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나의 동네》, 《조용한 세계》, 《새의 모양》 등으로 일상-자연-환상이 조화로운 독창적인 세계를 펼치는 그림책 작가 이미나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고양이 이야기. 우연히 마주친 고양이와 눈빛을 나누는 동안, 알려지지 않은 그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것은 노랑에 가까운 초록, 여름밤 손전등 아래 흙의 색, 이상하고 말없고 수줍은…" 고양이의 얼굴들엔 저마다의 표정과 이야기가 있다. 그림 속 얼굴들은 각기 다른 이야기를 품고 있다. 나무를 닮은 고양이, 한 송이 햇살처럼 빛나는, 타는 노을처럼 깊어지는, 창백한 세상을 안아주고, 안아주는 고양이들. 길 가다 만난 고양이와 눈이 마주친 것처럼 우연한 기쁨이 샘솟는 얼굴들이다. 고양이의 기쁨이 노래처럼 당신에게도 전해지기를.
《고양이의 노래》는 6년 전 작가가 독립출판한 《Cat's Melody》 속 고양이들의 새로운 이야기다. 작가는 "고양이와 함께 살면서 공간과 일상, 마음에 들어오는 풍경도 달라졌다." 《고양이의 노래》에선 작가와 반려묘(미미)의 삶에서 발견한 새로움과 아름다움을 6년 전 그린 고양이 그림과 짝지어 주었다. 고양이와 눈을 마주친 순간, 그 접힌 시간이 펼쳐져 노래 같은 그들의 이야기가 시처럼 노래처럼 흘러나온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이미나
그림책 작업을 10여 년간 이어 오며 장소와 동물이 주인공인 그림책을 만들었다. 《나의 동네》(2018)부터 《조용한 세계》(2021), 《새의 모양》(2022), 《이불개》(2024) 같은 늑대, 새, 개의 삶을 엿보는 책을 만들며 사이사이 눈과 마음에 들어온 고양이를 그렸다. 이번엔 함께 사는 착하고 겁많은 고양이가 보여준 것들을 되새기면서 세상 모든 고양이-그들만의 삶 한 조각 한 조각을 떠올려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