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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산 우리 산의 인문학 이미지

사람의 산 우리 산의 인문학
그토록 오래 주고받은 관계의 문화사
한길사 | 부모님 | 2014.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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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익숙한 풍경 속, 우리가 미처 몰랐던 산과 사람의 이야기. 최원석 교수는 서울대학교에서 지리학을 전공하면서 한국 풍수의 대가 최창조 교수에게서 풍수를 배웠다. 그러면서도 산에 마음을 빼앗겨 석사 때부터 산을 연구하는 독특한 행보를 걸어왔다.

그는 스스로를 산가(山家)로 지칭하는 산 연구자다. 이 책은 산을 인문학의 입장에서 본격적으로 탐구한 국내 최초의 기념비적인 성과다. 산에만 빠져 살아온 학자의 오랜 산 공부의 여정을 집대성한 결과물이기도 하다. 저자 최원석은 ‘산의 전통지리학’인 풍수와 근대적인 학문인 지리학의 연구방법론을 통해 한민족과 산의 오랜 관계를 밝혀냈다. 한국의 산은 사람과 산이 함께 어우러진 ‘사람의 산’이라는 것이다.

저자는 한국인이 산과 오랫동안 어울려 살아왔음에 주목했다. 산을 이용의 가치나 정복의 대상으로 보는 서양과는 정 반대의 관점이다. 또한 땅과 하늘의 양극구조로 생각한 중국과도 다르다고 말한다. 하늘과 산과 들이 균형 있게 조화되고 그곳에 살아가는 사람의 능동적 역할을 중시하는 것은 한국만의 특징이다. 때문에 한국에서 유독 비보압승 관념이 발달했다고 설명하고 있다. 책에서는 한국의 산에 관한 다양한 관점과 키워드를 다룬다.

  출판사 리뷰

산으로 가는 사람들, 산을 사랑한 사람들
한국의 등산인구가 1,500만 명에 육박한다고 한다. 모든 한국인은 산에 오른다.
우리 국토의 70%는 산이다. 도시마저도 산을 기반으로 자리한다. 그럼에도 끊임없이 산을 찾아가고, 산을 이용해 살며, 산의 품에서 일생을 보낸다. 한국인에게 산은 놀이터이자, 여가의 장소이며, 사유의 공간이다. 한국인은 왜 이다지도 산을 사랑하는 것일까.

“우리에게 산은 무엇인가. 우리 겨레는 산의 정기를 타고 나서 산기슭에 살다가 산으로 되돌아가는 삶의 여정을 살았다. 산과 함께 지내며 어우러져 살았다. 우리는 어딜 가나 산에 둘러싸여 있고, 우리 눈에는 늘 산이 들어있다.”

근래 출판계에 꾸준히 인문학 바람이 불어왔다. 이제 인문학은 고전의 영역을 넘어 우리 삶을 다양하게 생각하고 해석하는 방향으로 확장되었다. 그렇다면 이제, 사람과 산의 관계를 생각하는 ‘산의 인문학’을 빼놓을 수는 없다. 우리는 오랫동안 산과 더불어 살아왔지만, 사람과 산의 관계를 탐구하지 않았다. 선인들과 달리 오늘의 우리는 더욱 그렇다.

국내 최초, 산과 인간의 오랜 관계를 집대성하다
『사람의 산, 우리 산의 인문학』을 쓴 최원석 교수는 서울대학교에서 지리학을 전공하면서 한국 풍수의 대가 최창조 교수에게서 풍수를 배웠다. 그러면서도 산에 마음을 빼앗겨 석사 때부터 산을 연구하는 독특한 행보를 걸어왔다. 그는 스스로를 산가(山家)로 지칭하는 산 연구자다. 이 책은 산을 인문학의 입장에서 본격적으로 탐구한 국내 최초의 기념비적인 성과다. 산에만 빠져 살아온 학자의 오랜 산 공부의 여정을 집대성한 결과물이기도 하다. 저자 최원석은 ‘산의 전통지리학’인 풍수와 근대적인 학문인 지리학의 연구방법론을 통해 한민족과 산의 오랜 관계를 밝혀냈다. 한국의 산은 사람과 산이 함께 어우러진 ‘사람의 산’이라는 것이다.

