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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
문학동네 | 부모님 | 2000.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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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무고한 삶을 사는 무구한 영혼, 순결한 삶을 사는 순수한 영혼의 독백, 이윤림의 첫 시집. 유고시집이 아닌 시집을 내고자 한 시인의 소망은 이루어진 것인가. 이윤림은 아프다. 그럼에도 이윤림은 자신의 아픔을 과장하지 않는다. (얼마나 많은 시인들이 자신의 아픔을 화사하게 과장함으로써, 또한 아픔을 저잣거리에 자랑스럽게 벌여놓음으로써, 자신들의 시를 살해왔던가...)

그의 시는 재기(才氣)가 아니라 어떤 간절함에서 비롯되는 시들이다. 그런 시들은 대개 지나친 감정의 토로로 인해 감상으로 떨어질 위험을 안고 시적 형상화로부터 멀어지기 일쑤다. 그러나 이윤림의 시들은 이러한 위험을 뛰어넘는다. 오로지 그의 아픔은 '어쩔 수 없이, 그러나/ 그래서 천연하게' 시에 배어날 뿐이다.

  작가 소개

저자 : 이윤림
1958년 서울에서 출생하여 가톨릭대학교 국문과 대학원을 졸업했다. <내일을 여는 작가> 2000년 봄호에 「아침 풍경」 외 4편을 발표하면서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교직생활중 현재 병으로 쉬고 있다.

  목차

▧ 自序

생일·11
향수·12
저기 평화가 앉아 있다·14
그랑 블루·15
음악에·16
산책·18
슬픈 당나귀·20
없는 머리 빗기기·21

기계 고장 아님·22
나무·23
눈물·24
관계·25
인후염·26
나뭇잎배·28
실내정경화·30
우리 동네·32
여치·33
말뚝·34
마음의 처소·36
내 피는 붉지 않다·37
구멍들의 성채·38

변심할 애인을 돌려달라·39
웃음·40
봄·41
춤·42
삭발·44
제비꽃·46
水簾之室·48
囚人·49
어두운 방·50
밤·604호·52
작은 방·53
해바라기 유희·54
소란한 고요·55
유령·56
아스피린·57
푸른 그늘·58
어떤 싸움·59
먼지 序詩·60

먼지요정·62
밤의 고아·64
복서의 불안·65
우는 꼬마에게·66
겨자씨의 분만·68
먼지는 물고기가 부러워·70
나는 나·71
환속중·72
말더듬기·74

배에 용서가 가득 차니·76
오리무중·78
야생화 콤플렉스·79
빨래 1·82
빨래 2·83
빨래 3·84
종소리·86
머리카락·88
금간 항아리·90
아침 풍경·92
어느 날 또 죽음은·94
눈·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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