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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양, 인간실격
다자이 오사무 소설선
을유문화사 | 부모님 | 2009.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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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다자이 오사무 탄생 100주년, 타계 60주년 기념하여 출간된 다자이 오사무 소설선. '사양'과 '인간실격' 2편을 수록하였다. 패전 후 몰락해가는 귀족 가문을 배경으로 한 '사양'은 네 사람의 어둡고 절망적인 삶의 모습과 그 안에 숨겨진 삶에 대한 애착과 희망을 그린 작품이다.

'인간실격'은 1948년 6월부터 8월까지 「전망(展望)」에 연재하였고, 그해 7월에 단행본으로 출간된 다자이 오사무 문학의 결정판으로 일종의 자화상을 그린 소설이다. 자신을 객관화하는 머리말과 후기 사이에 지금은 미쳐 버린 오바 요조라는 인물의 수기를 3부로 나누어 소개하는 형식의 소설이다.

  출판사 리뷰

다자이 오사무 탄생 100주년, 타계 60주년 기념 출간

<사양斜陽>
:사라져 가는 것에 대한 ‘절망’과 그로부터 피어나는 ‘희망’의 메아리


가즈코는 몰락한 가난한 귀족으로 남편과 헤어지고 아이를 사산으로 잃은 스물아홉 살의 여자다. 그녀는 이혼 후 기품있고 아름다운 어머니에게 돌아간다. 어머니는 무엇을 해도 아름다운 사람이다. 아무리 천박한 행동을 해도 그렇게 보이지 않는 ‘최후의 귀부인’이라고 불릴 만한 사람이다. 남동생 나오지는 마약 중독자로 전쟁터에 나갔다가 전쟁이 끝났는데도 소식을 알 수 없는 상태이다.
가즈코는 뱀을 보고 나서 불안하다. 아버지가 임종하신 날도 연못가의 나무 전체에 뱀이 가득했는데 어머니가 병을 앓고 있는 때에 다시 뱀을 보게 된 것이다. 뱀을 다시 보게 된 것도 자신이 뱀 알을 살무사의 알로 잘못 알고 태웠기 때문에 어미 뱀이 나타난 것이었다. 그리고 새로 이사한 집에서 장작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해 불이 나는 사고가 발생한다. 이 모두가 어머니를 불안하게 만든다. 가즈코는 자신이 어머니를 죽음으로 내모는 장본인이 되는 것 같아 안절부절 못한다.
갑작스러운 나오지의 귀환은 그나마 조용하던 모녀의 생활을 흐트러뜨린다. 나오지의 반항과 방황으로 바람 잘 날이 없어진 것이다. 사실 가즈코가 이혼을 하게 된 데는 나오지의 마약 중독도 한 몫을 했다. 약값을 대느라 거짓말을 하고 돈을 마련하기 바빴다. 그때 가즈코는 나오지가 스승으로 삼고 있는 소설가 우에하라를 알게 된다. 만날 당시에는 몰랐지만 우에하라는 나중에 그녀에게 없어서는 안 될 맹목적인 사랑의 대상이 된다.
어머니는 결국 결핵으로 세상을 떠나고 점차 삶의 의욕을 잃어가던 가즈코는 우에하라를 찾아가기로 결심한다. 가즈코가 그를 만난 것은 6년 전으로 그것도 딱 한 번이다. 그런 그에게 사랑을 토로한 편지를 보내기를 세 차례, 답장이라곤 전혀 없었다. 가즈코는 그를 만나야 살 수 있을 것 같았다.

패전 후 몰락해가는 귀족 가문을 배경으로 한 <사양>은 끝까지 귀부인의 자태를 잃지 않으려는 어머니, 마약 중독자인 동생 나오지, 파멸의 충동 속에서 혁명을 위해 살아가는 딸 가즈코와 그녀가 맹목적으로 사랑하게 된 대중소설가 우에하라, 이 네 사람의 어둡고 절망적인 삶의 모습과 그 안에 숨겨진 삶에 대한 애착과 희망을 슬프고도 아름다운 문체로 그리고 있다.


<인간실격人間失格>
:상처와 아픔, 고뇌로 방황하는 젊은이에게 던지는 삶의 의미


1948년 6월부터 8월까지 《전망(展望)》에 연재하였고, 그해 7월에 단행본으로 출간된 다자이 오사무 문학의 결정판으로 일종의 자화상을 그린 소설이다. 자신을 객관화하는 머리말과 후기 사이에 지금은 미쳐 버린 오바 요조(大庭葉藏)라는 인물의 수기를 3부로 나누어 소개하는 형식의 소설이다.
주인공 요조는 시골의 부잣집에서 태어났다. 너무 순수하여 세상에 잘 적응하지 못하고, 속이면서도 조금의 상처도 받지 않고 살아가는 인간에 대해 공포를 느낀다. 이 세상에서의 허위와 속박에 반발하면서도 독립할 자신이 없어 파멸해 가는, 즉 인간으로서 실격해 가는 과정을 수기 형식으로 그린 작품이다. 요조는 도쿄의 고등학교로 진학하고, 서양화 학원에 다니면서 술, 담배, 매춘부, 전당포 좌익사상을 알게 되고 그것들이 일시적으로나마 기분을 달랠 수 있는 수단임을 배운다. 자신이 가진 모든 물건을 팔아가며 그런 생활에 탐닉하던 중 조금의 의심도 없는 순수한 내연의 처가 강간당하면서 결정적인 타격을 받고 자살을 기도하였으나 실패하고 마침내 인간실격자, 폐인이 되고 만다.
다자이 오사무는 자신의 체험을 그리면서 세속에 대한 반감을 표출하고 인간 존재의 본질을 묘사하여 기성 세대로 들어서는 젊은이들을 매료시켰다. 저자는 1940년대 일본 문학을 대표하는 이 작품을 완성한 뒤 자살하였다.

<인간실격>의 주인

  작가 소개

저자 : 다자이 오사무
본명은 쓰시마 슈지(津島修治)이다. 1909년 아오모리 현 기타쓰가루의 대지주 집안에서 태어났지만, 고리대금업으로 부를 획득한 집안 내력에 대한 혐오감과 죄의식으로 평생을 괴로워했다. 도쿄 대학교 불문과 시절 좌익운동에 가담하면서 수업에 제대로 참여하지 못하고 중퇴했다. 1935년 '문예'에 발표한 소설 《역행》으로 제1회 아쿠타가와상 차석을 받았고, 1936년 첫 소설집 《만년》이 출간되었다. 1947년 전후 사회의 허무함을 그린 《사양》으로 젊은이들의 열렬한 지지를 얻으며 ‘무뢰파 작가’, ‘데카당스 문학의 대표 작가’로 불리기 시작한다. 1948년 자전적 수기 형식의 소설 《인간 실격》을 탈고 후 《굿바이》를 집필하던 중 유서를 남기고 연인과 강에 투신하여 39세의 나이로 비극적 삶을 마감한다.

  목차

해설 다자이 오사무의 생애와 작품·송숙경 4

사양 斜陽 13
인간실격人間失格 199

연보 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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