“우리의 산은 ‘사람의 산’이다. 수천 년 동안 사람들이 깃들여 살면서 산은 인간화되었다. 사람들이 오랫동안 산과 관계 맺는 과정에서 산의 역사, 산의 문화가 독특하게 빚어졌다. 그래서 자연의 산, 생태의 산보다는 역사의 산, 문화의 산이라는 이미지가 강하다. 산과 사람의 융화와 교섭은 오랫동안 국토의 전역에서 이루어졌다. 사람은 산을 닮고, 산은 사람을 닮아 한 몸이 되었다.”
“그러고 보니 내가 전공하는 풍수도 ‘산의 전통지리학’이다. 예전에는 풍수 하는 사람을 산가(山家)라고 했고, 그래서 풍수서를 산서(山書)라고도 하지 않던가? (……) 이 책을 탈고하면서 비로소 산과 풍수를 공부하는 나의 정체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나는 산 연구자이면서 풍수도 전공하니 유가도 불가도 아닌 영락없는 산가인 것이다.”

저자는 한국인이 산과 오랫동안 어울려 살아왔음에 주목했다. 산을 이용의 가치나 정복의 대상으로 보는 서양과는 정 반대의 관점이다. 또한 땅과 하늘의 양극구조로 생각한 중국과도 다르다고 말한다. 하늘과 산과 들이 균형 있게 조화되고 그곳에 살아가는 사람의 능동적 역할을 중시하는 것은 한국만의 특징이다. 때문에 한국에서 유독 비보압승 관념이 발달했다고 설명하고 있다.
책에서는 한국의 산에 관한 다양한 관점과 키워드를 다룬다.

■ 한국인의 산 의식에 대한 역사적 변화과정을 개념으로 제시한 ‘천산(天山)ㆍ용산(龍山)ㆍ인간화’.
■ 지방 고을의 입지를 정할 때 산을 기반으로 이해하고 그 산이 고을을 지켜준다고 생각해 보호해나간 ‘진산’(鎭山).
■ 땅의 보완을 위해 산의 대체물로서 지은 ‘조산’(造山).
■ 유교지식인들의 산림생활사 관련 저서인 『산림경제』『임원경제지』
■ 유학자와 지식인들이 산을 수양처ㆍ유람지로 여기며 ‘명산문화’를 가꿔온 흔적인 『두류전지』『청량산지』를 비롯한 산지(山誌)와 「유산기」류의 문학들.
■ 청학동

  목차

앞산 산마루에 눈을 맞추며 - 책머리에

1. 한국의 산, 한국인의 산

한국인에게 산이란 무엇인가
산의 지리학 풍수, 풍수의 눈으로 보는 산

2. 산의 인간화, 천산ㆍ용산ㆍ조산

하늘이 산으로
천산에서 용산으로
천산ㆍ용산 그리고 인간화
전통적인 산 관념이 갖는 의미

3. 사람과 산이 어우러져 살아가다

지방 고을을 지키는 산, 진산
마을마다 고을마다 산을 지은 소망, 조산
사람은 산을 닮고 산은 사람을 닮았네

4. 산의 인문학

산에 대한 전통 지식은 어떻게 구성되었을까
산에 관한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저술, 산지
조선 후기 실학자들의 산림주거 지식정보
산 있으면 물 흐르고

5. 명산문화와 산속의 이상향

명산문화의 다양한 풍경
어떤 산이 명산인가
조선시대 유교지식인의 명산문화
동서양의 유토피아와 산
청학동은 한 곳이 아니었다

6. 동아시아를 넘어 세계의 산으로

동아시아의 산악문화에서 본 태산문화
한국에도 태산과 태산문화가 있다.
산의 새로운 가치, 유네스코 세계유산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세계의 명산들
세계의 눈으로 본 지리산의 아름다움과 가치
지리산을 세계유산으로

나의 산 공부 여정 - 책을 맺으며


주註
용어사전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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