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산하어린이 시리즈 18권. <공부는 왜 해야 하노>(1991)의 개정판이다. 거의 30년 전에 쓰인 글들을 모았지만, 소박하고 고운 그 마음들이 지금도 생생하게 느껴진다. 그 중에서 경북 울진의 온정초등학교 4학년 2반의 <꽃 교실>에 실린 추려낸 이야기글을 모았다. '공부는 왜 해야 하노', '우유 배달하는 엄마', '이웃집 할머니' 등 모두 104편의 이야기글이 실린 이 책에는 자연과 생명을 아끼는 마음,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마음, 가족을 사랑하는 어린이의 참된 마음이 잘 나타나 있다.
글과 꼭 어우러지는 책의 삽화는 경산의 부림초등학교 친구들이 그렸다. 생동감 넘치는 표현과 재미는 글을 읽는 맛을 더한다. 이 책의 개정판을 위해 가장 신경 쓴 일은 당시의 글과 그림을 최대한 그대로 살리는 것이었다. 살아 있는 말의 맛과 느낌을 있는 그대로 담기 위해 사투리를 표준어로 고치지 않고 그대로 두었으며, 이해가 힘든 낱말은 괄호 안에 설명을 달았다.
출판사 리뷰
글쓰기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한 교실에서 공부하는 어린이들이 쓴 글을 가려 뽑았습니다.
1986년 당시 경북 울진군 온정초등학교 4학년 2반 친구들이
느끼고 생각한 것들을 솔직하게 표현한 글과 그림을 모았습니다.
아이들의 그림에 색을 입혀 표지를 바꾸고, 틀린 글자와 띄어쓰기만 바로잡아
당시의 정서를 그대로 느낄 수 있도록 했습니다.
* 이 책은《공부는 왜 해야 하노》(1991)의 개정판입니다.
* 마음으로 쓰는 진솔한 이야기방학이 끝날 무렵이면 밀린 일기를 쓰는 것은 가장 고된 숙제였습니다. 하긴 지금도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글쓰기는 쉬운 일이 아니지요. 자신의 마음을 담은 솔직하고 잘 쓴 글이라면 더더욱 말입니다.
평생 아이들과 함께한 이호철 선생님은 여러 학교에서 글쓰기를 가르치며 매주 학급문고 <꽃 교실>을 냈습니다. 이 책은 거의 30년 전에 쓰인 글들을 모았지만, 소박하고 고운 그 마음들이 지금도 생생하게 느껴집니다. 그 중에서 경북 울진의 온정초등학교 4학년 2반의 <꽃 교실>에 실린 추려낸 이야기글을 모았습니다.
<공부는 왜 해야 하노>, <우유 배달하는 엄마>, <이웃집 할머니> 등 모두 104편의 이야기글이 실린 이 책에는 자연과 생명을 아끼는 마음,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마음, 가족을 사랑하는 어린이의 참된 마음이 잘 나타나 있습니다.
* 좋은 글을 쓰기 위해서어떤 글이 좋은 글일까요? 이호철, 이오덕 선생님은 책 뒤에서 <글을 어떻게 보고 어떻게 써야 할까?>란 제목으로 구체적으로 설명해 줍니다. 읽으면 곧 알 수 있도록 쓴 글, 재미가 있어서 읽을 맛이 나는 글, 읽을 만한 가치가 있는 글이 바로 그것이지요. 그에 반해 꾸며 쓴 글, 남의 생각이나 행동을 흉내 낸 글, 어른들이 쓰는 어려운 말을 쓴 글 등은 나쁜 글의 예입니다. 좋은 글을 쓰기 위해 가장 중요한 마음가짐은 바로 솔직하게 제 마음을 털어놓는 일이랍니다.
글과 꼭 어우러지는 책의 삽화는 경산의 부림초등학교 친구들이 그렸습니다. 생동감 넘치는 표현과 재미는 글을 읽는 맛을 더합니다. 이 책의 개정판을 위해 가장 신경 쓴 일은 당시의 글과 그림을 최대한 그대로 살리는 것이었습니다. 살아 있는 말의 맛과 느낌을 있는 그대로 담기 위해 사투리를 표준어로 고치지 않고 그대로 두었으며, 이해가 힘든 낱말은 괄호 안에 설명을 달았습니다.
