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부모님 > 부모님 > 소설,일반 > 소설
까마귀의 껍질 이미지

까마귀의 껍질
문학세계사 | 부모님 | 2010.03.10
  • 정가
  • 7,000원
  • 판매가
  • 6,300원 (10% 할인)
  • S포인트
  • 315P (5% 적립)
  • 상세정보
  • 0.000Kg | 140p
  • ISBN
  • 9788970754871
  • 배송비
  • 2만원 이상 구매시 무료배송 (제주 5만원 이상) ?
    배송비 안내
    전집 구매시
    주문하신 상품의 전집이 있는 경우 무료배송입니다.(전집 구매 또는 전집 + 단품 구매 시)
    단품(단행본, DVD, 음반, 완구) 구매시
    2만원 이상 구매시 무료배송이며, 2만원 미만일 경우 2,000원의 배송비가 부과됩니다.(제주도는 5만원이상 무료배송)
    무료배송으로 표기된 상품
    무료배송으로 표기된 상품일 경우 구매금액과 무관하게 무료 배송입니다.(도서, 산간지역 및 제주도는 제외)
  • 출고일
  • 1~2일 안에 출고됩니다. (영업일 기준) ?
    출고일 안내
    출고일 이란
    출고일은 주문하신 상품이 밀크북 물류센터 또는 해당업체에서 포장을 완료하고 고객님의 배송지로 발송하는 날짜이며, 재고의 여유가 충분할 경우 단축될 수 있습니다.
    당일 출고 기준
    재고가 있는 상품에 한하여 평일 오후3시 이전에 결제를 완료하시면 당일에 출고됩니다.
    재고 미보유 상품
    영업일 기준 업체배송상품은 통상 2일, 당사 물류센터에서 발송되는 경우 통상 3일 이내 출고되며, 재고확보가 일찍되면 출고일자가 단축될 수 있습니다.
    배송일시
    택배사 영업일 기준으로 출고일로부터 1~2일 이내 받으실 수 있으며, 도서, 산간, 제주도의 경우 지역에 따라 좀 더 길어질 수 있습니다.
    묶음 배송 상품(부피가 작은 단품류)의 출고일
    상품페이지에 묶음배송으로 표기된 상품은 당사 물류센터에서 출고가 되며, 이 때 출고일이 가장 늦은 상품을 기준으로 함께 출고됩니다.
  • 주문수량
  • ★★★★★
  • 0/5
리뷰 0
리뷰쓰기

구매문의 및 도서상담은 031-944-3966(매장)으로 문의해주세요.
매장전집은 전화 혹은 매장방문만 구입 가능합니다.

  • 도서 소개
  • 출판사 리뷰
  • 작가 소개
  • 목차
  • 회원 리뷰

  도서 소개

2005년 계간 「시인세계」를 통해 등단한 한우진 시인의 첫 시집. 한우진 시인은 등단 이후 발표작마다 젊은 시인들의 입에 오르내리며 문예지 시평에 거론되고 창작기금의 수혜를 받았다. 한우진의 이번 시집은 섬세한 언어로 아름다움의 극치를 추구한다. 그러나 아름다움의 극치는 언제나 비현실과 현실 사이에 놓여 있다.

시집은 사물과 사물 사이의 은밀한 파장, 몸과 마음의 감각들의 섬세한 결을 관찰하고 치밀하게 조형해낸다. 그리고 시인은 실재적인 것들의 미세한 것까지도 놓치지 않으려고 애쓴다. 그 와중에 이 세상 것들이 아닌 것 같은 아름다움이 언어들 사이로 번져나가고, 아름다움은 세상과 세상 바깥의 경계를 머물며 허무의 아우라를 두른다.

  출판사 리뷰

한우진 시인(55)이 첫시집 <까마귀의 껍질>(문학세계사)을 간행했다. 2005년 계간 ≪시인세계≫를 통해 등단한 한우진 시인은 등단 이후 발표작마다 젊은 시인들의 입에 오르내리며 문예지 시평에 거론되고 창작기금의 수혜를 받는 등 한국 시단의 주목을 받아온 대표적인 신예시인이다.
한우진의 이번 시집은 섬세한 언어로 아름다움의 극치를 추구한다. 그러나 아름다움의 극치는 언제나 비현실과 현실 사이에 놓여 있다. 그래서 이 시집은 얼핏 환몽적인 것 같기도 하다. 그러나 사물과 사물 사이의 은밀한 파장, 몸과 마음의 감각들의 섬세한 결을 관찰하고 치밀하게 조형해내는 솜씨는 지극히 실재적이다. 시인은 실재적인 것들의 미세한 것까지도 놓치지 않으려고 애쓴다. 그 와중에 이 세상 것들이 아닌 것 같은 아름다움이 언어들 사이로 번져나가고, 아름다움은 세상과 세상 바깥의 경계를 머물며 허무의 아우라를 두른다.
시인 서정춘은 “한우진은 뛰어난 자석이다. 그의 자성에 모여든 언어들은 스스로 결합하며 분리되며 항진한다. 그러나 한우진은 이 첫 시집 ?까마귀의 껍질?에서 단지 그것들의 조정자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친화성과 반발성을 주재한다.”며 시간이 지날수록 더 강력해지는 한우진 시의 자장磁場을 찬탄해 마지않는다.
해설을 쓴 장석주 시인도 “나는 벌써부터 이 어여쁜 늙은 청춘, 너무 늦게 와서 그 푸릇함을 뿌리고 있는 한우진의 두 번째 시집이 기다려진다.”며 늦깎이 신인이지만 한국현대시의 한 축을 꿰어찰 한우진의 시적 성취를 축복하고 있다.
초기 고은의 위악적 탐미주의의 시가 그렇듯, 혹은 기형도의 절망과 비탄으로 얼룩진 청춘의 비망록을 보여주는 절명시가 그렇듯, 한우진의 첫 시집은 끝내 죽지 않고 살아낸 자의 비망록이다. 그 형이상학적 함량이 풍부한 시들을 읽는 것은 즐거운 일이다.

