숨 쉬는 바다와 같았다. 선암사 차 울력은 더 많이 더 빨리 성취할 수 있는 방법을 택하지 않고 손의 감각을 중요시 여기며 자연의 선물을 그러모으는 시간이었다.
-차향이 깃든 봄날의 공부

가장 위쪽 석조 물인 상탕은 부처님께 올리거나 차를 끓일 때 이용한다. 두 번째는 중탕이라 하여 음용수로 쓰이고, 세 번째는 하탕이라 하여 세수를 하거나 의복을 빨 때, 네 번째는 허드레탕으로 해우소를 다녀와 손을 씻는 데 사용한다.
-차향이 깃든 봄날의 공부

  작가 소개

지은이 : 열매하나 편집부
전남 순천에서 책을 만드는 출판사이다. 내가 만드는 책의 내용과 가까운 삶을 살아보고 싶다는 바람으로 서울에서 순천으로 이주했다. 생태 감수성을 회복시키고 건강한 삶의 방식을 탐구하는 이야기, 지역성과 동시대성을 아우르는 목소리를 담고자 노력한다.순천의 낙후된 구도심을 아름다운 정원마을로 변화시킨 이야기를 담은 책 『어딘가에는 마법의 정원이 있다』로 제63회 한국출판문화대상 편집상(공동 수상)과 한국지역출판연대 공로상을 수상했다. 2025년 생태 출판에 힘 쓴 공로를 인정받아 환경정의 〈한우물상〉을 받았다.『산사와 갯벌』은 열매하나 편집부가 순천의 세계유산인 선암사와 순천 갯벌을 직접 찾고 기록하며 완성한 책이다. 오랜 수행의 시간이 축적된 산사와, 밀물과 썰물이 만들어내는 생명의 터전인 갯벌을 오가며 두 공간이 지닌 고유한 가치와 아름다움을 드러내고자 했다.

  목차

들어가며
순천의 세계유산, 조계산 선암사와 순천 갯벌

조계산 선암사 : 천년을 이어온 도량

숲길의 아름다움
차향이 깃든 봄날의 공부
걸음마다 새로운 전각과 가람
산사에서 보내는 하루
선암사에서 발견한 보물들

순천 갯벌 : 해 지는 와온에서 해 뜨는 화포까지

한 마리 새를 위한 인간의 꿈
바람에 흔들려도 사라지지 않는 것
별을 품은 순천의 풀, 염생식물
시간의 바다에 그물을 던지다
갯벌의 목소리

편집 후기

  회원리뷰

리뷰쓰기

    이 분야의 신상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