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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글 긴 침묵
개정판
현대문학 | 부모님 | 2004.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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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프랑스의 1급 작가 투르니에가 만년에 파리 근교 시골 마을 사제관에서 홀로 살면서 쓴 글모음. 집, 도시들, 육체, 어린이들, 이미지, 풍경, 책, 죽음 등 8개의 장으로 나누어 짧은 산문들을 싣고 있다. 그의 산문은 인간과 사물과 세계에 대한 깊은 통찰을 선명한 이미지에 담는다.

작가 특유의 철학적 사유를 통해 집·도시·육체·어린이·육체·풍경·죽음 등 세상의 안팎을 섬세하게 보여준다. 산문시에 가까울 정도로 풍부한 이미지로 거북껍질처럼 굳어진 일상의 의미를 새롭게 되새긴다.

  작가 소개

저자 : 미셸 투르니에
현존하는 프랑스 최고의 지성이자 위대한 작가. 1924년 파리에서 태어났다. 소르본대학에서 질 들뢰즈, 미셸 푸코 등과 함께 가스통 바슐라르, 장 폴 사르트르, 클로드 레비스트로스의 지적 세례를 받으며 철학을 전공했다. 이어 독일 튀빙겐대학에서 수학했으나 철학교수 자격시험에 낙방한 뒤 출판사 문학부장을 역임하면서 작가의 길로 들어섰다. 1967년, 43세에 발표한 처녀작 『방드르디, 태평양의 끝』으로 아카데미 프랑세즈의 소설 대상을 수상했다. 이후 전통적 이야기 형식과 신화적 상상력을 바탕으로 현대사회를 조명하고 해석하는 독특한 작품세계를 선보이고 있다. 1970년 두 번째 소설 『마왕』으로 공쿠르상을 수상했으며 『동방박사와 헤로데 대왕』, 『메테오르』, 『황금 구슬』 등과 같은 신화적·종교적 상상력이 숨 쉬는 대작과 『짧은 글 긴 침묵』, 『외면일기』, 『푸른독서노트』, 『흡혈귀의 비상』, 『예찬』 등 깊이 있는 통찰이 돋보이는 산문집, 『사랑의 야찬』, 『일곱 가지 이야기』 등 철학적 성찰을 녹여낸 단편집 들을 선보였다. 1972년 이래로 아카데미 공쿠르 종신 심사위원을 맡았으며, 매년 유력한 노벨문학상 수상 후보로 거론되었다. 2016년 1월 18일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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