공부는 왜 해야 하노 (현수정이 쓴 이야기 글 중에서)아이들은 ‘지각이다. 숙제해야 된다. 공부해야지.’ 이런 말을 하며 학교에 다닌다. 학교에 안 가면 바보가 되겠지? 학교가 없었으면 좋겠다. 있어도 되는데 공부가 하기 싫다. 선생님도 무섭고, 친구들도 마음에 안 들고, 언니들은 툭하면 때리고 하니 우리는 무얼 배우겠나? 숙제 많이 낼 때면 하기 싫고, 종 안 치면 지루하고. 공부 안 하고 살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공부 안 하고 살 수는 없을까? 공부 안 해도 바보가 되지 말고, 공부와 일 안 해도 똑똑한 사람이 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아니지. 천만에. 그런 말은 세상 천지 어디 있나? 하지만 공부에 싫증을 느끼게 된다. 참, 선생님은 우릴 가르치는 데에 싫증을 느끼게 되고, 아빠는 종이 만지고 계산하는 데 싫증을 느낄 것이다. 엄마는 밥 하는 데 싫증을 느끼고‥‥‥. 그런데도 계속하거든?
또 그런데 아빠나 엄마 선생님들은 지각해도 야단을 안 맞고, 공부 안 해도 되니까 우리가 더 힘든다. 아니지? 내가 잘못 생각해 온 것이지? 일 안 하면 죽게 되고, 공부 안 하면 바보가 되겠지.
나는 꿈이 피아니스트다. 이 꿈을 이루기 위해서 더욱더 열심히 공부해야 한다.
목차
권미란이 쓴 이야기 글 · 6
버려진 손수건 | 우유 배달하는 엄마
냉이 파는 할머니 | 볼펜 파는 아저씨 | 달력의 그림
앉아서 잠자는 엄마 | 정다움 | 춤추는 아줌마들
김대영이 쓴 이야기 글 · 16
내 동생 지희 | 민박
박은정이 쓴 이야기 글 · 19
병아리 | 어떤 염소
정필자가 쓴 이야기 글 · 21
일 | 술 챈 아버지
황경현이 쓴 이야기 글 · 25
집 없는 아기 고양이 | 장사
조혜영이 쓴 이야기 글 · 29
미나리 | 산딸기 | 노루
현수정이 쓴 이야기 글 · 35
공부는 왜 해야 하노 | 달래 캐기
이정희가 쓴 이야기 글 · 38
고기 파는 아주머니 | 제일 좋은 친구
정영자가 쓴 이야기 글 · 41
과자 | 엄마 | 소 | 청소부 아저씨 | 김대영 동생의 죽음
엄재희가 쓴 이야기 글 · 47
소죽과 꾸중 | 엄마 | 엄마 이빨 | 고양이
박금옥이 쓴 이야기 글 · 53
병아리 | 골뱅이 | 밭 매기 | 산 지키기 | 소 몰기 | 내 마음
정선희가 쓴 이야기 글 · 63
아버지의 발 | 수옥이 | 내 가방
황도곤이 쓴 이야기 글 · 68
아빠의 화 | 정식이 형 | 공사하는 아저씨 | 큰누나
엿 파는 할머니 | 아버지와 신발
이길동이 쓴 이야기 글 · 78
아가야 같은 나 | 딱따구리 | 고마우신 할머니
전용걸이 쓴 이야기 글 · 82
소죽(1) | 우리 논 | 콩 뽑기 | 소죽(2)
정명용이 쓴 이야기 글 · 87
동생의 아픔 | 새알과 새 새끼 | 선생님과 나 사이 | 상 받는 것
김정호가 쓴 이야기 글 · 94
하모니카 부는 선생님 | 우리 할머니 | 팔려 가는 염소
황철윤이 쓴 이야기 글 · 98
웬 아저씨 | 반장 | 슬픔 | 싸움 | 군밤 | 선생님 | 초상집
황진원이 쓴 이야기 글 · 110
군것질 | 꼬추 심기와 달래 캐기
권현석이 쓴 이야기 글 · 113
선생님과 구슬치기 | 하는 일은 열심히 | 아기 | 닭 | 짐 들어 주기 | 일한 보람 | 청소
황진수가 쓴 이야기 글 · 122
일 | 공부 | 고기와 고양이
김형삼이 쓴 이야기 글 · 127
누나 | 나무 | 우리 할아버지 | 화토치기와 구슬치기 | 점심시간 | 어린이날
엄마가 비는 모습 | 담배 | 내 자신
김호용이 쓴 이야기 글 · 140
잡초 뽑기 | 닭 때문에 | 형삼이 병문 | 할머니 | 장난감 파는 할머니 | 백련이 누나네
손승우가 쓴 이야기 글 · 151
소 | 싸움 | 끔찍한 것 | 큰누나의 변화
김병훈이 쓴 이야기 글 · 156
염소풀 | 새알
황두용이 쓴 이야기 글 · 159
바람 | 학부형 총회
강신우가 쓴 이야기 글 · 161
평해 장
지도하신 선생님의 말·1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