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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의 황금 고리 이미지

이 세상의 황금 고리
보리 | 4-7세 | 2015.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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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먹이사슬을 뛰어넘어 생명의 흐름에 대해 생각할 거리를 마련해 주는 그림책이다. 생명의 순환 고리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과감하면서도 독특한 표현으로 만나 볼 수 있다. 책장을 넘길 때마다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흐름을 따라가다 보면 아이들은 어느새 이야기 속에 흠뻑 빠져들어 생명을 돌게 만드는 에너지의 순환 고리에 대해 깨닫게 될 것이다.

주제를 드러내는 효과를 높이려고 책 전체에 밝고 강한 노란 똥색을 주된 색으로 삼았다. 또 모마님, 풀, 메뚜기, 개구리, 늑대 같은 등장 동물들과 배경은 검은 선과 면으로 표현해서 똥을 나타낸 노랑색과의 대비를 뚜렷하게 보여 주었다. 자칫 딱딱하게 보일 수 있는 그래픽 선을 아이들이 그린 그림처럼 표현해 책을 읽는 아이들이 더욱 친근하게 그림을 볼 수 있도록 했다.

  출판사 리뷰

돌고 도는 생명의 흐름을
독특한 표현으로 담아낸 그림책


모마님은 모든 것의 어머니예요. 하루 만에 세상 온갖 것을 만들었지요. 모마님은 세상 모든 것이 마음에 들었어요. 하지만 기쁨도 하루뿐, 여기저기서 한마디씩 투덜대는 소리가 들려요. 풀은 메뚜기가 없으면 좋겠다, 메뚜기는 개구리가 없으면 좋겠다, 이렇게 꼬리에 꼬리를 물고 투덜대는데 모마님이 만든 세상은 잘 돌아갈 수 있을까요? 이 책은 먹이사슬을 뛰어넘어 생명의 흐름에 대해 생각할 거리를 마련해 주는 그림책입니다. 생명의 순환은 죽음으로써 다른 생명을 살리는 과정입니다. 그 덕분에 많은 생명들이 서로 목숨을 나누며 살아갑니다. 생명의 순환 고리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과감하면서도 독특한 표현으로 만나 볼 수 있습니다.

세상을 돌게 하는 힘의 순환 고리에 대한 이야기
모마님은 모든 것의 어머니예요. 하루 만에 하늘에서 땅끝까지 세상 온갖 것을 만들었지요. 모마님은 세상 모든 것이 마음에 들었어요. 하지만 기쁨도 하루뿐, 여기저기서 한마디씩 투덜대는 소리가 들려요. 풀은 메뚜기가 없으면 좋겠다, 메뚜기는 개구리가 없으면 좋겠다, 개구리는 오리가 없으면 좋겠다, 오리는 늑대가 없으면 좋겠다고 해요. 이렇게 꼬리에 꼬리를 물고 투덜대는데 모마님이 만든 세상은 잘 돌아갈 수 있을까요? 책장을 넘길 때마다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흐름을 따라가다 보면 아이들은 어느새 이야기 속에 흠뻑 빠져들어 생명을 돌게 만드는 에너지의 순환 고리에 대해 깨닫게 될 것입니다.

생명의 힘에 대한 철학적인 사유를 아이 눈높이로 담아낸 책
이 그림책은 먹이사슬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단순히 먹이사슬에 대한 정보를 알려 주는 이야기 가 아니라 먹이사슬을 뛰어넘어 생각할 거리를 마련해 줍니다. 무엇이 무엇을 먹고 먹히는 관계를 그리다 보면 위로 올라갈수록 뾰족해지는 피라미드 형태를 그리게 됩니다. 그 맨 꼭대기는 몸집이 큰 육식동물이 차지하게 되지요. 그러다 보면 자칫 꼭대기에 있는 동물이 생태계에서 가장 힘이 세고 중심이 되는 존재라고 잘못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정말 그럴까요? 만약 똥이나 사체가 분해되지 않고 그대로 있다면 어떻게 될까요? 먹고 먹힘으로써 일어나는 에너지의 순환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어떻게 될까요? 생태계의 고리는 끊어지고 차츰 아무것도 살 수 없게 될 것입니다.
‘배앓이’로 핼쑥해진 늑대가 이렇게 말합니다 “쫄깃한 오리도 많고 이 세상은 정말 멋져. 그런데 더러운 똥 때문에 죽다 살았어. 우글우글 득실득실 균 덩어리!” 균은 시체나 배설물 따위에서 살아갑니다. 그런데 이렇게 더럽고, 버려지고, 죽은 것에서 살아가는 균이 다시 생명을 일으키는 씨앗이 됩니다. 늑대에서 똥으로 이어지는 순환 고리를 바로 이 ‘균’에서 찾은 것입니다. 배앓이에서 똥으로, 똥에서 균으로, 이야기의 흐름 또한 자연스럽게 이어집니다. 똥은 삭아서 거름이 되고 나무와 풀이 성장하는 데 밑거름이 됩니다. 누구 하나 거들떠보지 않는 하찮은 똥이 제 몸을 녹여 물과 함께 풀과 나무로 스미는 덕분에 에너지가 돌고 돕니다. 생명의 순환은 죽음으로써 다른 생명을 살리는 과정입니다. 그 덕분에 많은 생명들이 살고, 이 생명 나눔으로 모든 생명들은 서로 이어져 있습니다.
이 책은 이런 생태계의 흐름에 대한 철학적인 사유를 아이의 눈높이로 담아냈습니다. 세상을 만든 것은 모마님이지만 세상을 움직이는 것은 모마님이 아닙니다. 모마님은 스스로 만들어 낸 생명들이 투댈대는 소리에 ‘하나도 모르겠다’고 생각하며 마음이 어지러워지는 아이와 같은 존재입니다. 아이 같은 얼굴로 표현한 모마님 얼굴을 살펴보면 작가의 의도를 알 수 있습니다.

과감하면서도 독특한 표현
이 책을 쓰고 그린 박영신 선생님은 아이들이 알아야 할 세상과 개념들을 어떻게 하면 새로운 시각으로 아이들에게 즐겁게 전달할 수 있을지 늘 고민하며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 책 《이 세상의 황금 고리》는 서로 생명을 주고받는 생태계의 흐름을 그림책으로 읽으며 함께 느끼고 이야기를 나누는 기회가 되기를 바라며 만들었습니다.
박영신 선생님은 그동안에도 기하학에 바탕을 둔 형태나 원시 생명체에 대한 표현, 생명에 대한 주제를 담은 책들을 여러 가지 방법으로 작업해 왔습니다. 이번 책에서도 박영신 선생님만의 과감하면서도 독특한 표현 효과를 담아 그림책으로 만들어 냈습니다. 주제를 드러내는 효과를 높이려고 책 전체에 밝고 강한 노란 똥색을 주된 색으로 삼았습니다. 또 모마님, 풀, 메뚜기, 개구리, 늑대 같은 등장 동물들과 배경은 검은 선과 면으로 표현해서 똥을 나타낸 노랑색과의 대비를 뚜렷하게 보여 주었습니다. 자칫 딱딱하게 보일 수 있는 그래픽 선을 아이들이 그린 그림처럼 표현해 책을 읽는 아이들이 더욱 친근하게 그림을 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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