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미야베 미유키가 대작 장편소설 <솔로몬의 위증>에 이어 발표한 또 한 편의 교내 미스터리. 전작으로부터 약 20년 후 변호사가 되어 다시 등장한 주인공 후지노 료코와, <이름 없는 독>, <십자가와 반지의 초상> 등의 작품에 등장했던 사립탐정 스기무라 사부로가 콤비를 이룬다. 사춘기 청소년의 심리를 다루는 데 일가견이 있는 작가답게 교사와 학생의 상하관계가 빚어내는 미묘한 긴장감과 어긋난 애정 등을 인상적으로 표현해냈다.
도쿄의 사립중학교에서 재난 훈련의 일환으로 실시한 1박 2일 교내 캠프 도중 히노 다케시라는 남자 교사의 부적절한 언동이 알려져 파문을 빚는다. 공격의 대상이 된 학생이 한밤중에 무단으로 학교를 빠져나가버리고, 또다른 학생은 정신적 스트레스를 호소한 끝에 자살미수 소동까지 일으킨다. 교사를 제외하고 그 자리에 있던 모든 학생들의 진술이 일치하는 상황.
그러나 히노 다케시는 학생들의 주장을 부정하며 정면으로 대립하고, 끝내 징계해고를 당한 후에도 법적 대응을 불사하겠다는 태도를 보인다. 피해자 학부모의 의뢰를 받아 사건을 조사하던 사립탐정 스기무라 사부로는 우연히 교사 측 변호인을 맡은 후지노 료코를 만나고, 둘은 서로의 정보를 교환하며 진상을 파헤치는 데 협조한다. 교사와 학생의 엇갈리는 진술 속, 이윽고 해묵은 갈등과 오해가 모습을 드러낸다.
출판사 리뷰
중학교 3학년 교실에서 벌어지는 소리 없는 전쟁
그는 폭력 교사인가, 선의의 피해자인가
『모방범』 『화차』 『솔로몬의 위증』을 잇는
미야베 미유키 신작 미스터리
일본 추리소설의 여왕 미야베 미유키가 대작 장편소설 『솔로몬의 위증』에 이어 발표한 또 한 편의 교내 미스터리. 전작으로부터 약 20년 후 변호사가 되어 다시 등장한 주인공 후지노 료코와, 『이름 없는 독』 『십자가와 반지의 초상』 등의 작품에 등장했던 사립탐정 스기무라 사부로가 콤비를 이룬다. 사춘기 청소년의 심리를 다루는 데 일가견이 있는 작가답게 교사와 학생의 상하관계가 빚어내는 미묘한 긴장감과 어긋난 애정 등을 인상적으로 표현해냈다.
『솔로몬의 위증』 이후 약 20년,
변호사 후지노 료코가 다시 만난 교내 미스터리
도쿄의 사립중학교에서 재난 훈련의 일환으로 실시한 1박 2일 교내 캠프 도중 히노 다케시라는 남자 교사의 부적절한 언동이 알려져 파문을 빚는다. 공격의 대상이 된 학생이 한밤중에 무단으로 학교를 빠져나가버리고, 또다른 학생은 정신적 스트레스를 호소한 끝에 자살미수 소동까지 일으킨다. 교사를 제외하고 그 자리에 있던 모든 학생들의 진술이 일치하는 상황. 그러나 히노 다케시는 학생들의 주장을 부정하며 정면으로 대립하고, 끝내 징계해고를 당한 후에도 법적 대응을 불사하겠다는 태도를 보인다. 피해자 학부모의 의뢰를 받아 사건을 조사하던 사립탐정 스기무라 사부로는 우연히 교사 측 변호인을 맡은 후지노 료코를 만나고, 둘은 서로의 정보를 교환하며 진상을 파헤치는 데 협조한다. 교사와 학생의 엇갈리는 진술 속, 이윽고 해묵은 갈등과 오해가 모습을 드러낸다.
『음의 방정식』은 2014년 일본에서 『솔로몬의 위증』이 전6권의 문고판으로 출간될 당시 작가가 새롭게 집필해 함께 덧붙인 작품이다. 본편에도 몇십 년 후 모교 선생님으로 부임한 노다 겐이치 시점의 에필로그가 짤막하게 붙어 있지만, 어른 뺨치는 성숙한 열정과 또래끼리만 가능한 섬세한 통찰력을 발휘하며 사건 해결에 앞장섰던 아이들이 과연 어떤 모습으로 성장했을지 자세한 뒷이야기가 궁금했을 이들이 적지 않을 터. 『솔로몬의 위증』으로부터 약 20년 후, 어엿한 프로 변호사가 된 주인공 후지노 료코의 활약상이 담긴 『음의 방정식』은 그런 독자들을 위해 작가가 할 수 있는 최상의 팬서비스라 할 수 있다. 여기에 미야베 미유키의 시리즈물 중에서도 꾸준한 팬을 보유한 ‘행복한 탐정’ 연작의 스기무라 사부로가 아내와 이혼하고 출판사를 퇴직해 정식으로 사립탐정 간판을 내건 모습으로 등장한다. 20년 전과 마찬가지로 생기와 행동력이 넘치는 후지노 변호사와, 언뜻 평범한 중년 남자 같지만 일상 속의 사소한 단서를 놓치지 않는 신중함을 지닌 스기무라 탐정이 색다른 콤비 플레이를 펼쳐 보인다.
