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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젖은 구두 벗어 해에게 보여줄 때 이미지

내 젖은 구두 벗어 해에게 보여줄 때
문학동네 | 부모님 | 2004.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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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이문재 시인의 첫 시집 <내 젖은 구두 벗어 해에게 보여줄 때>의 개정판. 본래 발표순으로 묶었던 것을 3부로 나누고, 몇 군데 손을 보아 출판했다. 시인 스스로도 '20년 만에 다시 만나는 시'가 있다고 할 정도로 처음 시를 쓰던 당시에서 많이 걸어나온 뒤에 되돌아본 시집이다.

이 시집에는 방랑의 이미지가 짙게 드리워져 있다. 일찌감치 세상과의 불화를 예감한 소년의 이미지도 한 자리를 차지했다. 방랑과 불안한 소년의 이미지가 중첩되는 그 사이에서 시인은 시를 써나갔다. 걷는 것만이 삶을 자각할 수 있는 것이라 믿었던 시인의 옛 일들이 하나 둘 되살아난다.

때론 죽음 가까이에서, 때론 억척스런 '생'의 몸부림에서 써낸 시들, 그러나 여기에도 그의 착하고 여린 마음은 묻어난다. 다채로운 심상, 독자적인 시의 언어를 가진 이문재와 다시 만나고 픈 이들이라면 이번 시집을 놓쳐서는 안 될 터이다.

  작가 소개

저자 : 이문재
1959년 경기도 김포에서 태어나, 경희대학교 국문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1982년 『시운동』 4집에 시를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으로 『마음의 오지』(1999), 『내 젖은 구두 벗어 해에게 보여줄 때』(2004), 『산책시편』(2007), 『지금 여기가 맨 앞』(2014)이 있다. 현재 경희사이버대학교 미디어문예창작학과 교수로 있다.

  목차

자서

1부
양떼 염소떼
기념식수
우리 살던 옛집 지붕
돌은 움직이지 않으려고 얼마나 애쓰는 것일까
마로니에 잎은 둥글어지고
생일주간
섬에서 보낸 한철
죽음의 집의 이사
유월의 여섯시
저문 강을 이름 붙이려 함
슬픈 로라
이렇게 푸르른 그늘을
저녁의 푸른 노트
백색교회 2
金과 진공
나의 생각은 석류처럼 익어간다
시간의 책
방랑자여, 슈파......로 가려는가
나는 불을 가진다
여름의 평일
낙타의 꿈
백색교회

2부
물위의 집
검은 돛배
나는 그를 모른다
내 젖은 구두를 해에게 보여줄 때
저문 길이 무어라 하더냐
새야 새야
저문 비
오래된 악보
봄밤

황혼병
우울한 악보
다시 황혼병

조용한 도시
자네 요즘 어떻게 지내나
구름의 서랍
늠름한 금욕주의자
돌의 팔
근처에서
저녁방송
아픈 사람
잔등
김씨의 인터뷰
구름 그림자
녹색의 책
붉은 꽃

3부
돌팔매질

어디로 가는 길
적막강산 2
적막강산
판화
지금의 집
여름의 독백
모래시계
모래시계 2
푸르른 집
편집
옛날 주소
고백

길 연작 3

그리운 내일
황혼병 3
亡者詩 1
길에 관한 독서

해설 ㅣ 최동호 - 방랑자의 길과 편력시대
시인의 말 ㅣ 자메이카 봅슬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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