1. 청춘을 위한 만가輓歌―― 새를 노래하다

한우진의 시들은 흘러가버린 청춘을 위한 만가輓歌다. 청춘이란 덧없는 연애에 목숨을 걸기도 하고, 혁명을 위한 격문을 쓰느라 밤을 새기도 하고, 꿈과 현실의 경계에서 통음痛飮과 가무歌舞로 아픔을 달래기도 하는 나이다. 이를테면,

그대여 옷을 갈아입고 가을 내내 흐른 시냇물에 발목을 담갔습니다 그러므로 밀감 냄새나는 개울물, 야윈 별이 떠서 서쪽으로 쓸리고 새벽까지는 제 사춘기 남루를 씻었습니다 비로소 감나무 그림자가 깔리는 그 집 마당엔 달빛이 발자국으로 남을 것입니다 달빛에 채이며 그대를 보채던 창호지그리움은 아예 개울물에 적셨습니다 그대여 이제는 부서질 대로 다 부서진 다음 어느 풀잎 하나에도 맺히지 않고 물방울로 그대 시린 손바닥에 이르겠습니다 그리하여 산은 제 모가지를 끝까지 물들이고 우유빛깔 흉터를 밤에 남길 것입니다
――「회복」 전문

「회복」 같은 시를 읽을 때, 그의 상상력이 탈정치적이며 과도한 탐미본능에 의해 움직인다는 사실을 재빨리 알아챈다. 밀감 냄새 나는 개울물, 야윈 별, 사춘기 남루, 발자국으로 남는 달빛, 달빛에 채이며 보채던 그리움…… 같은 어사는 낭만적 청년이 보여주는 전형적인 상상력의 산물이다. 아직 만개에는 이르지 못하고, 지는 일은 먼 미래의 일인데, 벌써 몰락의 징조들을 선취해서 우울의 근거로 삼는 하염없는 자들! 청춘이란 쓸데없는 우울과 근심을 지고 사막을 건너가는 나이다. 처음 부딪친 세상의 단단함에 말랑말랑한 자아는 상처를 받고, 그 상처 때문에 또 다른 상처를 만드는 것도 청춘의 일이다. 청춘의 나이를 훌쩍 지나 중년에 안착한 한우진은 여전히 길들여진 개가 아니라 거친 숲속에서 울부짖는 늑대로 산다. 늑대란 “자신을 하나의 운명으로 받아들이고, 더 이상 다른 것을 기다리지 않는”(니체) 존재의 다른 이름이 아닐까? 한우진은 푸릇한 상상력과 과잉의 열정, 그리고 순도 높은 탐미 본능으로 세상을 꿈꾸며 지나가는 청춘이다. 그런 까닭에 춤과 술에의 도취, 가볍게 나는 것, 높이 올라가는 형이상학적인 것에 이끌리는 삶, 상승하는 힘에의 예찬

  작가 소개

저자 : 한우진
시인. 충북 충주 출생. 2005년 '시인세계' 신인상으로 작품 활동 시작.

  목차

제1부 돌 속에 든 빵

나무와 새 ――― 15
딸기 ――― 16
돌 ――― 17
포폴부 ――― 18
시에 관해 말하다 ――― 20
봄강에 채우는 얼음 혹은 온더록스 ――― 22
천렵 ――― 24
시월 ――― 26
꽃구두 ――― 28
무용학교 ――― 30
아우구리움Augurium ――― 35
V ――― 37
꽃 ――― 38
단오 ――― 39
유리추석 ――― 40
탈초 ――― 41
낙관 ――― 43
장풍초등학교 ――― 44
회복 ――― 45
12월 ――― 46
베토벤·사타귀 ――― 47
베토벤·불여귀 ――― 48
이중섭 ――― 49
완결 ――― 50


제2부 바람은 아버지의 발견
샘은 어머니의 발견

눈 위에 쓴 가족 ――― 53
겨울의 유서 ――― 54
북 ――― 55
등이 벗겨진 나무는 엎드려 울지 않는다 ――― 56
등이 벗겨진 나무는 엎드려 울지 않는다·부록 ――― 57
숯 ――― 60
육백 ――― 62
하늘대추 ――― 64
아버지 숫돌에 낫 가신다 ――― 65
물고기 한 마리를 기다린다 ――― 67
씀바귀 ――― 68
입문 ――― 70
함흥 ――― 72
몰 ――― 73
윤사월 ――― 74
경첩 ――― 75
약 ――― 76


제3부 죽은 자의 책

제5공화국 ――― 81
괴산 ――― 82
귀 ――― 83
명퇴 ――― 85
백화수복 ――― 86
달과

  회원리뷰

리뷰쓰기

    이 분야의 신상품