미스터리의 형식으로 담아낸 위태로운 성장통
20년의 시간과 함께 작품의 무대 역시 거품경제기의 도쿄에서 현대로 넘어왔지만, 『음의 방정식』 속 세이카 학원 중학교 학생들이 안고 있는 고민이나 문제는 전작과 크게 다르지 않다. 아이들은 해마다 성적순으로 새로운 반을 나누는 ‘교체전’ 시험을 치르고, 각자의 개성을 인정하는 대신 학업 성취도만 놓고 비교하는 선생님의 강압적인 지도에 스트레스를 받는다. 사건이 일어난 후에는 사립학교 특유의 폐쇄성이 문제를 더욱 키우기도 한다. 교사와 학생 어느 한쪽이 ‘위증’을 하고 있는 상황, 후지노 료코는 어른의 입장에서 사건을 분석하고 잘못을 타이르는 대신 아이들과 같은 눈높이에서 고민하고 이해하고 또 분노한다. 그리고 권력에 대항해 소중한 존재를 지키려는 아이들의 투쟁 방식에 의문을 던진다. 나이와 위치를 떠나 그 어떤 것보다 우선해야 할 가치가 무엇일지 묻는다. 어른 못지않은 고독함과 방황 속에서도 놀랄 만큼 의연하고, 때때로 극단적일 정도의 용기를 보여주는 미야베 미유키 작품세계의 소년소녀를 사랑해온 사람이라면, 『음의 방
작가 소개
저자 : 미야베 미유키
일본 최고의 미스터리 작가 중 한 명. \'미미여사\' 라는 닉네임이 있다. 1960년 도쿄의 서민가 고토 구에서 태어나 자랐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속기 전문학교와 법률 사무소에서 일했으며, 2년 동안 고단샤 페이머스 스쿨 엔터테인먼트 소설 교실에서 공부했다. 27살이 되던 1987년, 3번의 투고 끝에 『우리들 이웃의 범죄』로 올요미모노추리소설 신인상을 수상하며 문단에 데뷔했다.
그 후 미스터리 추리소설을 비롯하여 사회비판 소설, 시대소설, 청소년소설, SF소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그녀의 작품들은 출간되는 즉시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그녀는 일본 최고의 인기 작가라도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독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실제로 일본 월간지 「다빈치」가 매년 조사하는 \'일본인이 가장 좋아하는 작가\' 순위에서 에쿠니 가오리와 요시모토 바나나 등을 물리치고 7년째 1위를 차지할 정도로, 미야베 미유키는 현대 일본인이 가장 좋아하는 여성 작가이다. 그녀의 글은 대중적이면서도 작품성을 겸비하고 있고, 사회의 모순과 병폐를 날카롭게 파헤치면서도 동시에 그 속에서 상처 받는 인간의 모습을 따뜻하고 섬세하게 그려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역자 : 이영미
이영미
일본문학 전문 번역가. 아주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일본 와세다대학교 대학원 문학연구과 석사 과정을 수료했다. 2009년 요시다 슈이치의 『악인』과 『캐러멜 팝콘』 번역으로 일본국제교류기금에서 주관하는 보라나비 저작·번역상의 첫 번역상을 수상했다. 그 외의 옮긴 책으로 요시다 슈이치의 『도시여행자』, 『파크라이프』, 『사요나라 사요나라』, 『동경만경』, 『나가사키』, 오쿠다 히데오의 『공중그네』, 『면장선거』, 『팝스타 존의 수상한 휴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옛날에 내가 죽은 집』, 모리미 도미히코의 『태양의 탑』, 그 외에 『검은 빛』, 『사랑을 말해줘』, 『단테 신곡 강의』, 『산타클로스는 할머니』, 『문어가 슝』, 『상상에 빠지는 스케치북』, 『금붕어 낚기』, 『초초난난』, 『기적의 사과』, 『지도남』, 『잡문집』, 『화차』『불타버린지도』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