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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대없는 바다를 날다
현대맨으로 세상을 누벼온 34년의 이야기
이야기꽃 | 부모님 | 2009.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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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사우디 주베일 산업항 수주 전말, 아스리 수리조선소 프로젝트 수주, 사상 최대의 유조선 건조 계약, 현대자동차의 최초 동구권 수출, 그리고 1992년 대통령선거에 얽힌 비화까지. 대한민국 경제발전의 핵심이었던 현대그룹 성장기의 생생한 기록을 담은 책이다.

  출판사 리뷰

우리는 전사처럼 세상을 누볐다.

대한민국이 어렵던 시절, 우리에게 불가능한 것은 없었다. 가지 못할 곳도 없었다. 아프리카 오지도 마다하지 않았으며, 알라스카, 인도 등 우리가 선박을 팔 수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홀로 두려움 없이 들어갔다. 그렇게 우리는 우리나라 예산의 25%가 넘는 계약을 이끌어냈으며, 4억 달러에 이르는 선박 건조계약을 성사시켰다. 그때가 1970년대였다.

그때 우리가 가진 것은 젊음이 전부였다. 경험도, 선배도 없는, 우리가 가장 먼저인 일들을 만들어 가는데 주저함이 없었다. 월남의 전쟁터에서, 미지의 세계 아프리카에서, 열사의 나라 중동에서도 우리는 두려워하지 않았다. 등대 없는 넓은 바다를 누비며 우리는 대형 유조선을 팔았고, 다리를 건설했으며, 건설공사를 수주했고, 자동차를 내다 팔았다. 그때 우리가 벌어들인 외화가 대한민국을 지금 이만큼 만들어 놓은 토대가 되었다는 사실에 나는 그 일원으로서 자부심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

지금 돌이켜 생각해보면 우리에게 어떻게 그런 용기들이 생겼는지 신기할 정도이다. 홀로 최소한의 정보만을 가지고, 거대한 프로젝트에 입찰을 하겠다고 나섰던 그 용기는 사실 무모함이었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것을 용기로 만든 것은 우리의 도전 정신이었다. 그런 앞뒤 재지 않는 도전이 있었기에 더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던 나라들을 이길 수 있었다.

  작가 소개

저자 : 음용기
1940년 서울생으로 서울사대부중ㆍ부고, 서울대학교 상과대학을 졸업하였으며 1966년 5월 현대건설에 입사하여 현대중공업 부사장, 현대미포조선 사장, 현대종합상사 사장, 현대종합목재(현, 리바트) 사장을 역임하는 등 현대에서 34년을 근무하였다. 특히 현대그룹 해외진출의 첨병으로서 초창기 10 여 년간 우리나라 선박의 해외영업을 주도했으며 현대건설이 수주한 주베일항 및 아스리조선소 건설 등 대형 프로젝트의 입찰자격을 받아내는 데 큰 역할을 한 한국경제 압축성장의 산 증인이다.이후 현대중공업 고문을 거쳐 미국 스탠퍼드대학 APARC 쇼렌스타인(Shorenstein) 방문연구원 자격으로 협상 및 벤처기업에 대해 연구하였으며, 2000년 귀국하여 IT 벤처기업 (주)이노티브를 창업, 현재 회장으로 있다.

  목차

1장
01 첫 직장, 현대건설
02 월남, 전쟁터에서의 1년
03 현대의 창조적 개척정신으로 무장되다
04 결혼한 독신들
05 알래스카 허리케인 브리지 사건
06 런던, 세계적인 기업으로의 도약거점
07 세계일등 선박엔진메이커의 출발점

2장
01 일본을 꺾은 중동대전
02 본사를 팔아 아프리카에서 대어를 낚다.
03 나이지리아 교통부와의 담판
04 아스리 조선소 공사 수주
05 사우디아라비아 해군기지 공사
06 사상 최대의 주베일 항 프로젝트 수주전쟁 전말

3장
01 새로운 길을 찾아 나서다
02 전무후무한 컨테이너 전용선 수주
03 김포공항 출국장에서 체결한 선박건조계약
04 고도 알렉산드리아 상륙
05 에프플로이야 VS 라스코
06 합동작전의 개가, BBSL의 RORO선 수주
07 현금 대신 주권(株券)을 받은 계약
08 통 큰 대통령과 노회한 대통령.
09 US라인 프로젝트의 교훈
10 런던 국제상사중재위원회 일주일간의 증인출석

4장
01 현대미포조선 사장으로 치른 혹독한 신고식
02 통영만의 해상철수 대작전
03 포니 자동차의 동구권 첫 진출
04 한국 최초의 해외공업단지 조성사업
05 동토의 땅, 소련진출
06 현대종합목재의 개선
07 되지 않는 사업, 솔로몬 군도 원목개발사업 정리
08 15년 송사, 미국 덴버 법정에서 마침표를 찍다

5장
01 1992년 대통령선거를 되돌아보다
02 유일했던 일터, 현대와의 이별
03 스탠퍼드로 떠나다
04 60세에 도전한 벤처, 이노티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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